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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왕관의 주인
작가 : 연유라떼
작품등록일 : 2017.12.12

[현대 로맨스 판타지/당당한여주/사이다]
대한민국 3대 대기업중 하나인 월광그룹의 막내딸 문세라.
"인생 참 쉽다."
그녀에게는 사람들의 프로필이 보이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재력과 능력을 가지고 당당하게 이 세상 쓰레기들 위에 군림한다.

 
09화 첫 단추 (6)
작성일 : 17-12-12 14:33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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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 첫 단추 (6)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윤시우와 세라를 지나쳐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두 사람. 사람들은 더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배경이 되고, 두 사람만이 존재하는 듯한 시간.

 

 '이게 잘생김의 힘인가.'

 

 너무 오랜만에 보는 잘생긴 사람이라 그럴까, 세라는 자신이 화가 났다는 사실도 망각한 채 윤시우의 얼굴만 바라보았다.

 

 "문세라, 맞죠? 윤시우에요."

 

 윤시우의 목소리는 윤시우라는 얼굴의 작품을 감상하던 세라를 깨웠다.

 

 '뭐야, 나 왜 넋놓고 있어.'

 

 세라는 잘생긴 얼굴에 현혹되지 않으려고 눈을 부릅뜨며 윤시우를 노려보았다.

 

 “괜한 참견 아니에요?”

 

 윤시우가 어깨를 으쓱였다.

 

 "되게 질 안 좋은 애들이에요."

 "그래서요?"

 "지금 화내려던 거 아니었어요?"

 

 세라는 윤시우의 말의 의미가 이해가 안 가는지 팔짱을 끼고 고개를 한쪽으로 치우치며 생각해보려고 했다.

 

 '적만 만들 수도 있었긴 했지.'

 

 그래도 세라는 아까의 대화들이 용납되지 않았다.

 

 '아니, 근데 적 좀 더 있다고 무슨 상관이야? 그거도 자기들이 잘못했는데. 내가 누군데.'

 

 윤시우는 세라가 자신의 말을 이해 못 한다고 생각하고는 직설적으로 이야기했다.

 

 "괜히 건드렸다가 저쪽이 욱하면 그 뒤는 어쩌려고요? 게다가 남자 화장실인데."

 

 세라는 그제야 윤시우가 한 의미를 알아차렸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잘못한 건 쟤들인데 왜 내가 그런걸 신경 써요?"

 

 세라는 어이가 없어 뒤를 돌아 다시 개강총회를 하고 있는 술집 지하의 입구로 들어섰다. 1층의 화장실의 그 남자 둘은 이미 없는지 조용했다. 세라는 입구에 서 있다가 다시 뒤돌아서 윤시우에게 물었다.

 

 "그리고 무슨 상관이에요?"

 

 세라는 윤시우를 계속해서 노려보았다. 한참 말이 없던 윤시우. 세라는 왠지 모르게 윤시우의 깊은 눈빛 사이로 눈물이 고여 있는 듯 보였다.

 

 '얼굴은 웃고 있는데. 설마 우는 건 아니겠지?'

 

 윤시우는 자신의 카디건에 양손을 넣고 세라를 향해 왔다.

 우수에 찬 눈으로 세라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듯하자 세라는 잠깐 엉거주춤하게 뒤로 물러섰다.

 마치 키스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세라는 오늘 처음 본 이 사람이 왜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렌즈라도 빼야 하나?’

 오늘은 렌즈를 빼고 자신의 능력을 쓰는 게 독이 될 수도 있는 날이었다.

 상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건 좋은 능력이지만, 상대의 입장에서는 불쾌하고 무서운 일이었다.

 오늘은 새로운 사람을 많이 접하게 되는 오늘 같은 날에는 실수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술도 마셔서 불안한데’

 특히 예전에 술을 마시고 실수한 적이 있어 다시는 술 마실 때 렌즈를 빼지 않겠다고 결심한 적도 있었다.

 

 윤시우가 한 걸음씩 다가올 때마다 세라는 불안에 휩싸였다. 미국에서도 만나고 두 눈을 마주치고 묘한 분위기에 이름도 모른 채 키스한 적도 있지만, 이 상황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윤시우가 세라의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잔뜩 긴장한 상태로 있던 세라.

