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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산골짜기 약물가게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2.12

[게임 판타지/라노벨]
이곳은 없는 거 빼고 다 파는 산골짜기 약물가게입니다.

 
9화. 이번에는 진짜로 첫 번째 손님! (4)
작성일 : 17-12-12 20:47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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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약물가게에 도착한 엘씨는 잠겨 있는 가게의 문을 쉽게 땄다. 엘씨가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류엔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모양의 열쇠였다.

 

  엘씨의 약물가게와 똑같은 모양의 열쇠가 있을 리가 없었다. 저건 분명 산골짜기 약물가게의 열쇠가 맞았다. 약물가게의 열쇠임을 온 몸으로 증명하는 것처럼 생긴 열쇠가 엘씨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은 류엔에게 있어서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것이 어째서 엘씨의 주머니에 들어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여유도 없이, 류엔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이제 좀 편하네.”

 

  엘씨는 류엔의 약물가게가 자신의 집인 것 마냥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앉았다. 그러더니 가게의 문 앞에서 멍하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바니에게 손짓했다. 엘씨의 행동에 바니는 머리카락을 쫑긋거렸다.

 

  “이쪽으로 오세요. 편하게 계셔도 됩니다.”

 

  엘씨는 류엔이 항상 앉아 있던, 류엔 전용 자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엘씨, 여기는 제 가게에요! 엘씨의 집이 아니에요.”

 

  “응, 알아.”

 

  우리 집이면 이렇게 더러울 리가 없지, 하고 엘씨가 말을 덧붙였다.

 

  소중한 가게를 자신의 집인 것처럼 행동하는 엘씨에게 화를 내고 싶었는데. 류엔은 엘씨의 반응에 기운이 빠졌다.

 

  이러면 저러면 어떠하리. 아무리해도 이 가게가 류엔의 것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눈에서 땀이 나지? 왜 내 자리를 빼앗긴 거 같지?

 

  “……문, 잠가도 돼?”

 

  멍하니 문을 바라보던 바니가 말했다. 엘씨는 마음대로 하란 의미로 손짓을 했다. 바니는 엘씨의 대답을 확인하는 즉시 가게의 문을 잠갔다. 딸깍-, 하고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

 

  바니는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는데도 안심을 못했다. 그녀는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엘씨가 있는 가게 안쪽으로 들어왔다.

 

  류엔 전용 자리에 바니가 앉았다. 남은 소파의 자리 중에 고민하던 류엔은 아무 자리에나 가서 앉았다.

 

  “그럼 이제 아까 하던 이야기를 다시 해볼까?”

 

  먼저 말을 시작한 것은 엘씨였다. 엘씨는 어느새 소파에 편하게 누운 상태로 말을 이었다.

 

  “내가 아까 오늘이 무슨 날이냐고 물었었지?”

 

  “네.”

 

  류엔이 엘씨의 질문에 대답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바니는 엘씨가 하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 것 마냥 멍하니 가게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걸 알려주기에 앞서. 너, 네 첫 번째 손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아는 거야?”

 

  류엔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첫 번째 손님이 첫 번째 손님이시지, 뭐에요? 하고 묻는 것 같은 류엔의 눈빛에 엘씨가 한숨을 내쉬었다.

 

  분명 계약서에 누구라고 적혀 있을 텐데. 도대체 계약서의 뭘 본 거야? 하지만 류엔이기에 계약서의 내용을 확인했어도 여전히 모르고 있을 수 있단 생각이 문뜩 들었다. 엘씨는 ‘류엔이기에’ 이런 어이없는 행동도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슬펐다.

 

  “네가 그렇게 외치던 공주님이시다. 그것도 이제 곧 여왕님이 되실 분이야.”

 

  “네?”

 

  류엔이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섰다. 공주님? 첫 번째 손님이?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 법한 그런 분? 저렇게 어린 사람이 공주님일 수가 있는 거야?

 

  “엘씨, 공주님이라고 보기엔 너무 어려요!”

 

  “내가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얼마나 말해줬었니. 정신 사나우니까 자리에 앉고.”

 

  엘씨가 눈을 흘기자 류엔은 얌전히 자리에 앉았다. 엘씨가 이번에는 바니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류엔의 의문을 풀어준 건 엘씨의 시선을 느낀 바니였다. 바니는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는 것처럼 행동하더니 류엔에게 말했다.

 

  “나, 성인.”

 

  “성인?”

 

  류엔은 바니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한 번 훑었다. 토끼를 닮은 새하얀 머리카락과 붉은 두 눈. 아니 그건 태어났을 때부터 저랬을 거니까 그렇다고 쳐도. 성인이 양 갈래로 머리를 묶을 수 있는 거야?

