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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산골짜기 약물가게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2.12

[게임 판타지/라노벨]
이곳은 없는 거 빼고 다 파는 산골짜기 약물가게입니다.

 
18화. 아이돌은 환상 속에 있기 때문에 아이돌! (1)
작성일 : 17-12-12 20:55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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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류엔이 가장 좋아하는 무궁화양 스페셜 드라마가 텔레비전으로 방송되는 시간이었다.

 

  할 일을 어서 끝낸 류엔은 미리 준비한 과자를 들고 텔레비전 앞에 앉았다. 경건한 마음으로 무궁화양의 연기를 기다리기 위해 류엔은 심호흡을 했다.

 

  [자, 무궁화양 스페셜! 방송 뒤에 계속됩니다.]

 

  무궁화양의 아리따운 목소리로 방송 시작 5분 전을 알렸다. 화면 속의 무궁화양과 가까워지고 싶은 류엔이 텔레비전이 들어갈 것 마냥 화면으로 가까이 다가갔을 때였다.

 

  갑자기 화면이 검고 하얀 점들로 가득해졌다. 그렇게 오래 쓴 것도 아닌데! 류엔은 다급했지만 아직 좌절할 순 없었다. 무궁화양 드라마는 반드시 생방송으로 봐야 했다.

 

  생방송, 녹화한 DVD, 구매한 스페셜 드라마 모음 DVD로 세 번을 보고 나서야 진정한 무궁화양의 팬이라고 할 수 있지. 류엔은 기계를 고쳐보기 위해 텔레비전을 세게 쳤다.

 

  엘씨가 이러면 원래대로 돌아왔던 거 같은데. 텔레비전은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2분쯤 지나고, 방송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다가왔을 때, 이상했던 화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 안에는 류엔이 그렇게 기다려왔던 무궁화양이 보이지 않았다. 화면에 보인 건 괴상한 가면을 쓰고 있는 한 남자였다.

 

  [나는 무궁화양을 납치했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나는 무궁화양을 납치했다.]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던 류엔이 귀를 쑤셨다. 설마 잘못 들은 거겠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류엔은 눈을 감았다 다시 ᄄᅠᆻ다. 그러나 화면에 나와 있는 이상한 가면을 쓴 남자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류엔이 제대로 이해하기까지 꽤나 긴 시간이 걸렸다.

 

  “이, 이게 뭐야!”

 

  류엔은 아직 아주 작은 희망을 버리지 못했다. 오늘이 4월 1일이던가? 이건 방송국 측에서 벌인 만우절 장난인가?

 

  그는 텔레비전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방금 나온 것이 방송국 측의 실수였단 말을 기다렸다. 하지만 류엔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다.

 

  [무궁화양을 되찾고 싶으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준비해라.]

 

  납치범의 기나긴 연설이 끝나고 마지막 한 마디로 방송은 종료됐다. 고장이 난 텔레비전 마냥 화면에는 다시 검은색과 하얀색의 점들로 가득했다.

 

  류엔은 방 안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했다. 자리에서 곧바로 일어나 이리저리 방 안을 맴돌았다.

 

  방금 본 건 뭐였지. 아, 아무 것도 아닌가.

 

  “아무 것도 아닐 리가 없어!”

 

  완벽한 자문자답을 마친 류엔은 절망스러웠다. 손톱을 물어뜯어도 그 마음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지.

 

  가게 안에만 있다고 해결될 건 없었다. 차라리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약물이라도 먹어볼까. 하지만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약물은 두 방울 이상 먹으면 중독 증상을 보였다.

 

  한 번에 딱 한 방울만. 그 한 방울이란 것도 커서는 안 되고 작아서도 안 됐다. 그걸 어떻게 조절해. 류엔은 편안한 마음이 되는 걸 포기했다.

 

  “우리 모두의 무궁화양!”

 

  류엔이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벽을 따라 놓여 있는 가구에 부딪히기 직전에 방향을 반대로 돌렸다. 결국 류엔은 약물을 보관하는 전시장에 몸이 부딪혔지만 다행히 약물이 떨어지진 않았다.

 

  이게 다 유저들 때문이야. 범인을 마음대로 단정지은 류엔이 이름 모를 유저를 향해 이를 갈았다.

 

  그 때, 밖에서 누군가 가게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은 약물을 팔고 있을 마음의 여유가 없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 류엔은 하얀 코트에 묻은 먼지를 대충 털고 일어났다.

 

  “바보 가게 주인, 텔레비전 봤어?”

 

  손님은 하얀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묶고 있는 소녀였다. 두눈까지 붉어서 마치 토끼를 연상하게 했다.

 

  류엔의 사색을 방해한 바니는 곧바로 류엔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바니를 류엔이 말릴 틈도 없었다. 그녀는 류엔의 텔레비전을 틀었다. 그러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혹시 바니네도 그래요?”

