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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오늘 밤, 보름달이 뜬다
작가 : 인사이
작품등록일 : 2017.12.3

시간을 거스르는 그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10년 전 풋풋한 연하남은 지금의 톱 스타 배우.
같은 사람인데 양다리 걸친 기분은 왜인가요?
뒤틀린 시간 속에서 피어난 첫사랑은 10년의 시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

 
14. 그 마법이 아니야
작성일 : 17-12-14 10:25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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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그 마법이 아니야

 

 저녁 식사 시간을 훌쩍 넘겨 집에 들어온 혁은 주방 식탁 의자에 앉아 있는 보름을 발견했다.

 어찌 된 일인지 집에 오던 날 들고 있던 커다란 가방을 옆에 두고 앉아 있었다.

 떠날 사람처럼 외출 준비를 하는 보름을 보며 혁의 눈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어디 가려고요?”

 

 “응. 그냥 산책 좀 하려고. 얼마 안 걸릴 거야.”

 

 보름은 마법이 언제 시작될지 몰라 가방을 챙겨 대기하는 중이었다.

 시간을 넘어 다닐 때를 대강 계산해보고 시간대가 거의 같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곳의 시간은 거의 흐리지 않을 것이다.

 잠깐 산책하듯 나갔다 들어오면 되는 것이다.

 

 가볍게 산책한다는 보름의 차림새와 챙겨 든 가방은 혁이 보기에 산책한다기엔 과하게 보였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어딜 가려고요?”

 

 혁이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잠깐 바람 좀 쐬려고.”

 

 보름은 혁의 의심 섞인 눈초리를 피하며 얼버무려 대답했다.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저 점쟁이 뭔가 수상하다.

 

 보름의 대답에도 의심을 풀지 않은 혁이 가방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럼 같이 가요.”

 

 생각지 못한 혁의 동행 선언에 보름의 눈이 커다래졌다.

 

 “개학하고 수업 적응도 아직 안 됐을 텐데 들어가서 쉬어~”

 

 혁을 달래듯이 말렸지만

 

 “같이 가요. 늦었잖아요. 거기 가로등도 없어서 위험해요.”

 

 혁은 요지부동이다.

 

 

 “괜찮아! 너 레슨 받느라 피곤하잖아. 올라가서 좀 씻고 쉬어. 그동안 금방 갔다 올게.”

 

 방긋방긋 웃으며 안심하라고 말려도 혁은 옷만 갈아입는다며 잠깐 기다리라고 당부한 뒤 위층으로 올라갔다.

 

 난처한 상황에 어쩔 줄 모르던 보름은 도망치듯 몰래 집을 빠져나왔다.

 혁이 쫓아올지도 모른단 생각에 눈썹 휘날리며 버스 정류장을 향해 뛰었다.

 

 ***

 

 왜죠? 왜인가요?

 

 대체 왜! 왜 안 되는 거냐고요!

 마법은 확실히 시작됐는데!

 

 보름은 버스 단말기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다가 기사 아저씨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재빨리 동전 몇 개를 찾아 요금 함에 넣고 버스 안으로 들어섰다.

 

 보름달 카드가 인식되지 않았다.

 분명 마법이 시작되는 날 타임슬립이 가능했는데?

 어떻게 된 거지? 아직 카드가 내 마법을 알아채지 못했나?

 

 보름은 혹시나 몰라 다른 버스로 갈아타 보름달 교통카드를 사용해보았다.

 그러나 역시 단말기는 카드를 인식하지 못했다.

 보름달 카드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

 

 맙소사!

 당연히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갈 줄 알았는데!

 

 10년 뒤로 돌아가지 못한 보름은 동네에서 한참을 멀어져가는 버스 안에서 망연자실 앉아 있어야 했다.

 

 몰래 나가버린 보름이 12시를 넘긴 시각까지 돌아오지 않자 혁은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뒤늦게 쫓아 나가봤지만, 초승 누나는 동네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누나의 신변도 걱정이 됐지만, 마음 한편에선 나타났을 때처럼 갑작스레 떠난 건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불안했다.

