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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파촉지룡
작가 : 부지화
작품등록일 : 2017.11.13

태어나기도 전에 모든 것을 잃었다.
아홉 살에 마지막 남은 어머니마저 빼앗겼다.
레벨업도 전생도 없이,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아 복수하는 그녀의 분투기.

 
학명파의 제자(2)
작성일 : 17-12-12 08:22     조회 : 367     추천 : 0     분량 : 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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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옥화소랑 하예랑이라면 소호단을 위시한 무림맹 외원에 기거하는 맹원들에게는 제법 알려진 인물이었다.

 

 제법 이름 높은 무관의 제자 다섯을 한꺼번에 뭉개어 놓았다던 날짐승같은 검로에 신묘한 경공은 절로 입소문을 만들었다. 최상급의 옥을 깎아 놓은 듯 미끈한 얼굴은 절로 시선을 그러모았다.

 

 특히 그 잘생긴 얼굴은 너무나도 희고 고와서, 혹여 여인이 아니냐는 뒷말이 해질녘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그러던 와중에 내걸린 방문 하나. 그 꽃 같은 사내가 정말로 여인이었다는 그 한 마디가 슬슬 꺼져가던 그녀에 대한 관심을 들불처럼 일으킨 새로운 연료가 되었다.

 

 게다가 이름은 높은데 알려진 것은 거의 없는 신비 문파인 학명파의 제자라니.

 

 근래 수일 간 맹 외원 이곳저곳 사람이 셋 이상 모인 곳이면 어디에서든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단순한 놀랍고 신기하다, 정도의 감정 뿐이었다.

 

 허나 그 중에서도 그녀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가진 이도 있었는데, 이명걸이 그 중 하나였다.

 

 “그러고보니, 이 형은 그녀랑 제법 가깝지 않았나? 만날천날 붙어다녔는데도 여인네인 걸 몰랐다니, 정말 둔하기도 하십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하하. 그리도 고왔는데 어찌 사내일 거라고만 생각했었는지...”

 

 여름내 그을린 가무잡잡한 얼굴에 붉은 색채가 한 겹 내려앉았다.

 

 머릿속에선 그녀의 상투를 튼 머리 아래로 뻗은 가늘고 긴 목이 하얗게 빛났다. 한참을 목검을 휘두르느라 함빡 젖은 땀냄새가 외려 폭 익은 복숭아마냥 향기로웠다.

 

 이명걸의 가슴 한켠이 쿵, 내려앉아 저려왔다.

 

 "그러고보니, 이 달 들어 몸이 좋지 않아 바깥바람은 일절 쏘이지 않는다 들었는데."

 

 "그렇다고 하더이다."

 

 "허어. 입단 시합 때에는 검염(劍炎)까지 일으켰다고 들었는데, 그만치 수련해도 몸이 아플 수도 있는 모양이구려."

 

 “그거야 알 수 없지요.”

 

 미경걸은 9월 초하룻날의 입단식 이후, 벌써 보름째 당난영의 발끝도 구경하지 못한지라 그녀가 적잖이 걱정스러웠다.

 

 거기에 영문 모를 달뜬 마음이 겹쳐 쌓였다.

 

 이명걸의 발길이 절로 중묘헌을 향했다.

 

 “어머, 오늘은 어쩐 일로 젊은 남자가 찾아왔어.”

 

 “에이, 그제인가에 어어엄청 잘 생긴 남자도 온 적 있지 않았어?”

 

 “사숙은 재주도 좋지, 흥.”

 

 “그런데 저 사람도 제법 잘 생겼잖아요.”

 

 “그건 그러네, 꺄르르.”

 

 중묘헌은 담장 안쪽으로 여러 칸의 방이 날개처럼 좌우로 길게 늘어서 뜰을 감싸듯 지어진 건물이었다. 중앙의 문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그 방들의 앞을 지나야만 했다.

 

 칸칸이 열린 창문마다 젊은 여도사들의 얼굴이 조르륵 늘어서서는 저희들끼리 까르르 입방아를 찧었다. 물론 게 오른 것은, 지금 찾아든 사내인 이명걸이었다.

 그는 나이가 이립이 지났다고 하나, 무공을 닦는답시고 이래저래 사내들만 득시글대는 곳만 골라 기웃거렸던 터라 이런 상황은 당혹스럽기 그지없었다.

