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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괴물을 삼킨 소녀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7.11.30

제 몸에는 괴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기피하죠.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다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질투와 욕망, 살의와 같은 「악의」라는 괴물이 말이죠.
저는 그런 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고 사니까요.

은발의 인형처럼 창백한 피부,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자안(紫眼)의 소녀.
백색증(알비노)이자 무당의 손녀인 동시에 몸에 「그것」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들려주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오싹한 이야기.

 
ep 5. 망각(2)
작성일 : 17-12-13 03:44     조회 : 362     추천 : 1     분량 : 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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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들어가고 뭐해?”

 

 마침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장례식장 밖으로 나오는 진석이를 향해 턱짓으로 민유라가 있는 곳을 가리켰다.

 

 “쟤, 누구야?”

 “누구? 아~ 쟤?”

 

 반응을 보니 아는 사람 같았다.

 

 “아는 사람이야?”

 “알다마다. 쟤가 바로 임수연이잖아.”

 

 쟤가, 임수연이라고?

 

 어라? 그러고 보니…… 전에 마주쳤던 그때 그…….

 

 “너희도 온 거야?”

 

 생각에 잠겨있던 사이 다짜고짜 진석이 두 사람에게 말을 거는 통에 표정을 자연스럽게 지을 수 없었다. 자신들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는지 두 사람의 시선이 동시에 우리에게 향했다.

 

 “아, 안녕?”

 

 갑작스럽게 두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당황스러워 나도 모르게 어색하게 인사했다.

 

 우리를 보던, 정확히는 나를 보던 민유라는 뭔가를 떠올리고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대놓고 혀를 차며 임수연을 데리고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뭐야. 무시하고 가는 거야? 기분 나쁘게.”

 

 인상을 쓰며 뭐라 중얼거리는 진석이를 보다 문뜩 이상한 생각이 떠올라 옆구리를 치며 물었다.

 

 “진석아. 민수 녀석, 왜 전학 갔더라?”

 “뭐? 그건 뜬금없이 왜?”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

 

 알아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며 말을 이었다.

 

 “그게 말이지…….”

 

 뭔가 말하기 싫은 사람처럼 머리를 긁적거리던 진석이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너 전혀 몰라? 전에 우리 학교에 여학생 하나가 또래 남학생들에게 성폭행 당한 사건 말이야.”

 

 그런 사건이 있었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너 말이다, 사고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 사건까지 잊어버린 거야? 이 사건 때문에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었잖아.”

 

 확실히 그의 말대로 예전에 사고를 당해 고등학교 당시 기억이 일부 사라진 상태였다. 무엇이 사라졌는지 모를 정도로 희미한 기억인 탓에 나름대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그게 얘하고 무슨 상관인데?”

 “그야 소문의 주인공이 이 새끼와 관련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니까!”

 

 뭐? 너무 놀라 절로 표정이 굳어졌다.

 

 “죽은 사람 앞에서 이런 말하면 안 되는 거 알지만 거의 확정적이었어. 걔가 우리 반 여자애를 성폭행했다더라. 그것도 그 새끼뿐만 아니라 2명이 더 있었다는데…… 하여튼 그때의 일로 징계 먹고 전학 간 거라는 소문이 파다했지.”

 “그게 임수연하고 무슨 상관인데?”

 “그야…….”

 

 더욱 말하는 걸 꺼리던 진석이는 누가 들을까 주변을 살핀 후 낮은 어조로 답했다.

 

 “그때의 피해자가 임수연이란 소리가 있어서 그래.”

 “……그, 그래?”

 “응, 그래서 큰 충격을 받고 한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대. 졸업하자마자 정신병원에 갔다는 소문도 있었고.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이 자리에 오지 않겠지. 가해자의 장례식에 오는 피해자가 어디 있겠어? 안 그래?”

 “그런 그렇지만…….”

 

 아까의 표정은 조문을 온 사람의 얼굴 표정이 아니라…….

 

 “……어?”

 

 순간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떠오르며 두통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왜 그래?”

 “아, 아냐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닐 거야.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으나 뭔가가 떠오른 탓에 기겁하며 나도 모르게 다급히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갔으나 인사만 하고 나간건지 민유라도, 임수연의 모습도 사라져 있었다.

 

 “뭐지?”

 

 분명 뭔가가 떠오른 것 같은데 그건 도대체 뭐였지?

 

 *

 

 “으아악!!!”

 

 또다시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깨어났다.

 

 악몽을 꿨다.

 

 전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성폭행 당하는 여성과 무력하게 그것을 지켜보던 나.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이라고는 가해자들 중 한 사람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전에 봤을 때는 분명 세 명이었던 것 같은데, 요번에 그곳에 있던 가해자의 수는 두 명이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상종하기 싫은 더러운 놈들인데.

