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왕관의 주인
작가 : 연유라떼
작품등록일 : 2017.12.12

[현대 로맨스 판타지/당당한여주/사이다]
대한민국 3대 대기업중 하나인 월광그룹의 막내딸 문세라.
"인생 참 쉽다."
그녀에게는 사람들의 프로필이 보이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재력과 능력을 가지고 당당하게 이 세상 쓰레기들 위에 군림한다.

 
14화 종의 진화 (1)
작성일 : 17-12-14 17:50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596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4 종의 진화 (1)

 

 그런 기분은 오랜만이었다. 배가 고파서 일어나는 것.

 잠결에 받은 '휴강'이라는 문자에 세라는 핸드폰을 집어 던지고 쭉 내리 잤다.

 전날은 딱히 한 것도 없는 데 피곤한 하루였다. 한 거라곤 노유석 독주회를 간 것뿐인데.

 어쨌든 세라는 일어나 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며 자신의 방을 둘러보았다.

 어제 입었던 옷은 책상 위에, 스타킹은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귀찮다.'

 

 세라는 다시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흘러들어오는 생각을 막을 수는 없었다. 세라는 지난밤의 악몽이 떠올랐다.

 

 어젯밤 차를 돌려 그 모든 사단이 있던 자리에 갔을 때 박대리의 배우자가 화가 잔뜩 난 채로 서 있었다. 아주머니는 김실장과 세라에게는 괜찮다며 깍듯이 대했지만 박대리에게는 여전히 화가 나 있는 듯했었다.

 

 '진짜 주책이야. 결혼하신 후로 알아서 잘 사는 줄 알았더니.'

 

 박대리의 심정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 트라우마란 그런 것이었다. 그저 지나가다가 불현듯 과거로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같은 것.

 그래서 김실장이 경위서를 쓰고 책임을 지겠다고 했을 때도, 세라는 고개를 저었었다.

 

 '아니, 그래도 한창 분위기 좋을 때 진짜 산통을 다 깨서 진짜 정말 어떻게!'

 

 세라가 침대에 누운 채로 발을 들었다가 침대 매트리스에 힘껏 발을 두 번 내리쳤다.

 그냥 덮고 넘어가기에는 짜증이 솟구쳐 오른다.

 그저 지난 밤의 유진과의 그 분위기만 기억하고 싶었다. 하지만 앞으로 그런 분위기가 올 때마다 세라는 지난밤의 일이 생각날 것이다.

 

 "악! 짜증 나! 진짜!"

 

 이번에는 양발을 번갈아 가며 매트리스로 내리쳤다.

 

 “야! 문세라! 조용히 해!”

 

 언제 왔는지, 문세진이 세라의 방문을 쾅쾅 두드렸다.

 하지만 원래 엄마 아들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흘리는 법. 세라는 잠시 조용히 또 전날 밤을 생각하다가 애꿎은 침대 매트를 가격했다.

 

 “악!”

 

 이번에는 양팔, 양다리. 흐트러진 이불을 더 흩트리며 아기가 칭얼대듯이 매트리스 위에서 야단법석이었다. 그래도 분이 삭히지 않는지 침대 위를 구르다 벽을 발로 가격했다.

 

 "짜증 나!"

 

 소리가 심했던 걸까, 문세진이 덜컥 문을 열며 세라에게 소리쳤다.

 

 “조용히 좀 하라고!”

 

 세라는 씩씩거리며 자신의 방문을 활짝 열고 들어온 문세진을 보았다.

 깔끔하게 옷매무새를 끝내고 머리에 드라이까지 해놓은 오빠.

 그 모습에 세라는 진정이 되었다. 오빠는 굉장히 낯설었다.

 

 “뭐야, 오빠 어디가?”

 

 세라가 관심을 보이자 문세진이 외계인 같은 특이한 자세를 취했다. 양쪽 손을 허리에 두고 등을 둥글게 말고 한 발은 앞쪽으로, 한 발은 뒤로.

 

 세라가 질색하며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걸 본 거 같은데.”

 라고 하자 문세진은 금방 차려자세를 하고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소개팅 갈건데”

 “오빠 설마 지금 옷 괜찮냐고 물어보러 온 거야?”

 

 문세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세라는 문세진의 옷차림에 혀를 찼다.

 

 “바지 딴 거 입어. 저번에 엄마가 사 온 고동색 면바지. 그 색깔 진짜 아저씨 같아.”

 

 문세진은 손가락으로 오케이 사인을 그리고는 자신의 방으로 갔다.

 

 ‘유진이도 나 만날 땐 저렇게 고민하고 올까.’

 

 잠시 후 문세진이 옷을 갈아입고는 세라의 방문 앞에 섰다.