 윤시우는 그냥 그대로 지나쳐갔다.

 “내려가요.”

 

 잠깐의 긴장이 풀리자 세라는 깊은숨을 내쉬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려가는 윤시우의 뒷모습을 보면서 쿵쾅거리는 심장을 손바닥으로 달래며 그를 뒤 따라 내려갔다.

 '이상한 사람들 천지인 것인지, 내가 이상한 것인지.'

 

 ***

 

 윤시우는 내려가다 입구에서 딱 멈춰섰다. 뒤따라 가던 세라의 얼굴이 윤시우의 등과 부딪혔다.

 

 ‘아 왜 갑자기 멈추는거야.’

 

 몇몇 사람들이 윤시우를 불렀다.

 

 “시우선배!”

 

 ㄷ자 모양의 소파 에서 한 여자가 일어섰다. 서지윤이었다. 서지윤의 옆에서 이신영은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시우선배란 사람을 바라보았다.

 

 세라는 자신이 처음 들어왔을 때와 마찬가지의 시선을 느꼈다. 자신을 제지시켰던 이 남자가 이 과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졌는지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아주 스타 납시셨네. 뭐 하는 사람이야, 이 사람은.’

 

 윤시우는 입구에 서서 어디도 가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세라가 윤시우의 등을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저, 윤시우님.”

 

 딱히 뭐라 불러야 할지 몰랐던 세라가 ‘님’ 자를 붙이자 윤시우가 웃음을 터트렸다.

 

 조금 전의 슬픈 눈과는 너무 대조적으로 즐거워 보였다. 세라는 어이가 없었다.

 

 “선배라고 불러요. 아마 내가 한두살 많을 걸요. 25살이니까.”

 

 “겨우 한 살 많은 데 선배 취급받고 싶다는 거죠?”

 

 “학번으로 따지면 선배 맞는데.”

 

 “그럼 윤시우 선배님.”

 

 세라가 윤시우의 이름을 부르며 다정하게 말했다.

 

 “비켜요.”

 

 세라는 윤시우의 몸을 살짝 밀쳤다. 하지만 윤시우가 비킬 생각이 없는지 세라를 멀뚱히 쳐다보았다.

 한 발짝 정도 비키니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

 

 "내가 못 나갈 줄 알고?"

 

 세라는 벽과 윤시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트렌치코트가 벽에 쓸리고 윤시우의 몸과 맞닿았다. 낑낑거리며 겨우 빠져나왔을 때는 머리도 엉망진창이었다.

 

 '모양빠지게! 진짜!'

 

 세라가 자신의 트렌치코트를 정돈하며 윤시우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뭐하세요, 유치하게.”

 

 세라는 속으로 윤시우에게 가운뎃손가락을 그리며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를 쫄래쫄래 쫓아가는 윤시우.

 

 “왜 따라와요?”

 “음. 그냥?”

 

 세라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세라의 구원투수로 나타난 건 윤시우를 부르는 목소리였다.

 

 "윤시우! 여기야!"

 

 세라가 윤시우를 부르는 테이블을 가리켰다.

 

 "그쪽 찾는 곳으로 가셔야죠."

 "그쪽 아니고 선배."

 "저기 선배님을 찾으시네요."

 

 세라는 자신이 가리켰던 테이블을 바라보았다. 여러 명의 남자들이 앉아있었다.

 

 "선배님, 혹시 저기 있는 사람 중 아까 화장실에 있던 애 있어요?"

 

 윤시우가 고개를 돌려 테이블을 보았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화장실에서의 그 두 남자 중 한 사람이 앉아있자 망설이다가 끄덕였다.

 

 세라는 기분이 확 나빠졌다. 아까 화가 났던 것보다 더 많이.

 '이 과 쓰레기 진짜 많네.'

 "끼리끼리 노나보네요. 친구 잘 감싸줬어요. 남 위한 척이나 하고."

 

 자신을 위해서 말린 게 아니라, 결국 친구를 감싸기 위해서 상황을 모면했으면서 마치 세라를 위해 말린 것처럼 행동한 것. 아까와 같이 폭발할 것 같은 분노가 아니었다.