 

 또 한편으로는 학명파 궁관에는 제자부터 일꾼까지 사내라고는 코빼기도 비추이지 않으므로, 이 묘령의 여도사들 역시 사내를 이리 가까이서 보는 것은 거의 일생에 처음이었다. 그것도 몸을 수련하여 체격이 당당하고 사내다운 사내가 아니던가.

 

 하여 신기한 구경을 하듯 깔깔대는 여인의 웃음소리가 담장 안에 가득했다.

 

 이명걸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서 현판 아래 섰다.

 

 “소호단원 이명걸이라고 합니다. 귀 문파의 제자이며 월영단원인 하예랑 여협을 만나기를 청합니다."

 

 갈고닦은 내공을 실은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천년같이 느껴지던 찰나가 지나자 문이 열렸다.

 

 열린 문 사이로 한 도사의 얼굴이 보였다.

 

 조금 가무잡잡한 얼굴에 반짝이는 동그란 두 눈이 영민해 보였다. 언뜻 젊어 보여도 단정한 인상에 어린 고요한 표정 때문에 나이대를 예단하기는 어려웠다.

 

 “하랑 사숙은 몸이 좋지 않아 면회는 어렵겠습니다. 어려운 걸음 헛되이 만들어 송구하오나, 오늘은 그냥 돌아가시지요, 시주.”

 

 현숙한 얼굴에 단호하고 엄격한 표정이 떠올라 닫힌 문 뒤로 사라졌다.

 

 이명걸은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규모는 작아도 명망 있는 문파에, 그런 문파의 큰 어르신께서 와 계신 곳. 게다가 도사라지만 묘령의 아가씨가 가득찬 곳에서 소란을 일으킬만치 어리석은 사내는 아니었으므로.

 

 * * *

 

 “스승님, 이제 정말로 다 나았습니다. 아프지 않아요.”

 

 “그래도 모용효명 그 고얀 녀석 곁에 두자니 내 마음이 놓이지를 않는단다. 괘씸한 녀석 같으니. 어찌 네게 그리 매질을 했더란 말이야.”

 

 “오해가 있었어요. 게다가 부단장이 솜씨가 좋은건지 정말로 살갗만 다쳤지 골병은 들지 않았는걸요?”

 

 “지난 여름에 내리 꿈자리가 사납기에, 인솔까지 자처해가며 오래간만에 낙양에 왔거늘 이게 무슨 꼴이더냐.”

 

 “저는 괜찮아요, 스승님. 그보다 슬슬 좌월각(坐月閣)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신입인데 너무 특별대우잖아요?”

 

 “하기야, 네가 벌써 스물 여섯이니 이리 품에만 싸고도는 것도 좋아 뵈지는 않겠구나. 그래, 너 편할대로 하려믄.”

 

 “감사합니다. 낙양에 머무시는 동안에는 종종 찾아 뵐게요.”

 

 “그래, 그러려무나.”

 

 당난영은 스승의 걱정스러운 눈길을 뒤로 하고 소호당으로 향했다.

 

 소호당에 두었던 짐, 풍월루에 맡겨 두었던 양산이며 장신구, 풍월루 인근 객잔에 두었던 옷가지를 그러모으니 짐이 한 무더기가 되어 방 안에 들어찼다.

 

 소호당에서는 여섯이서 사용하던 방과 비슷한 크기였다. 물론 월영단원은 하급 맹원인 소호단원과 다르게 각기 독방을 사용했다.

 

 “걱정했던 것보단 가볍네.”

 

 소호당에 두었던 함을 무거울 것이라며 이명걸이 통째로 날라주었다.

 

 든 것이래야 여벌옷 약간에 이러저러한 잡동사니가 고작인지라, 무거울 리 만무했다.

 

 “후후, 이 형도 참. 가볍다고 했잖아요?”

 

 “형이라니.”

 

 “아, 어머나. 그새 입에 딱 붙어버렸지 뭐예요. 앞으로는 음,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이명걸 대협,해드릴까요?”

 

 당난영의 생글생글 웃는 낯이 고왔다.

 

 “아, 그래도 우리는 친하니까 오라버니, 해드릴게요. 이 오라버니, 괜찮죠?”

