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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착한 놈은 없다
작가 : 하노리
작품등록일 : 2017.12.11

※ 한줄 요약:
착한 놈, 착했던 놈, 나쁜 놈이 현실과 신세계(인공지능이 만든 가상현실)에서 벌이는 생존 투쟁기입니다.

※ 소개:
“만약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한다면, 간디처럼 행동할 것인가 히틀러처럼 행동할 것인가.”
GTA5를 하던 중 심심풀이로 NPC들을 차로 깔아뭉개는 제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러한 물음이 떠올라 끄적이기 시작한 소설입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배경, 지명, 이름 등은 모두 제멋대로 차용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15화. 별이 떨어지다 (1)
작성일 : 17-12-11 19:46     조회 : 309     추천 : 0     분량 : 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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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별이 떨어지다 (1)

 

 로구인들이 갑자기 사라진지 어언 10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들은 왜 사라졌을까? 영생과 레벨업이란 기이한 능력을 가졌던 그들. 그들은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이었고, 혐오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항상 살인과 육욕에 불타 우리의 행복과 평화를 짓밟았다.

 그들이 사라진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들이 갑자기 사라진 확실한 이유를 모르듯, 그들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으리라는 확실한 보장도 없다.

 더욱이 필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그들이 사라지고 나서부터 구전으로 전해오는 하나의 예언 때문이다. 불미스럽고, 차마 일지에 적기에도 욕된 예언이지만 기록을 남겨야 하는 사명을 가진 신성의 사탑 탑주로서 아래에 그 예언을 적는다.

 

 ‘둥근 지붕 아래에서 암탉이 울고,

 푸른 밀밭에서 어린 사슴이 꿈을 꾸고,

 검은 밤하늘에서 붉은 별 32개가 떨어지면,

 어둠과 죽음을 몰고 그들이 돌아오리라.‘

 

 크리스티아나 교황께서 등극하신지 오늘로 8년이 되는 경사스러운 이날, 이런 불경한 글을 남겨 마음이 불편하고 송구스럽다.

 

 - 신성의 사탑 제 20대 탑주, 추기경 고아르노의 ‘제 20대 빛의 파수꾼 일지’ 중에서 -

 

 

 

 *** < 현실과 신세계의 중간지점 > 게임의 방 ***

 

 “첫 번째 탈락자는 바로...”

 “제발.”

 

 레베카가 손에 있던 칩의 번호를 테스터들에게 공개했다.

 

 “4번. 4번 테스터입니다. 자세한 투표 결과는 테이블에 나와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테이블에 번호들이 순위대로 정렬되었다. 번호 위로는 투표칩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태조는 투표결과를 확인했다. 1위는 15칩이 쌓인 4번 테스터, 2위는 14칩이 쌓인 33번 테스터. 태조였다. 4번 테스터와 태조의 차이는 달랑 한 칩이었다.

 

 “휴~.”

 

 십년감수했다는 말을 실감하며 태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 4, 5위는 끽해야 1~2칩이었다. 압도적으로 4번 테스터와 태조에게 표가 쏠린 것이다.

 

 ‘4번 녀석 없었으면 시작도 못해보고 탈락할 뻔했네.’

 

 4번이라는 특이한 녀석이 있지 않았다면 보나마나 태조가 탈락했을 텐데. 4번의 존재가 고맙게까지 느껴졌다.

 

 ‘그나저나 다음에도 이런 투표하면은 내가 불리하겠네.’

 

 안도감도 잠시,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1위랑 칩 차이도 1칩 차이니, 다음에 탈락자 정하는 게임에서 특별한 상황이 발생 안하면 내가 또 몰표 받을 수 있는 거잖아.’

 

 태조는 투표 결과를 보며 주먹을 꽉 말아 쥐었다.

 

 ‘어떻게든 흐름을 바꿔야 해!’

 

 투표 결과가 발표되고, 태조를 비롯한 모든 테스터가 결과를 확인하자 갈고리 옆에 서있던 거구의 사내가 움직였다.

 사내는 성큼성큼 4번 테스터가 있는 부스로 갔다.

 테스터들의 부스가 검은색 유리에서 투명한 유리로 바뀌며 주변을 볼 수 있게 변했다. 소리도 들렸다.

 

 “기모띠! 기모띠!”

 

 4번 부스에 사내가 도착하자 4번 테스터가 안절부절 못했다. 사내는 부스 한쪽 벽에 손을 올려놓았다. 그러자 사내의 손에 반응해 부스 입구 나타났다.

 

 “오지 마! 저리 가!”

 

 사내는 육중한 몸을 이끌고 부스 안으로 들어가 저항하는 4번 테스터의 목덜미를 움켜잡았다.

 

 “아악! 살려줘!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4번 테스터가 간절히 소리쳤다. 테스터들은 4번 테스터를 보며 침묵했다. 태조도 침을 꿀꺽 삼켰다. 1칩 차이로 결정된 희비였다. 자칫했다간 4번 테스터의 자리에 자신이 있었을 수도 있었다.