 오히려 차분한 분노.

 

 "그게 아니라"

 

 세라가 차가운 눈빛으로 윤시우를 쳐다보고는 시우의 말은 다 듣지 않고 휙 하고 뒤돌아갔다.

 윤시우가 그녀를 잡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예의 이형식 동영상이 생각나 그러지 못한 채 멀찍이 서서 세라의 뒷모습만 바라보았다.

 

 한편 이신영은 이를 갈고 있었다.

 문세라도 마음에 안 드는데, 윤시우와 함께 들어오는 광경은 더 꼴불견이었었다. 서지윤이 윤시우를 불렀지만 윤시우는 전혀 반응도 않고 세라를 잡으려고 하는 모습은 더더욱.

 

 이신영이 애꿎은 나무젓가락을 부러뜨리며 부들거렸다.

 ㄷ자 소파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핵폭탄' 이었다.

 그때 2인자의 자리를 지켜온 서지윤은 그녀의 역할에 맞게 옆에서 이신영의 속마음 대신 세라를 욕하고 있었다.

 

 “저 여우 같은 계집애가 시우선배 꼬시고 있는 거야?”

 

 실제로는 윤시우가 세라에게 접근하는 거로 보였지만 안 좋게 보기 시작하면 무엇이든 비꼬아서 볼 수 있었다.

 시녀 같은 존재인 김소미와 김유리도 그걸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비위를 맞추는 게 우선이었다.

 

 "그러게. 애가 약간 저렴한 거 같지 않아?"

 "허영심 많을 거 같애. 저 가방 봐."

 

 하지만 그 어떤 비위도 이신영을 만족하게 하지 못했다. 이신영은 이 과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될 만한 사람이라면, 저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단은 잘생긴 외모. 그 하나만으로 이목을 끄는 존재는 대한민국에서도 몇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신영은 세라가 예쁘고, 윤시우와 비교했을 때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을 정도라는 건 인지했다.

 하지만 이신영은 스스로가 더 세라보다 윤시우와 어울려야 했다.

 

 "지윤아."

 

 이신영이 목소리를 내리깐 채 서지윤을 불렀다.

 

 "응? 뭐 필요해?"

 "나 저 편입생 마음에 안 들어. 진짜 마음에 안 들어."

 

 마음에 안 든다는 말 한마디지만,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는 말이었다. 이신영이 손톱을 깨물며 김소미에게 물었다.

 

 "소미야, 너 형식선배 집 어딘지 안다 그랬지?"

 

 ***

 

 어느덧 개강총회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벌써 만취해서 드러눕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직 모임이 파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느새 테이블끼리 자리를 바꿔가며 인사를 하고 게임을 하며 시끌벅적해졌다.

 세라가 앉아있던 테이블도 마찬가지였다. 신가희의 얼굴에 붉은 기가 돌자 세라가 물었다.

 

 "얘, 술 왜이렇게 약해?"

 

 지난번에 바에서는 칵테일을 두 잔만 마셔서 몰랐었다. 소주 4잔은 마신 것 같은데 벌써 취기가 돌아 눈이 감기는 신가희를 보며 세라가 한숨쉬었다.

 그때 주예슬이 자신의 손바닥을 양 볼에 갖다 대고 귀엽게 말했다.

 

 "언니, 나 안 약한데? 나 완전 쎄!"

 

 세라는 어리둥절하며 신가희를 가리켰다.

 

 "아니. 너 말고 얘."

 "아, 나는 예슬 왜 이렇게 약하냐는 줄 알았어."

 "그게 아니라 얘. 술이 왜 이렇게 약하냐고..."

 

 세라가 말끝을 흐리다가 소주병을 들었다.

 

 "넌 오늘부터 주예'술'이다."

 "예술가 같다는 거지? 헤헤."

 "술로 예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확실히 예슬은 주량이 꽤 쎈 거 같았다. 신가희가 마시는 속도의 2~3배 정도로 마신 거 같은데 얼굴에 표정 하나 변한 것 없이 쌩쌩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 주예슬이 술에 취해 세라에게 반말할 정도로 취했지만 세라가 눈치채지 못한 것뿐이었다.

