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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대륙의서
작가 : Kora Wod
작품등록일 : 2017.12.9

열정페이만 요구하는 회사와 자신과는 다름을 주장하는 동료직원, 성희롱을 일삼는 상사에게 치이는 삶에 지친 그녀.
잠깐 삶은 포기하고 싶었으나 마음을 고쳐 더 열심히 살아볼까 했더니 갑자기 재해가 일어나 다리위에서 떨어졌다?
기절하고 일어나니 꿈에서도 못본 세계였다.

 
칼 슈라의 길
작성일 : 17-12-15 05:29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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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비하스와 같이 도착한 곳은 왠 수풀이 우거진 곳이였는데, 비하스는 곧바로 마을로 향해서 마차를 샀다.(물론, 매입을 가장한 협박. 왠지 모르게 비하스의 말을 너무 넙죽 거리면서 잘 따랐다.) 그런데 마차라는 게 공간이 지정되어 있어 4인용이라 하더라도 상당히 좁았다. 그리고 한 시간 동안 마부가 마차를 쉼없이 몰아온 덕분에 한 시간째 몸 좋은 비하스와 같이 타고있었기에 덥고 갑갑함을 느꼈다.

 특히나 비하스가 발산하는 열기가 상당해서 마차 안의 온도를 올리고 있었다.

 

 '마치 털복숭이 멍멍이를 안고서 있는듯한 느낌이야.'

 

 "어디 불편하십니까?"

 

 비하스의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얼굴이 자꾸 긁고 있는 그에게 대답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너의 몸매에 빠져서 이곳까지 거절 못 하고 왔다고는 차마 말하지 못해서 고개를 저었다. 미모또한 한몫해서 미남이 하자는것을 넋놓고 있다가 거절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차, 쉬셔야죠. 루시리아님."

 

 벌써 점심시간이 다된 것인지 배가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비하스가 깜짝 놀래서 마부에게 쉬어갈것을 말했다.

 

 "근처에 시작의 마을이 있습니다."

 "시작의 마을?"

 

 전혀 모르는 나를 위해 비하스는 사전을 읽어주듯이 말해주었다.

 

 "여긴 칼 슈라의 길입니다. 모든 귀족의 자제들은 전부 여기서 마차를 타고 칼 슈라에 간답니다. 그래서 이름을 칼 슈라의 길, 시작의 마을이라 부르죠. 이후의 마을도 보일건데 전부 귀족들이 칼 슈라의 길에 오르면 하루에 한마을씩 들를수 있는 거리에 마을을 세웠어요."

 

 딱히 학교에 가는데 이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은 활기차게 마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어서오세요! 드디어 호갱님이 오셨다!'

 

 마을 사람들이 정말 환영을 하려고 손을 흔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속세에 찌들린 나의 생각은 이같이 느껴지고 있었다.

 

 "우와.. 나 타락했구나."

 "루시리아님? 혹시 마차안이 불편 하신가요?"

 

 뒤늦게 라도 눈치채준 비하스가 고마웠다. 다리를 쭉 뻗을수도 없는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기에 마차가 멈추자 문을 벌컥 열고 기지개를 쭉 펴자 비하스가 깜짝 놀라 황급히 내려 식당을 하는 여관에서 비프스프를 주문해 주었다.

 

 "위장에 부담을 주지않는 비프스프가 가장 적당합니다."

 

 비하스는 나를위해 넒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도록 앉아 있었다.

 

 "비하스는 먹지 않아?"

 

 이때것 그가 먹는모습은 한번도 못보았기에 물어보자 그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저는 괜찮습니다. 몆일에 한번씩만 먹어도 되니까요. 그것보다 루시리아님께서 피곤해 보이십니다."

 "좁아서 그런지 종일 앉아있어서 그런지 몸이 굳었어."

 

 내가 식사를 마치자 곧바로 일어난 비하스는 흰천으로 입주변을 닦아 주었다.

 

 "잠깐 마을구경좀 하고 오세요. 전 마차가 마음에 안들어서 수리좀 하겠습니다."

 

 그는 콧김을 크게 뱉은후 마차를 벌컥 열고는 있는 힘껏 한쪽에 가만히 놓여진 의자를 힘으로 뽑아내고 망치와 같은 주먹으로 내부를 평평하게 두들기고 있었다.

 

 "헐.. 저걸 힘으로."

 

 얼마나 힘이 강한지 비하스는 마차의 외부의 모양까지 부순후에 새로 조립을 하는듯 했다.

