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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산골짜기 약물가게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2.12

[게임 판타지/라노벨]
이곳은 없는 거 빼고 다 파는 산골짜기 약물가게입니다.

 
15화. 파란만장 달리기 시합 (3)
작성일 : 17-12-12 20:52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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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남자는 자신의 이름을 혼이라 말하며 음식점의 책상을 가볍게 쳤다.

 

  한스를 닮은 남자, 혼은 처음부터 류엔과 엘씨에게 음식을 사줄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아무리 오해를 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혼자 속으로 한 것.

 

  본인에게 말하지 않은 이상 굳이 값 비싼 가게까지 들어와 사죄를 할 필요는 없었다. 그렇다면 어째서 얻어먹기 싫다는 엘씨를 끌고서 이곳까지 온 것인가.

 

  그 이유는 혼 본인도 몰랐다. 단지, 다른 이들은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얻어낸 새로운 정보를 그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이게 바로 세계의 억지력인가. 혼은 속으로 투덜대면서 정보가 적힌 종이를 꺼냈다.

 

  “이, 이건.”

 

  혼이 건네준 종이를 읽은 엘씨가 눈을 크게 떴다.

 

  [레비릿 제국 주최, 달리기 시합.

  참가 조건: 거주지가 대륙으로 되어 있을 것

  참가 인원: 2인 이상

 

  *주의 사항

  1. 상처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진다.

  2. 시합에 이용하는 썰매는 개조할 수 있다.

  3. 개조된 썰매는 경기 시작 전 1시간 전까지 제출한다.

  4. 시합 참가자에게 공격은 불허한다.

  (단, 여기서 말하는 참가자는 썰매를 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썰매를 끄는 사람은 썰매의 일부로 간주되어 공격해도 된다.)

  5. 위에서 말한 참가 인원 중 1인 이상이 썰매를 끌어야 한다.

  6. 팀원 중 1인 이상이 결승선을 지날 시 우승으로 간주된다.

  …….]

 

  혼이 넘겨준 종이에 있는 내용 중 엘씨가 모르고 있던 건 몇 가지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몇 없는 모르고 있던 조항에 중요한 내용이 있는 것이다.

 

  “역시 그 경고는 그래서 있던 건가.”

 

  엘씨는 참가 신청서에 적혀 있던 문구를 기억했다. 고작 달리기 시합에 ‘불미스러운 사고로 상처를 입을 시 운영진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라는 경고가 왜 적혀 있는지 했더니만. 역시 이번 시합은 일반적인 달리기 시합이 아니었다.

 

  레비릿 제국은 눈으로 뒤덮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달리는 것이 아닌, 썰매를 이용할 것이란 정도는 예측 했다. 바니와 미리 이야기를 나눠 규정에 아슬아슬하게 맞는 썰매를 준비하기도 했고.

 

  문제는 썰매를 끄는 사람에게 공격을 할 수 있단 부분이었다. 엘씨는 썰매 자체만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신청서에 류엔을 썰매 끄는 사람으로 적어 넣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엘씨 무슨 문제가 있어요? 많이 위험한 거예요?”

 

  엘씨는 종이를 류엔에게 보이지 않도록 품에 숨겼다.

 

  “아니, 뭐. 그냥 그렇고 그런 내용이야.”

 

  “그렇고 그런 내용?”

 

  “넌 몰라도 되는 그렇고 그런 내용!”

 

  “아아, 그러지 말고 좀 보여주세요.”

 

  류엔이 필사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지만 엘씨는 끝까지 글의 내용을 보여주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위험한 걸 알아서 도망가면 어떡해. 경기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항이 엘씨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지만 류엔이 도망가지만 않으면 상관없었다. 목적을 충분히 이룰 수 있었다.

 

 “그렇게 가리면 더 궁금하잖아요!”

 

  류엔이 자신의 작은 키를 이용해 엘씨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엘씨는 류엔을 안고 있단 것에 잠시 동안 홀렸지만 이내 정신을 차렸다.

 

  “절대 안 보여줘. 완전 안 보여줘.”

 

  엘씨는 혹시 류엔이 종이를 빼앗아 갈 가능성을 고려했다. 류엔을 품에서 밀어낸 그녀는 종이를 꺼내 곧바로 입 안으로 집어넣었다.

 

  “으아아아아, 뭐하는 거예요!”

 

  류엔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이는 없었다. 엘씨는 어깨를 으쓱이며 입 안에 있는 종이를 잘근잘근 씹었다. 종이는 금세 엘씨의 타액과 섞였다. 잉크가 번져 그 내용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일그러졌다. 그제야 엘씨는 입에서 종이를 뱉어 쓰레기통에 넣었다.

 

  류엔과 엘씨의 행각에 혼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그들과 동행이 아닌 것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묵묵히 식사했다.

 

  “혼씨……라고 했나요? 혹시 배 많이 고프세요?”