 

 “살려줘!”

 

 사내는 4번 테스터를 둘러업고 갈고리까지 갔다.

 

 “으악!”

 

 그러고는 갈고리에 있는 힘껏 걸었다. 4번 테스터의 어깨를 뚫고 나온 갈고리에서 핏물이 뚝뚝 떨어졌다. 4번 테스터는 고통에 한동안 소리를 지르다가 혼절했다.

 

 “으~.”

 “살벌하네.”

 “흐흐. 이 맛에 하는 거지.”

 

 눈을 가리는 테스터부터 갈고리에 걸리는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테스터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이 터져 나왔다.

 

 “자 그럼 첫 번째 탈락자를 갈고리에 걸었으니, 이제 남은 테스터분들은 신세계로 이동하겠습니다.”

 

 레베카가 테스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참, 한 가지 더 알려드릴게 있네요. 서든 퀘스트에 대해.”

 

 서든 퀘스트는 생명칩이 걸려있으며, 테스터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전체 퀘스트였다.

 

 “서든 퀘스트는 신세계에서 수행하는 별도의 퀘스트로, 제가 여러분에게 퀘스트를 의뢰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름 그대로 ‘서든’으로 퀘스트가 발생한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게임의 방과 신세계의 연결점 중 하나인 서든 퀘스트. 태조는 이 퀘스트가 앞으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서든 퀘스트는 등수에 따라, 3등 생명칩 1개, 2등 생명칩 2개, 1등 생명칩 3개가 부상(副賞)으로 주어집니다. 다른 부상들도 있긴 한데 그건 그때그때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굳이 지금 설명을 안 드려도 가이드북을 보셨으니 부상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테스터들 중 일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부상은 가이드북에 적혀있는 기본적인 내용이니까.

 

 “저기, 질문 있는데.”

 

 단발머리 13번 테스터가 손을 들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바로 묻는 성격인 듯싶었다.

 

 “예 13번 테스터님.”

 “저 4번 테스터처럼 갈고리에 걸린 탈락자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우승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 걸려있는 거야? 아니면 접속을 종료하는 거야?”

 “탈락한 테스터 마음입니다. 접속을 종료해도 되고, 고통을 참으며 패자부활전까지 계속 버텨도 됩니다.”

 “패자 부활전?”

 

 패자 부활전이 있다는 말에 태조의 귀가 쫑긋했다. 가이드북에서 봤지만 깜빡 잊고 있던 내용이었다.

 

 “예. 우승자가 나오기 전까지 패자부활전을 1번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제가 게임 진행 시간이라든지, 게임에 필요한 인원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습니다.”

 “결론은 언제 패자부활전을 할지 정해진 게 없다는 거네.”

 “예. 탈락자는 고통을 참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게임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면 말이죠.”

 “......”

 “혹시 신세계에 가기에 앞서 다른 테스터분들도 질문이 있으신가요?”

 

 더 이상의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다들 신세계에 갈 생각에 꽉 차 있었다. 게다가 굳이 지금 묻지 않아도 궁금한 게 있을 때 개인적으로 도우미에게 물으면 되니까.

 

 “없으시군요. 그럼 신세계로 가는 문을 열겠습니다.”

 

 레베카가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한 번 쳤다. 그러자 부스 밑바닥이 열리며 검은 밤하늘이 나타났다. 테스터들은 그 밤하늘로 하나둘 빨려들어 갔다.

 

 “건투를 빕니다.”

 

 레베카와 시선을 교환하고 있던 태조도 빨려들어 갔다.

 

 

 

 *** < 신세계 > 바티움 신국 바티움시, 교황청 ***

 

 신의 도시이자, 50만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거대 도시 바티움. 이 바티움에는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정삼각형을 두 개 겹친 육각별이 도시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그 육각별은 포르투나교의 최고 지도자 교황이 거주하는 교황청과 현성의 사탑 및 부속기관을 수호하는 성벽이었다.

 교황청은 둥근 지붕을 가진 장엄한 건물로 포르투나교의 드높은 권위를 대변했다.

 

 “하...”

 

 그 교황청 발코니에서 순백색의 법의를 입은 여인이 성자의 광장을 공허한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청초한 외모에 미소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그녀였지만, 교황이 된 후로 지난 8년간 해맑은 웃음을 잊었다.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근심과 걱정으로 해맑은 웃음을 잊었다기 보다 잃었다는 표현이 어쩌면 더 정확하리라.

 

 “성하(聖下), 밤공기가 찹니다. 이만 들어가시는 것이...”

 

 교황의 뒤를 그림자처럼 지키고 있던 노인이 말했다. 그는 은빛 갑옷을 입고 백색 망토를 두른 성기사였다. 교황청에서 유일하게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존재인 교황청 기사단, 교기단 소속의 성기사로 백전노장의 연륜과 경륜이 한껏 뿜어져 나왔다.