 

  “응.”

 

  류엔과 바니는 서로를 바라보더니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무궁화양 방송.”

 

  “그러니까요. 무궁화양을 납치했다? 그런 어이없는 짓을 저지르다니. 대륙 전체의 사람들을 상대할 자신이 있나보죠?”

 

  류엔의 표정만큼은 마왕을 잡으러 가는 용사 일행 같았다. 류엔은 바니에게까지 들리도록 이를 세게 갈았다.

 

  “무궁화양, 나도 좋아해.”

 

  처음으로 바니와 의견이 일치했다. 이런 기분으로 장사를 계속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류엔은 가게 문에 달려 있는 [open] 팻말을 [Closed]로 바꿨다.

 

  “사람을 모집하도록 하죠.”

 

  “어떤?”

 

  “무궁화양 구출 작전!”

 

  류엔의 눈이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류엔은 바니의 양손을 꽉 잡았다. 바니의 귀가 순간 붉어진 기분이 들었지만 류엔은 착각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겼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들만 모아야 한다. 너무 많은 사람을 모으면 오히려 이쪽의 정보가 새어나갈 가능성도 있었다.

 

  워낙 정보의 공유가 빠른 유저들이다. 유저에게서 무궁화양을 무사히 탈출시키려면 그들보다 강하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유저보다 강한 사람이 있을까요.”

 

  “일단 바보 가게 주인, 탈락.”

 

  “윽.”

 

  바니의 날카로운 말이 류엔의 가슴을 찔러왔다. 열심히 할 자신은 누구보다 큰데. 바니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약해!

 

  “이런 일에는 서포트가 필요한 법이에요. 제가 약물을 제공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나도 껴줘요.”

 

  “그럼, 괜찮아.”

 

  약물을 만들 재료를 얻는 게 엄청나게 힘들었기 때문에, 무료로 약물을 제공하려는 건 꿈에서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무궁화양을 위해서 신장 하나까지는 뽑아줄 생각이 있는 류엔이었다.

 

  “제가 마을에서 아는 가장 강한 사람이라면 역시.”

 

  ““엘씨(인가요).””

 

  실타텐 망르 자칭, 타칭 최강의 여자. 엘씨를 빼놓고 이 계획을 진행하는 건 역시 무궁화양 피규어를 버리는 류엔과 같다.

 

  이것까지 의견이 일치한 이상 다음으로 할 일은 정해졌다. 류엔은 엘씨에게 연락을 넣고 바니에게 한스를 불러오게 했다.

 

  엘씨와 한스 다음에는 누구를 부르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하던 류엔은 충격에 빠졌다. 마을에서 친한 사람이 엘씨랑 한스밖에 없어!

 

  이제부터라도 마을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볼까. 하지만 류엔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게 두려웠다. 요즘은 원래 마을에서 살고 있던 사람보다 유저가 더 많기도 하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지 말고. 그래서 난 왜 부른 거야.”

 

  “아하하, 자네와 엘씨가 같이 있는 곳에 내가 불러지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엘씨가 그런 걸 허락했나?”

 

  “엘씨의 허락을 왜 받아요?”

 

  류엔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엘씨가 한스의 발을 밟았다. 엘씨는 혹시나 데이트 약속을 할까 기대가 돼서 옷을 예쁘게 입고 온 것이 후회가 됐다.

 

  “저 근육 바보 한스가 하는 말은 무시하고. 나는 왜 부른 건데.”

 

  좁은 가게에 혼자 있는 것도 아니라 다른 여자애랑 같이 있으면서. 엘씨는 뒷말을 속으로 삼켰다.

 

  “엘씨, 한스. 지금 이 시간이 무슨 시간인 줄 알아요?”

 

  엘씨와 한스가 류엔의 말에 시계를 봤다. 오후 7시 30분쯤. 이 시간이라면 저녁 식사를 마친 호갱……이 아니라 손님들이 가게를 한창 찾을 시간이다.

 

  손님이라고 해봤자 엘씨나 한스. 어쩌다 한 번씩 가게를 잘못 찾아온 사람들이 오는 약물가게 주인인 류엔이 그런 걸 알고 있을 리는 없고.

 

  “무궁화양 프로그램이라도 할 시간이냐?”

 

  “맞아요! 특히 오늘은 무궁화양 24시간 밀착 취재 스페셜, 우리들의 무궁화양!을 하는 날이라고요.”

 

  “그런 중요한 날, 자네는 무슨 이유로 나와 엘씨를 불렀는가.”

 

  “무궁화양, 납치.”

 

  한스의 질문에 바니는 양쪽 머리카락을 쫑긋거리며 대답했다. 바니가 평소에 하던 멍한 눈빛은 어디로 가고 없었다.

 

  바니가 류엔에게 눈짓을 하자 류엔은 재빨리 텔레비전을 틀었다. 검은색과 흰색의 점이 번갈아 보이는 화면이 보였다.

