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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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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한쟁이
작품등록일 : 2017.11.30

세상이 질투해도 꿋꿋이 살아가는 주인공 진서!
모든걸 다 뺏겨도 목숨만은 안뺏기고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중
신이 되면 모든 걸 할 수 있는 가상세계 '가일드'의 소식을 접한다.

그 후 가일드에 접속을 하게 되지만, 진서가 도착한 곳은 이세계?
세상이 목숨을 뺏지 못해, 다른 세상으로 내쫓아버렸다!

그러나 우리의 진서는 끝까지 살아남아 신이 되기로 마음 먹었는데!
뜻대로 되는 일이 없는 진서가 살아가는 복수극 이세계 판타지.

 
고블린 동굴 - 2
작성일 : 17-12-11 20:35     조회 : 268     추천 : 0     분량 : 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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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블린 전사와 고블린들은 눈앞에서 빠져나간 인영을 노려봤다. 탐욕스러운 눈빛이 형형했다. 진서가 가장 싫어 하는 눈빛이었다.

 

  "인영, 비밀병기 모드."

  "응!!"

 

  인영은 진서 뒤로 기쁘게 앉아. 양손에 단검을 꼬옥 쥐고, 당장이라도 뛰어 나갈 듯 고양이처럼 엎드렸다. 여차하면 진서의 곁으로 달려가리라.

 

  진서는 한 발짝 한 발짝 힘을 주어 걸었다. 칼은 고쳐 잡아 뒤로 젖혔고 눈빛은 극도로 타올랐다. 진서가 집중할 때 나오는 눈빛은 매서웠고 공간을 장악하는 기분이 들었다. 공간지각능력. 서로의 거리와 위치, 자신의 위치. 누가 어디에 있는 지 진서는 파악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공간을 파악했다.

 

  고블린들은 함정에 실패했지만, 머릿수가 많았다. 고블린들이 동시에 달려 들었다.

 

  "끄랅!! 죽여랅!!!"

  "여자는 내꺼닭!!"

  "다 죽여랅!!"

 

  고블린들의 저질스런 외침에도 진서는 집중했다. 뒤로 젖힌 칼을 앞으로 내지르며 한 마리. 반동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올리며 한 마리. 칼을 고쳐잡아 고블린이 휘두르는 팔을 막고 목덜미를 찔러 뒤에 있던 고블린과 함께 잡아 두 마리.

  순식간에 진서의 주변으로 회색가루가 펑펑 흩날렸다. 그럼에도 고블린들은 진서에게 계속해서 달려들었다. 머릿수로 밀어붙일 심산이었다. 다행인 건 달려드는게 다지만, 어마어마한 머릿수는 그대로 굴러 와도 엄청난 파괴력을 가졌다.

  그러나 진서는 쉬지 않고 칼을 놀렸다. 진서의 칼은 최대한 절제했다. 과한 힘을 내지 않고, 최적의 손놀림을 찾았다. 상대방의 감을 익힌 이상, 필요 없는 힘을 내지 않았다. 그게 진서의 검술이었다.

 

  필요한 움직임과 절제된 움직임이 만나면, 마치 춤을 추는 검무 같았다. 그런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인영은 진서를 보며 푹 빠졌다.

 

  고블린들의 수가 반이 사라졌을 때 고블린 전사가 앞으로 나섰다. 굵은 근육을 감싸는 허름한 갑옷과 날이 나갔지만 커다란 검. 얼굴크기와 똑같은 우직한 손바닥으로 주변 고블린들을 치웠다.

  '못생겼군.'

  안그래도 못생긴 고블린이 험악하게 변해서, 더 못생겼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고블린 전사가 짧게 포효했다.

 

  "크라아앍!"

  "소리지르지마, 시끄럽잖아."

 

  자신을 무시하는 투를 느낀 고블린 전사가 자리를 박차고 뛰어들었다. 문득 진서는 기시감(旣視感)을 느꼈다. 처음 이세계에 왔을 때 강도의 부하가 딱 이정도 수준이었는데, 두목은 어느정도의 레벨이었던 걸까.

  잡생각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진서는 고블린전사의 검을 가볍게 검으로 쳐내 옆으로 흘렸다. 무게중심을 잃어버린 고블린전사의 검은 그대로 땅을 향했다.

 

  고블린전사가 드러내는 빈틈을 뒤로 하고 가볍게 물러났다. 진서는 벌써 끝내고 싶지 않았다. 검사들은 합을 한 번 본 것으로, 서로의 기량을 얼추 안다. 진서는 이미 동작부터 자세까지 파악했다.

  '그래도 쉽게 끝나면,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냥 죽이기도 싫고'

  탐욕스러운 눈빛이 진서의 심기를 건들였다. 너무 손쉽게 죽는다면 진서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이면엔 등급에 대해 연구할 목적도 있었다.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 숨긴 건 아닌지말이다. 고블린 무리들은 둘러싸려고 슬금슬금 움직이는데 진서는 그 때마다 조금씩 빠져나갔다.

