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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피해망상 로맨스
작가 : null
작품등록일 : 2017.11.3

재벌 2세, 혹은 걸어다니기만 해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남자 주인공은 없습니다.
설정상으로만 평범한 여자 주인공도 없습니다.
그냥 대학생이 학교다니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복학생이 복학해서 대학생활 꼬이는 잡담같은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가끔 안하던 짓도 해야 한다 1
작성일 : 17-12-11 23:18     조회 : 311     추천 : 1     분량 : 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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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이........!!!

  매미소리가 시끄럽다. 햇살이 따갑다. 게다가 모기도 엄청나게 많다. 심지어 그 모기는 서울에서 보던 놈과는 질이 다른 흰줄숲모기, 통칭 ‘아디x스 모기’라고 불리는 놈들이다.

  그나마 지금 내 정신을 위로해 주는 것은 맑은 공기와 주위를 둘러싼 자연의 풍경.

  비록 지금 내 주위에서 뭉게뭉게 올라오는 담배연기가 그 자연을 해치고 있긴 하지만 말이지.

  콘크리트로 포장된 시골길. 내 왼편에는 숲이 있고 오른 편에는 논밭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나와 김준환은 그 길 한구석에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래. 이곳은 서울이 아니다. 심지어 경기도도 아니고, 도시도 아니다.

  “.......개x끼. 왜 나까지 끌고 오고 지x이심?”

  안 그래도 더워죽겠건만, 옆에서 며칠째 나만 보면 툴툴대고 있는 준환이 놈이 그 불쾌지수를 더 올리고 있다.

  “아하하....... 혼자는 쓸쓸하잖아. 그리고 너도 봉사활동 학점 받고 좋지 뭘.”

  그러나 오늘 나의 말투는 상대가 김준환임에도 불구하고 기분 나쁘게 나긋나긋하다. 나 스스로도 기분 나쁘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가끔 이렇게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는 법이지.

  왜냐하면 이 번 만큼은 내가 이 녀석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그리고 가끔은 이렇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는 것도 좋지 않겠니 준환아?”

  “아 x발 모기 물렸어. 이 미친 아디x스 모기 진짜 xxxxx........”

  “........”

  찌이........!!!!

  서울과는 달리 더 지독한 산모기에 불평하는 김준환의 욕설과 서울과 별 다를 것도 없는 지독하게 시끄러운 매미소리에 내 말문이 막힌다.

  게다가 나도 모기에 물리기 시작한지라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아오 xx. 난 도시남잔데. 왜 이런 시골에서.......”

  한편, 김준환 놈은 끊임없이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결국, 나 역시 더 이상 참지 못했다.

  “시끄러 이 새x야. 맨날 군대에 있을 때 산을 타고 놀았네 작업을 했네 자랑질 한 주제에 강원도 좀 왔다고 투덜거리지 마.”

  “민간인 된지가 언젠데 미친놈아.”

  “그리고 이왕 왔으니 어쩔 수 없어. 대절한 버스는 이미 돌아갔고, 넌 좋건 싫건 여기서 5일 동안 먹고 자고 일하렴.”

  “이 미친 인신매매범이....... 너 민석이 형한테 얼마 받았어?!”

  “민석이 형이 아니라 학교에게 받을 예정이지. 봉사활동 학점이라는 이름의 보수를.”

  “이 개........”

  “아 시끄러워. 이왕왔으니 즐겁게 일하다가라고 노예야. 애들 앞에서 티내지 말고! 응? 윤아를 생각해서라도.”

  “윤아가 왜 나와?”

  “1, 2학년에게 ‘16학번 서윤아’의 남자친구가 ‘농활와서 툴툴대면서 일도 안하는 꼰대’라는 평가를 받으면 윤아의 얼굴에 먹칠하는 거겠지?”

  “개자식 진짜.......”

  그렇다. 지금 우리가 이 멀고 먼 강원도 정선에 온 이유는 여행이 아니다.

 

  옛날에는 농촌학생연대활동, 최근엔 농촌봉사활동. 뭐든지 간에 줄여서 농활.

