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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BONDSMAN
작가 : 어름산이
작품등록일 : 2017.12.9

마법과 도술 그리고 괴물들이 나타난 가까운 미래의 지구.
괴물들을 비롯해 돈이 되는 것들이라면 해결해주는 ‘선수’들이 생겨났다.
선수로 생활하는 이리에게 오랜 친구 페이가 갑자기 나타나고,
기꺼이 그녀의 일을 돕지만 점점 위험한 일에 휘말려 가는데.

 
본즈맨 12화
작성일 : 17-12-14 16:06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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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실험체 S462A078W029, 121번째 테스트. 녹화시작.”

 

 의료마스크를 쓴 남자가 다가왔다. 의사인 것 같다. 주변에서 온갖 화약품 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랫도리가 축축해졌다. 오줌을 지린 탓이다.

 

 “제발 그만해요, 제발… 이 개새끼들아! 다 죽여버릴 거야! 네 혓바닥을 뜯어서 뱃속으로 구겨 넣을 거라고!”

 

 아무렇게나 소리쳤다. 목소리가 다 쉬어서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다. 팔을 움직이려 했지만 온몸이 묶여있다.

 

 “내가 잘못했어요. 이 개가 파먹을 새끼들아! 으아──! 그만 해… 아파…….”

 

 다가오는 손에는 주사기가 들려있다. 크기가 팔목의 굵기보다 조금은 모자란, 상당히 두꺼운 크기이다.

 

 계속 뭐라고 소리쳤다. 울다가 화를 내고 다시 울면서 빌었다. 그러나 그들은 무생물을 다루듯이 자신을 기계처럼 다뤘다. 온 몸에 다시 호스들이 꽂힌다. 입에는 산소호흡기 같은 것이 들어왔다.

 

 주사기 안에서 보라색의 액체가 흔들렸다. 어두운 색이다. 몸을 흔들자 다른 사람들이 와서 날 붙잡았다.

 

 이대로라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숫자를 셌다.

 

 다섯, 넷.

 

 모든 힘을 다해서 반항을 했지만 소용없다.

 

 셋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눈이 아프다.

 

 둘

 

 바늘이 팔 가까이 다가왔다.

 

 하나

 

 몸으로 이상한 것이 들어온다. 기계에서 삑삑거리는 듣기 싫은 소리들이 들려왔다.

 

 제발 날 보내줘, 싫어, 싫어─

 

 “121번째 약물을 투입했다. 자. 다들 지켜보자고. 보호구 확실히 차게. 저번처럼 날뛰면 곤란해.”

 

 

 ***

 

 

 페이가 벌떡 일어났다. 머리가 아프다. 몸에 식은땀이 가득이다. 호흡이 가빨랐다. 목이 타는 것 같다.

 

 그녀가 머리를 부여잡았다. 어쩐지 기분이 좋지 않다. 왜, 왜일까. 꿈을 꾼 것 같은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불쾌하다. 뭘까.

 

 그녀의 눈동자가 커졌다.

 

 “이리!”

 

 기억을 떠올린 페이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여긴 어딘가. 왜 자신이 여기에 누워있지? 그녀가 팔을 올렸다. 왼팔에서 전기가 튀었다.

 

 다시 도술을 부릴 수 있다. 이리. 이리를 찾아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이리는 살아 있을까. 살아있어야 하는데. 머리가 아파서 그런 것일까, 귀가 울린다.

 

 혼란스러워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우선 이곳을 벗어나야겠다는 심산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가만히─”

 

 문이 열리면서 불이 켜졌다. 동시에 누군가가 들어왔다. 여자의 실루엣이다.

 

 갑자기 환해진 탓에 페이가 눈을 질끔 감았다.

 

 “복녀?”

 

 페이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자신의 본명을 부르는 사람은 이리밖에 없다.

 

 “이리야!”

 

 그러나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시야가 확보되자 여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30대 초반의 여성이다. 힐을 신고 자신이 누워있던 침대 옆의 의자에 앉았다.

 

 실망과 동시에 경계의 빛이 페이의 눈가에 서렸다.

 

 “당신 누구야.”