 

 “세라언니."

 

 주예슬이 자신의 잔을 들고 세라에게 짠하자며 손을 뻗었다. 세라는 반쯤 남은 소주잔을 들고 예슬에게 응대했다.

 

 "언니, 시우선배한테 관심있어?”

 

 콧구멍으로 소주의 매운 향이 올라온다. 세라가 반은 마시고 반은 뱉자 옆에 있던 신가희가 휴지를 건네주며 꼬인 혀로 말했다.

 

 “세라 너 만나는 사람 있다며”

 “에이, 언니. 만나는 사람 있어도 관심 갈 수 있죠.”

 “하긴. 왠지 얘라면 그럴 거 같다”

 

 세라가 휴지로 입을 닦고 어이가 없다는 듯 두 사람에게 말했다.

 

 "나라면 가능할 거 같다는 뭐야, 그리고 그런 거 아냐.”

 

 세라가 윤시우가 있는 테이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저 선배 근데 인기 많아?"

 

 주예슬이 자신의 두 뺨에 다시 손을 갖다 대고는 대답했다.

 

 "아마도?만인의 연인인 느낌이 강하지만요. 저 선배 진짜 착하고 예의 바르고 개념 있거든요."

 

 세라는 그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상관없이 이미 자신에게는 기분 나쁜 이미지로 남아 있었다.

 

 '끼리끼리 논다고.'

 

 윤시우가 앉아 있는 테이블에는 전부 남자밖에 없었다. 그 중 한 명 내지는 두명은 화장실에서 세라의 뒷담화를 한 사람. 세라가 그걸 좋게 생각할 리가 없었다.

 세라가 그들에게 신경을 꺼야지 하며 시선을 돌렸다. 테이블에서 비어있는 ㄷ자 소파로, 그리고 사람이 몇 있는 ㄷ자 소파로.

 그때 세라는 이신영과 눈이 마주쳤다.

 마주치기보다는 엄밀히 말하면 이신영이 자신을 째려보고 있던 걸 눈치챘지만.

 그것도 노골적으로.

 

 “쟨 또 뭐야.”

 

 순간 육두문자를 내뱉을 뻔했다.

 

 “누구? 아, 쟤?”

 

 신가희가 고개를 들어 세라의 시선이 향해 있는 곳으로 바라보았다. 적대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이신영을 보자 코웃음을 쳤다.

 

 “이신영, 저년 지금 이쪽 째려보고 있는 거야?”

 

 신가희의 말에 주예슬이 뒤를 돌아 이신영을 보았다. 이신영이 고개를 돌리자 어이가 없다는 듯이 술을 한잔 마시고는 이신영을 욕했다.

 

 “저거 진짜 미친년이네. 왜 째려봐. 우리가 뭘 했다고.”

 

 주예슬이 앞에 있는 오징어 안주를 질겅질겅 씹으며 곰곰이 생각하더니 깨달음을 얻은 듯 말했다.

 

 “아! 아마 시우 선배 때문에 그런 듯요.”

 

 주예슬은 친했던 동기들이 작년에 얼핏 얘기했던 게 기억이 났다.

 

 “이신영이 작년에 시우 선배한테 고백했다가 제대로 거절당했다잖아요.”

 

 주예슬은 이신영과도 같은 나이로 동기지만 그다지 친하지는 않았었다. 그저 친하지 않다기보다는 주예슬이 일방적으로 싫어한 것도 있었다.

 

 “쟤 진짜 여우에요. 남자들 사이에서 여왕 되려고 용 쓰는 애.”

 

 세라는 윤시우에 대한 차분했던 분노가 한층 더 차분해져 마음의 일기장에 ‘반드시 밟아줄 사람’으로 적었다. 지금 저 이상한 사람 때문에 자기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적대감을 표하다니.

 

 세라는 개강총회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화장실의 두 남자. 윤시우. 이신영.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개강총회의 입구에 한 남자가 화려하게 고성을 지르며 들어왔다.

 

 "나다!"

 

 모든 사람의 이목을 끌며 거창하게 나타난 남자.

 이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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