  대학생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일손을 보태는 봉사활동, 혹은 지원활동이다.

  과거 학생운동의 역사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농촌과 대학생들의 연대를 강화하니 어쩌니 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활동이 대개 그렇듯, 지금에 와서 그렇게 순수한 열의를 가지고 임하는 녀석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다른 학교는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 학교에선 농활에 참여하고 관련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학점을 준다. 물론 그리 많진 않지만 학점에 목마른 영혼들에겐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임을 부정할 순 없다.

  게다가 이 외에도.......

  “광진 선배!!! 준한 선배!!! 마을 회관으로 이동한대요!!!”

  저 멀리서 이름은 까먹은 한 16학번 후배가 큰 소리로 외쳤다.

  “어!! 갈게!!!”

  툴툴대던 김준환은 후배에게까지 그럴 생각은 없다는 듯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야 노땅 둘!! 빨리 와서 짐 좀 날라라!!!”

  그때 저 멀리서 우리 학과 학생회장, 민석이 형이 큰 소리로 외쳤다.

  “........가자.”

  조용히 반응하는 나와 달리, 김준환은 이번에도 큰 소리로 대답했다.

  “아오 형!! 뭔 술을 그렇게 많이 샀어?!”

 

  그래, 바로 이거다.

  농활에 재미, 혹은 낙이 있다면 바로 며칠 동안 자연을 벗 삼아 술을 퍼먹는 것이다.

  물론 순수하게 술만 먹겠다고 농활을 오는 얼빠진 놈은 없겠지만, 참석 인원의 대부분이 학생회 임원들, 그리고 열심히 과 활동을 해서 많은 동기 및 선배들과 친분을 쌓고 싶어 하는 저학번들 임을 고려하면 농촌에서 보내는 밤이 그저 휴식시간으로 끝날 리는 없다.

  학생회 학생들 간의 친목도 다질 겸, 이 먼 곳까지 와서 함께 노동을 체험하는 이들이 그 동료애를 더욱 두텁게 할 겸, 노동의 피로를 위로할 겸 해서 이루어지는 음주와 요리야 말로 농활을 견뎌내는 낙이 되는 것이다.

  물론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잘 이해가 되진 않지만 말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담배를 비벼 끄고(참고로 이건 불법이다.) 김준환 놈과 함께 터벅터벅 일행들을 향해 나아갔다.

  그때 김준환이 뭔가 생각났다는 듯 나를 보며 말했다.

  “야 근데 너 팔은 괜찮냐? 분질러 먹은 지 얼마 안됬잖슴?”

  “안부러졌어. 금 간거야. 의사선생님이 깁스 풀어도 된다고 했고.”

  내 말대로 어제까지 내 왼손을 가렵게 하던 그 빌어먹을 깁스는 지금 없다. 자연의 공기를 맨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성실한 척 오지는구만. 나 같으면 깁스 하고 환자 코스프레 할 텐데.”

  “응 그게 니 인생이야.”

  “꺼져.”

  사실 김준환 말대로 농활 기간 동안 깁스를 좀 더 할까 고민했었다. 그렇게 하면 아픈 와중에도 자신의 일을 성실히 하는 모범적인 인간 행세를 할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왜냐하면, 후배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픈 선배가 열심히 하는데 왠지 내가 쉬면 욕먹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본의아니게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 내가 원망을 들을 수도 있다.

  인간이란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부각시키는 사람을 혐오하는 법이다. 그것이 고의건, 고의가 아니건 간에.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얼마 전 과제에서 난 그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지 않았는가.

  어쨌든 그렇게 된다면 곤란하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를 생각하면 더더욱.

  물론 하루라도 빨리 깁스를 풀고 싶은 마음, 안 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깁스까지 하고 일하고 싶지 않다는 내 솔직한 심정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은 속으로만 삼키며 아까 버스에서 내린 짐으로 다가가 바닥에 놓인 10kg짜리 쌀 한 포대를 들었다. 짝 단위로 쌓여있는 소주는 다치지도 않았고 까맣게 태닝한 근육을 빛내는 저 김준환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그때 누군가가 나를 뒤에서 불렀다.

