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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로맨스의 첫 페이지
작가 : 현주빛
작품등록일 : 2017.11.6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와 과거에 얽매여 사는 한 남자가 만들어 가는 로맨틱 스릴러! 특별한 능력을 가져 혼자가 된 추리소설가 성준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출판사 마케팅팀장 수민을 만나 직진 로맨스를 펼치다 우연히 마주하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15. 달콤쌈싸름한 향기
작성일 : 17-12-13 19:50     조회 : 313     추천 : 0     분량 : 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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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우는 그 많던 사람들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사라지자 주희와 단 둘이 남게 되었다. 그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의 실소유주였다는 말을 하지 못한 것에 민망해 하고 있었다.

 

  “저…… 일부러 이야기를 안 한 게 아니라……”

  “아, 청승 빌라 주인이 현우 씨라고요?”

  “네. 괜히 제가 떠벌리고 다니면 별것도 아닌 빌란데 꼭 허세를 부리는 것 같아서……”

  “유산으로 받은 거예요?”

 

  그의 걱정과 달리 주희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주희가 현우를 안 지는 며칠밖에 되지 않았고 그녀 역시 현우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많았기 때문이다.

 

  “저번에 부모님은 다 돌아가시고 남동생과 같이 산다고 했었잖아요.”

  “네…… 유일하게 남겨 주신 게 저 빌라에요.”

 

  현우가 애틋하게 빌라를 바라보았다. 그곳엔 그의 유년기가 모두 담겨있었다. 20살에 어머니를 잃고 빚을 떠안았지만 이 빌라만큼은 팔지 않고 남겨두었다. 동생과 자신을 받아줄 수 있는 곳은 넓디넓은 서울 중에 단 이 곳 뿐이었다.

 

  그의 눈에는 많은 사연이 담겨있었지만 주희는 보태어 물어보지 않았다. 천천히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그녀였다. 그럼 주희도 언젠가는 마음을 터놓고 현우에게 말 할 수 있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동생은 저번에 전역했다고 했죠?”

  “네. 이제 한 달 정도 됐어요. 군대가 많이 힘들었나보더라고요. 얼굴이 전보다 못해졌어요.”

  “나중에 현우 씨 동생도 소개시켜 줄 수 있어요? 현우 씨랑 닮았다면 엄청 귀여울 것 같아요.”

  “좋아요!”

 

  주희의 미소에 현우의 얼굴이 붉어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와 유일한 가족인 동생이 만난다면 어느 순간보다 행복할 것 같았다. 때 마침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수민은 대문 앞에 서 있던 그들과 마주했다.

 

  “아까는 예의 없게 가서 죄송했습니다. 사정이 있어서요.……”

 

  수민이 현우를 보자마자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성준의 입을 막는다고 경황없이 사라진 것이 마음에 걸렸던 그녀였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현우가 손 사례를 치며 수민을 일으켰다. 수민은 고개를 들자 보이는 그의 선한 미소에 함께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문득 방금 전 만났던 그의 동생을 떠올랐다.

 

  형제가 어찌 이리 상반될 수 있는지 마치 현우가 빛이라면 그는 그림자 같았다. 한편으로

 미덥지 못한 어린 동생이 성준의 집을 제대로 관리해줄까 걱정이 되었다.

 

  “저…… 제가 이런 말 하면 웃기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아까 빌라 근처에 서 있다가 동생 분을 만났는데요.”

  “아! 정말요?”

  “동생 분께서 이번에 제 친구가 계약한 집에 싱크대 누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네? 아이고. 미처 확인을 못했네요. 사실 저는 회사에 다녀서 빌라관리는 저희 동생이 하거든요.”

  “아…… 그래도 현우 씨가 책임지고 성준이 집이라도 직접 관리해주시면 안될까요? 걔가 서울엔 아는 사람이 저희뿐이고, 가족도 미국에 있어서…… 일일이 신경 써 줄 사람이 없어요.”