 

  “크흠, 아무 것도 아니네.”

 

  음식을 다 먹은 뒤, 혼은 뭔가 준비를 할 것이 있다고 말하며 류엔과 엘씨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혹시나 계산을 하지 않고 도망을 갈까봐 걱정이 된 류엔은 혼이 계산을 끝내는 순간까지 그를 감시했다.

 

  “다른 사람을 왜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

 

  “엘씨는 사람을 너무 믿어서 탈이에요.”

 

  “처음 보는 사람이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해서 따라온 네가 할 말이냐!”

 

  “그거는 그거, 이거는 이거입니다!”

 

  아니, 그게 그거 같은데. 그러나 류엔과 엘씨의 유치한 말싸움을 뭐라 할 사람은 이 자리에 없었다. 따라서 경기장에 도착을 하고 나서야 이 영양가 하나 없는 이야기를 멈췄다. 거기에는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엄청난 사람의 수가 한 몫 했다.

 

  류엔은 처음으로 보는 엄청난 사람 수에 입을 다물 줄 몰랐다. 이거에 비하면 경기 참가 신청을 하러 왔을 때 봤던 사람들은 많은 것도 아니었다.

 

  경기에 참가하는 사람들, 경기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 경기와 관련해서 돈을 벌어보려는 사람들.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실타텐 마을의 시장보다 복잡했다.

 

  “입 좀 다물고 있어.”

 

  참다못한 엘씨가 류엔의 입을 억지로 다물게 했다. 오랫동안 벌리고 있어 바싹 마른 류엔의 입안은 금방 그의 침으로 적셔졌다.

 

  이런 큰 이벤트에 처음 참가해보는 만큼 류엔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신기해보이기만 했다.

 

  돈만 많았다면 길거리 간식들도 많이 사먹었을 텐데. 레비릿 제국으로 이동하느라 비어버린 류엔의 동화 주머니가 너무나 가벼웠다. 그나마 혼에게 무료로 음식을 얻어먹어 배가 부른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류엔은 코를 자극하는 음식에게서 필사적으로 시선을 피했다. 그러자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참가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물건이었다.

 

  “어, 썰매?”

 

  이제야 발견한 건지 류엔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엘씨, 사람들이 다 썰매를 가지고 있는 거 같은데요? 이거 혹시 달리기 시합이 아니라 썰매 타기 시합이었어요?”

 

  “아, 너한테는 아직 말 안 해줬지. 이번 달리기 시합은 썰매를 가지고 하는 거야. 둘 중 한 명이 썰매를 끌고, 한 명 썰매에 타고.”

 

  “그럼 우리 중에는 누가 끌고 누가 타요?”

 

  “아무래도 좀 더 연약한 사람이 썰매를 타야지.”

 

  ‘연약한 사람’이란 표현을 본인에게 쓰는 건 아무래도 부끄러웠다. 엘씨가 몸을 꼬며 대답했다. 그러면서 류엔을 힐끔힐끔 보는 걸 잊지 않았다.

 

  그렇다면 역시 힘이 더 강한 엘씨가 썰매를 끌려나. 엘씨의 시선을 알아차렸지만, 류엔은 헛된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다.

 

  “뭐야 그 눈빛은.”

 

  “네?”

 

  “설마 나처럼 ‘연약한’ 소녀에게 팔다리도 이렇게 ‘가냘픈’ 소녀에게 썰매를 끌게 만들려는 건 아니겠지? 아무리 키가 작다지만 류엔도 ‘남자’인데? 진정한 남자라면 역시 여자를 보호해줄 줄 알아야지.”

 

  진정한 남자! 썰매를 끄는 것만으로 진정한 남자 취급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 류엔은 엘씨가 반복해서 중얼거리는 말에 넘어갈 뻔했다.

 

  대회에서 멋지게 썰매를 끄는 모습을 보여 구경하러 온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까지 상상하던 류엔은 고개를 빠르게 저었다. 마녀의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가면 안 된다.

 

  “남자 중의 남자라면 역시 썰매를 끌어주겠지?”

 

  “엘씨 정말 나한테 이러기에요?”

 

  “내가 뭘.”

 

  겉으로는 애써 괜찮은 표정을 지었지만. 역시나 초조해진 엘씨가 손꼽을 깨물었다. 단순하기만 했던 류엔이 조금은 성장을 한 건가, 하고 쓸데없는 생각이 드는 걸 옆으로 치워두고 어떻게 하면 류엔을 설득할 수 있는지 생각했다.

 

  이번 시합에서 썰매를 끄는 건 확실히 류엔에게 적격이었다. 더구나 이 일을 류엔이 맡을 수 있도록 썰매를 주문 제작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썰매를 엘씨가 끄는 건 무리였다.

 

  “류엔 너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무슨 오해요?”