  “형! 괜찮으세요?”

  최근 제법 익숙해진 목소리, 앞으로 별로 들을 일 없을 거라 생각한 목소리였지만 이번에 내 ‘선택’으로 인해 다시 듣게 된 목소리였다.

  “응? 뭐가?”

  그렇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듯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며 뒤를 돌아보니, 그곳엔 15학번 원민우, 나의 계절학기 수업 ‘동료’가 있었다.

  이 녀석은 호들갑을 떨며 내게 다가오며 다시 말을 꺼냈다.

  “얼마 전까지 깁스하시지 않으셨어요?”

  “아. 그거? 이제 괜찮아졌어. 의사가 다 나았다고 하더라고.”

  “와....... 그래도 아직 얼마 안됐는데 무리하셔도........”

  “아냐. 멀쩡해졌어. 그리고 학점 받아야지.”

  그렇게 말하고 씨익 웃어 보이는 나. 좋아, 재수없을 정도로 모범적인 모습도 아니고 다친걸로 유세부리는 꼰대도 아닌, 딱 적당히 성격 좋은 선배 모습을 어필하려면 이 정도가 적당하겠지?

  참고로 나는 원래 이 녀석에게도 꼬박꼬박 존대를 했으나 오는 길에 자연스럽게 말을 놓기로 했다. 그래야 앞으로 내 목적을 위해 움직이기 쉬울테니까.

  “하하하...... 그렇긴 하죠. 그래도 조심하십셔!”

  이렇게 보면 이 녀석, 꽤 예의바른 녀석으로 보일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얼마 전 수군거리는 걸 다 듣고 있던 나로서는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 예의범절이다.

 

  그런 내 속을 알 리가 없는 원민우는 내게 인사를 하더니 저기에서 비닐봉지를 들려고 하는 자기 여자친구, 16학번 정은별에게로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는 그녀에게서 비닐봉지를 뺏어 들며 넋빠진 웃음을 짓기 시작했다. 물론 정은별도 마찬가지.

  “........”

  그래 웃으렴.

  농활 끝날 때까지 즐겁게 웃으라고.

 

  그런 음흉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오빠가 왠 일이야? 과 행사에 다 참석하고.”

  요즘 뒤에서 갑자기 말거는 게 유행이 되기라도 한 건지, 또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었다.

  이번에 들린 것은........ 익숙하다면 익숙한 여성의 목소리다.

  “야 그건 너도 그렇잖아.”

  그렇게 긴장 풀린 목소리로 대답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난 아직 2학년이거든.”

  단정하게 정돈한 단발머리, 살짝 통통한 느낌을 주는 볼살과 애교살로 인해 실제 나이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여자가 손에 조리도구를 담은 박스를 들고 서 있었다.

  “응? 세정이 네가 2학년이었나?”

  “........처음 만났을 때 휴학 중이라고 말 했었잖아.”

  “나 그 날 필름 끊겼어.”

  이 녀석은 현세정. 14학번이며 나보다 두 살이 어리다.

  분명 나는 대부분의 14학번 이하의 후배들과는 별 인연이 없지만 이 녀석의 경우엔 조금 특이한 케이스다.

  군대에 가서도 13학번 놈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던 나와 김준환이 운이 좋았는지 나빴는지 아무튼 휴가 일자가 맞아서 학교로 놀러온 적이 있었다.

  그 때 한 13학번과 친했던 이 녀석이 어쩌다 그 날 있던 술자리에 끼어들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 지내는 사이로 남게 되었다.

  “근데 왠 일이래? 이제 ‘과 행사 참석하면 눈치 보여서 안감’이라고 했잖아.”

  “학점이 모자라더라고.”

  “그러니까 공부 좀 하지 그랬어.”

  “야.”

  오랜만에 세정이랑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후배들과 회장인 민석이 형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며 걸어가고 있는 준환이 놈으로부터 조금 뒤에 떨어져 걷기 시작했다.

  시골길은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었지만 주위가 논밭이라 그런지 서울에서 느끼던 열기에 비해선 그럭저럭 걸을 만 했다.

