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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산골짜기 약물가게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2.12

[게임 판타지/라노벨]
이곳은 없는 거 빼고 다 파는 산골짜기 약물가게입니다.

 
17화. 파란만장 달리기 시합 (5)
작성일 : 17-12-12 20:54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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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자식을 만들어주는 씨앗. 그것도 자신이 원하는 성별은 선택할 수 있는 씨앗은 희귀했다. 원하는 성별의 원하는 아기를 갖는 건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희귀한 것은 아기를 얻지 못하는 많은 부부가 자식을 만들어주는 씨앗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씨앗을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진 못했다.

 

  레비릿 제국의 여황이 나그네에게 받은 씨앗, 하얀 바탕에 붉은색 점 두 개가 나 있는 씨앗을 이용하는 것에는 부작용을 받아드릴 각오가 필요했다.

 

  여황은 불투명한 씨앗의 부작용을 받아드렸다. 어떤 일이 일어나던 간에 그걸 이겨내겠어. 레비릿 제국을 다스리는 여황다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씨앗의 부작용은 여황에게 찾아오지 않았다.

 

  세상에 알려진 씨앗의 부작용 그것은 바로, 씨앗과 관련된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 부작용은 씨앗에서 태어난 자식인 바니에게 갔다. 바니는 태어나자마자 잘못 태어난 씨앗의 저주를 이겨내야 되는 운명이 되었다.

 

  항상 멍하니 있는 바니이기에 그 저주가 크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여황은 바니를 걱정하면서도 마음 한 편으로는 안심했다.

 

  여황은 자신이 한 이런 생각이 안이했단 걸 깨달은 건 나그네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돌아왔을 때였다. 뜬금없이 나타난 나그네는 달리기 시합을 원했다. 그 소원에 문제는 없었다.

 

  그래, 문제는 바로 나그네와 바니의 관계에 있었다. 바니는 나그네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 그게 사랑인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면 바니는 곧바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그네, 먼저 사랑해줬어.

 

  태어나지 않은 상태의 씨앗일 때, 나그네의 품 안에 있던 그 느낌을 바니는 기억했다. 나그네가 여황에게 자신을 건넬 때 여황을 향해 지어준 미소는 자신을 향한 것처럼 느꼈다. 바니는 나그네의 모든 것에 반했다.

 

  그걸 나그네도 알아차리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나그네는 바니가 태어나는 순간 깨달았다. 저 씨앗에서 태어나는 바니가 자신을 사랑할 것이란 걸.

 

  나그네도 씨앗에서 태어난 바니를 사랑했다. 그렇다면 나그네는 어째서 바니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물으면 대답하기 힘들었다.

 

  바니가 자신을 사랑하는 걸 알게 된 순간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단지 그것뿐이었다.

 

  나그네가 바니와 달리기 시합을 원했던 것도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레비릿 제국에서 남성이 한 여성에게 달리기 시합을 원하는 건 목숨을 건 청혼.

 

  나그네는 바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돌아왔다. 그리고 달리기 시합에서 바니가 이기길 원했다. 거북이 가방을 매고 있는 나그네가 토끼 씨앗에서 태어난 바니를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바니가 시합에서 이기면 재미있는 동화가 완벽하게 끝날 수 있었다. 나그네가 원하는 건 해피엔딩의 옛날이야기 같은 결말이다.

 

  토끼를 사랑한 거북이는 열심히 달렸습니다.

  하지만 달리기를 잘하는 토끼를 이길 순 없었습니다.

  결국 토끼는 거북이를 이겼습니다.

  경기에서 진 거북이는 풀이 죽었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함께하는 미래를 살아갈 순 없지만 한순간이라도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거북이는 토끼와 악수를 한 뒤 이제 평생 동안 살아갈 곳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것이 나그네가 바라고 있던 이야기. 하지만 여기에 바니의 의견이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바니는 나그네와 다른 결말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그네는 바니가 다른 동화를 알고 있는 걸 몰랐다. 그리고 그건 나그네가 원한 이야기를 방해할 수 있을 만큼 큰 것이었다.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시합 이야기. 열심히 달리던 토끼가 잠에 들어 거북이가 시합에서 이기는 걸 바니는 원했다. 그녀는 나그네와 잠시의 시간만 함께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나그네와 함께하고 싶었다.

 

  바니가 류엔을 찾아가 약물을 얻어온 것도 전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완성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자신이 깨어나지 못하는 잠에 빠지게 된다고 해도.

 

  지금 자신의 눈앞에서 바니가 깊은 잠에 빠져드는 걸 나그네는 믿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바니가 타고 있는 썰매가 뒤집어지려는 걸 가만히 보고 있지 못했다.

