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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왕관의 주인
작가 : 연유라떼
작품등록일 : 2017.12.12

[현대 로맨스 판타지/당당한여주/사이다]
대한민국 3대 대기업중 하나인 월광그룹의 막내딸 문세라.
"인생 참 쉽다."
그녀에게는 사람들의 프로필이 보이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재력과 능력을 가지고 당당하게 이 세상 쓰레기들 위에 군림한다.

 
17화 종의 진화 (4)
작성일 : 17-12-14 17:52     조회 : 201     추천 : 0     분량 : 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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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종의 진화 (4)

 

 아마 이날이 루이비콩 매장에 가장 사람이 많이 방문했을 때일 것이다. 김영희의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싸움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떠난 이들도 다시금 불러들였다.

 

 “이런 데 와서 허세부리지말고 집에나 가. 아가씨, 그런 거짓말 하는 거 아니야. 그런 거 집에 있다고 해서 뭐, 클래스가 달라지나?”

 

 뚝.

 뚝.

 뚝.

 

 세라의 이성의 끈이 무너지는 소리였다.

 세라는 여태 자신의 능력을 분석했고 필요할 때만 사용했었다. 이전에는 보이지 못했던 것이 보이니 원래라면 여러 가지 시험을 해보며 능력에 대해 알아가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세라의 안에 분노의 용이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아줌마."

 

 김영희는 자신이 '영광 제분'의 부회장이라고 했는데도,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이 짜증이 났지만 세라가 자신을 가만히 쳐다보는 데도 왠지 모를 압박감이 느껴져 가만히 있었다.

 

 "남편이 창녀랑 바람이라도 났어요? 왜 그렇게 말해?"

 

 그 자리에서 세라의 말을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상황상 충분히 할 만한 이야기일수는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렇게 연관 짓지는 않았었다.

 단 한 명, 김영희 빼고. 세라는 '가정'을 말했지만, 김영희에게는 '사실'이었다. 세라는 김영희의 반응을 보고 자신의 능력을 확신했다.

 

 

 김영희의 남편이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 건 영광 제분 관계자 어느 누구도 몰랐다. 남편은 꽤 주도면밀하게 바람을 피우고 있었으니까. 두 집 살림을 꽤 오래 했음에도 김영희가 알게 된 건 최근이었다.

 마치 이제는 알 때가 되었다는 듯 자신이 구매한 적도 없는 여성 브랜드의 영수증이 안방에 있었고, 몰래 뒷조사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

 

 안면부지의 세라가 그런 사실을 알 리가 없다. 그저 넘겨짚는 거라기에는 세라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니 김영희의 생각은 하나로 집결했다.

 

 "네가 그걸 어떻게…. 네년이구나!"

 

 남편과 외도한 상대구나.

 

 분노에 찬 김영희는 상당히 저돌적이었다. 눈앞에 있는 오실장과 문세진을 순식간에 밀치고 그 뒤의 세라에게 가서 세라를 밀쳤다. 세라가 그대로 뒤로 넘어지면서 달려가는 김영희의 무게에 힘이 실려 김영희도 함께 고꾸라졌다.

 

 "아야야"

 

 백화점의 바닥은 폭신폭신한 잔디밭이 아니다. 딱딱하고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넘어지자 온몸이 아파져 왔다. 엉덩이부터 떨어져서 망정이었지, 머리나 다른 곳이 먼저 부딪혔으면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그 상황을 본 오실장과 김실장은 눈이 휘둥그레져 바로 김영희에게 달려들었다. 세라의 위에 넘어진 김영희를 밀치고 세라를 일으켰다.

 김실장의 팔에 의지해 세라는 자신을 덮친 김영희의 머리를 잡았다.

 

 "시x."

 

 문세진은 등골이 서늘했다.

 문세진이 여태 보아온 문세라는 화를 끝까지 참고 삭히는 편이었다. 그리고 그 분노를 가지고 반드시 뒤에서 복수할 상대에게 불리하게 상황을 만들었었다. 단 한번도 감정적으로 나온 적이 없었다. 물론 김영희처럼 세라에게 대한 사람도 없었지만.

 몇년 동안 들어본 적 없는 세라의 육두문자 욕에 식은땀이 흐르는 듯 했다.

 

 오실장이 머리채를 잡은 세라의 손을 놓고 김영희를 일으키며 다시 한번 작게 말했다.

 

 "아줌마, 빨리 사과해요."

 

 세라는 일으켜주는 김실장의 그 두 팔에 몸을 기댄 채 김영희를 향해 한 번 더 욕을 날렸다.

 

 "시x, 미xx이."

 

 세라는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했다. 처음 최장수가 넘어졌을 때, 자신이 끼어들었을 때부터 자신은 제 3자로써 주위를 분산시켜 최장수를 구해주고 싶었다. 어쩌다 이 아줌마가 자신에게 불똥을 튈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더럽다느니, 창녀라느니. 그런 이야기를 듣고자 함은 아니었다. 실례의 정도를 넘어선 무례한 행동. 거기다 이제는 자신을 그 남편의 외도 상대로 착각하고 자신을 덮치는 몰지각하고 몰상식적인 행동.