 

 전화를 거니 벨 소리는 주방에서 울렸다.

 자신이 사준 핸드폰을 바라보며 혁의 마음은 점점 초조해졌다.

 

 핸드폰까지 두고 어디로 간 거지?

 

 결국, 골목 앞에라도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막 집을 나서려 할 때 울상이 된 보름이 터덜터덜 들어왔다.

 

 보름의 얼굴을 보자 혁은 안심의 한숨을 크게 쉬었다.

 하지만 반가움은 잠깐.

 걱정할 거란 생각도 안 하고 늦게 들어온 보름에게 화가 났다.

 

 “아 뭐에요? 걱정했잖아요!”

 

 무사히 돌아와 기쁘면서도 기쁜 만큼 다그치는 목소리가 컸다.

 

 “내가 기다리라고 했죠? 잠깐 산책한다더니 두 시간이 넘도록 안 들어오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

 

 “미안.”

 

 걱정해줬다는 혁에게 감동하기에는 마음이 너무 심란하다.

 보름은 1층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자신의 잔소리에 별 대꾸 없이 들어가는 보름을 보면서 혁은 그제야 나쁜 일이라도 생긴 걸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다음날 보름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제 할 일만 겨우 하고는 방 안에서 지냈다.

 

 혁은 그런 보름이 걱정되었다.

 항상 해맑던 표정에 근심이 가득했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러지?

 왜 이렇게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거야?

 

 혁은 불안한 기분으로 학교로 향했다.

 

 혁이 학교에 간 뒤 힘없이 주방으로 나온 보름은 식탁에 탁상 달력을 놓고 앉아 곰곰이 생각했다.

 

 뭐가 잘못된 걸까?

 

 1월 15일에 마법이 시작돼서 여기 1월 6일로 왔다.

 여기선 2월 5일에 마법이 시작돼서 돌아갔었고,

 그리고 분명 다시 생리 시작한 날 여기로 왔는데….

 내가 뭘 놓치고 있는 거지? 이거 고장이라도 난 거야?

 

 보름이 고민하느라 머리가 아파져 오기 시작할 때 현관 벨이 울렸다.

 대학교 입학식을 한 뒤 며칠 바쁘게 지내며 뜸하다가 갑자기 불쑥 찾아온 상식이었다.

 오늘은 수업도 체력 단련도 없는 날이라 했다.

 

 “신입생 환영회는 잘 했어?”

 

 “네. 뭐. 죄다 남자들이라 재미는 없었어요. 술만 잔뜩 먹고. 어제도 새벽 4시까지 달린 거 같아요. 스승님 저 해장국 좀 끓여주시면 안 돼요?”

 

 “해장…. 해장구욱?"

 

 우거지상인 내 얼굴 안 보이니?

 스승을 국밥집 아줌마 취급하는 이 건방진 제자야.

 

 "스승은 지금 네 숙취를 달래줄 만큼 여유가 없으시거든. 대충 물이나 마셔.”

 

 해장 핑계를 대고 있었지만, 안부나 전하러 잠깐 들렸던 상식은 서운해하지도 않고 물만 한 잔 따라 마셨다.

 

 말도 잘 듣는 상식이다.

 

 “뭐하고 계셨어요?”

 

 달력 앞에 앉아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보름을 보며 상식이 물었다.

 보름은 그런 상식이 성가셔 대답은 하지 않고 달력만 들여다봤다.

 

 뭐지? 뭘까? 그날이 아니면 타임슬립하는 방법은 대체 뭐야?

 

 그러다 문득 달력 날짜 아래 드문드문 적혀 있는 작은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맞다. 달을 기준으로 한 또 다른 날짜가 있었지.

 

 “상식아, 이거, 이 작은 숫자는 뭔지 아니?”