 

  나그네는 자신의 썰매에서 뛰어 바니가 타고 있는 썰매 위로 넘어왔다. 나그네의 무게에 잠시 썰매가 휘청거렸지만 이내 균형을 되찾았다.

 

  “토끼 공주님?”

 

  나그네가 바니의 귓가에 속삭였다. 입가에 미소를 띤 채 자고 있는 바니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작음 뒤척임도 없었다. 나그네는 이제야 바니가 한 말이 거짓이 아니란 걸 알았다.

 

  하지만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늦었다. 나그네가 바니의 볼을 세게 쳤다. 바니의 볼이 빨개질 정도로 강한 힘이었지만 역시나 그녀는 일어나지 않았다.

 

  썰매 위에 있으면 바니에게 상처가 날수도 있으니까 위험했다. 나그네는 바니의 몸에 충격이 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그녀를 들었다. 그는 일단 도로의 한구석에 있는 나무 밑으로 이동했다.

 

  처음부터 목숨을 걸었는데 이제 와서 아까울까. 나그네는 경기를 포기했다. 오직 바니를 잠에서 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등에 매고 있던 가방 안을 뒤적였다.

 

  “약초, 어서 약초를.”

 

  급하기 때문인지 원하는 물건이 보이지 않았다.

 

  나그네는 바니를 조심스럽게 끌어안아 자신의 썰매 위로 옮겼다. 겉옷을 벗어 바니가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몸과 바니의 몸을 꽉 묶었다.

 

  출발선에서 꽤나 먼 거리를 달려왔지만 결승점까지 가는데 남은 거리가 더 길었다. 나그네는 썰매의 방향을 반대로 돌렸다.

 

  지금까지 나그네의 썰매가 느리게 달린 것이 거짓말인 것 같았다. 경기에 참가하는 그 어떤 참가자들보다도 나그네는 빠르게 달렸다.

 

  “늦으면 안 되는데.”

 

  나그네가 흘린 땀은 곧바로 바람에 날라갔다.

 

  출발선에 도착한 나그네는 바니를 안아올렸다. 구경꾼들의 시선이 나그네를 향했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레비릿 제국의 여황이 앉아 있는 곳을 바라봤다.

 

  “이것이, 이것이 진정 당신이 원한 결말입니까.”

 

  레비릿 제국의 여황은 표정 변화 없이 나그네의 말을 들었다. 어떠한 대답도 없었다. 다만 울음소리를 내는 것 마냥 짧은 신음소리를 냈다.

 

  “제 목소리를 듣고 있는 건 압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황은 입술을 잠시 들썩이더니 이내 입을 다물었다. 나그네는 여황이 하려는 말이 무엇이었는지 그녀의 입술 움직임을 보고 알았다.

 

  [류엔을 찾아.]

 

  류엔? 나그네는 그게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여기서 머뭇거리고 있을 시간에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것이 나았다.

 

  찾으라는 거면 분명 이 경기장 내부 어딘가에 있을 터. 관객석에 있는 사람만 수천명. 그러나 적어도 관객으로 여기에 있다면 저 여황이 알아차리지 못할 리가 없다. 나그네는 류엔이 참가자 중 한 명이란 사실을 금방 깨달았다.

 

  지금 출발해서 앞서 나가고 있는 팀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적었다. 그것이 거북이라는 별명을 가진 나그네라면 더욱. 나그네는 달리기 시합 경로를 역행하기로 했다.

 

  원래의 순서를 따라도 위험한 곳이다. 그곳을 역행하는 건 몇 배의 위험을 이겨내야 한다. 다행히 마지막 코스는 오르막길. 반대로 나아가면 내리막길이었다. 나그네는 가방을 썰매처럼 바닥에 내려놓은 뒤, 그것을 타고 앞으로 나아갔다.

 

  나그네가 한 참을 내려갔을 때, 선두를 달리는 팀의 썰매가 보이기 시작했다. 제발 저 팀에 류엔이라는 자가 있었으면. 나그네는 빠르게 달리는 썰매의 앞을 막았다.

 

  “우아아악!”

 

  “비켜, 비켜!”

 

  썰매의 위에 타고 있는 건 자신에게 맞지 않을 정도로 큰 하얀 코트를 입고 있는 소년과 머리를 한 갈래로 묶고 있는 한 소녀였다. 둘은 나그네를 향해 소리를 질렀지만 나그네는 길을 비키지 않았다.

 

  결국 류엔 팀이 타고 있던 썰매는 나그네에게 부딪혔다. 뒤집어질 뻔 했던 건 겨우 막을 수 있었다. 류엔은 온 몸에 튄 눈을 재빨리 털어냈다.

 

  “뭐에요, 당신은!”

 

  “류엔입니까.”

 

  “네?”

 

  나그네의 말에 깜짝 놀란 류엔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가게를 차릴 때 돈을 빌렸던 사람인가. 하지만 처음 보는 얼굴인 걸 보면 그런 건 아니었다.