 

 '무슨 괴력으로 저런게 가능해?'

 

 보다가 질린 나는 평범한 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마을의 중앙까지 향했다. 마을이 간단하게 중앙의 분수쪽을 감싸듯이 만들어져 있고 중앙에는 전부 노점들이여서 알기 쉬었다.

 

 '딱, 손님이 잘 보이라고 이렇게 만든것 같은데... 착각이겠지?'

 

 노점에는 여러가지의 과일을 팔거나 고기, 여행에 필요한 가죽가방과 가장 구석에서는 멀건 죽과 같이 생긴것에 찍어먹는 납작한 난을 굽고있었다.

 

 "뭐지?"

 

 무엇인가 싶어 유심히 보고있자 잠시후 초췌한 얼굴을한 남자가 돈을 지불하자 납작한빵과 함께 멀건 스프를 둥근모양의 황토 그릇에 담아주었다. 잠시후 허겁지겁 먹는걸 보고서야 대중적으로 먹는 음식인걸 알았다.

 

 "여기는 이런 음식을 먹는구나."

 

 살던곳과는 다른곳임에 주위를 한참동안 두리번 거렸다. 나무로 만들어진 상점들과 작은돌 하나도 없는 잘 정돈된 바닥이 상당히 살기 좋은곳이라 생각했다.

 

 "부르트 하나요."

 

 그옆에 있던 노점에 손님이 주문을 하자 상인은 기다렸다는듯이 끓인 면을 한움큼 쥐고 소스와 각종 향신료를 올려주었다.

 

 '떡볶이가 먹고싶다.'

 

 여러가지 향신료가 섞인 야채와 채썰듯이 썰어서 익힌 면을 보자, 지금 이순간 가장 생각 나는것은 떡볶이였다. 고등학교때 학교앞에서 먹었던 매우면서도 달콤한 떡볶이가 가장 생각났다. 졸업후엔 가지 않아서 그런지 그곳의 떡볶이가 특히 생각나 과거가 그리워졌다.

 

 "토마토소스?에 양파와 각종야채가 들어갔내?"

 

 뒷쪽에 한무더기 쌓여져 있는 토마토가 보임에 토마토소스인걸 알았다. 상인이 열심히 토마토를 끓이며 거른 껍데기는 한데 모았다. 한참동안 만드는걸 보고있자 피자가 먹고싶었다. 토마토소스가 보이면 피자가 먹고싶다는 일종의 연산처럼 연달아서 생각난다.

 

 "음식이 그립다..."

 

 타지에 오면 음식을 그리워 한다더니 진짜였다. 이제 먹을수도 없다고 생각하자 더욱 그리워진 음식들은 더욱더 친구와 함께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게 만들었다.

 

 '하지만 더이상 돌아갈수 없는 시간.'

 

 더이상 그때의 장소로도 돌아갈수가 없었다. 그리워서 눈물이 다 나오려고 하는데 비하스가 가까이서 나를 부름에 황급히 생각을 지웠다.

 

 "루시리아님, 이제 출발하셔야 합니다."

 

 그가 내어깨를 잡고 말하고 나서야 생각을 떨쳐 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끄덕일수있었다.

 

 "사심에 잠기시는걸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지금 출발하지 않으면 시간이 촉박한지라."

 "아, 시간이 얼마나 지난거죠?"

 "이제 2시간이 지났을겁니다."

 

 그가 태양을 보고 답하며 나를 마차에까지 안내했다. 그리고 마차를 보고 나는 입을 벌릴수 밖에 없었다.

 

 "허... 대체 뭘하면.."

 

 차마 말을 끝내지 못하고 살펴본 마차는 뒤가 넒직하게 확장이 되어 있었다.

 

 "마차확장을 끝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본 나는 배로 늘어난 마차크기에 혀를 내둘렀다. 마차는 1.5배 정도로 길쭉해져 있었고 위에는 가죽으로 된 가방에는 짐이 가득 실려있었다. 말도 한마리 증가하여 늘어난 크기에 맞추었다. 총 3마리의 말이 늠름하게 마차를 끌고 가는것이다.

 

 "내부는 루시리아님께서 누워 주무시기 맞게 개조했습니다."

 

 내부는 의자를 부수고 몸을 쭉 펴고 누울수 있도록 뒤에 침대를 넣은듯 했다. 다리가 없는것이 판대기를 하나 넣고 솜을 두껍하게 깔아서 푹신함을 유지한것 같았다.