 

 "보자보자 하니까 진짜!"

 

 세라가 소리 지르자 문세진이 냉큼 세라에게 달려왔다. 김실장이 세라의 팔을 놓자 세진은 바로 세라를 안고 등을 토닥토닥 두드렸다.

 

 "문세라, 진정해."

 

 정말 보기 드문 형제애로 달래보려고 했던 문세진의 작전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진정은 무슨, 개나 줘버리지.”

 

 세라는 문세진을 뿌리치고 일어난 김영희의 머리채를 다시 잡았다. 세라가 머리를 잡자마자 김영희도 똑같이 세라의 머리채를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실장이 김영희를 밀어내며 방어했다. 김실장도 마찬가지로 세라를 막아섰다.

 

 "아가씨, 진정하세요."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요? 저 아줌마가 나한테 한 소리를 듣고도?"

 

 세라가 이를 갈며 김영희를 노려보았다. 문세진과 오실장은 세라를 진정 시키는 방법은 김영희의 사과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김영희를 재촉했다.

 

 "아줌마, 빨리 사과해요."

 

 하지만 김영희는 결코 사과하지 않았다. 세라가 어떤 여자이던 간에 자신의 남편의 외도를 알고 있는 이상 관계자일 게 분명했다.

 

 "남자 빽 믿고 설치는 년한테 내가 왜?"

 

 계속해서 오해 하는 김영희. 이를 보다 못한 오실장이 귓속말로 말해주었다.

 

 "아줌마, 저 아가씨가 저 도련님 동생이에요. 친동생. 빨리 사과하세요."

 "내가 그런 거짓말 믿을 줄 알고?"

 

 김영희는 딱딱하게 편견으로 벽을 쌓고 들을 귀가 열리지 않았다. 세라가 그런 김영희를 보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자기 남편이 밖에 나가서 세컨드랑 돌아다닐 때 그렇게 거짓말 하나 보지?"

 

 자신을 욕하는 귀는 열려 있는 듯 김영희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졌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구경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시끌벅적한 인파 속에 백화점 측 경호원들이 비집고 매장에 들어갔을 때, 김영희가 자신의 신발을 벗어서 세라에게 던졌다.

 

 "사회악 같은 x이라고!"

 

 김영희의 신발은 김실장이 몸으로 감싸 김실장의 허리쪽에 부딪혔다. 그 광경을 본 백화점 측의 경호원들이 김영희에게 다가가 제재를 가했다.

 

 "이거 놔! 저 x 이 내 남편이랑 바람 피는 x 이라고!"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콩에서 시장바닥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저급한 단어를 쓰며 욕하는 광경에 최장수와 매니저는 지쳐 있었다.

 백화점 측 경호원과 문세진과 세라의 경호원 덕에 더 심한 몸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최장수에게는 오늘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었다. 지금 눈 앞의 이 일만 해결한다면, 원래 그가 원했던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최장수는 실낱같은 모든 희망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세 번째 예약자였다. 그녀는 SNS에 올린 자신의 사진과 똑 닮았기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녀는 무리를 비집고 들어가 최장수를 보자마자 손을 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 가방 예약한 거 때문에 왔는데요."

 

 새로운 인물의 등장에 모든 인파가 그쪽으로 눈을 향했다.

 청순한 긴 생머리에 가슴 쪽에 작게 레이스가 달린 흰 블라우스와 분홍색 A라인 치마. 연분홍색 가디건을 살짝 걸치고 '여성스러움'이란 걸 잔뜩 표현한 여성이었다.

 

 “어? 문세라.”

 

 그 세번째 예약자는, 놀랍게도 신가희였다. 신가희가 조금 전 상황을 알 리가 없다. 천진난만하게 세라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뭐야, 여긴 웬일이야? 뭐 샀어?”

 

 그리고는 뭔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에 주위를 둘러보는 신가희. 김실장의 뒤에 씩씩거리는 세라와 경호원들이 막고 있는 김영희를 보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뭐야, 무슨 일이지? 나 지금 괜히 왔나?"

 

 그때 김영희가 신가희에게 옳다구나 하며 물었다.

 

 "이봐, 아가씨."

 "네?"

 "저 가방 예약한 사람이야?"

 

 김영희가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최장수 뒤편의 가방이 보였다. 신가희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세라는 신가희의 등장에 잠깐 진정이 되었다.

 

 '여기서 볼 줄이야.'

 

 세라는 갑자기 사건이 새로운 인물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자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갔던 화가 턱밑까지 내려간 듯 했다. 하지만 그 화 때문에 고운 말이 나올 것 같지 않아 신가희를 보고 인사도 하지 못한 채 긴 숨만 내쉬었다.

 

 반면에 신가희는 세라의 한숨을 보고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야, 나 너 개강총회 때 멘 거 보고 따라 산 거 아니다. 나 예약 그 전부터 했어! 그쵸?"

 

 세라는 잠시 자신이 개강총회때 뭘 들고 갔는 지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저 가방 메고 갔었나?'