 

  류엔을 가장 헷갈리게 만드는 건 바니의 신장이었다. 겨우 류엔보다 5-7cm 정도 클 것 같은 바니의 키는 아무리 봐도 어린 소녀의 것이었다.

 

  순간 바니가 류엔의 눈을 손가락으로 찔렀다. 눈이 빠질 것 같이 아파와 류엔은 두 눈을 부여잡고 소파 위를 굴렀다.

 

  “으갸아! 아파, 아파 아파요!”

 

  아무리 굴러도 아픔은 나아지지 않았다. 다행히 날카로운 손톱에 눈이 찔린 건 아닌지 눈물만 나왔다. 류엔은 입고 있는 옷 중에 가장 부드러운 하얀 코트의 소매 부분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약물 주인, 시선 기분 나빠.”

 

  바니가 고통에 허덕이는 류엔을 보며 중얼거렸다.

 

  류엔이 겨우 진정을 한 것은 한 참의 시간이 지난 후였다. 고통은 없지만 류엔의 하얀 눈동자는 여전히 붉었다.

 

  아무리 시선이 나빴다고 해도 자신의 행동이 너무 과했다고 생각했는지 바니는 류엔의 시선을 피했다. 류엔이 바니를 계속 쳐다보자 바니는 또 다시 손가락 두 개를 들어올렸다.

 

  “누, 눈은 안 돼요!”

 

  류엔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두 눈을 가렸다. 한 번은 운이 좋게도 멀쩡했어도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었다.

 

  “이제, 안 해.”

 

  정말로 류엔의 눈을 다시 찌를 생각이 없었다. 바니는 얌전히 손가락을 다시 내려놓았다.

 

  “류엔, 너도 키 작은 거 남이 뭐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면서. 남을 그렇게 뚫어져라 바라보면 어떻게 하니?”

 

  “하지만 엘씨는 매일 나를 계속 바라보잖아요! 그렇게 봐야 진정한 그 사람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으면서!”

 

  “그, 그건 이거랑 달라!”

 

  그러면 네가 좋아서 계속 바라보고 있는 거라고 어떻게 말을 할까. 엘씨는 필사적으로 말을 돌렸다.

 

  엘씨와 류엔이 하는 행동으로 대충 서로 어떤 관계인지를 파악한 바니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았다. 남의 고통은 나의 즐거움. 아주 잠깐 동안 바니의 멍한 표정이 사라졌다.

 

  “한 번만 더 날 놀리려고 하면 정말 가만두지 않겠어, 류엔!”

 

  “노, 놀린다니! 항상 상대방을 놀리는 건 엘씨지, 제가 아니에요!”

 

  “……어서 약, 나 급함.”

 

  이야기의 끝이 보이지 않는 류엔과 엘씨를 보던 바니가 말을 꺼냈다. 바니는 가게 안에 있는 여러 선반들을 둘러보며 어떤 것이 자신이 원하는 약물인가를 찾았다.

 

  한 번 잠들면 깨어나지 못하는 약물이니까. 저 정체를 모를 진녹색의 액체가 그 약물인가. 아니면 저 검은색 액체가 그 약물인가. 전부 똑같아 보이는 약물을 보며 바니는 혼란에 빠졌다.

 

  “손님은 왕! 류엔, 어서 너의 첫 번째 손님에게 물품을 건네줘야지.”

 

  “내가 누구 때문에 아직까지 못주고 있었는데.”

 

  류엔은 엘씨에게 들리지 않도록 아주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류엔이 중얼거리는 순간 바니의 양 갈래 머리카락이 귀 마냥 쫑긋거렸지만 류엔은 알지 못했다.

 

  류엔이 약물을 꺼내기 위해 선반에 다가갔다. 바니는 자신이 예상한 약물들 중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노라 확신하며 조용히 류엔의 행동을 지켜봤다.

 

  류엔은 바니가 미리 봐두었던 진녹색 약물과 검은색 약물 사이로 걸어갔다. 둘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가 싶더니 류엔은 결국 하나의 약물을 집어 들었다. 그 약물의 색을 확인하는 순간, 바니의 멍하던 표정이 더 멍해졌다.

 

  “우선 제가 미리 만들어놓은 약물은 이거에요.”

 

  류엔이 집어든 약물은 사랑의 물약이라 오해할 정도로 밝은 분홍빛을 띠고 있었다.

 

  “내가 달라고 한 거, 사랑의 물약 아냐.”

 

  “한 번 마시면 깨어나지 못하는 약물을 원하시는 거 아니셨나요? 이 약물이 맞아요.”

 

  류엔은 직접 확인을 해보란 의미로 바니에게 약물을 넘겼다. 아무리 봐도 사랑의 물약으로만 보이는 약물을 건네받은 바니는 병의 이곳저곳을 살폈다.