 

 “어때?”

 “오빠 소개팅 언제인데?”

 “6시.”

 "오늘?"

 "응."

 

 세라는 시계를 보았다. 오후 1시 30분. 세라는 곧장 김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실장님, 차 대기시켜주세요. 차 한 대로 오빠랑 갈 거예요. 오실장님께도 말해주시고요.”

 “어디 가게?”

 “백화점. 오빠 옷 입은 꼴 보니까 월광그룹 타이틀이 너무 죽는다, 죽어.”

 

 **

 

 백화점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주차를 마치고 온 김실장과 세진의 경호원인 오실장까지 해서 4명이 백화점 입구에 들어섰다.

 

 “이야, 문세라. 니가 직접 오빠 옷을 골라준다니. 아주 영광이구먼.”

 

 세라는 문세진의 말이 비웃는 거라는 걸 알았다. 이전부터 오빠 옷이라고 사준 거는 모델들도 소화하기 힘든 옷들이었다. 한마디로 골탕 먹이려고 사준 것. 유명한 아이돌 가수이자 패셔니스트로 유명한 c용이 입었던 옷들을 문세진이 소화할 수 있을 리가.

 

 거기다 세진은 다른 형제들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었다.

 

 180cm의 문지학과 170cm의 김혜민의 유전자에서 나온 네 남매.

 

 문세준. 185cm로 얼굴부터 반반하고 몸매도 탄탄하다고 입소문이 나 있는 첫째. 여러 기업에서 선이 들어왔지만 정작 본인은 큰 관심이 없어 이쪽 세계에서 황태자 취급 받고 있다. 거기다 슈트는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특히 여성 비율이 높은 커뮤니티 등에서는 ‘우리나라 왕자님 같은 사람 TOP3’ 같은 순위 놀이에도 많이 끼이는 축이었다.

 

 언니인 문세린도 두말하면 잔소리였다. 키가 171cm 정도로 어릴 적부터 '넌 크면 모델하겠다' 는 소리를 들었는데, 현재 외국의 마크 세이콥스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Celine' 이란 가명을 사용하는 데다가 국내 팬보다는 해외 팬이 더 많다보니 그녀가 김혜민의 딸이라는 것도, 월광그룹이라는 것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세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언니만큼 크지는 않지만 167cm 정도로 또래 여자들 사이에서는 키가 꽤 큰 축에 속했다.

 

 하지만 이 축복받은 유전자는 문세진만을 피해갔었다. 171cm 정도로 평균이라면 평균일 수 있지만 큰 키는 아닌 키에 코디를 하기 어중간한 때도 많았으니까.

 

 하지만 유진도 문세진과 키가 비슷했었다. 세라가 힐을 신었을 때 세라가 조금 더 컸던 기억이 떠올랐다.

 세라는 유진을 생각하며 세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하듯 훑었다.

 

 ‘정말 큰 오빠랑은 완전 다르다니까.’

 

 평소 운동을 즐기던 큰오빠랑은 다르게 주로 방에 틀어박혀 게임을 하거나 로봇 만드는 걸 좋아한 문세진은 근육이라곤 하나도 볼 수 없는 마른 체형이었다. 그런 문세진은 자신의 마른 몸이 싫어 옷 핏이 늘 넉넉한 걸 입곤 했는데, 마치 키 커질 걸 염려해 교복을 큰 사이즈로 맞춘 듯 해 보였다.

 

 “너 또 c용처럼 할 건 아니지? 난 완전 안 어울린다니까.”

 “알아. C용은 타고 난 거고. 오빠는 얼굴도 몸매도 그 몸짓도 다 안 어울리는 거 잘 알고 있어.”

 “그래. 맞는 말인데 기분 나쁘네.”

 

 문세진이 세라에게 어깨동무를 하고는 헤드록을 걸었다. 두 경호원은 말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쩔쩔매고 있었다.

 

 “아, 밖에서 그러지 좀 마! 보는 사람도 많은데”

 “어차피 여기 아는 사람 없잖아. 왜 이리로 왔어?”

 

 그렇다. 보통은 신화그룹의 신화백화점으로 가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오히려 경쟁사인 선수백화점. 물건은 신화백화점이 비싼 브랜드를 더 빨리 공수하고 물량도 많은 반면 선수백화점은 다소 중저가의 브랜드를 다양하게 입점하고 있다.

 

 문세진이 1층의 아르머니로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세라가 그런 그를 붙잡고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여기 안가?"

 

 문세진은 산책 나온 강아지 마냥 세라를 뒤따라 갔다.

 2층의 명품관에서도 세라는 어김없이 3층으로, 4층의 신사복을 넘어서 5층으로 향했다.