 

  “뭘 멍하니 보고 있어, 너냐고 묻잖아.”

 

  “엘씨, 빨리 가지 않으면 1등 상품은 없어요!”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뒤에 있는 팀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인데, 뭐.”

 

  그래서 류엔은 왜 찾는 거죠, 하고 엘씨가 나그네에게 물었다. 나그네는 조용히 류엔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류엔이 당황해서 시선을 둘 곳을 몰랐다.

 

  “뭐, 뭐하시는 거예요?”

 

  “깨어나지 않는 약을 팔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제게 깨어나는 약을 파십시오. 돈이라면 원하는 대로 전부 드리겠습니다.”

 

  “원하는 만큼!”

 

  류엔의 눈이 순간 돈 모양으로 변한 것 같은 착각이 보였다. 돈이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데. 전에 먹지 못한 햄버거도 잔뜩 먹을 수 있어!

 

  “그럼 저는 이 썰매를 가득 채울 수 있을 정도의…….”

 

  “뭐하는 거야, 넌.”

 

  엘씨가 류엔의 뒤통수를 치며 말을 막았다. 류엔은 쓰라린 자신의 뒤통수를 쓰다듬었다.

 

  “네가 판 약 때문에 일어난 일이잖아? 네가 해결해야지.”

 

  “그런 건가요?”

 

  “그런 거야.”

 

  원래는 그런 게 아니지만 지금은 그런 거야. 엘씨는 마지막 말을 속으로 삼켰다. 눈물을 머금은 채 나그네에게 부들거리는 손으로 약물을 건넨 류엔은 재빨리 썰매 위에 올라탔다.

 

  나그네는 아무런 대가 없이 약물을 준 류엔을 향해 고개를 숙여보였다.

 

  바니가 누워있는 곳까지 어떻게 돌아왔는지는 나그네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살아가면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을 정도의 힘을 냈다. 그리고 바니에게 약물을 먹였다.

 

  바니는 잠에서 깨어났다. 정말 짧으면서도 긴 잠이었다. 잠을 자는 동안 어떤 꿈을 꾸었는지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토끼 공주님.”

 

  “나그네 아저씨.”

 

  그리고 이어지는 둘의 기나긴 포옹. 바니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이 나그네의 옷에 스며들었다.

 

 * * * *

 

  “결국 우리는 왜 참가한 거예요? 처음부터 대기석에 있었어도 되잖아요.”

 

  마지막의 마지막에 혼이 속한 팀에게 1등을 빼앗겼다. 그것만이라면 즐거워하지. 경기의 초반에 엘씨가 버린 약병이 반칙으로 처리돼서 결국 2등 상품도 받지 못했다. 류엔은 풀이 죽어 있었다.

 

  “왜긴 왜야. 좀 더 멋진 연출을 위해서지. 바니가 다른 팀이랑 필사적으로 경쟁하고 있었다고 생각해봐라. 저렇게 할 수 있었나.”

 

  “그건 그렇지만요.”

 

  더 중요한 건 바니에게 받은 선물이라 쓰고 뇌물이라 읽는 것 때문이지만. 엘씨는 류엔에게 절대 말해줄 수 없는 이유를 속으로 생각했다.

 

  “너 그런데 혹시 레비릿 제국의 여황이랑 아는 사이야?”

 

  “여, 여황이요? 여황처럼 대단한 사람을 제가 알고 있으면 왜 작은 가게를 차렸겠어요!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요?”

 

  류엔이 엘씨의 시선을 피하며 대답했다.

 

  “아니, 그냥.”

 

  “결국 이건 해피엔딩인 거예요?”

 

  “그렇겠지? 아마도. 둘이 행복하면 그게 해피엔딩이지 뭐야.”

 

  “그럼 성공이네요? 약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까요. 이제 약물가게 손님도 엄청 늘겠다!”

 

  류엔의 갑작스러운 말에 엘씨는 마시고 있던 음료를 그의 얼굴에 뿜을 뻔 했다. 가까스로 음료를 삼킨 엘씨는 켁켁거리는 목을 가다듬었다.

 

  “아마도?”

 

  약물가게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단 핑계를 까마득히 잊고 있던 엘씨가 말을 얼버무렸다.

 

  “그런데 그 씨앗의 부작용이요.”

 

  “응, 왜?”

 

  “잠에서 깨어났어도 그건 계속되는 거 아니에요?”

 

  엘씨가 주문한 음식을 뺏어먹으며 류엔이 물었다. 엘씨는 류엔의 나쁜 손을 가볍게 때리며 그의 말에 대답했다.

 

  “아,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잠에서 깨어났더니 콩깍지도 벗겨졌다나 뭐라나. 바니가 이제 그 나그네가 싫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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