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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완더러스(wanderers)-방랑자들의 세계
작가 : Ryan
작품등록일 : 2017.11.17

미지의 세계로 전이된 서로 다른 사정을 가진 세력과 인물들이 살아남고 살아가기 위해 투쟁과 암투를 벌이는 가운데 혼자만 낯선 세계로 떨어진 범상치 않은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액션 멜로 미스테리 판타지물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작성일 : 17-12-12 05:08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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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크르르......”

 

 한걸음 앞으로 나아오면서 으르렁거리는 재규어의 울음이 위협적으로 울렸다. 경기장 주변을 맴돌던 이터들 전부가 몰려들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가시거리에 있는 놈들은 거의 미르와 시그룬이 있는 큰 입구를 향해 돌아서서 갑자기 자신들의 중심에 나타난 사냥감을 주목하고 있었다.

 

 “시그룬, 천천히 뒤로 물러나.”

 “으, 응.”

 

 자신보다 앞에 서 있는 시그룬에게 속삭이듯이 작은 목소리로 말한 미르가 언제라도 무기를 잡을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추며 손을 허리춤에 올렸다.

 

 ‘스윽’

 ‘턱’

 

 모래가 스치는 소리가 들리며 시그룬이 뒤로 한 발을 물러서자 앞에 있는 하운드가 그녀를 따라서 똑같이 한 발을 내딛었다. 그걸 본 시그룬은 섣불리 발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꿀꺽’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자 긴장한 시그룬이 마른 침을 삼켰다. 식은땀이 흘러 등이 축축이 젖어가는 것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눈만 움직여 그들과 대치하고 있는 이터의 숫자를 확인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은 재규어 1마리와 하운드 2마리.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이터들을 제외하고 즉시 전투가 벌어지면 상대해야할 숫자는 아직 3마리에 불과했다.

 

 “후우......”

 

 길게 숨을 내쉬며 긴장을 푼 시그룬은 마음을 잡고 크게 뒤로 발을 뺐다.

 

 ‘탓!’

 ‘후웅!’

 

 그러자 그것이 신호라도 되는 것처럼 기다렸다는 듯이 정면에 다가왔던 하운드가 빠르게 달려와 그녀를 향해 크게 길게 뻗은 손톱을 휘둘렀다.

 

 “흡!”

 

 하지만 하운드의 손톱이 휘둘러지기 전에 몸을 구부렸던 시그룬은 민첩하게 뒤로 높이 공중제비를 도는 것과 동시에 화살을 꺼내 시위에 끼워 당긴 뒤 하운드의 손톱이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것에 맞춰 활을 쏘고 착지하자마자 다시 빠르게 화살을 꺼내 활을 쏘았다.

 

 ‘푹! 푹!’

 

 첫 발은 하운드가 휘두른 팔뚝에 맞고 두 번째 화살은 주춤한 하운드의 몸통에 명중했다. 하지만 튼튼한 이터의 맷집은 급소가 아닌 곳에 명중한 화살 두 발로 쓰러뜨리기에는 한참 부족했다. 주춤했던 것도 잠시, 하운드는 더욱 명확해진 살의를 풍기며 다시 활을 당기고 있는 시그룬을 향해 양 팔을 크게 벌린 자세로 달려들었다.

 

 ‘휙! 팅!’

 

 시그룬이 달려드는 하운드를 향해 화살을 쏘았지만 손톱에 막히며 부러져 버렸다. 그녀의 공격을 막고 바로 앞까지 다가선 하운드가 다시 손톱을 세워 공격했다.

 

 ‘부웅!’

 

 재빨리 크게 허리를 숙이며 공격을 피한 시그룬은 머리위로 스쳐지나가는 섬뜩한 소리를 들으며 벨트에 있던 단검을 뽑아 눈앞에 보이는 하운드의 두꺼운 허벅지를 깊게 베었다.

 

 ‘팟!’

 

 붉은 핏물이 터져 나왔지만 하운드는 통증이 없는 것처럼 손가락을 한데 모은 송곳 같은 모양의 손톱으로 그녀를 향해 내려찍었다.

 

 “치잇!”

 ‘찌익!’

