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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신비록
작가 : 강지인
작품등록일 : 2017.11.16

죽음의 신이, 신관에게 작은 부탁을 한다.

바람의 신을 좀 죽여줬으면 하는데...

바람의 신이 지상으로 현신해버려 곤란하단다.
죽이라는 부탁을 쉽게 하지말라고.

벚꽃이 내리는 봄날의 여의도.
신관은 지상으로 현신한 바람의 신을 찾아낸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

귀신들이 인신주왕을 둘러싸고 윽박지르고있다.

그런데 이 귀신들...
우리나라위인전에나 이름을 올릴 법한 위대한 선조들이다.

왜! 나도 내 인생이 있다고! 안해, 안해.
내가 무슨 세상을 지키냐고! 내일 출근해야 돼..

/

칠 년 간 잠들었던 소녀가 잠에서 깨어난다.
그녀의 긴 잠은,
지옥같은 미래를 그리는 예지몽이었다.

 
12. 빵대리 임명식
작성일 : 17-12-14 08:53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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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오후, 번암방산 사장실.

 지수가 사장석에 앉아 마주보고 서있는 윤비서와 빵대리를 올려다본다.

 빵대리는 온 얼굴에 상처라 밴드며 붕대며 덕지덕지 붙이고 있다.

 윤비서는 멀끔한 모습으로 정면에 시선을 두고있다.

 지수는 빵대리를 올려다본다.

 

 "합의? 경찰?"

 

 윤비서도 빵대리를 쳐다본다.

 빵대리는 윤비서와 지수를 번갈아가며 본다.

 

 "어..저..그 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녹취?"

 

 "아뇨. 너무 맞아서 그런지 기억이 잘.."

 

 "호오, 기억상실? 심신미약?"

 

 윤비서가 자켓 안 주머니에 손을 불쑥 넣는다.

 빵대리는 깜짝 놀라 윤비서 쪽으로 팔로 가드한다.

 

 "홀 내부 CCTV 영상입니다."

 

 "오, 증거?"

 

 지수는 윤비서가 내미는 USB를 받아든다.

 

 "증거."

 

 지수는 빵대리에게 USB를 흔들어보인다.

 

 "좀..볼 수 있을까요?"

 

 빵대리가 손을 내밀자 지수는 손을 뒤로 뺀다.

 

 "인멸?"

 

 "아뇨.. 그냥 진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려고.."

 

 지수는 윤비서를 보며 싱긋 웃는다.

 

 "카피?"

 

 윤비서는 고개를 끄덕인다.

 지수는 빵대리를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카피"

 

 지수는 업무테이블 밑에 있는 데스크탑 본체에 USB를 끼워넣는다.

 지수는 컴퓨터로 USB안에 든 동영상 파일을 실행한다.

 지수는 턱을 들어 맞은 편 벽을 가리킨다.

 빵대리가 뒤돌아본다.

 맞은 편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이 내려오며 천장에 달린 영상기기로 동영상이 송출된다.

 

 박수소리가 들리고 선명한 영상 속 지수를 껴앉는 빵대리의 모습이 보인다.

 이내 벌떡 일어나 빵대리를 업어치는 윤비서의 모습.

 빵대리가 바닥에 내팽겨쳐지기 직전 영상이 멈춘다.

 빵대리는 완전히 이해가 되었다. 빵끗 웃으며 지수를 본다.

 

 "하하..이거 완전 쌍방. 제가 먼저 확실히. 네 잘못했네요. 아, 이거 제 실수가 매우 큽니다.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치료는 제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걱정마세요. 그럼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쉬십시오."

 

 빵대리는 지수에게 꾸벅 고개 숙여 인사하고, 윤비서에게도 가볍게 목례하고 나가는 문으로 향한다.

 

 "대리님? 잠깐만."

 

 등 뒤에서 지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빵대리는 밝은 얼굴로 돌아본다.

 

 "네, 사장님.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지수는 윤비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윤비서는 인상을 쓰며 빵대리를 노려본다. 그러고는 안된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괜찮아. 나가봐."

 

 윤비서는 지수에게 고개숙여 인사하고 문 쪽으로 향한다.

 빵대리 옆에 멈춰서는 윤비서.

 입을 꽉 다물고 복화술로 말한다.

 

 "똑바로해라. 본다."

 

 사장실 문을 열고 나가는 윤비서.

 지수는 빵대리에게 오라고 손짓한다.

 쭈뼛대며 다가가는 빵대리.

 

 "어떻게 사장님..제 돌발행동때문에 크게 놀라시진않으셨는지 혹시 심신에 큰 불편을 느끼셨다면 제 사비를 탈탈 털어서라도 꼭 합의를..."

 

 지수는 의자에 푸욱 기대어 창밖을 보며 더 다가오라는 손짓만 한다.

 빵대리는 총총 걸음으로 좀 더 다가온다.

 지수는 계속 손짓만 할 뿐.

 

 "어디까지 오시라는건지.."

 

 어느새 빵대리는 지수의 책상 위에 상체를 반쯤 올려두고 속삭이듯 말한다.