 

 "침대?"

 "푹신하게 가실수 있게 밑에 솜을 깐후에 토끼의 털을 썻습니다. 토끼솜털을 넣은 이불이 따뜻하게 만들어 드릴겁니다."

 

 2시간만에 이렇게 만들수 있다는것이 놀라웠다. 인간으로는 상상도 안될 일을 그는 해내고 있었다.

 

 "불편하시는것 같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내가 마차에 타는것을 자연스럽게 도와 주었다. 그리고 그가 마차에 타서 반대편에 앉자 한쪽이 꽉 차는 느낌을 받았다. 대충 2m터가 되는 그에게는 작은것이 분명했다.

 

 "이제 출발하면 될것 같습니다."

 

 말을 모는 마부도 매우 젊어보이는게 처음보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어 새로 고용한것 같았다.

 

 "기뻐하시니 다행입니다. 이제부터 도적이 많은 숲으로 들어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비하스의 말에 끄덕이고 있을때 마차가 천천히 출발하였다. 그렇게 출발하는것을 본 나는 누워 있다가 곧바로 잠들어 버렸는데 마차를 타고 긴 여행은 처음이라 몸이 피곤해서 자꾸 잠을 잤다.

 

 "루시리아님 오늘은 여기서 저녁을 드셔야 되겠습니다."

 

 내가 정신을 차릴때는 어느새 깊은밤이 흘러 부엉이가 사냥을 하는 시간이였다. 비하스는 마차문을 열어 놓은채 장작에 불을 붙이고 인위적으로 납작하게 깎은 돌판 3개를 설치했다.

 

 "북연합에서 이렇게 조리를 한다고 가르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비하스는 어느새 익혀진 스튜를 내게 건내면서 내가 잘 먹는지 확인했다. 배가 고파서 비하스가 보고있는지는 신경도 쓰지않고 스튜를 떠먹고 있을때 마부가 내게 고개를 넙죽 숙이면서 말했다.

 

 "루시리아님! 처음뵙습니다. 저는 룻티라고 합니다."

 "이봐, 롯티! 식사하시는데 무례하다! 그리고 좀더 고개를 숙여!"

 

 비하스도 잘 알고 있는듯하여 가만히 있자 당황한 비하스가 마부를 꿇여앉히면서 말했다.

 

 "루시리아님, 이놈은 멧족의 루티라고 합니다. 저희 마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소년이죠."

 

 비하스가 멋쩍게 말하면서 말했다. 그는왠지 롯티를 상당히 아끼는것 같았다.

 

 "쳇, 그치만 비하스님... 경외감이 안든..아얏!"

 

 말을하는 롯티의 머리를 쌔게 때린 비하스는 더이상 말을 하지 말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엄마가 자주 날리던 협박성 눈빛!'

 

 항상 말을 덧붙이면 더 혼나서 입을 다물게 되던 눈빛이였다.

 

 "이놈이 하도 마을에서 나오고 싶어해서 마부로 일을 시켰는데 이럽니다. 네놈은 바로 마을로 돌아갈줄 알아."

 

 비하스가 으르렁 거리자 롯티는 당황하면서 내게 눈빛을 보냈다.

 

 '내가 나서야하나.'

 

 마치 사냥당하는 토끼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눈빛같아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비하스에게 괜찮다고 말하고서야 롯티를 풀어주었다.

 

 "루시리아님. 이름이 너무 길어요. 인간세상에선 루시리아 루이트님이라고 해야 하는데 이름이 너무 긴것 같습니다."

 

 나또한 긴것 같다고 생각했다. 수아라고 불리다가 4글자로 불려지니까 왠지 내이름이 아니라 다른사람의 이름같은 느낌이라 2글자로 단축시키고 싶었지만 차마 하지 못했었다.

 

 "아... 오늘은 주무시고 내일부터 작위에 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문을 잠구시고 마차에서 주무십시오."

 

 비하스는 왠지 품속에 숨겨놓았던 그의 단검을 뽑아들면서 주위에 귀를 기울이는것 같았다. 그의 행동에 왠지 모르게 몸이 긴장이되어 마차안에 들어가 귀를 기울였다.

 

 -크엑!

 -으왁!

 

 '깜짝이야!'

 

 멀리서 들리는 비명소리에 깜짝 놀랬는데 잠시후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온 비하스로 인해 긴장이 딱하고 풀렸다.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거짓말.'