 

 그녀의 왼팔에 전기가 서렸다. 여차하면 도술을 부릴 기세로 여자를 노려봤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그거예요? 하긴 고맙다는 말을 바라진 않았는데.”

 

 여자가 웃음을 지었다. 어디서 들어본 것만 같은 목소리다.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지? 언니, 제대로 말 안하면 재미없을 줄 알아. 이리. 이리 어쨌어.”

 “팔부터 내려놔요. 당신 해코지하려고 살린 거 아니니까. 내가 이름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죠?”

 

 여자가 친근하게 물어왔지만 페이의 표정은 풀리지 않았다.

 

 “재미없네. 안심해요. 당신 친구는 무사하니까. 옆방에서 자고 있어요.”

 “그걸 믿으라고?”

 “믿는 건 당신의 선택이에요.”

 

 여자가 손바닥을 뻗었다.

 

 “아까는 제대로 인사도 못 했네. 다시 이렇게 봐서 반가워요. 화월이에요. 보통 사람들은 날 마담이라 부르죠.”

 “마담?”

 

 페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마담이라면 의뢰를 줬던 40대의 늙은 사람이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분장을 하고 움직인답니다. 덕분에 피부가 좀 나빠지긴 했어도 어쩌겠어요. 위에서 까라고 하면 해야지.”

 

 화월이 웃으면서 다시 손을 흔들었다. 페이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아까 물음에 대답하자면, 이리 그 아가씨가 계속 복녀는 괜찮은 것이 맞느냐, 왜 일어나지 않냐 옆에서 따져 대서 이름을 알게 됐네요. 본명이 꽤 올드하군요?”“으, 이리 그년이!”

 

 페이의 표정이 풀어졌으나 창피함 때문에 도로 얼굴이 붉어졌다.

 

 아, 도대체 왜 난 이름이 복녀인가!

 

 “그래도 친구는 잘 둔 거 같은데. 그 아가씨 참 대단해요.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는데, 수혈을 하려고 건드리자마자 눈을 뜨고서 일어나서 버티는 거 있죠? 치료를 받자마자 당신 옆으로 와서 밤을 홀딱 샜네. 참 대단한 체력이에요.”

 “이리는 괜찮아요?”

 “치료를 워낙 잘해놔서. 그것보단 당신 스스로를 걱정해야 할 것 같네요. 남을 걱정할 처지가 아니던데─”

 

 화월이 그녀의 의수에 손을 가져다댔다.

 

 “팔을 잃고 의수를 착용했는데 도술을 부리는 것이 과연 정상일까요? 보통은 안 그런 거 알죠?”

 

 그런 것까지 신경 쓰고 살아야하나. 좋은 게 좋은 것이다. 도술을 못 부리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페이가 별다른 반응이 없자 마담이 쓰게 웃었다.

 

 “당신의 정기는 이미 뒤틀릴 때로 뒤틀렸어요. 사실 내가 본 것도 아니고 그냥 들은 말이지만. 당신 자체가 비정상인거야. 왜 도술을 부릴 수 있는지 의심해본 적 없어요?”

 “에이. 내가 특별한가보죠. 나, 라진 최고의 미녀이자 술사 페이에요.”

 

 그녀의 말에 화월이 대단한 자신감이라며 웃었다.

 

 “그건 이따가 찾아갈 사람이 있으니, 그렇게 알아요. 물론 아가씨도 예쁘긴 해요. 당신 친구가 더 예쁜 것 같지만.”

 

 페이가 자기가 더 예쁘다고 소리치려고 하는 순간 문이 열렸다.

 

 “복녀!”

 “이리 이년아!”

 

 이리가 페이에게 달려가 그녀를 안았다.

 

 “애가 평소답지 않게 왜 이리 격해!”

 

 페이를 안았던 이리가 다시 거리를 벌리고 그녀를 바라봤다. 안색이 돌아온 것 같아 다행이다.

 

 페이는 밤새 사경을 헤맸다. 원인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다가도 몸에 경련이 오기를 반복했다. 이리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페이의 옆에서 있어주는 것뿐이었다.