 빵대리가 너무 다가와서 지수는 잠깐 당황했다가 이내 빵대리의 넥타이를 휙 잡아당긴다.

 지수는 빵대리의 얼굴 가까이 다가가 속삭이듯 말한다.

 

 "뭐야 너. 어디까지 알고 있어?"

 

 "네..네? 아무것도 모릅니다요.."

 

 지수는 넥타이를 잡은 손으로 빵대리의 가슴을 민다.

 빵대리는 바로 선다.

 

 "몇 년 다녔다며. 이 회사가 그냥 회사야? 여기서 출품되는 물건 다 한 번 씩 실험해줘? 너 누구야?"

 

 "아..저 그 출품되는거 대부분 제가 개발한건데... 전 그냥 대린데요.."

 

 "또박또박 말대답. 만찬회때 내 말. 어떻게 병원밥이랑 다같이 소화시키셨나봐요. 대리님?"

 

 "저..정말 기억이 안나서.."

 

 지수는 어이가 없는 듯 웃는다.

 

 "나에 대해 어디까지 알아? 다 말해봐."

 

 "어...젊고... 예쁘시고.. 사장님인거?"

 

 "대리님이 날 좀 아는거 같아서 나도 대리님을 좀 알아봤거든?"

 

 지수는 서랍을 열고 서류를 뒤적인다.

 

 "사장님! 제가 무슨 실수를 했는진 몰라도 넓은 아량으로 한 번만 용서해주신다면 제가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몸가짐을 조신이 하고"

 

 "말 끊지말고."

 

 지수는 책상 위에 서류 하나를 턱 올린다.

 

 "아주아주 수상해. 자네."

 

 지수는 서류를 열고 뒤적인다.

 

 "천애고아라고? 아무도 없어?"

 

 "네..그게 제 할머님처럼 따르는 분과 함께.."

 

 "그런데 서울대 무재공 수석, 조기졸업, 보자. 또 뭐야이거. 카이스트? 학비는? 아니 그보다 돈 한 푼 없이 가능한 테크트리야?"

 

 "그거 저 할머님처럼 믿고 따르는 분께서 저를.."

 

 "또 군면제는 고아가 아니라 군사기밀이야? 이거 열람도 안되더라? 뭔데 이건?"

 

 "아 또 그건 정말 군사기밀이라 말씀드릴 수가.."

 

 "이때가 대충 스므살적인데, 대한민국 스무살 청년이 무슨 짓거리를 해야 별도 못 열어볼 비밀파일함을 만들지?"

 

 "정말 그건 군사기밀이라 제가 또.."

 

 "좋아. 거기까진 넘겨. 이 뒤가 문젠데. 이게 다 자네꺼라고?"

 

 지수는 서류 파일 속에서 두툼한 종이 뭉치를 꺼내어 빵대리 앞에 던진다.

 빵대리는 종이 뭉치를 두어장 넘겨본다.

 

 "아..네 이건 입사 전에 제가.."

 

 "뭐 토니스타크야 뭐야 웃기네. 최연소 대리라더니, 이거보니까 겨우 대리였네? 그리고 따박따박 자네 앞으로 떨어지는 돈. 이게 회사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부담될 정도거든?"

 

 "아 그 사장님께서 불편하시다면 제가 갤런티를 좀 낮추는 방향으로.."

 

 "아니 기존에 정해진 특허 갤런티를 내가 뭐 어쩔순없고."

 

 지수는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낸다.

 지갑을 열어 검은색 카드를 꺼내어 다시 빵대리 앞으로 던진다.

 빵대리는 카드를 받아든다.

 

 "이게..뭔지 잘...."

 

 "카드잖아. 아메리칸 익스프레드 카드."

 

 "알긴아는데 이걸 왜 저한테 주시는지."

 

 "빵사와."

 

 "네?"

 

 "빵사오라고. 매일 아침, 빵 구매목록은 윤비서편으로 보낼테니까 신경끄고."

 

 "빵이요?"

 

 "거주지가.. 한남동 맞지? 집이? 그 근처에 단골빵집있어. 매일 아침 윤비서가 사왔는데, 윤비서 집은 압구정이거든. 맨날 왔다갔다 귀찮았는데 잘 됐잖아?"

 

 "그러니까 매일 아침, 저보고 빵사오라구요?"

 

 "싫어?"

 

 지수는 책상 키보드에서 스페이스바를 누른다.

 빵대리의 등 뒤에서 박수소리가 들린다. 다시 CCTV영상이 재생되고있다.

 

 "좋지?"

 

 "아 그럼요. 저도 빵 좋아합니다. 빵! 사오겠습니다! 빵!"

 

 "여섯시."

 

 "네?"

 

 "내가 아침 잠이 없어서. 좀 일찍 출근하는 편이에요. 근데 출근하면 아침부터 먹거든. 올 수 있죠?"

 

 "아..네 당연히 올 수 있는데, 그 시간이면 빵집이 문을 안열지않을지.."

 

 "24시간이야 그 빵집. 걱정마."

 

 "네.."