 

 하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세라와 달리 신가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국내에 재고가 별로 없어 구입하기도 힘들다는 모델.

 최근 나온 루이비콩의 신상 치고는 가방이 크고 넉넉해서 평소 들고 다니기 딱 좋을 것 같았다.

 신가희도 그 가방을 사기 위해 여러 군데 전화를 해봤었지만 구하기 힘들어 포기했었다. 우연히 최장수의 SNS를 보고 예약했을 때도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고.

 그런데 그 가방을 개강총회때 세라가 메고 왔을 때는 겉으로 티 내지는 않았지만 부러웠었다. 게다가 실물은 신가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괜찮았었다. 세라가 가방을 옆에 아무렇게나 던져 둘 때에도 심장이 덜컹덜컹했었다.

 

 그리고 오늘 오전 최장수의 문자를 받았을 때 신가희는 드디어 살 수 있다는 생각에 흐뭇해 하며 왔었다.

 그런데 여기서 세라와 마주치다니. 이건 마치 세라가 그 가방을 메고 온 걸 보고 따라 사는 것 처럼 보였다. 신가희가 붉어진 얼굴로 최장수에게 확인했다.

 

 "저기, 저 예약 한 달 전부터 했잖아요. 그쵸?"

 "아, 네."

 

 최장수는 질문의 본질은 이해하지 못한 채 황급히 대답했다. 그리고 신가희는 얼른 카드를 내밀었다. 느낌상 빨리 사고 나가야 할 것 같았다.

 

 "주세요."

 

 최장수는 뒤편의 가방을 다시 포장하기 위해 진열대 위로 두었다. 옆의 매니저가 대신 신가희의 카드를 받고 물었다. 매니저도, 최장수도 이 가방이 눈 앞에 없어지면 김영희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할부는 어떻게 할까요?"

 

 그때 뒤에서 김영희가 물었다.

 

 "아가씨."

 

 김영희가 백화점 측 경호원들을 제치고 신가희에게 다가갔다. 정말 예측불허의 아줌마였다. 영문을 몰라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는 신가희에게 김영희가 수표를 내밀었다.

 

 "이거 306만 원이지? 자. 백만 원짜리 수표 네장. 이거 내가 가져갈게. 아가씨한테도 이득이잖아."

 

 그리고 순식간에 최장수가 포장하고 있던 가방을 낚아채더니 자신의 어깨에 걸었다.

 

 "보증서 이리 줘."

 

 진열대 위, 가방 바로 옆에 있던 보증서까지 챙기고.

 

 백화점 측 경호원들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눈치만 보고 있었다. 어리둥절한 건 백화점 측 경호원뿐만 아니었다. 신가희도 조용히 자신의 가방이 뺏기는 걸 보고만 있었다.

 

 세라가 기가 차서 김영희에게 말했다.

 

 "그거 안 내놔?"

 

 세라가 윽박지르며 김영희에게 달려들자 김영희는 전에 없던 유연성을 발휘해 옆으로 살짝 비켰다.

 그리고는 그 길로 바로 뒤돌아 달려갔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던 사람들이 김영희가 가는 길을 모세의 홍해 바다 가르듯 길을 터주니 도망가는 건 더 쉬웠다.

 모두가 어안이 벙벙한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 있는 선 세라 뿐이었다.

 

 "안 잡고 뭐 해요? 저거 도둑이잖아!"

 

 세라의 외침에 그제야 백화점 측 경호원들이 김영희를 쫓아갔다.

 매장에는 그저 멍한 사람들만이 남아있었다.

 문세진은 김영희가 웃긴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실장은 또 경위서를 써야 할 생각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최장수도, 매니저도, 여태 살며 단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에 놀랐었다. 수많은 고객을 봤지만 남의 예약을 뺏어 달아나는 손님이라니.

 

 "야, 넌 뭘 서 있어! 지금 저 망할 아줌마가 네 가방 가져간 거잖아."

 

 세라가 신가희의 어깨를 잡고 정신 차리라며 그녀를 흔들었다.

 신가희는 멍하니 입만 겨우 움직이며 세라에게 말했다.

 

 "야, 나 진짜 따라 사는 거 아냐."

 

 세라도 알고 있었다.

 

 [신가희. 24세. 아무 생각 없음. 루이비콩 가방 예약을 한 달 전에 하였음]

 

 옆에 뜨던 프로필에 계속해서 저 단어가 보였으니까. 세라는 지금 가방을 뺏긴 상황에서 자신에게 변명하는 신가희가 답답했는지 주먹으로 가슴을 쿵쿵 쳤다.

 

 "아이고, 답답아! 안다고!"

 

 김실장이 주먹으로 자기 가슴을 치는 세라를 막자, 세라의 불똥이 김실장에게 튀었다.

 

 "김실장님, 경호 똑바로 안 해요? 나 넘어진 거 못 봤어요?"

 "죄송합"

 "이번에는 그냥 안 넘어갈 줄 알아요!"

 

 세라는 씩씩거리며 매장 밖으로 나가려다 다시 들어와 신가희의 카드를 챙기고, 팔을 잡고 매장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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