 

 스승님 목소리가 갑자기 밝아진 게 이상해 상식은 달력을 보고 있는 보름의 얼굴을 잠시 바라봤다.

 

 뭔가 큰 고뇌에 빠져 있었던 거 같은데 큰 깨달음을 얻으셨나?

 상식은 보름이 가리키는 작은 숫자들을 보고 고개를 들어 다시 보름을 바라봤다.

 보름은 여전히 달력에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스승님이 이걸 모를 리는 없고 지금 시험을 내는 건가?

 상식이 눈을 깜빡거리다 대답했다.

 

 “음력 날짜잖아요.”

 

 “그렇지? 이건 음력 날짜지?"

 

 “에이~ 제가 그런 것도 모를 줄 알았어요?”

 

 아니, 그런 거 내가 모르고 있었어.

 

 보름은 재빨리 달력을 넘겨 1월 6일의 음력 날짜를 확인했다.

 

 12월 15일.

 

 돌아갔던 날의 음력 날짜도 확인했다.

 

 1월 15일.

 

 15일? 15일이 특별한 건가?

 

 “상식아 그럼 음력으로 15일은 무슨 날이게?”

 

 보름이 이번엔 정말 문제를 내듯 물었다.

 상식이 당연히 그것쯤은 알고 있다는 듯 거만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보름날이잖아요. 보름달 뜨는 날.”

 

 그렇구나! 보름날 타임슬립 되는 거였어.

 내 생리 주기는 달의 주기랑 딱 들어맞았던 거야.

 내가 마법에 걸리는 날과는 처음부터 상관없던 거라고!

 

 보름은 3월 달력에서 음력 15일 날짜를 확인했다.

 3월 5일이다.

 

 이번 타임슬립은 내일이구나.

 

 보름은 상식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아이고~ 우리 이쁜 상식이.”

 

 미션 클리어인가?

 칭찬받은 상식이 헤벌쭉 웃었다.

 

 보름달 교통카드의 타임슬립 능력은 아마도 보름달로부터 오는 듯했다.

 

 보름의 마법이 아니라 만월의 기운이었던 것이다.

 이제라도 알아내 다행이다.

 

 이제 감 잡았다!

 

 보름달 카드의 규칙을 제대로 알았으니 다시는 당황하는 일은 없으리라!

 

 **

 

 

 보름은 얼마 전에 산 다이어리에 타임슬립 규칙을 정리했다.

 달력을 들여다보며 밤새 추리한 결과다.

 

 1. 보름달이 뜨는 음력 15일에 타임슬립 된다.

 

 2. 현재에서 과거로 넘어올 때, 같은 음력 날짜로 타임슬립 된다.

 

 3.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갈 때, 음력 날짜가 양력으로 변환된다.

 

 또 뭐가 있으려나? 몇 번을 되뇌며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까지 알 수 있는 건 이 정도였다.

 

 뭐, 이것들로도 충분하다.

 이제부터 능숙하게 타임슬립 해낼 것이다.

 

 밤 11시가 되자 보름은 2층에 있는 혁 몰래 슬그머니 집을 나왔다.

 

 어제처럼 꼬치꼬치 물으며 따라나선다 할까 봐 어찌나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여닫았는지.

 잔뜩 움츠린 채 까치발로 나오느라 구석구석 근육들이 아플 지경이다.

 

 보름달 교통카드가 인식만 되면 타임슬립 소요 시간은 짧으면 5분.

 길어도 15분이면 충분하다.

 

 자정이 되려면 한 시간은 남았으니 보름은 집에서 세 정거장 떨어진 정류장을 향해 느긋하게 걸음을 옮겼다.

 

 거기서 반대편의 버스를 타고 돌아와 집 앞 정류장에 내리면 현재의 집으로 가기 편할 것이다.

 

 몇 분만 지나면 시간이 이동된다는 게 새삼 신기하다.

 콩닥콩닥 심장이 조금씩 빨리지는 걸 느끼며 버스를 기다렸다.