 

  사실 현우에게는 어려운 부탁이 아니었지만 걱정스레 말하는 수민의 마음이 예뻐 보였다. 친구를 보면 그 당사자를 알 수 있다고 이런 친구를 가진 주희의 심성이 얼마나 고울지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수민 씨는 성준 씨를 아주 많이 좋아하나 봐요.”

 

  현우가 싱긋 웃으며 자신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 수민은 생각지도 못한 그의 답변에 토끼 눈처럼 동그래져서 그를 보았다.

 

  “얼굴에 다 보여요. 성준 씨를 걱정하고 있는 게…… 제가 잘 챙길게요.”

 

  다정한 현우의 말에 수민은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오늘 처음 본 사람에게 더군다나 주희와 만나고 있는 남자에게 애써 숨기고 있던 자신의 마음에 정곡을 찔러 부끄러워졌다. 수민은 변명조차 하지 못하다가 쏜살같이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주체 할 수 없는 가슴을 부여잡고 집으로 들어온 수민은 쇼파에 그대로 쓰러져 발을 동동 굴렸다. 여름 날 장마와도 같이 들쑥날쑥한 자신의 감정 때문에 주희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비밀이거늘 오늘 처음 본 인물에게 들켰다는 것이 굉장히 부끄러웠다.

 

  수민은 자신이 다짜고짜 집으로 도망친 후 같은 자리에 남아 있을 두 사람의 황당했을 표정이 떠올랐다. 제발 주희가 자신을 대신해서 일말의 변명이라도 해주길 빌었다.

 

  애써 감정을 숨기는 자신의 모습을 당사자인 성준은 얼마나 웃겼을까 싶어 자괴감으로 몸부림쳤다. 고통이라도 생기면 쪽팔림이 사라질까 쇼파 쿠션에 머리를 박았다. 온 몸으로 발악을 하던 차에 주희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미안. 현우 씨가 그렇게 말할지는 몰랐어. 현우씨보고 다음에 너 만나면 사과하라고 단단히 일러뒀어."

 

  주희는 쿠션에 얼굴을 파묻은 수민의 등을 토닥였다. 그녀의 위로에도 수민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너랑 성준이랑 엮어서 기분 나빴지? 내가 그런 사이 아니라고 딱 잘라서 말해놨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마."

 

  주희의 말에 수민은 얼굴을 도리도리 저었다. 차라리 기분이 나빴다면 그 자리에서 현우 씨에게 따졌을 것이다. 그녀의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주희는 계속해서 수민의 눈치를 살피며 그녀의 기분을 푸려고 노력했다.

 

  “지금 현우씨도 엄청 후회하고 있어. 너한테 미안하다고 전해 달래.”

  "사과할 받을 일이 아냐."

  "응? 뭐라고?"

 

  수민의 말이 쿠션에 막혀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렸다. 다시 되묻는 주희에 수민은 고개를 홱 들어 올려 망신살 제대로 뻗쳐 흉해진 얼굴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표정을 예상하고 있던 주희는 나름 담담했다.

 

  “사과할 일이 아니라니까.”

  “당연히 사과할 일이지! 널 언제 봤다고 성준이를 좋아하니, 마니, 자기가 판단할 일은 아니잖아. 괜한 오지랖을 부려가지고.”

  “근데 말이야. 그동안 모른 척 했는데 이제 알겠어.”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예상하지 못한 그녀의 답변에 놀란 주희는 수민을 제대로 앉혀 다시 물었다.

 

  “내가 성준이 좋아한다고.”

  “뭐?! 너, 내가 아는 전수민 맞아?”

 

  수민이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한다.’라는 말을 입으로 뱉고 보니 더 확실해졌다. 분명 자신의 가슴 속에는 성준이가 이미 자리 잡고 있었다.

 

  순간 그녀는 자신이 성준에게 했던 말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다가오는 그가 부담스럽다는 둥, 그에 대해 천천히 알아보겠다는 둥…… 이제 와서 생각하니 씨알도 먹히지 않을 변명이었다.