 

  “손님! 약물의 이름은 아래쪽에 적혀 있어요.”

 

  바니는 류엔이 가리키는 쪽이 자신에게 보이도록 병을 돌렸다. 병의 아래쪽. 그곳에는 아주 작은 글씨로 [한 번 마시면 깨어나지 못하는 약물]이라 적혀 있었다.

 

  “……가게 주인, 나 놀리는 거?”

 

  “저는 약물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 않습니다!”

 

  “쟤가 믿음직스러워보이진 않지만 약물을 가지고 장난을 치진 않아요. 그 점은 제가 보장할 수 있습니다.”

 

  엘씨가 류엔의 말에 보조했다.

 

  “나, 엘씨 믿어.”

 

  잠깐 만난 그 사이에 첫 번째 손님에게 어떤 짓을 했으면 벌써 저런 말이! 바니의 말에 류엔의 죄책감은 점점 깊어졌다. 역시 엘씨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었어. 어차피 약물을 팔 것 같으면 그냥 주는 건데.

 

  무조건적으로 엘씨를 믿는 상태까지 온 이상 해결법은 약물밖에 없었다. 류엔은 바니에게 [세뇌에서 벋어날 수 있는 약물]을 선물로 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이거 포장 부탁.”

 

  엘씨의 보증으로 약물에 대한 믿음을 얻을 수 있게 된 류엔에게 다시 약물이 돌아왔다. 류엔은 약물을 포장할 값비싼 병을 찾기 위해 상자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그는 이내 하던 행동을 멈췄다.

 

  이 질문을 손님에게 해도 되는 걸까. 손님의 개인적인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건 물건을 파는 사람으로서 좋지 않은 행동일지 몰랐다. 그러나 류엔은 바니가 어떤 생각으로 이 약물을 사고 싶어 하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주, 중요한 건 아닌데요. 혹시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응.”

 

  바니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마, 만약에 많은 사람이 들으면 안 되는 이야기라면 엘씨는 잠시 가게 밖으로 내보낼게요! 꼬, 꼭 알려주세요.”

 

  “엘씨, 가게 주인보다 믿을 수 있음.”

 

  류엔은 보이지 않는 칼에 가슴을 찔린 것 같았다. 손님 같은 손님 아닌 손님 같은 첫 번째 손님인가!

 

  “……주인이 원하는 질문 대충 알아. 그거 엘씨한테는 이미 말함.”

 

  “그래서 내가 물어봤잖아. 너, 오늘 이루어지고 있는 이벤트가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냐고.”

 

  많은 설명을 생략하는 바니의 말에 엘씨가 덧붙였다. 엘씨는 사소한 것을 류엔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을 포기했다. 류엔이 그 구체적인 내용을 알게 되려면 하루 종일 걸릴 것이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설명을 생략하는 것인데. 오히려 구체적인 설명을 전부 해주는 것이 시간 절략이 될 것 같았다. 엘씨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내가 구체적인 설명을 전부 해줄 테니까.”

 

  조용히 하고 들어, 하고 엘씨가 말을 끝내기 전에 류엔이 말했다.

 

  “그, 그럼 첫 번째 손님이 그 위험한 약물을 사려고 하는 이유가 햄버거 가게에서 하고 있는 이벤트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역시 그 이벤트는 햄버거 가격 할인 이벤트가 아니었어?”

 

  “……이제야 알음? 역시 가게 주인, 바보.”

 

  바니는 류엔에 대한 평가를 ‘아무 것도 모르는 완전한 바보’로 결론지었다. 그녀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엘씨에게 동의를 얻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엘씨는 바니와는 상반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류엔이, 그 류엔이. 아무 것도 모르는 류엔이 이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사소한 추리를 했다니! 류엔, 잘했어. 정말 잘했어.”

 

  저건 칭찬인가 욕인가. 엘씨의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류엔은 잠시 인상을 찌푸렸지만 이내 그녀의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럼 이벤트가 뭐와 관련이 되어 있는지부터 가르쳐줄게.”

 

  기분이 좋아진 엘씨는 류엔에게 하려던 거친 표현들을 전부 속으로 삼켰다. 다정한 목소리로 엘씨가 해주는 이야기를 전부 들은 류엔은 눈을 크게 떴다.

 

  “에, 엘씨. 그게 정말인가요?”

 

  “응.”

 

  “소, 손님 정말로 정말인가요?”

 

  “……응.”

 

  두 번의 확인을 거친 류엔은 지금 당장이라도 기절할 것만 같았다. “지금부터 황녀님이 하는 말을 잘 들어봐.”가 뭐야. 그럼 지금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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