 

 “일단 아가씨들이 다 일어났으니 우리 얘기 좀 할까요? 드라마는 이따가 마저 찍고.”

 

 화월의 말에 두 여자가 괜히 무안해졌다. 그녀가 들어오라고 말하자 남자 한명이 이상한 기계를 들고 들어왔다.

 

 “어. 그때, 그!”

 

 병원에 갔을 때 자신들을 지켜보던 그 남자였다. 남자가 페이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살짝 숙였다.

 

 “이런. 몰래 지켜보라고 했는데 녹호를 봤나보네요. 인사해요. 당신들을 구해준 사람이니까. 뭐─ 얘기할 거린 아니지만 거기에 나도 있었답니다.”

 

 싸우지는 않았지만요. 화월이 사족을 덧붙였다. 주점에서 봤던 성격보단 조금 더 인간다운 모습이다.

 

 두 여자가 녹호와 인사를 마치자 화월이 목을 풀었다.

 

 “아아. 아흠, 흠. 아, 쓰쓰. 미안해요. 내가 잠을 못 자서 목이 좀 잠겼어요. 근데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좋으려나. 그래, 당신들이 궁금한 걸 물어보면 대답을 해줄게요.”

 “언니. 막상 알고 보니까 조금 깬다.”

 “그런 말 많이 들었답니다. 질문이나 해요.”

 

 화월이 웃었다. 분장을 지우고 자유롭게 있는 모습을 보니 특이한 구석이 있는 사람 같다. 주점에서의 모습은 다 연기였을까. 이리가 이따가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입을 열었다.

 

 “여기가 어디야?”

 “어딜까요?”

 

 뒤에서 가만히 서있던 녹호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리도 떨떠름하다는 듯이 입을 다시자 화월이 손을 저었다.

 

 “미안해요. 잠을 못자면 좀 맛탱이가 가서 그래요. 작게 보면 여기가 내 거주지고. 좀 멀리 보자면 당신들이 모르는 곳이에요. 당신들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이 모르는 곳이죠. 우리는 이곳을 돗가비 장터이라 불러요.”

 

 화월이 눈웃음을 지으며 창가로 다가갔다. 커튼을 살짝 열자 바깥의 풍경이 비췄다. 바깥에는 울파의 집에서나 봤을 법한 한옥들이 줄지어 서있고, 그 위로 천장에는 호롱불이 떠다녔다.

 

 야외는 아닌 듯 천장은 꼭 동굴처럼 되어있는 것이 특이하다면 특이했다. 이런 풍경은 옛날 영화나 만화에서만 나올 줄만 알았다며 페이가 연신 감탄했다.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는 듯 화월이 커튼을 도로 닫았다. 페이는 아쉬워했고, 이리는 별다른 감흥은 없어보였다.

 

 “왜 벌쳐를 치라고 했어? 검은 불을 다루는 술사는 누구야?”

 

 이리가 쓰러지기 직전까지 하던 고민이었다. 도대체 왜 그들을 치라고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 나랑 이리를 습격했던 그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에요? 보니까 짭새 느낌도 좀 나는 것 같고.”

 

 이리의 말에 페이가 이어서 물어봤다. 마담은 녹호가 건넨 물을 마시고서 두 여자를 번갈아가며 보다 입을 열었다.

 

 “두 질문이 멀리서 보면 서로 다르지 않을 것 같군요. 그럼 먼저 갱을 왜 쳤는가부터 설명을 해볼까요?”

 

 두 여자가 화월을 빤히 바라봤다. 학교의 선생이 된 것 같은 기분에 화월의 기분이 들떴다.

 

 “앞전에 말했다시피 여긴 아무도 모르는 곳이에요. 존재 자체가 감춰진 곳이죠. 만들어진지 아주 오래된 곳이기도 해요. 그 역사가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요. 그런데 세계는 점차 빠르게 변해가고 있어요. 우리도 우리만의 문제가 있죠. 어딜 가나 다 똑같지만─ 아무튼 십년 전부터 다시 바깥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여기 완전 신기하다. 그래서 그 소통하는 사람 중 하나가 언니고요?”

 

 페이의 말에 화월이 도도한 척을 했다.