 

 “어? 스승님?”

 

 갑자기 스승님을 부르는 덩치가 한 명 나타났다.

 얼큰히 취한 얼굴로 집에 가던 상식이었다.

 

 “울 스승님 이 시간에 이런 데서 뭐 하고 계세요?”

 

 헤벌쭉 웃는 상식의 얼굴을 보니 보름은 뭔가 잘못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상식을 빨리 집으로 보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예측불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식의 호기심이 발동되면 큰일이다.

 

 “술 한잔했나 보다?”

 

 “네 학과 회식이 있어서요…. 소주 세 병 넘게 마신 거 같은데 선배들이 안 놔 줄 거 같아서 몰래 도망쳐 나왔어요.”

 

 “그래. 잘했네. 늦었는데 빨리 집에 가야지~”

 

 제발 빨리 집에 가라. 버스 타기 전에 가라.

 

 “눼~ 빨리 가야죠. 스승님은 집에 안 가요? 같이 가요.”

 

 “난 잠깐 들릴 데가 있어. 신경 끄고 빨리 갈 길 가!”

 

 관심 보이지 말고 제발 가던 길 계속 가주라!

 

 바람과는 달리 풀린 눈으로 가만히 보름을 응시하던 상식은 보름의 마음도 모르고 느릿느릿 입을 열었다.

 

 “늦었는데 여자 혼자 어디 가요? 이왕 이렇게 만난 거 가시는 데까지 에스코트해 드릴게요.”

 

 아무래도 호기심에 오지랖이 추가된 상식은 쉽게 자리를 떠날 거 같지 않다.

 

 “술 취한 남자가 더 위험하거든? 빨리 가라~”

 

 “어? 스승님 저 남자로 생각하는 거예요? 뭐…. 밤에 보면 제가 또 한 분위기 하긴 하죠. 헤헷.”

 

 말포이에게 외치듯 ‘입 닥쳐 이상식.’ 외치고 싶은 걸 보름은 간신히 참아냈다.

 귀엽다고 느꼈던 실실 웃는 상식이 오늘따라 밉상이다.

 점술 가르쳐달라며 졸졸 쫓아다니던 상식이 지금처럼 귀찮은 적도 없었다.

 

 “아 쫌! 가라! 쫌!”

 

 “왜 갑자기 화를 내고 그러세요….”

 

 기가 죽은 상식이 고개를 푹 숙였다.

 고개 숙인 그대로 집으로 향했으면 좋겠는데…. 어쩐 일인지 다시 기가 살아난 상식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혹시 애인 만나러 가는 중이에요? 그런 거구나?”

 

 아~ 뭐 하려고 여유를 부렸을까, 미련 없이 후딱 타임슬립 해버릴걸…….

 서둘렀다면 이 곰탱이를 만날 일은 없었을 텐데…….

 얘를 어떻게 집으로 보내지? 이제 12시 되기 전에 넘어가야 하는데?

 

 상식을 따돌릴 궁리를 하는 중 버스 한 대가 정류장으로 들어왔다.

 보름이 타임슬립 할 때마다 탔던 마을버스였다.

 상식 때문에 지체될까 봐 조급했던 보름은 버스 문이 열리자마자 재빨리 버스로 향하며 상식에게 외쳤다.

 

 “조심히 들어가라~!”

 

 버스가 출발하면 상식도 쫓아오길 포기하고 집으로 갈 거란 생각이었다.

 

 버스에 올라탄 보름이 보름달 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려던 때였다.

 

 “아저씨 두 명이요.”

 

 뒤에서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놀란 보름이 고개를 뒤로 돌려 상식임을 확인했을 때 기사 아저씨는 단말기를 두 명으로 조작했고, 동시에 상식은 카드를 쥔 보름의 손을 단말기에 갖다 댔다.

 

 -삑!

 

 카드는 작동됐다. 그것도 두 사람분으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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