 문세진은 자신의 산책로에서 벗어난 강아지가 불안해하듯 세라에게 물었다.

 

 “어디 가는 거야.”

 

 5층은 스포츠 브랜드와 다소 저렴한 브랜드가 주로 입점 되었다.

 

 “오빠 지금 나이에 안 맞게 옷을 입으니까 아저씨같지. 오히려 중저가 브랜드 옷이 지금 몸에 딱 맞는 핏들이 많다고.”

 

 세라는 빠르게 매장으로 걸어가 바지 몇 벌과 위의 라운드티, 셔츠, 브이넥 티, 베스트 등을 꺼내 세진에게 던졌다.

 몇 초 걸리지도 않았다.

 

 “이거랑 이거랑 같이 입고 나와봐.”

 "너무 대충 고르는 거 아냐?"

 "그냥 하라는 대로 해."

 

 문세진은 어깨를 으쓱이더니 세라가 골라준 옷들을 보았다. 꽤 평범한 옷들이었다. c용이 입을 것 같은 옷은 아니자, 군말 없이 탈의실로 향했다.

 세라는 문세진이 옷을 입던 말던 계속해서 매장의 옷걸이를 빠르게 넘기면서 옷들을 골랐다.

 

 "어때?"

 

 문세진이 옷을 갈아입고 아이처럼 자랑하자 세라는 손을 턱에 대고 진지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베스트는 별로 안 어울리네! 그거 빼고 라운드티 입어봐.”

 

 기본 후드에, 로고가 들어가 있거나 빠지거나, 색깔을 여러 가지로 배합해서 다 입어보라고 시켰다. 계속되는 탈의에 문세준이 지칠 때쯤, 세라의 마음에 드는 코디가 하나 나왔다.

 

 “오빠 이대로 코디 세트 1번이고. 이거로 갈아입고 지금 옷 입은 거는 그대로 나한테 줘.”

 

 코디 세트 1번이 정해지자 문세준은 신이 난 듯 다른 옷을 받아 갈아입었다. 세라는 코디 세트 1번의 옷들을 받아들고는 사진을 찍었다. 세진이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세라는 사진을 찍거나 혹은 다른 옷들을 들고 와서 비춰보기도 하며 코디 세트 2번, 3번을 늘려나갔다.

 

 뜬금없이 찾아온 손님 때문에 매장은 쉴 새 없이 더 바빠졌고, 매출을 올리는 법을 아는 매니저는 새로 나온 거라며 세라에게 공물 바치듯이 옷을 바쳤다. 그렇게 코디 세트 5번까지 정해지자 세라는 기지개를 켜며 자신에게 굽신거리던 매니저에게 말했다.

 

 “그대로 다 계산해 주세요. 아, 오빠. 그 옷 갈아입지 말고 그대로 가자. 저 옷도 그대로 다 계산해주시고요.”

 

 문세준의 옷에서 택을 떼는 거로 모든 것이 순식간에 끝났다. 양손으로 김실장과 오실장이 들어도 백이 하나 더 나올 만큼 사고 나자 세라는 흡족해하며 여태 찍은 사진들을 세진에게 보내주었다.

 

 “오빠, 이대로만 입고 가. 앞으로 이 중에서 골라. 믹스 할 생각하지 말고.”

 

 세라가 여태 찍은 사진을 넘겨주며 유심히 보았다. 어디선가 본 스타일. 다 유진의 스타일과 비슷했다.

 

 ‘지금 뭐 하고 있으려나.’

 

 시계를 보니 어느덧 4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6시쯤에 약속이라고 했으니, 수고비 받을 시간은 넉넉하군.’

 

 “오빠.”

 

 마지막으로 입었던 옷이 마음에 드는지 계속 거울을 보고 있던 문세진이 세라의 부름에 흠칫 놀라며 대답했다.

 

 “어? 어어.”

 “내가 이만큼 도와줬는데, 나도 뭐 하나 사줘.”

 

 문세진은 평소처럼 토도 달지 않고 얌전히 흐뭇한 미소로 손가락으로 오케이를 그렸다.

 세라는 신이 나서 문세진의 팔에 팔짱을 꼈다.

 

 세라는 자연스럽게 문세진을 데리고 1층으로 향했다. 백화점 1층은 대부분 명품관 조금과 화장품, 향수, 그리고 간혹 세일하는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세라는 그중에서도 화장품을 볼 생각이었다. 터무니 택도 없이 비싼 걸 사달라고 하면 분명히 안 사줄 테니 적당한 선에서 오늘 오빠의 코디네이터 알바비 정도로 생각했다.