 

 여기까지 비명소리가 들렸다는걸 모르는지 모르는척 하고 있는 그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어김없이 다음날이 오고 마차를 출발시킨 롯티는 몆일동안이나 말이 없었다.

 

 "여긴 5일이내에 도착해야 하니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나라는 아기르왕국, 계급은 아기르, 기르, 그라프, 루이트, 에이스 순으로 낮아집니다. 그러니까 루시리아님은 루이트 계급으로 중간에 속하시는것 같지만 상당히 높은 계급이십니다."

 "루이트?"

 

 갑자기 백작이란 소리가 생각나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왕, 공작, 후작, 백작, 남작 같이 생각하면 될것같아 비하스의 말을 들으며 애써 굴리지 않던 머리를 굴렸다.

 

 "원래는 마을을 들려 쉬엇다 가지만 저희는 시간이 모자라니 빨리 도착한 것입니다. 다른이는 느긋하게 여행하며 이곳을 지나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원래 10일이상의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마차를 출발시켜 느긋하게 즐기면서 가는게 관행이라고 덧붙여 주었다.

 

 '그놈의 관행.'

 

 비하스는 묵묵히 성입구의 병사들에게 통행증을 보여주고 성안에서 롯티에게 의상점에 가기를 명했다.

 

 "오늘이 딱 7일째이니 의상부터 신경쓰셔야 합니다."

 

 오늘이 딱 입학일 이라며 나를 제촉한 비하스는 여기서 유일하게 있다는 의상점에서 순전히 '레이디'라고 할수있는 치렁치렁한 옷을 보여주었다.

 

 '이게뭐야! 금으로 옷을 만들었어!'

 

 금실로 치렁치렁한 옷을 만들어 놓고 어깨쪽에는 에메랄드를 달아놓은 치마를 보고 뒷걸음질 쳤다.

 

 "혹시여기... 치마밖에 없어?"

 "치마밖에 라니요. 루시리아님께서 입고계신옷은 대부분의 남자가 입는 옷입니다."

 

 한국에서 청바지만 입던 사람에게 갑자기 치마를 입으라고 하면 입을리가 없다고 말은 못하고 고개를 힘차게 저으며 거절하자, 머리를 긁던 비하스는 굳이 치마를 입지 않아도 된다며 주인장에게 정장을 달라고 요구했다.

 

 "혹시, 칼 슈라에 가시는 분이십니까? 그러하시면 여기 슈라복이 있습니다."

 

 검은정장 같은 느낌의 바지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검은 셔츠와 그위에 걸칠수 있는 붉은빛이 도는 자켓이 인상적이였다.

 

 '자켓위에 있는건 설마... 인상적일수 밖에 없나?'

 

 붉은빛이 도는 자켓의 양쪽 어깨에는 작은 루비들이 촘촘히 박혀서 빛을 내고 있었다. 셔츠에 새겨진 규칙적인 문양들은 금과 은으로 꼼꼼히 새겨 넣었는데 은실은 검을, 들고있는 다리세개의 머리가 큰 새는 금실을 써서 고급스러움을 나타낸것 같았다.

 

 "오, 왕자님을 지키신다는 수호새는 역시 무섭지요. 수호새 만만세~!"

 

 주인장이 수호새를 찬양하고 있는것을 무시하고 한참을 바라보고있자 비하스가 조심스레 다가와 속삭였다.

 

 "진짜 저걸 입으실 생각은... 저옆에 드레스를 입으셔야죠."

 

 그는 화려하게 보석으로 치장된 붉은 드레스를 가리키며 말했는데 나로써 그런옷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입기싫어서 고개를 힘차게 좌우로 흔들고 앞의 자켓을 가리켰다.

 

 "...."

 "저걸로."

 "알겠습니다."

 

 비하스는 쉽게 단념하고 주인장에게 값을 치르고 몸에 꼭 맞는 옷을 구입했다. 어깨위에서 루비를 한바퀴 감고 늘어져 있는 금줄이 왠지 신경 쓰이지만 드레스는 더욱 싫어서의 단순한 선택이였다.

 

 '단순함 만만세.'

 

 루시리아님, 입으시고 슈라로 가시지요."

 

 비하스의 말에 마차안에서 바지와 셔츠를 갈아입고 금줄과 금실로 한껏 멋을낸 자켓을 걸쳤다. 입었던 옷은 가죽으로된 짐가방에 챙겨넣은 비하스는 마차 한쪽에 고히 놓아둔후 롯티에게 출발을 지시했다.

 

 "잘 어울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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