 

  어쩌면 수민은 이미 그의 손바닥 안이었을지도 모른다. 성준이 속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외계인이든, 초능력자든,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과 표정, 말투를 보고 이미 답이 정해져 있었다는 것을 그는 모를 리가 없었다.

 

  “처음 보는 사람도 내 얼굴과 행동을 보면서 성준이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차릴 정도인데 그걸 지켜보는 성준이는 오죽 답답했을까 싶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31살이 되도록 이런 감정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 어색하다고만 여기고 피하려고 했다.

 

  “내가 네 연애 사를 줄줄 꿰고 있는데, 너 이러는 거 처음 봐.”

  “나도 이상해. 그냥…… 성준이한테는 확신이 들어.”

  “혹시…… 혼동 하는 건 아니지? 어렸을 적에 알던 사이라서 나오는 익숙함을 좋아하는 감정으로 헷갈린 거 아니지?”

 

  주희는 요즘 들어 명호와의 관계에 ‘사랑’이라는 감정보다 ‘익숙한 편안함’이 주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차였다.

 

  서로가 주는 편안함은 신뢰가 되었고 신뢰는 곧 서로의 면죄부가 되었다. 무슨 죄를 지어도 용서해줄 것이라는 면죄부……

 

  주희는 차라리 그녀가 ‘그런 것 같다’라고 답해주길 바라는 눈빛이었다. 수민은 그녀의 기대와 달리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절대 아냐. 난 18살 때도 걔가 불편해서 피해만 다녔어. 지금은 달라. 다른 의미로 걔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이 쓰여.”

  “어떻게 달라?”

  “글을 읽을 때 단어 하나, 묘사 하나가 신경 쓰이고 머릿속에 내내 떠오르는 것처럼, 걔 행동 하나, 말 하나가 나의 모든 감각을 자극해. 내가 여태껏 읽었던 책들 모두 성준이와 관련된 것처럼 느껴져.”

 

  주희는 점점 수민의 말에 빠져드는 기분이 들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꺼내어 읽을 때 단어 하나에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고, 한 장을 넘길 때 마다 그 사람의 달콤쌉싸름한 향기가 느껴졌다.

 

  수민 역시 그의 이름을 자신의 입에 담았을 뿐인데 하늘로 붕하고 떠오를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누군가 자신을 잡아주지 않는다면 태양 끝까지라도 날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진……심이야?”

 

  주희가 처음 명호를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과 같았다. 세상의 모든 노래가, 책이, 중심이 그를 향해 돌아가는 것 같이 느꼈으니까……

 

  “응. 이런 게 좋아한다는 거겠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수민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던 주희의 양 손이 그녀의 양 어깨를 꽉 쥐었다.

 

  “그럼 이제 어떡할 거야? 진지하게 만나볼 거야?”

  “아직 아냐. 성준이가 계획하고 있는 책이 발간되고 나면 내 마음을 진지하게 말해보려고.”

  “왜? 왜 하필 책이 나오고 나서야?”

  “에세이의 중심이 흔들릴까봐…… 나를 만나기 전의 성준이가 준비했던 에세이를 보고 싶어. 내가 몰랐던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어휴. 누가 출판사 직원 아니랄까봐, 어떻게 좋아하는 감정을 그런 이유로 숨길 수 있냐?”

 

  주희가 괜히 툴툴거렸다. 오래된 친구가 처음 맛보는 감정이기에 주희도 내 일처럼 기뻤지만 자신의 입장에서는 얼토당토하지 않는 이유를 대니 답답했다.

 

  “출판사 직원이라서가 아니라……”

  “그럼 뭐야?”

  “배려해주고 싶어. 성준이가 원하는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이 말하고도 쑥스럽게 웃는 수민의 미소는 아름다웠다. 주희는 어느새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수민을 바라보았다.

 

  연애도 제대로 못하던 코흘리개가 어느새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인정하는 것은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일었다. 주희는 그런 그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꼭 안아주었다.