 

  '지능도 그렇고, 실력도 그렇고, 힘부터 체격까지. 이정도가 C에서 D인가.'

  만약 그렇다면, 진서는 어느정도일까. 리비아 대륙에 가기 위해선 어느정도여야 할까.

  어쨌든 진서가 이런저런 고민을 할 때 고블린전사는 땅에 박힌 검을 빼내어 진서에게 다시 달려 들었다.

 

  "아 미안, 생각 좀 하느라 있는 줄 몰랐네."

  "끄라앍!"

 

  진서의 도발이 먹힌 건지, 고블린 전사는 흉포하게 칼을 휘둘렀다. 우락부락한 근육이 좀 더 굵어지며, 있는 힘껏 진서에게 박았다. 그렇게 휘둘러진 칼은 묵직했고 진서는 막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신기한 눈빛으로 고블린 전사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인영, 지금이야! 시간 가속"

 

  진서 주위로 시끄럽게 떠들어 대던 고블린들의 소리가 멈추었다. 고요해진 순간에 진서만이 그 공간을 직시하며 움직였다.

  죽일듯이 노려 보던 형형한 눈빛. 꿈틀대는 근육의 핏줄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허공에 멈춘 칼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진서는 빠르게 자세를 훑어 보고 근육의 이동을 확인하며 고블린 전사의 힘이 증폭된 신기한 현상을 탐구했다.

  진서는 멈춰진 고블린 전사의 가슴에 칼을 박아 넣는 동시에 인영 쪽으로 몸을 던졌다. 때 맞춰 찾아오는 탈력감을 조금 버티고 인영의 옆으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인영은 진서가 스킬을 연습 하고 있을 땐 이미 곯아떨어진 후였으니,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였다. 그 말은, 고블린 전사와 마찬가지로 진서의 잔상을 베어 넘겼을 때 그 장면을 똑같이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꺆!!"

 

  고블린 전사는 진서를 반으로 갈라, 승리의 포효를 질렀다. 그러나 승리의 포효를 지르려던 고블린 전사는 포효대신 피를 토하였고 덜컥이는 몸이 뒤로 쓰러졌다.

  그 순간 인영이 나타나, 고블린 전사를 난도질 했다. 인영이 진서가 갈라지자 눈이 돌아갔다. 자신을 살려 놓고 자기만 쏙 죽어버리다니.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죽어버리는 진서가 미웠다. 허무한 죽음이었기에, 받은 충격도 더 컸다.

 

  "어떻게!!! 그렇게!! 죽는거야!!"

 

  고블린 전사 휘하로 대기중이던 짐승 같은 고블린들은, 맹수 같은 인영의 포효에 뿔뿔이 도망쳤다. 이미 진서에게 치명상을 입어 죽는 순간에 인영의 난도질을 느낄 새도 없이 회색가루가 되어 흩날렸다. 인영은 가루들을 흩날리며 진서를 저주했다.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진서는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고 인영을 불렀다.

 

  "인영아?"

  "나한테…… 응?"

 

  인영이 자신을 부르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거기엔 진서가 서 있었다. 진서는 인영이 돌아 보는 순간, 악마의 형상이 보였다가 순식간에 사그라 들었다.

  인영이 방금까지 진서가 있던 곳을 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자신은 잘못 본게 아니다. 오히려 정확하게 봤다. 그러나 진서는 멀쩡하게 서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스킬인걸?"

  "아..."

 

  유연하던 인영이 몸을 삐걱대며 움직였다. 부자연스런 움직임은 인영이 어두운 곳으로 혼자 들어갈 때까지 계속 되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진서가 죽으니 몸이 먼저 나갔다. 감정이 몸을 지배했다. 살아온 것에 비해 오래 만난 것도 아닌데. 순간적으로 슬펐다. 오랜만에 느껴본 강렬한 감정에 인영이 두근거렸다.

  진서는 인영의 생각이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런 인영을 뒤로 하고 고블린 전사였던 가루에 다가갔다.

  '게임인데 전리품이 있지 않을까?'

  진서가 땅에 떨어진 자신의 검을 찾고 가루를 뒤적였다. 없는 듯 하다, 진서의 손끝에 무언가 걸렸다. 검은색 광석같은 조그마한 돌이였다.

 

  < 마나석 >

  마물의 체내에 품고 있는 마나석으로 제 2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강한 마물은 자연스럽게 강한 마나석을 품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강한 마나석을 가진 마물은 강해질 수 있다.

 

  < D급 마나석 >

  속성이 띄지 않은 흔한 마나석. 마나 전도율이 낮다.