 

 “그냥 하나가 아니죠. 나름 명망 받는 인재라고요.”

 

 웃긴 사람이야. 페이가 풉 웃었다.

 

 “그러던 와중에 벌쳐라는 갱단의 세력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했어요. 이후에 다짜고짜 이곳을 찾는다면서 협박을 하고 난리를 부려대기 시작했죠. 처음에야 아니라고 잡아 땠는데 이상하게 하나 둘 정보를 알아와서 난처해졌고, 우리는 어떻게 할지 의논을 시작했어요.”

 

 화월이 물로 목을 축이고 말을 이었다.

 

 “그러던 중 찾아온 것이 여러분이랍니다. 보아하니 선수인데 대놓고 까마귀를 찾아서 놀랬지 뭐예요? 그래서 아, 이들을 한번 이용해볼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내 독단으로 던진 거예요. 성공할 줄은 몰랐지.”

 “이 언니 뻔뻔하네.”

 “내 장점이죠. 솔직히 사람 둘이서 어떻게 대규모의 갱단 하나를 무너트려요? 말이 안 되잖아, 말이.”

 “미안합니다.”

 

 뒤에서 듣고 있던 녹호가 사과를 했다. 나 이 아저씨 마음에 드는데? 페이가 웃었다.

 

 “그래도 어찌됐든 해냈잖아요. 나도 놀랐어요. 사실 일하기도 귀찮고 손님들이라고 있는 것들은 진상이나 부리고. 그냥 될 대로 돼라! 했는데 잘 됐죠? 아무튼 공장부지에 불이 난걸 보고 녹호를 보냈어요. 그 결과가 여러분들의 목숨을 구한 셈이 됐네요.”

 

 그러니까 결론은 성가시게 구는 갱단의 처리를 논하다가 그녀가 던진 떡밥에 이리와 페이가 덥썩 문 것이다.

 

 “공장에서 파용이라는 자와 만났어요. 잔머리는 잘 굴리는데 머리는 영 좋은 것 같진 않아. 어찌 구워삶고 구경을 좀 했어요. 눈에 띠는 거대한 덩치의 시체 하나가 있던데. 아마 그자가 검은 불을 다뤘겠죠?”

 “응.”

 

 후. 그녀가 한숨을 내쉬고 두 여자를 바라봤다. 화월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검은 불은 흑승의 술이에요. 알려진 술법은 아니죠. 알려져서도 안 되고요. 그 술법은 자연의 정기를 파괴시켜서 힘을 키우거든요. 아마 그 공장부지는 향후 몇 백 년, 어쩌면 천년이 넘도록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을 거예요. 그 술법을 쓰는 이들의 정체는 나도 몰라요. 다만 우리를 노리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이리와 페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화월이 손짓하자 녹호가 기계를 그녀들 사이에 놓았다.

 

 “이건 당신들을 습격한 이들이 버리고 간 물건이에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원. 페이, 당신은 본 적 있죠?”“맞아요. 기분 나쁜 물건이야.”

 “나쁘고말고. 도술을 부리지 못하게 막는 장치니까요.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죠.”

 

 냄새가 나. 더 큰 뭔가가 있어요. 화월이 중얼거리다 말을 이었다.

 

 “그래서─ 당신들도 위험해졌어요. 새벽에 습격한 괴한들은 아마 그쪽 사람들이 아닐까 싶은데. 당신들의 행방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네요. 뒤를 캐고 있지만 드러나는 것이 전혀 없는 단체야. 확실하지 않지만 제일 연관이 깊은 건 거기 뿐이네요. 페이 당신이 술사라는 것도 알고 있고.”

 

 결국 그들의 정체에 대해서 확실한 정보는 없다. 그녀들이 위험해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정작 말을 마친 화월은 크게 하품을 했다.

 

 “아. 그리고 까마귀 찾는다고 했죠?”

 “그게 제일 중요하지. 그것 때문에 죽을 뻔한 거잖아요. 그것도 두 번 씩이나!”

 

 페이가 꽥 소리를 질렀지만 화월은 눈을 비벼댔다.

 

 “내가 까마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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