 

 이명걸은 말간 그 미소가 눈이 부셔 멍하니 바라만 보다 한 박자 늦게 대답했다.

 

 “그래, 편한대로 불러.”

 

 “네에, 짐 옮겨다 줘서 고마워요, 오라버니.”

 

 윗옷은 윗옷대로 치마는 치마대로 종류에 따라 착착 개어 정리했다. 빗이며 비녀도 재질에 따라 모아 정리하고 나자, 남는 것은 검 두 자루와 유품인 양산 뿐이었다.

 

 학명산을 떠나며 받은 강철검과 지급품이었던 소호검을 벽에다 걸어두고서는 양산을 집어들었다.

 

 2척 9촌이면 확실히 통상의 양산보다는 제법 길쭉한 모양새다. 게다가 무게도 그저 대나무 살과 손잡이에 비단이나 종이를 붙여놓은 것보다는 훨씬 묵직했다.

 문득 일전의 대련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불꽃이 떠올랐다.

 

 실에 꿰어 목에 걸어두었던 옥룡환을 끌러 손가락에 끼고서는 내력을 집중하며 발검 자세를 취했다.

 

 “흡...!”

 

 그러나 역시나.

 

 “하아...”

 

 양산을 팽개치듯 집어던지며 침상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아직도 멀었다 그건가.”

 

 한숨을 폭 쉬고서는 몸을 일으켜, 이리저리 나도느라 먼지가 올라앉은 옷을 갈아입었다.

 

 검은 심의가 발걸음을 따라 너울너울 가느란 몸에 휘감겼다. 치마저고리 위에 걸친 터라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였으나, 워낙에 맵시가 좋은 터라 그조차도 고왔다.

 

 발자국 뒤로 나부끼는 치맛자락의 꽃이 살래살래 있지도 향을 남기며 멈춰선 곳은 좌월각에 따로이 딸린 후원이었다.

 

 “원래는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이었지만, 지금에라도 하세.”

 

 무영검을 제외하고서 모두 열 명. 그 중에 둘은 여성이었다. 또, 낯익은 사내 둘도 보였다. 필경 지난 달에 함께 입단 시합을 치루었던 이들이었다.

 하나같이 검은 심의를 걸친 차림. 헐렁한 겉옷 아래로도 내비치는 탄탄한 몸과 강렬한 눈빛은 이들이 하나같이 호된 수련을 견뎌내었다 알려 왔다.

 

 본디는 단장과 두 명의 사내가 더 있다고 하였으나, 그들은 타지로 멀리 임무를 나가 부재중이었다.

 

 “뭐, 오해가 좀 있기는 하였으나, 그건 잘 해결되었고. 이 친구는 한동안 옥화소랑이라고들 불렸던 하예랑이다. 사실 여자였으니 랑이라 부르기는 좀 껄끄럽겠구먼. 어찌 되었든, 앞으로 동료로서 잘들 지내라.”

 

 사내들은 사내들대로 당난영의 미모 덕인지 퍽 호의적이었다. 또 여인들은 여인들대로 곱게 가꾼 얼굴이며 며릿결, 소박하지만 어여쁘게 한 치장에 관심을 보이며 호의적으로 대했다.

 

 분위기는 다행히도 가을 햇살만큼이나 포근하게 흘렀다. 당난영이 이야기를 나누다 말고 무영검을 향해 눈을 흘겨댔지만 말이다.

 

 요행히 잘 풀리기는 했어도, 억울하게 맞은 채찍은 영 잊히지 않아 당난영은 여즉 무영검에 대해 감정이 좋지 못했다. 하여 정식으로 단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에도 슬슬 피해다녔다.

 

 하지만 어디 세상사가 그리 마음먹은 대로 되던가.

 

 바로 그 무영검이 그녀를 호출했다. 당연히 사적인 용무가 아니라, 월영단 부단장으로서 단원을 호출한 것이니 피할 구석 따위 있을 리 만무했다.

 

 “찾아계셨습니까.”

 

 “음. 월영단원으로서 자네의 첫 임무가 나왔네.”

 

 “무엇입니까?”

 

 무영검은 표지에 무(武)자가 큼직하게 쓰인 책자를 건넸다.

