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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어느 날 천사가 떨어졌다
작가 : 솜솜
작품등록일 : 2017.12.7

[빙의물]
의료봉사 중 갑자기 사고를 당해, 이상한 세상에서 눈을 뜬 세진.
다짜고짜 자신을 덮치려는 남자에게서 무작정 도망쳐 나와 숲 속에서 길을 잃는다.
그러는 도중 수상한 사람들에게 쫓기던 남자를 구해주게 되는데.......
점차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어딘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바깥 나들이
작성일 : 17-12-11 18:04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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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김없이 똑같은 시간에 눈을 떴다. 그러나 일찍 일어났음에도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제한이 많다보니 심히 무료했다. 황성 안은 렌케에게 한 번 안내를 받았지만, 역시나 너무 넓어 혼자 돌아다닐 엄두가 안 났다.

  어떻게 이렇게 할 일이 없지?

  책 읽는 것도 한두 번이지 좋아하지도 않아서 지속할 수 있는 취미는 아니었다.

  아침을 먹고 나서도 렌케의 궁 안을 돌아다니거나 방안에 가만히 있으려니 꼭 식충이가 된 느낌이었다.

 -똑똑

  테이블에 턱을 괴고 앉아 의미 없이 다리를 동동 떠는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네.”

  “안녕하십니까. 라일라님.”

  “어!! 제롬 경?”

  제롬이 황궁으로 올 때 함께 오기는 했었으나, 바쁜 일이 있다며 렌케보다도 더 얼굴 보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제롬이 찾아오다니. 무슨 일이지?

  “같이 나가시죠.”

  “나가다니 어딜요?”

  “수도를 구경해본 적은 없으시죠?”

  “!!”

  수도!

  제롬이 황궁 밖을 구경시켜줄 모양이었다.

  순식간에 활동하기 편한 치마로 옷을 갈아입었다. 머리도 하나로 질끈 묶고 소냐의 권유에 따라 모자도 썼다. 매우 신이 났다.

  기대를 가득 품고 제롬과 함께 황궁입구까지 열심히 걸었다. 그리고 딱 궁을 나온 그 밖은 장관이었다.

  잘 다듬어진 길 위로 수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물건을 사고팔았다. 길 한복판에서 악사들이 연주를 하기도 했다. 꼭 영화에 나올법한 장면을 그대로 빼다 붙여 놓은 것 같았다.

  “제 곁에서 너무 멀어지지 마십시오.”

  “네...네.”

  활기를 띄고 있는 눈앞에 광경에 이미 흠뻑 마음을 빼앗겨서 제롬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했다.

  제롬과 함께 인파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사람이 정말 많네요.”

  “축제 때는 여기에 다섯 배는 더 많아집니다.”

  “우와.”

  당장에 악사들이 연주하는 데로 가서 어울려 한바탕 춤이라고 추고 싶었다.

  북적거리고 시끌벅적한 분위기 정말 좋아했다. 어깨가 절로 들썩거렸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앞서 나갔다.

  “아가씨! 이리 좀 와보세요! 예쁜 머리핀이 있어요!”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 주스가 있어요!”

  시선을 주기가 무섭게 점포에서 호객행위를 해왔다.

  내가 또 한 팔랑귀 하는지라 권하기가 무섭게 그 물건이나 음식에 관심이 갔다.

  “드시겠습니까?”

  “어, 하지만 전 돈이 없는데...”

  “괜찮습니다.”

  내가 멈춰 설 때마다 제롬이 선뜻 지불을 하며 괜찮다는데도 내 손에 물건과 음식을 들려줬다.

  “제롬 경. 이렇게 많이 써도 되는 거예요?”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물었다.

  “괜찮습니다. 각하께서 라일라님이 충분히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

  ‘렌케가.’

  렌케가 제롬에게 시킨 일이었구나.

  “라일라님 여기에서 식사를 하고 가시겠습니까?”

  렌케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잠시였고, 제롬이 먹는 제안을 하자마자 관심이 옮겨졌다.

  “네. 좋아요.”

  간식 배와 밥 배는 따로!

  내 위장에는 아직도 점심을 넣을 공간이 충분하여 흔쾌히 대답했다.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맛있는 거요. 전 다 잘 먹으니까 알아서 주문해 주세요.”

  제롬이 능숙하게 메뉴를 주문했다.

  딱 점심때라 손님이 많아서 나오려면 한참 걸릴 것 같았다.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과일 주스를 권하는 대로 다 둘러 마셨더니 아니나 다를까 금세 화장실이 날 부르는 듯한 신호가 왔다.

  “제가... 같이.......”

  제롬이 살짝 망설이며 얘기했다.

  경호를 해야 하는데, 화장실까지 따라가기에는 좀 민망하고. 뭐 그런 심정인 듯했다.

  “괜찮아요. 고작 화장실 가는 건데. 걱정 마세요. 금방 올게요.”

  제롬을 단단히 안심시키고 점원에게 다가가 화장실 위치를 물었다.

  가게가 워낙 내가 원래 있던 세상의 음식점과는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화장실이 어디인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밖으로 나가셔서 뒤쪽으로 돌아가세요.”

  점원이 바쁜 와중에 손짓으로 설명하며 급하게 알려주었다.

  점원이 알려준 대로 일단 가게 밖으로 나와 건물 뒤쪽으로 돌아갔다.

  “윽.”

  ‘완전 푸세식!’