  “그런데, 너는 왠 일이야? 전엔 복학생이라 끼어들기 난감하다며.”

  “나도 학점이 모자라더라고.”

  “........”

  그럭저럭 친근하면서도 김준환 놈처럼 막대하진 않는 관계. 한세정과 나는 딱 이정도의 거리다. 쉽게 말하면 그냥저냥 친한 관계라고 해도 되겠지.

  친한 것 치고는 거의 반년 만에 보는 거지만.

  “오빠. 근데 저 양반은 어떻게 끌고 왔대?”

  “저 양반? 누구? 김준환?”

  “응. 난 사실 오빠가 온 것 보다 준환오빠가 온 게 더 신기해. 옛날에 과 선배를 두들겨 팼다며?”

  “아.......”

  저 유들유들한 김준환의 이미지를 보면 그럴 것 같진 않지만, 실제로 저 놈 성격은 마냥 둥글둥글하지만은 않다. 쾌활하고 사근사근하긴 하지만, 동시에 직설적이고 행동력도 좋은 놈이라 그만큼 많은 마찰을 겪은 적이 있다.

  하지만 세정이 말하는 것은 조금 정정이 필요하겠네.

  “그건 일단 너 입학하기도 전이고, 때린 것도 아냐. 그냥 좀 심하게 말싸움 한거지.”

  “그래?”

  “그래. 어디서 이상한 소문을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때 그 정도는 아니었어.”

  “음........ 그래도 그 이후에 과 학생회랑 척을 진 것은 맞잖아?”

  “........그렇긴 하지. 그래도 그때 선배들도 이젠 없고. 동기들도 없고. 게다가 그 일은 김준환이나 나....... 아니, 김준환 쪽 잘못은 없는 걸로 결론이 났으니까.”

 

  내가 왜 이렇게 저 놈을 변호하는 말을 하냐면, 나도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

  무엇보다 나로서는 그 일에 관해서 김준환의 편을 들 수 밖에 없다.

  아니, 들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건 나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으니까.

 

  “오빠?”

  “으, 응?”

  “쌀 떨어트리겠어.”

  “안 떨어트린다.”

  그렇게 말하며 나는 어느새 조금 아래로 쏠려있던 쌀가마를 다시 들어올려 어깨에 짊어진다.

  "10kg짜리를 그렇게 무겁게 드나? 덩치는 커다라면서."

  "그것도 편견이야. 네가 들어볼래?"

  "나도 맥주에 안주거리도 들고 있는데?"

  그리고 어느새 대화는 이런 종류의 쓸데없는 잡담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음. 저긴가?”

  세정이 그렇게 말하며 턱으로 우리가 향하는 방향을 가르켰다. 그곳에는 현판과 태극기, 새마을 운동깃발이 달려 있는 한 건물이 있었다.

  “응 그런가 보네.”

  시력이 특출 나게 좋은 편은 아닌지라 현판은 잘 보이지 않지만, 정황상 저곳이 우리가 머물 마을회관일 것이다. 건물 생김새 부터가 ‘마을회관’스럽게 생겼고.

  “하아....... 그냥 버스로 저기까지 옮겨다 주면 안되려나?”

  옆에서 투덜거리는 세정, 나는 그 옆에서 한마디를 던졌다.

  “그럼 버스가 못나가잖아. 버스기사 아저씨도 배려해 드려야지.”

  안 그래도 이 길은 꽤 좁고 저기선 차 돌릴 데도 없으니까.

  “그런가?”

  “그렇지.”

  그런 별 의미없는 대화와 함께, 나는 이제부터 다른 학우들과 4박 5일 동안 머물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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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객 17-12-12 11:24
 
곰모전 막바지인데, 이 작품은 꼭 기본을 채웠으면 싶네요. 이런 괴짜 로맨스 소설이 심사위원들 눈에 어떻게 평가되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null 17-12-14 14:04
 
10만자 드디어 채웠습니다 ㅠㅠ 이제 아직 못채운 하나를 마저 채워야 해서 피해망상로맨스는 한동안 뒤로 미뤄야 할 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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