 

 그건 그렇고 왜 나는 무력하게 그것을 지켜봐야 하는 것일까.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지는 꿈에 더욱 죄책감과 함께 무언가가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아, 젠장. 굿이라도 해야 하나.”

 

 악몽이 계속되니 무당이라도 찾아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 근방에 정말 유명한 무당이 있다는 소문을 듣긴 했으나 그런 곳에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굳이 악몽 때문에 무당에게 돈을 써야하나 싶은 마음이었다.

 

 “……하아.”

 

 물을 따라 마시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았다.

 

 피해자의 얼굴을 매번 봤음에도 누군지 기억나지 않았다.

 

 요번에는 얼굴이 보이는 거 같았는데…… 흐릿하게 비춰져서 누구인지 도저히 기억나지 않았다.

 

 “도대체 누구이기에 자꾸 꿈에 나타나는 거야.”

 

 꺼냈던 물병을 다시 냉장고 안으로 집어넣으며 방 안으로 돌아갔던 찰나였다.

 

 “어?”

 

 아아아아악!!

 

 무심결에 베란다 창문을 보던 나는 깜짝 놀라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곳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교복을 입고 있는 ‘내’가 비춰져 있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내게 뭔가를 말하던 그는 그대로 모습을 감췄다.

 

 “이젠 하다하다 헛것이 보이는 거야……?”

 

 젠장, 당장이라도 무당을 찾아가야겠어.

 

 *

 

 “……자네, 뭔가를 잊어버렸군.”

 

 내가 방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무당이 네게 내뱉은 말이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들어간 탓에 기다리지 않고 금방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방 안에는 눈매가 꽤나 날카롭게 생긴 노파가 앉아있었다. 첫인상으로 판단하는 건 금물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주눅 들게 생긴 외모였다.

 

 얼마나 유명한지 보자 싶어서 자리에 앉는데, 앉자마자 한 말이 저 말이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상하게 머리가 아파오며 할 말을 잃어버렸다.

 

 “그, 그걸 어떻게…….”

 

 간신히 말을 내뱉었으나 무당은 내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다른 말을 하며 시선을 내렸다.

 

 “악몽을 꾸는 것 같은데, 소용없어.”

 “네?”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에 표정이 굳어졌다.

 

 “악몽을 꾸지 않게 부적을 써줄 수는 있지만 그게 다야. 부적의 효과도 영구적이지 않아, 중요한건 네 마음가짐이겠지.”

 “제 마음가짐이요?”

 “어떻게든 기억을 찾아. 안 그러면…… 분명 후회할 일이 생길 거야.”

 

 그 말을 끝으로 이상하게 적힌 부적을 넘겨주는 무당.

 

 “어느 정도 악몽을 꾸는 걸 막아주겠지만, 소용이 없을 거야. 기억을 찾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테니까 어떻게든 기억을 찾아.”

 

 뭔가 속은 느낌이 들었으나 더 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 하는 수 없이 복채를 낸 동시에 빼앗듯 부적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응?”

 

 밖으로 나오면서 한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뭐야, 병이라도 있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왜 저렇게 하얘? 게다가 눈동자가…….

 

 “손님이신가요?”

 

 여학생의 물음에 멍하니 있다 고개를 끄덕였다.

 

 “어? 어. 혹시 여기 사니?”

 “네, 이곳에 사는 무당이 저희 할머니이시니까요. 그나저나…….”

 “?”

 “악몽을 꾸시는 건 기억이 없어서 그래요. 그러니 기억을 되찾으세요.”

 

 방금 전 무당이 한 말과 거의 흡사했다.

 

 “너 뭐야?”

 

 머릿속을 멋대로 읽은 것 같은 더러운 기분에 나도 모르게 쏘아붙였다. 그럼에도 여학생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말을 이었다.

 

 “당신의 죄를 기억하고 인정하지 않는 이상 악몽은 끝나지 않아요.”

 

 오히려 더 심해질 거예요.

 

 보랏빛으로 물든 눈동자와 마주치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오싹한 기분을 맛 봐야했다. 발밑에 진 그림자에서 뱀 같은 무언가가 튀어나와 내 몸을 감싸는 섬뜩한 느낌.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며 떨어지지 않는 발을 억지로 떼어내며 도망가듯 그곳을 벗어났다.

 

 “―.”

 

 뒤에서 여학생이 뭐라 말하는 소리가 들었으나 도망치느라 무슨 말을 했는지 듣지 못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마찬가지다. 그때 그 여학생이 했던 말을 제대로 들었다면 조금이나마 상황이 나아졌을까?

 

 *

 

 같은 반 학생이 죽었다는 충격이 다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누군가가 죽었다.

 

 요번에도 마찬가지로 추락사였다. 일하는 건물에서 떨어졌는데, 마찬가지로 단순한 추락사로 결론지어졌다.

 

 “요번이 두 번째다, 뭔 마가 꼈는지.”

 “그러게, 그것도 둘이 엄청나게 친했으니까.”