 

 

  * * *

 

  현우는 혹시나 수민에게 직접 사과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며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한참 지나서야 빌라로 돌아갔다. 5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은 3년 전 홀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었다.

 

  “나 왔어.”

 

  현우는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거실 한편에 텔레비전을 멍하니 보고 있는 현규의 모습을 보고 인사를 건넸다. 현규는 형의 인사에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않고 고개만 끄덕거렸다.

 

  현우는 늘 있는 일인 듯 아무렇지 않게 부엌으로 가 냉장고를 열며 말을 이었다.

 

  “현규야. 이번에 이사 온 302호 사람 있잖아.”

  “……”

  “옆집에 사는 주희씨랑 고등학교 동창이다? 신기하지?”

  “……”

  “아, 그 분이 너랑 나랑 닮았데. 응?”

 

  여전히 대답이 없는 현규를 재촉하듯 되물은 질문에도 현우는 그의 답을 들을 수가 없었다. 현우는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다말고 저도 모르게 고개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주희가 없는 현우의 일상은 늘 이런 식이었다. 군대를 전역 하고나서 반복되는 그의 이상행동에 현우는 지쳐만 갔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말이라도 해준다면 이렇게 답답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현우는 대화의 주제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현규를 뒤로 하고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문득 눈에 들어온 싱크대에 물을 마시다 말고 다시 말했다.

 

  “근데…… 302호 싱크대 누수 확인을 왜 못한 거야? 너 원래 그런 거 관리 잘하잖아.”

 

  초점 없이 텔레비전에 고정 되어 있던 눈은 한순간에 현우를 노려보았다. 다행히도 현우는 자신의 집 싱크대 여기저기를 살펴보고 있어 그의 살벌한 눈을 보지 못했다.

 

  “누수는 언제쯤 고칠 수 있어?”

 

  현우가 고개를 돌려 현규를 바라보자 그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눈을 텔레비전으로 돌리며 중얼거렸다.

 

  “내가 알아서 해. 빌라 이곳저곳에 기웃 거리지마.”

  “그래. 고치는 건 네 전문이니까.”

 

  억지로 동생에게 웃어 보이는 현우의 표정이 씁쓸해보였다. 현규는 그런 형의 모습을 알고도 철저히 무시하며 죄 없는 TV 리모컨만 만지작거리다가 이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일어섰다.

 

  “현규야! 잠깐만!”

 

  현우는 급하게 그를 불러 세우며 달력 하나를 그에게 보였다. 자그맣게 표시해 놓았던 ‘어머니 기일’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다음 주, 어머니 기일 잊은 건 아니지?”

 

  현규는 그가 건넨 달력을 매몰차게 쳐냈다. 현우의 손에서 힘없이 떨어진 달력과 함께 현규의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

 

  갑작스럽게 화가 치솟은 현규의 눈에는 보이는 게 없었다. 어깨가 축 쳐져 싫은 소리 한마디도 못하게 생긴 현규는 뼈밖에 없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분노했다.

 

  “그런 여자 기일을 내가 왜 챙겨야 돼!”

  “그, 그런 여자라니……! 엄마한테.”

  “너한테나 엄마지, 더럽게 몸이나 파는……”

  “장현규!”

 

  현우는 자식으로서 할 수 없는 말까지 뱉는 현규의 어깨를 세게 쥐어 잡고 벽으로 밀쳤다. 현우는 지금껏 그에게 보이지 않았던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이라도 칠 것 마냥 주먹을 들어올렸다.

 

  “이제 와서 나한테 형 노릇 하려고 하지 마.”

 

  현규는 자신의 얼굴을 차마 치지 못하고 망설이는 그의 주먹에 콧방귀를 꼈다. 그의 비웃음에 힘이 빠진 현우가 그의 어깨를 놓아주자 현규는 자신의 방으로 휑하니 들어가 버렸다. 그렇게 형제는 마음의 벽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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