 

 “장안으로 가, 평하(平下)공주를 호위하라... 위사로 가는 겁니까?”

 

 평하 공주는 현 황제의 장녀로 올해 열 여섯이 되었는데, 발랄한 성품에 영특하여 현 황제의 총애를 받는 몸이었다. 다만 생모인 첩여 장씨가 뒷배가 약한 탓에, 얼마든 정쟁이나 내명부의 투쟁에 휘말려 스러질 수 있는 위태로운 처지였다.

 

 “아니, 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네. 공주 전하를 호위하기는 하되, 호위무사처럼 보이지는 않아야 한다는 말이지.”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음, 공주 전하가 선을 보러 행차하셔야 한다는 말이네. 워낙 천하가 어지러우니 전하의 혼사도 비밀스럽게 이루어져야 하거든. 그러다보니 온 눈에 띄도록 군대를 줄줄이 이끌고 다닐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호위를 부실하게 둘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나. 하여 맹원 중 여도사 하나를 파견하라는 공문이 황성에서 날아왔네.”

 

 “아, 그런 거군요. 헌데 상대는 누구랍니까?”

 

 “그건 알려오지 않았어. 단지, 황성으로 가서 따로이 명을 받을 때까지는 공주 전하의 곁에 딱 붙어 있어야 하네.”

 

 “알겠습니다. 그러하오면 즉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잠깐만. 깜빡한 게 있구만.”

 

 무영검이 소맷자락에서 손바닥만한 함을 꺼내 내밀었다.

 

 자단목을 못 없이 서로 맞물리게 조립하고, 여덟 귀퉁이에는 황금 장식을 물린 고급품이었다. 그 자그마한 함을 열자 그 안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의 옥패가 고개를 내밀었다.

 

 흔히 보기 어려운 흑옥이 먹빛으로 빛났다. 타원형의 옥패 앞면에는 무(武)자가 단정한 필치로 정교하게 음각되어 있었다. 그리고 뒷면에는 가느스름한 초승달 모양을 가느다란 은사로 촘촘히 상감되어 빛을 반사했다.

 

 “어머, 흑옥이군요.”

 

 “월영단의 신패일세. 원래 첫 임무와 함꼐 지급되지. 그것이 자네의 신분을 증명해 줄 터이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게.”

 

 “네.”

 

 “아, 그리고 명령서는 즉시 없애도록.”

 

 “알겠습니다.”

 

 당난영은 방으로 돌아와 행장을 꾸렸다.

 

 물론 행장이라고는 하여도 일단은 낙양에서 장안까지니, 그리 먼 길은 아니라 짐은 작고 가벼웠다.

 

 “도복은 오래간만이네.”

 

 도복이라고는 하지만, 당초에 학명파는 여인들로만 이루어진 문파라 치마저고리에 펄렁한 도포를 걸치는 것이 전부였다.

 

 단지 치마도 저고리도 도포도 모두 흰색이라는 정도가 눈에 띌 정도였을까.

 

 저고리에 치마를 두르고, 거뭇하게 물들인 가죽 띠를 덧대어 흰 허리띠를 매었다. 거기에 다시 검대를 보탰다.

 

 그 위에 희디흰 도포를 걸쳤다. 흰 천에 흰 수실로 구름을 빼곡히 수놓아 가까이서 보아야 간신히 눈에 띄어 섬세한 자태를 뽐냈다. 왼쪽 어깨에서 시작해 소맷자락에 수놓인 세 마리의 청조가 줄 맞춰 날개를 펼쳤다.

 

 검대에는 처음에 가져온 장검을 늘어뜨려 매달고, 검대 위에 새하얀 접선을 찔러넣었다. 독룡검이 꽂힌 양산을 집어든 오른손에는 옥룡환이 반들거렸다.

 

 당난영은 그대로 말에 올라 새하얀 도포자락을 나부끼며 장안으로 향했다.

 
작가의 말
 

 중묘헌은 노자 도덕경의 중묘지문(衆妙之門) 이라는 구절에서 일부를 차용했습니다.

 그리고 평하 공주는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 란 말에서 평 자와 하 자를 따 봉호를 붙여주었습니다.

 대개 작중의 인명이나 건물 이름 등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한자끼리 조합하기도 하지만, 시구나 고전의 문구 등에서도 많이 따다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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