 

 자신의 정수리를 노리는 손톱을 본 시그룬은 다급하게 몸을 둥글게 말아 앞으로 몸을 굴려서 하운드의 다리 사이로 빠져났다. 등 뒤로 손톱에 걸린 그녀의 망토 끝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일어서며 잠깐 숨을 돌린 시그룬은 곁눈질로 미르를 찾았다. 그 또한 이미 남은 이터 두 마리와 싸우고 있는 것을 보였다. 언뜻 보았지만 벌써 재규어 하나는 여기저기 상처가 가득한 상태로 그의 주변을 맴돌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남은 하운드가 저돌적인 공세로 그에게 덤벼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동시에 두 마리를 무리 없이 상대하는 것을 본 시그룬은 혀를 내두르며 시선을 다시 정면으로 돌려 손톱 끝에 낀 망토조각을 손가락을 벌려 찢어버리고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하운드에게 정신을 집중했다. 미르는 그 스스로 알아서 할 테니 자신은 앞에 있는 상대를 빠르게 처리하면 된다. 그런 뒤에 멀리서 활로 지원하는 것이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시그룬은 들고 있는 단검을 얼굴로 들어 올린 뒤 입으로 단검의 손잡이를 물어서 잡았다.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에 묻은 붉은 핏물이 눈 아래에 번뜩였다. 시그룬은 다시 활을 잡고 화살 두 개를 꺼내 하나는 활시위에, 다른 하나는 시위를 당기는 손에 거꾸로 들어서 잡았다. 그녀는 속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근접전이 불리한 것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그녀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것은 궁술. 그리고 단숨에 결과를 보아야하니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로 승부를 해야 한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것인지 하운드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시그룬은 녀석의 왼쪽 팔뚝에 박힌 화살을 보며 눈을 빛내고는 단숨에 시위를 한껏 당겨 놈의 왼쪽 다리를 노리고 화살을 쏘아 보냈다.

 

 ‘쉭! 퍽!’

 ‘휘청’

 

 쏜살같이 날아가 화살이 정확히 놈의 종아리를 헤집으며 박혔다. 하운드는 화살의 궤적을 보고 피하려 했지만 근거리에서 빠르게 날아온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맞아 휘청거렸다가 급하게 균형을 잡으려 했다. 시그룬은 화살을 쏘아보냄과 동시에 앞으로 튀어나갔다. 균형을 잡은 하운드는 달려오는 그녀를 향해 본능적으로 오른족 손의 손가락을 모아 창처럼 내질렀다.

 

 ‘쒜엑!’

 

 정확히 머리를 향해 찔러오는 손톱을 피해 왼쪽으로 몸을 비튼 시그룬은 경기장 통로의 벽으로 뛰어 올라 빠르게 발을 번갈아 움직여 벽을 밟으며 달리다가 크게 발을 굴려 하운드의 등 뒤로 몸을 날렸다. 그리고 착지함과 동시에 당겼던 시위를 놈의 오른쪽 종아리를 향해 겨누고 화살을 쏘아 보냈다.

 

 ‘푹!’

 

 무방비하게 공격을 허용한 하운드는 양쪽 종아리에 모두 화살이 박혀 앞으로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버렸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시그룬이 활을 놓음과 동시에 입에 물고 있던 단검으로 손을 가져가 옮겨 잡고 하운드의 등을 재빠르게 타고 올라가 목에 칼을 찔러 넣었다.

 

 ‘푹, 푹, 푹!’

 

 칼로 하운드의 목덜미를 쑤시는 것은 반복하던 도중 시그룬은 섬뜩한 기운을 느끼고 다급히 하운드의 등에서 떨어지려 할 때였다.

 

 ‘푸확!’

 “허억!”

 

 막 손을 놓고서 떨어질 때 하운드의 어깨를 뚫고 나온 손톱 끝이 그녀의 눈에 들어오고 화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왼쪽 어깨를 파고드는 것을 느꼈다.

 

 ‘타닥’

 

 바닥에 착지한 시그룬은 놈의 손톱이 닿았던 부위에 손을 가져다대며 확인했다.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았지만 한동안 활을 당길 때 불편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분한 기분에 입술을 꾹 깨문 시그룬은 고개를 들어 하운드를 바라보았다. 목이 너덜거리게 낭자당하며 나온 피에 온몸을 붉게 번들거리는 놈의 어깨로 등 뒤를 공격하기 위해 스스로 찔러 넣은 손톱 끝이 삐져나와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천천히 하운드의 앞으로 걸어 나왔다. 생기를 잃어가면서도 살의의 본능으로 가득한 놈의 눈동자가 그녀를 따라 움직였다. 하운드를 정면으로 마주 선 시그룬이 천천히 화살을 꺼내 활에 걸고 당겼다.

 

 ‘주륵’

 ‘투둑’

 

 상처가 난 어깨에서 나온 피가 팔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졌다. 시그룬은 힘이 빠지려고 부들거리는 팔에 단단히 힘을 주고 하운드의 눈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 놈의 입이 있는 부분이 서서히 갈라지는 것이 보임과 동시에 시위를 놓아 화살을 놈의 눈에 박아버렸다.