 “그러니까 이 상황이 더 이상하다는 거지.”

 

 준하가 투덜거리며 담배에 불을 붙였다.

 

 후―.

 

 연기가 사방으로 흩어지며 매캐한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콜록, 콜록!

 

 “괜찮아?”

 

 준하가 담배를 입에서 떼며 물었다.

 

 “고, 괜찮아. 쿨럭, 쿨럭.”

 

 나도 모르게 기침을 하며 연기가 없는 곳으로 최대한 자리를 옮겼다. 흡연자인 내가 담배 냄새 때문에 기침을 하다니. 그만큼 몸에 피로가 축척된 탓이었다. 겨우 기침이 멈췄을 때에는 준하가 피우던 담배를 재떨이에 끄고 있었다.

 

 “요새 무슨 일 있어? 많이 피곤해보여.”

 “어? 아니……. 좀…….”

 “무슨 일인데 담배 냄새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기침을 해?”

 “그게 말이지…….”

 

 말을 할까 망설이다 준하라면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을까 싶어 그동안 꿨던 악몽에 대해 빠짐없이 얘기했다.

 

 처음에는 믿지 못하던 준하는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내 말을 듣더니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숨을 쉬며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내 생각대로였어.”

 “뭐가?”

 

 준하는 한숨을 쉬며 라이터를 꺼내 또 다시 담배에 불을 붙였다.

 

 평소에도 담배를 많이 피우긴 했으나 담배를 끄자마자 또 다시 피우다니.

 

 “너 말이다, 민유라가 너를 싫어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뜬금없이 왜 민유라 얘기가 나오는 거야?

 

 “무슨 소리야?”

 “너 수연이는 기억해?”

 “임수연? 전에 진석이가 얘기해준 적이 있긴 한데.”

 

 내 말을 들은 준하의 표정이 더욱 굳어졌다.

 

 “사고 당해서 기억이 안 나는 건 당연하지만, 수연이도 잊을 줄이야.”

 “그러니까 왜 민유라하고 임수연 얘기를 꺼내는 거냐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너 수연이가 준 쿠키를, 네가 필요 없다고 밟은 적이 있었어.”

 “……뭐?”

 

 예상하지 못한 말에 잘못 들은 거 아닌가 싶었다.

 

 “수연이가 너 좋아한다는 걸 알고 무시하기 일쑤였다고 너. 오죽하면 민유라가 너에게 쓴 소리를 하겠냐고. 내가 봐도 심했는데 오죽할까.”

 “내가 그랬어?”

 “그랬어. 네가 하도 그런 식으로 굴었으니 유라가 너 진짜 싫어하는 거야. 아까도 완전 경멸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던데.”

 

 역시, 괜히 노려보는 건 아니었구나.

 

 요번 장례식에도 민유라랑 임수연은 어김없이 같이 모습을 드러냈다.

 

 인사를 하고는 밥도 먹지 않고 나가는 두 사람. 밖으로 나가기 전 임수연의 눈은 정확히 나를 향해 있었다. 아무 말 없이 나를 주시하던 임수연은 민유라의 재촉에 그대로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떴다.

 

 “그래서 전에 마주쳤을 때 나에게 그런 말을 한 건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아니, 그게 아니다. 뭔가가 더 있다.

 

 그렇지 않았으면 나를 그리 보진 않을 것이다.

 

 임수연이 신경 쓰이게 된 것은 전에 처음 장례식에서 봤을 때부터였다.

 

 장례식을 왔으나 민유라와 마찬가지로 그녀에게서는 애도의 마음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죽을 사람이 죽었다는…… 고소하면서도 씁쓸해하는 표정이었다.

 

 오늘 왔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그녀는 울지도, 고개 숙이지도 않았다. 그저, 뭔가를 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오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 진짜 뭔 짓을 한 건가?”

 “뭐?”

 

 팍!

 

 상황을 보던 준하가 내 뒤통수를 쌔게 쳤다.

 

 “아파!!”

 

 소리치자 준하는 다시 한 번 뒤통수를 때리며 버럭 화를 냈다.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그딴 말 한 거야?”

 “몰라, 기억이 안나.”

 “기억이 안나 이런 소리하지 말고 뭔가 잘못했으면 사과해!”

 “근데 이 새끼가 왜 자꾸 머릴 치는데!!”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버럭 화를 내며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요즘에 자주 두통이 오는 것 같아 짜증나는데 왜 머리를 치는 거야!

 

 씩씩 거리며 화를 내고 있는데 순간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스쳐갔다.

 

 ―와줘!

 

 어? 뭐지……?

 

 누구의 목소리였던 거지?

 

 “젠장…… 이젠 환청까지?”

 

 자주 꾸는 악몽과 두통, 그리고 임수연.

 

 이 세 가지가 연관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느낌이 확신으로 변하게 된 것은, 세 번째 장례식이 열렸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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