 

 “단장님.”

 “예?”

 “단장님은 제 편인가요?”

 

 교황은 성자의 광장 가운데 있는 첨탑으로 눈길을 옮기며 교기단 단장에게 대뜸 물었다. 3m 높이의 첨탑 꼭대기에서는 자줏빛 성화(聖火)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성화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첨탑은 교황청과 현성의 사탑을 정확히 이등분하고 있는 위치에 있었다.

 

 “성하...”

 

 단장 올리비에는 교황의 심란한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신성회의가 곧 열리기 때문이다.

 

 “문득 단장님은 제 편인지 알고 싶어졌어요...”

 

 교황이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저는 언제나 성하의 뜻을 따르고 성하의 옥체를 지키는 교기단의 단장입니다. 제 비록 노구의 몸이지만 단장으로서 한평생, 한순간도 교기단의 교칙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그런 제가 성하께서 보시기에는 부족했습니까?”

 

 교황이 처량히 웃었다. 웃는다기 보다 우는 것에 가까웠다.

 

 “우문현답이시네요...”

 “......”

 “너무 걱정되어서 제가 단장님께 실없는 질문을 했습니다. 단장님은 부족한 점이 없는 분입니다.”

 “......”

 

 올리비에 단장이 교황의 축 처친 어깨를 측은하게 바라보았다.

 

 “단장님은 전대 교황분들 모두에게 신망을 두텁게 받으신 분이니까요. 저한테도 그렇고요. 단장님은 원칙주의자이지 않습니까. 그런 단장님이 투표권을 가지셨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 신성회의가 많이 걱정되십니까?”

 

 교황의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교황의 눈은 자연스레 교황청 건물 맞은편 멀리 위치한 현성의 사탑에 가 있었다. 현성의 사탑은 교황청과 더불어 포르투나교를 대표하는 4대 건축물 중 하나로 그 높이가 가히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사탑이었다.

 

 “저는 교황이란 자리가 이렇게 권력암투 한가운데 있는지 몰랐습니다. 수도자로 있을 때는 그저 신의 뜻을 받들고 그 뜻을 신도들에게 전달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는 자리가 교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신의 뜻은커녕...”

 

 교황이 울컥울컥거리는 음성을 감추기 위해 뒷말을 삼켰다.

 

 “제가 모신 전대 교황님들도 모두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셨습니다.”

 

 올리비에 단장이 침울한 정적이 찾아오는 것을 막았다.

 

 “그리고 전대 교황님들께서도 성하와 마찬가지로 저에게 그런 심정을 토로하셨습니다. 교황이란 자리의 무정함과 권력의 표독함에 대해. 모두 그렇게 고뇌에 차서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말입니다.”

 “‘처음에는’이라면 나중에는...”

 “예. 성하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전대 교황분들의 행적과 그분들의 말로를.”

 “......”

 

 교황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시논 수도회에 있을 때도 같은 하늘을 보았건만 그때의 밤하늘과 오늘의 밤하늘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오늘은 전혀 아름답지가 않았다.

 

 “그분들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대로 모두 적응하셨습니다.”

 

 올리비에 단장이 전대 교황들의 행적을 넌지시 언급했다. 전대 교황들이 살아 남기위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걸었던 그 길이었다.

 

 “벌써 8년째입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적응을 못하겠습니다.”

 

 교황이 자신을 나무라는 투로 말했다.

 

 “성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

 

 교황은 올리비에 단장의 뜻밖의 대답에 놀랐다.

 

 “성하는 신의 대리인입니다. 신의 대리인은 대리인답게 행동하면 되는 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인간의 범주에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단장은 또 다른 길을 언급했다. 생존전략이라기 보다는 진실된 교황의 길이었다.

 두 개의 길. 이 길 중 크리스티아나 교황이 어떻게 길을 선택할 지는 교황의 의지에 달렸다. 단장은 언급만 할뿐, 교황의 선택에 발맞추어 따르면 그만이다. 교황이 선택한 길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는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 교기단은 교황의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사는 존재니까.

 

 “그런가요...”

 “예. 제가 주제넘은 말씀을 드려 혹시 불편하셨다면 송구합니다. 요즘 들어 부쩍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

 “아니에요. 단장님이 교기단의 단장이라는 게 전 항상 신의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하, 성하께서 어떠한 결정을 하시든 저와 교기단은 항상 성하의 뜻에 따르니 너무 걱정 마시ㄱㅗ......”

 “아! 저기.”

 

 올리비에 단장의 말을 끊으며 교황이 낮게 탄성을 질렀다. 교황은 가녀린 손가락으로 밤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붉은 별이.”

 

 붉은 별똥별 32개가 떨어지고 있었다. 올리비에 단장은 32개의 붉은 별똥별을 보고 예언이 떠올라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하필이면 이런 시기에...’

 

 올리비에 단장의 하얀 눈썹이 꿈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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