 

  진서가 주은 마나석은 D급이었다. 고블린 전사는 C급이었는데, 마나석으로 계급이 정해지는 건 아닌 듯 했다.

  'C급 중에서도 D급 같은 그런 마물인건가? 점점 복잡해지는 군.'

  알면 알 수록 갈 길이 멀어지는 진서였다.

 

  나머지 고블린들은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져 진서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인영을 불러 돌아가야겠다. 이정도면 수를 많이 줄였다. 그런데 던전을 관리하는 마물이 죽음을 당하면, 던전은 효력을 잃어야 하는데,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그 때 더 깊숙한 곳에서 메아리치는 포효가 들려왔다. 수 십마리가 공명하 듯 지르는 포효.

 

  크라라랅라라랅!!!!!!!!!

 

  아무래도. 고블린 전사는 보스몹이 아닌 것 같다. 어쩐지, 너무 약했다. 인영이 메아리치는 소리를 듣고 진서의 곁으로 빠르게 다가 왔다.

 

  "안으로 들어갈꺼야?"

  "여기까지 왔는데, 아쉽잖아?"

  "그럼, 아까 그 스킬 쓰기 전에, 미리 가르쳐줘."

  "아, 응. 알겠어."

  "진짜로, 죽은 줄 알았어."

 

  인영이 고개를 푹 숙여서 표정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귀가 움찔거렸다. 인영은 순진한 것 같다 생각하며, 꼭 사기를 당하지 않게 교육을 시키자고 다짐했다.

 

  진서와 인영은 고블린 동굴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갔다. 고블린들의 위협적인 포효가 전혀 겁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긴장을 늦추진 않았다.

 

  동굴 안쪽엔 습격한 사람들의 전리품으로 무장한 고블린들이 있었다. 고블린 전사는 물론이고 고블린 궁사, 방패나 몽둥이만 들고 있는 고블린 투사까지. 마물의 등급은 C급이였으나 힘을 합쳐 같이 움직이고 있으니 난이도는 올라갔다.

 

  "조심해 인영아."

  "응!"

 

  인영의 몸놀림이라면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진서였다. 검을 든 상대만 싸워봤지 원거리에 특화된 궁사라면. 막을 방법이 없다. 검으로 화살을 쳐낸다거나 그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다가. 문득 방법이 떠올랐다.

  '방어구가 없으면, 구하면 되지.'

 

  고블린 무리가 있는 곳으로 인영이 조심스럽게 다가가 횃불을 꺼뜨렸다. 전사 하나, 투사 둘. 궁수 하나. 고블린들이 서로 힘을 합쳤지만, 여전히 어둠에 약했다. 갑작스런 암전에 당황하다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제자리에 서서 주위를 돌아 보고, 다시 불을 지피려 나무를 뒤적였다.

 

  "누구냙!"

 

  결국 불을 지피는 데 성공한 고블린들이 주위를 살폈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바람 때문이었나 보다. 이번엔 불이 꺼지지 않게 잘 감싸서 고정 한 후,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래섥, 하던 얘기 계속 해봙"

  "그래그랡, 근데, 고블린 어디갔냙?"

  "그러겕."

  "근덹, 누구냙?"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고블린 궁수가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 급하게 화장실이라도 갔나보다. 그런데 진서가 자연스럽게 궁수 대신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인영이 궁수를 처리하는 동안 자리를 바꿨다. 갑작스런 변화에 인지하지 못하다가 진서가 칼을 드는 순간 빠르게 전투태세로 들어갔다. 그나마 그냥 고블린 보단 반응 속도가 빨랐다.

  '짐승보단 낫다.'

 

  궁수가 빠진 자리엔 전사 하나, 투사 둘 이었는데. 투사가 먼저 달려들었다. 투박한 몽둥이를 휘두르며 돌진했는데, 호쾌하기 짝이없었다. 다만 딱 그뿐이었다.

  마구잡이식으로 휘두르는 몽둥이를 진서는 짧은 스텝으로 피하며, 투사들을 유린했다. 헛점이 생기면 정확하게 노리고 빠졌다. 급소가 아니더라도 하나 하나가 치명상이었다. 투사들이 그렇게 고전하고 있을 때 조금 우회하여 고블린 전사가 진서를 습격했다.

 

  투사들이 고전할 때 전사가 습격한다. 괜찮은 계획이었다. 다만, 서슬퍼런 단검에 급소가 찔리기 전까지는. 전사가 쓰러져 덜컥 대고 있을 때, 인영이 전사의 허술한 갑옷을 벗겨냈다.

  그 쯤 진서가 투사들을 양단하여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인영에게 건네 받은 갑옷을 입고 전사의 급소를 찔러 마무리를 했다.

 

  이만하면, 의뢰는 이미 완료되었지만. 진서와 인영은 이제 시작이었다. 습격만 시도했고 제대로 싸운 것 같지 않았다. 던전 토벌을 시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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