 

  “설마 내가 연약한 사람이 썰매를 타야 된다고 말했다고 해서 끄는 사람이 더 위험할 거라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정곡을 찔린 류엔이 몸을 움찔거렸다.

 

  “너 말이야. 썰매를 끄는 사람이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해?”

 

  “아니요.”

 

  “그럼 주로 싸우는 게 누가 되겠어.”

 

  “썰매 타고 있는 사람이요.”

 

  아, 거의 다 왔다. 엘씨는 승리의 표정을 가까스로 숨기며 질문을 이어나갔다.

 

  “주로 싸우는 사람이 위험해, 아니면 썰매를 끄는 사람이 위험해? 잘 생각해봐.”

 

  “하지만 썰매를 끌다가 서로 부딪혀서 다칠 수도 있잖아요.”

 

  역시 류엔이 조금 달라졌어. 이 정도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다니. 엘씨는 류엔의 성장을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썰매를 끌다가 네가 다른 참가자랑 부딪힐 일은 없어.”

 

  “어떻게요?”

 

  “우리는 둘 다 썰매 위에 타 있을 테니까.”

 

  “네?”

 

  류엔은 엘씨가 하는 말을 들어갈수록 더 모르겠단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썰매 위에서 썰매를 끌 수 있는 거지?

 

  그래, 진작 그런 표정을 지었어야지. 류엔의 저런 반응을 원했다. 엘씨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너는 썰매를 끄는 게 본업이 아니잖아. 네 직업은 뭐지? 이런 곳에서야말로 네 직업이 빛나는 거 아니겠어.”

 

  “저, 저는 그냥 평범한 약물가게 주인인데요.”

 

  “그래, 바로 그거야. 하지만 네겐 다른 가게 주인과 차별화 된 무언가가 있잖아!”

 

  특별한 게 있었나. 그러면 벌써 약물가게가 대박을 터트리고 남았을 것이다. 류엔은 갑자기 떠오른 파리만 날리는 가게의 모습을 머릿속에서 재빨리 지웠다.

 

  엘씨가 매일 류엔을 놀리려고 한다지만. 적어도 류엔에게 직업과 관련되어 거짓말을 하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그건 류엔이 가진 최소한의 프라이드를 지켜주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생각나는 게 없어?”

 

  그러니까 네가 약물을 못 파는 거야! 경기 직전에 류엔의 기를 죽일 순 없기 때문에 마지막 말은 생략했다. 답답한 엘씨는 자신의 가슴을 가볍게 쳤다.

 

  계속해서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던 류엔은 무언가 생각났는지 인상을 찌푸리더니 이내 입을 가렸다. 류엔의 손가락 끝이 잘게 떨렸다.

 

  “서, 설마.”

 

  “설마?”

 

  “엘씨, 그건 안 돼요! 정말 위험한 생각이에요. 아무리 제가 못 만드는 거 빼고 전부 만들 수 있는 약물가게 주인이라지만, 정말로 안 돼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만. 그래 생각은 비슷하게 접근했어. 너는 약물 가게 주인이니까 약물을 이용하는 거야.”

 

  아니라고 말해줄 주 알았던 엘씨의 답변에 류엔은 놀랐다.

 

  “내가 그런 행동을 해도 날 말리지 않을 거예요?”

 

  “당연하지! 나는 네가 그러길 바라면서 썰매 끄는 역할을 맡기는 건데.”

 

  “어떤 약물을 사용하던?”

 

  “물론.”

 

  류엔과 대화를 길게 이어나갈수록 엘씨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류엔이 생각하는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과 엘씨가 생각하는 ‘썰매 위에서 썰매를 끄는 법’이 다른 것 같았다.

 

  예상대로라면 당당하게 ‘저만 믿어요, 엘씨!’라고 대답하는 것이 맞은데.

 

  경기가 시작되기 까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류엔이 정확히 뭘 해야 되는지 알 필요가 있었다.

 

  지금처럼 자기만의 상상에 빠져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을 시간은 없는 것이다.

 

  엘씨는 류엔과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맞추기 위해 차분하게 그를 불렀다.

 

  “류엔.”

 

  “엘씨, 역시 저는 못해요.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그 행동은 할 수 없어요.”

 

  엘씨가 기껏 고상한 대화를 신청했더니 류엔이 시선을 피했다.

 

  “아니, 그러니까 네가 생각하는 그 행동이 뭔데!”

 

  “저는 약물로 저랑 엘씨를 제외한 참가자들을 전부 죽여서 우리가 1등을 하는 그런 나쁜 짓은 못해요!”

 

  이번에는 류엔의 말에 엘씨가 정신이 몽롱해졌다. 약물을 사용해 사람들을 죽인다니. 엘씨는 그런 방법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역시 류엔이 뭔가 똑똑해졌어. 그것도 이상한 방향으로. 엘씨는 류엔의 삐뚤어진 성장에 기분이 이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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