 

 빵대리와 지수가 시선을 교차한다.

 

 "진짜 기억안나?"

 

 "네?"

 

 "나한테, 귓속말한거."

 

 "네..아 제가 가끔 오락가락합니다. 업무에 시달리다보니 약간은 장애같은거랄까요. 그런 그 저의 불우한 성장기를 바탕으로한"

 

 "가봐"

 

 "네?"

 

 "가보라고. 일해야지. 아직 퇴근시간 전이지?"

 

 "아..네.넵! 네! 가보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사장님!"

 

 빵대리는 황제를 알현하고 떠나는 신하처럼 뒷걸음으로 걷는다.

 지수는 빵대리를 보지도 않고 책상에 널부러진 서류를 정리한다.

 빵대리는 엉덩이가 사장실 문에 닿자 번개처럼 문을 열고 도망친다.

 지수는 그제서야 고개를 치켜들고 빵대리가 떠난 문 쪽을 쳐다본다.

 

 "...잘못 들은건 아닌데.."

 

 지수는 책상 위의 유선전화기 버튼을 꾹 누른다.

 전화기에서 윤비서의 목소리가 나온다.

 

 "예 사장님"

 

 "어 윤비서. 갔어?"

 

 "네, 방금 엘레베이터 탔습니다."

 

 "빵대리. 뒷조사좀 해봐."

 

 "빵대리요?"

 

 "방금 내려간 걔. 내일부터 아침빵은 쟤가 사올거야. 정시출근해 윤비서."

 

 수화기 넘어로 윤비서의 앗싸 소리가 작게 들리는 듯 하다.

 

 "뭐. 뭐야, 듣고 있어? 윤비서? 윤비서?"

 

 "네 네 네네 듣고있습니다 사장님. 조사! 바로! 하겠습니다!"

 

 들어본적 없는 윤비서의 밝은 목소리다.

 

 "어..어그래.."

 

 지수가 전화를 끊는다.

 사장실 밖 비서실에서 무언가 함성소리가 들린다.

 

 "그..다 들린다니까.."

 

 윤비서는 의자에 길게 기대어 눕는다.

 

 "뭐하지..."

 

 지수는 팔짱을 끼고 눈을 감는다.

 

 

 엘레베이터 안, 빵대리가 심각한 표정이다.

 맞은 편, 채제공이 있다.

 

 "뭐라고 한거에요."

 

 "내가 뭘?"

 

 "채제공이 뭔 말을 했으니까 저한테 저렇게 캐묻는거 아니에요."

 

 "아 별말 안했어. 그냥 할애비랑 손주간으 그 뭐라고하니 그거 사담같은거."

 

 "사담? 사담은 개뿔. 이 이"

 

 빵대리가 자캣 안주머니에 손을 넣어 무언가 한주먹꺼낸다.

 흰가루가 쏟아진다.

 

 "설탕은 왜 여기, 뭐, 뭐야이게 도대체."

 

 채제공은 괜히 먼 곳 보듯 시선을 돌린다.

 빵대리는 다시 자캣 안주머니에 손을 넣어 카드를 꺼낸다.

 

 "그 그 할아버님 착하딘 착한 손녀딸이 저보고 빵사오랍니다 빵이요 빵."

 

 "빵 좋아하지. 우리 지수가. 어릴때부터 그렇게 식성이 양식이였어. 조선사람은 쌀밥을 먹어야 힘이 생기는데 말이지."

 

 "새벽 여섯시는 뭡니까. 이거 옛날에 할매랑 정화수 뜨러가던때 생각나려고하네요 막? 네?"

 

 "너네할매도 참 젊을땐 고왔는데. 갈수록 인간이 드세."

 

 "본론 본론."

 

 "참 우리주왕이 본론 좋아해. 뭐? 있다 있어. 집안 비밀 닌 몰라도 돼."

 

 "집안비밀? 어~ 그래요. 어딨어요 비망록. 채가 비망록에 적혀있으려나?"

 

 "비망록같은소리하네. 있더라. 잘 있어. 근데 그게 내 문하에 없어."

 

 "예? 뭐예요. 그게. 장난치지말고 내놔요."

 

 "아니.진짜. 그게. 어떤놈팽이한테 넘어갔더라니까."

 

 "귀신시나락.."

 

 "잘 들어봐. 나도 그 때 확인할때. 비망록이 잘 있길래. 어 잘있네? 한거지. 내 나이쯤되봐라. 저놈이 내 씨인지 남의 집 씨인지 알게 뭐냐? 서재에 고이 잘 모셔있길래. 아 이놈이 내 아들놈의 자식놈의 아들놈 중 하난가 보다 했더니, 알고보니까 아니더란거지."

 

 "지금 천하의 채제공이."

 

 "그래 나 천하의 채제공이 어? 거짓말하겠냐? 허언을 해? 너 내 일대기 못 봤어? 내가 그럴 위인이란 말이냐."

 

 "하...그래서요. 아 네네. 그냥 제가 그 사람한테 가서 살께요. 누군데요 그게."

 

 "아...그게, 그게 말이지 그게. 누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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