 

 ‘솔직히 오빠 평소 옷 입는 거 보면 수고비로 가방 정도는 받아야 하겠지만’

 

 문세진을 위해 샀던 옷들이 다 중저가 브랜드라 그런지 명품가방을 사달라고 하긴 애매했다.

 1층에 도착하자 위층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이 돌아다녔다. 특히나 1층에는 스카프나 가방 등의 세일 코너도 군데군데 있기 때문에 그쪽에는 사람들이 더욱 북적였다. 세라가 사고 싶었던 화장품 매장은 그 인파를 뚫고 가야 했다.

 

 ‘사람이 너무 많은데'

 

 문세진과 양손에 쇼핑백으로 가득한 김실장과 오실장을 보니 이대로 저 인파 속으로 들어간다면 부딪히고 떨어질 게 뻔했다.

 

 ‘돌아가야 하나’

 

 인파들 앞에 서서 잠시 고민하던 찰나였다.

 

 -짝

 

 어디서 박수 소리가 들리더니 시끌벅적하던 1층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야 이년아! 내가 만만해?”

 

 그 적막에 울려 퍼지는 한 아주머니의 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세라의 바로 앞에서 스카프를 보고 있던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내오라면 내올 것이지, 뭔 말이 많아?”

 

 백화점 1층 전체를 울리는 것 같은 힘찬 외침에 사람들이 일제히 소리가 나는 곳으로 쳐다보았다. 명품브랜드 루이비콩 매장이었다.

 세라 앞의 인파들도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확인했는지 그쪽 매장을 까치발을 들며 보고 있었다. 하지만 싸움이 났다고 신나게 달려가는 게 체면이 구기는지 어느 누구 하나 가지 않고 기웃거리고만 있었다.

 

 세라는 오히려 이 인파들이 살짝 흩어졌을 때 그 사이를 파고들어 자신의 목적지를 가고자 했다.

 틈이 보이자 세진과 경호원들을 부르려고 뒤를 돌아보았는데.

 

 “오빠? 문세진?”

 

 방금까지 뒤에 서 있던 세진이 구경거리가 났다며 쫄래쫄래 명품관 쪽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저 자식이”

 

 문세진이 명품관으로 빠른걸음으로 걸어가고, 그 뒤로 오실장이 양손의 쇼핑백에 사람들에게 진로를 방해받으며 쫓아가고 있었고, 그 뒤로 세라가 무서운 걸음으로 쿵쾅거리며 따라가고, 그런 세라를 쇼핑백 때문에 빨리 쫓아가지 못하는 김실장.

 

 호기심 왕성한 문세진의 표정과 오빠가 소개팅 가기 전에 빨리 화장품으로 수고비를 받고 싶어 안달 난 세라와 두 사람을 쫓아가지 못해 난감한 경호원 둘.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2 21화 당신을 알아가는 것 (8) 2017 / 12 / 15 194 0 5712   
21 20화 당신을 알아가는 것 (7) 2017 / 12 / 15 191 0 5910   
20 19화 종의 진화 (6) 2017 / 12 / 15 213 0 6287   
19 18화 종의 진화 (5) 2017 / 12 / 15 181 0 6067   
18 17화 종의 진화 (4) 2017 / 12 / 14 201 0 5912   
17 16 종의 진화 (3) 2017 / 12 / 14 198 0 6119   
16 15화 종의 진화 (2) 2017 / 12 / 14 203 0 5519   
15 14화 종의 진화 (1) 2017 / 12 / 14 201 0 5964   
14 13화 당신을 알아가는 것 (6) 2017 / 12 / 12 215 0 5650   
13 12화 당신을 알아가는 것 (5) 2017 / 12 / 12 211 0 5831   
12 11화 당신을 알아가는 것 (4) 2017 / 12 / 12 183 0 5733   
11 10화 첫 단추 (7) 2017 / 12 / 12 191 0 5638   
10 09화 첫 단추 (6) 2017 / 12 / 12 193 0 5957   
9 08화 첫 단추 (5) 2017 / 12 / 12 192 0 5653   
8 07화 첫 단추 (4) 2017 / 12 / 12 195 0 6492   
7 06화 당신을 알아가는 것 (3) 2017 / 12 / 12 195 0 8071   
6 05화 당신을 알아가는 것 (2) 2017 / 12 / 12 189 0 7531   
5 04화 첫 단추 (3) 2017 / 12 / 12 201 0 6482   
4 03화 당신을 알아가는 것 (1) 2017 / 12 / 12 196 0 7496   
3 02화 첫 단추 (2) 2017 / 12 / 12 199 0 6651   
2 01화 첫 단추 (1) 2017 / 12 / 12 202 0 6729   
1 00화 프롤로그 2017 / 12 / 12 353 0 644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