 

 ‘푹! 털썩’

 

 화살이 눈을 깊숙히 파고들고 마침내 하운드의 숨이 끊어지며 뒤로 쓰러졌다.

 

 “휴우......”

 

 숨을 돌린 시그룬이 상처입은 왼쪽 팔을 한번 바라본 뒤 화살을 회수하기 위해 쓰러진 하운드의 시체를 향해 움직이려 할 때 갑자기 느껴지는 등골이 찌릿한 느낌에 황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거기에는 어느새 다가왔는지 몸 곳곳에 상처를 입은 재규어 한 마리가 그녀를 향해 입을 쩌억 벌리고 있는 것을 보고서 그녀의 몸이 굳어버렸다. 그리고 그 목구멍 안에서 일렁이던 새빨간 불길이 뿜어져 덮침과 동시에 팔을 들어 올리면서 눈을 감았던 시그룬은 자신의 몸이 뒤로 당겨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누군가가 감싸는 것과 함께 무언가가 빠르게 날아가는 소리가 함께 들렸다.

 

 ‘화르르르륵!’

 ‘쉬익!’

 “캐겡!”

 

 해일같이 덮쳤던 불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 시그룬이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그러자 바로 눈앞에 있는 미르의 얼굴이 보였다. 그의 주변을 맴돌던 재규어는 영악하게도 시그룬이 부상을 입은 것을 보자 그녀를 노리고 몰래 그녀의 뒤까지 다가왔다. 미르는 하운드의 목을 날려 마무리 짓고 놓친 재규어가 시그룬을 노리는 것을 보자마자 단숨에 달려와 몸이 굳은 시그룬을 당겨 품에 안고 망토로 자신과 그녀를 감싸는 것과 동시에 단검을 던졌던 것이다. 다행히 방어마법이 깃들어 있는 망토는 그들을 불길에서 무사히 보호해 주었고 미르는 마음속으로 에이리브에게 다시 감사했다.

 

 불길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미르가 그녀와 자신을 감쌌던 망토를 거두고 눈알에 단검이 박힌 채 땅바닥 위에 쓰러진 재규어를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재규어의 눈에 박힌 단검을 뽑아 놈의 목을 깊숙이 베어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린 뒤 서둘러 시그룬을 향해 달려온 미르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 경기장 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정신 차려! 지금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중으로 받은 충격에 얼이 나간 채 서 있던 시그룬은 자신을 거칠게 잡아당기며 달리는 미르의 손길에 번쩍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보니 조금 전까지 멀리서 다가오고 있던 이터들이 빠르게 그들을 향해 달려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시그룬은 미르에게 잡혀있는 팔을 슬며시 그의 손에서 빼내고는 발에 힘을 줘 그의 옆에 나란히 서서 달리기 시작했다.

 

 “고마워!”

 

 그녀의 감사를 들은 미르가 흘끔 눈만 돌렸다가 다시 앞을 향했다. 잡았던 팔의 어깨부분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이 순간 그의 눈에 보였지만 별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시그룬이 물었다.

 

 “그런데 저 놈들을 따돌릴 방법이 있어? 지금 이대로는 경기장 안에서 끝없이 몰려오는 놈들을 상대해야 할 판이야!”

 “알아서 할 테니까 잔말 말고 뛰어!‘

 “어떻게 할 건데?”

 

 미르는 궁금해 하는 그녀에게 대답하지 않고 달리던 속도를 조금 늦추었다. 그걸 본 시그룬이 놀란 눈으로 보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미르?!”

 “그대로 달려! 뒤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속도 줄이지 마!”

 

 시그룬은 그의 계획을 알 수 없어 답답했지만 뒤에서 그야말로 개떼처럼 달려오는 이터들이 눈에 들어오자 달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미르는 달리면서 통로의 천장을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견고하게 지어졌지만 세월의 흔적으로 군데군데 무너지고 허술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에서도 특히 벽돌과 천장구조물이 허술한 곳을 찾은 미르가 그 아래를 지난 뒤 조금 거리를 두고 멈춰 서서 뒤로 돌아섰다.

 그리고 허리벨트에 미리 꺼내서 끼워두었던 둥근 물체를 꺼낸 그는 그것의 윗부분 움푹 들어간 부분을 꾹 눌렀다가 떼고는 숫자를 세었다.

 

 “하나...... 두울......!”

 

 셋이 되기 전에 미리 봐둔 허술한 천장을 향해 힘껏 던진 미르는 동시에 파랗게 빛나기 시작한 물건을 뒤로 하고 다급하게 달렸다.

 

 ‘우우우웅! 콰앙!’

 '쿠궁! 후드득! 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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