 

  “그냥 텔레비전 고장이 아니던가. 자네, 우리 말고 차라리 기공사를 부르는 게.”

 

  “고장이 아니에요. 화면을 잘 봐요. 한스도 보이죠? 저 위쪽에!”

 

  화면의 왼쪽 맨 위에 작은 글씨가 적혀 있었다. 시력이 좋지 못한 한스가 눈가를 찌푸리며 글씨를 읽었다.

 

  “무궁화양 몸 값 요구. 다이아 7개, 루피 3개, 사파이어 10개, 캐시도 원함.”

 

  “캐시라면.”

 

  최근 대륙에서 발생한 돈의 단위였다. 류엔과 마을 사람들은 아무리 은행을 찾아가도 발행해주지 않는 유저들만의 화폐. 그걸 가져오면 원래 시세보다 적은 양의 돈을 받고 물건을 팔아야만 되는 법이 생겼다.

 

  물건 값을 캐시로 받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엘씨가 혀를 찼다.

 

  “그럼 정리하면 그거야? 무궁화양이 납치를 당했는데 범인이 유저인 거 같다. 그런데 바니와 둘이서는 해결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날 불렀다?”

 

  “네, 바로 그거에요!”

 

  “나는 왜 불러왔나. 자네가 나까지 불러올 필요는 없을 것 같네만.”

 

  엘씨를 보고 마을 최강이라고 부르는 건 자네가 아니던가, 하고 한스가 말을 덧붙였다.

 

  그거라면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엘씨 말고는 한스 밖에 없어서요. 엘씨만 부르는 건 무서웠어요.

 

  ……라고 류엔은 속에 담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말할 순 없었다. 어떻게 말을 하겠는가. 그러면 자신이 마을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류엔은 대충 말을 얼버무렸다.

 

  “아니, 한스가 강하니까. 키도 크고 힘도 좋으니까 괜찮을 거 같아서요. 나는 엘씨 말고 한스도 엄청나게 강하다고 믿고 있어요! 그러니까…….”

 

  “나는 그럼 또 왜?”

 

  엘씨가 류엔의 말에 끼어들었다. 가슴 언저리에서 팔짱을 낀 채 류엔을 내려다보는 엘씨는 어딘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엘씨의 눈치를 살피며 우물쭈물 거리던 류엔이 결국 아무 말이나 생각나는 대로 내뱉었다.

 

  “엘씨랑 한스가 필요하니까요! 엘씨랑 한스가 아니면 안 됐어요. 나한텐 둘밖에 없으니까. 에잇, 몰라! 그냥 그런 걸로 해요.”

 

  “우와.”

 

  “자네.”

 

  한스와 바니가 눈을 크게 떴다. 엘씨는 무언가 말을 이으려는 한스의 입을 재빨리 막았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

 

  “방금 그서 한스 빼고 다시 말해봐.”

 

  엘씨는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 녹음 버튼을 눌렀다. 혹시 이런 날이 올까, 해서 녹음기를 미리 준비해 둔 보람이 있었다.

 

  “나한테는 엘씨가 필요하니까요.”

 

  알람시계를 하나 제작해야겠다. 새로 산 원피스를 입고 온 보람이 있었네. 주문 제작에 드는 돈을 대략적으로 계산하는 엘씨는 기분이 좋아졌다.

 

  “나도 해줘.”

 

  “저 방금 이상한 말 했어요?”

 

  “아니, 전혀.”

 

  “……응.”

 

  바니와 엘씨의 대답이 갈렸다. 영문을 모르는 류엔이 한스에게 헬프를 외쳤지만 그는 류엔의 시선을 회피했다. 괜히 두 여자 사이에 껴서 곤란한 상황에 쳐하고 싶진 않았다.

 

  “그것보다 무궁화양이에요!”

 

  엘씨와 바니가 가만히 서로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것 같아 류엔이 둘의 사이에 끼어들었다. 그래, 지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이렇게 우리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무궁화양은 괴로워하고 있어요.”

 

  “힘도 돈도 능력도 없는 자네가 뭘 할 수 있겠나. 그냥 납두면 무궁화양이 알아서 탈출하겠지. 방송국 관계자들이 구해주던지.”

 

  한스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류엔의 눈에는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그 연약한 무궁화양이, 다른 사람들의 보호를 받아야 되는 무궁화양이 혼자 탈출할 수 있을 리가 없어!

 

  “저, 저는 무궁화양을 구하고 싶어요.”

 

  “그래, 그래. 네 진심을 알았으니까 울음 좀 멈춰봐.”

 

  엘씨가 곰곰이 무언가 생각을 하더니 이내 딱 하고 박수를 쳤다. 그 소리에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엘씨를 향했다.

 

  “그럼 일단 옷을 갈아입고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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