  특이한 방식으로 배관이 설치되어 있는 렌케의 집이나, 황궁과는 완전히 달랐다.

  냄새가 지독했다.

  재빨리 볼일을 보고 나와서 문 앞에 있는 큰 물통에서 바가지로 물을 퍼 손을 씻었다. 빙 돌아서 가게 입구 쪽으로 거의 도착했을 즈음 어린아이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요!”

  이제 예닐곱 살이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무릎을 꿇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이가 바지를 잡으려고 할 때마다 밀치거나 아주 더러운 걸 보는 눈빛을 하고 외면했다.

  ‘아직 어린 아이인데!’

  아이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기분이 나빠졌고, 아이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때 하필 아이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눈이 딱 마주쳤다.

  “도, 도와주세요!”

  아이가 내 쪽으로 다가와 무릎을 꿇고 내 치맛자락을 붙잡았다.

  “제발 도와주세요!”

  아이가 몇 번이고 도와달라는 말을 반복했다. 아이의 간절한 표정에 순식간에 마음이 약해졌다.

  “무슨 일인데?”

  “흐윽.. 흑!”

  아이는 숨이 넘어갈 듯이 흐느꼈다.

  “제, 제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거야?”

  아이가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집은 이 근처고?”

  “네... 네...”

  집이 이 근처라면... 잠깐 갔다 오는 건 괜찮지 않을까? 

  “같이 가보자 그럼. 내가 혹시 도움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르니까.”

  순간적인 판단으로 아이에게 같이 가겠다고 얘기했다.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는 연신 허리를 숙여 감사하다고 했다.

  “이름이 뭐야?”

  “페, 페터예요!!”

  아이가 우렁차게 대답했다.

  “얼른 가자.”

  “네!!”

  아이가 내 손을 잡고 정신없이 나아갔다.

  아이의 얼굴에서 눈물 콧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골목을 돌고 돌아 마침내 도착한 집은 판자를 대충 엮어서 만든 아주 낡고, 작고, 허름한 집이었다.

  아이의 뒤를 따라 어두컴컴한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집 안으로 발을 한 발짝 들여놓았을 때 흠칫하여 걸음을 멈췄다. 집안은 꼭 에어컨이라도 틀어놓은 것처럼 한기가 가득하고 스산했다. 게다가 그 한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메스꺼웠다.

  아픈 사람이 있다면 분명 아픈 사람 특유의 열기와 숨결이 느껴질 텐데 집안은 고요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말이다.

  눈이 어두움에 익숙해지니 구석에 나무로 만든 낮은 침대 위에 아이의 어머니로 짐작되는 사람이 누워있는 게 보였다.

  두통을 참고 여자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여자는 미동조차 없었다. 순간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설마. 죽었나?’

  불안한 마음을 안고 여자의 코에 슬며시 손을 댔다.

  “휴.”

  가슴을 쓸어내렸다. 여자는 정상적으로 호흡하고 있었다.

  ‘다행이야. 살아 있어.’

  희망을 갖고 여자의 맥박을 재기 위해 목에 손을 댔다.

  하지만 손을 대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 가져갔던 손을 팍 뗐다. 피부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손을 갖다 댔다. 놀랍게도 맥박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

  호흡도 정상이고, 맥박도 잘 뛰는 것 같은데 체온이 이렇게 낮다니.

  ‘이게 대체.......?’

  여자의 이마에 손을 가까이 하는데 갑자기 여자가 눈을 번쩍 떴다.

  “!!”

  본능적으로 여자에게서 확 멀어졌다. 아이의 팔목을 잡고 내 뒤로 끌어당겼다.

  무엇이 아프다는 저 여자를 경계하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위험하다는 감각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여자가 상체를 스르르 일으켰다. 손으로 어딘가를 지탱하여 일으킨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상체가 스르르 일으켜진 것이다. 정상적인 움직임이 아니었다.

  앞쪽을 향하던 여자의 목이 비정상적으로 끼기긱 우리 쪽으로 돌아왔다.

  눈이 꼭 사시처럼 눈동자가 방향이 다르게 휙휙 움직였다.

  “으.. 하... 꺄하하하하하! 끼하하하하! 으아아악! 끼아아아아악!!”

  여자가 몸을 부르르 떨더니 괴상한 비명을 질러댔다. 끔찍한 목소리였다.

  “왕이... 왕이 돌아온다!! 아하하학학학! 우리의 왕이!!!”

  “흑흑흑... 엄마가 자꾸 며칠 전부터 저 말만 반복해요.......”

  내 뒤에 서 있던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며 절망적인 목소리로 얘기했다.

  ‘왕이 돌아온다는 말만 반복한다고?’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라고 어떻게 체온이 그 정도로 낮지?

  설명되지 않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왕이 돌아온다는 희한한 소리를 반복하여 외치던 여자가 갑자기 양손으로 팔짱을 낀 자세를 하고 자기 팔을 미친 듯이 긁어 팠다.

  얼마나 세게 긁는지 피가 튀기 시작했다.

  ‘이런.’

  여자에게 황급히 다가가 팔을 붙잡았다.

  “으이익.......”

  대체 어디서 이런 힘이 나왔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지막지한 힘이었다.

  여자의 행동을 막기 위해 여자와 나의 씨름이 장시간 이어졌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여자는 미친 듯이 비명을 질러댔다. 귀가 찢어질 것 같았다.

  “제발 정신 좀 차려요!”

  결국 여자의 손을 놓고 뺨을 세게 때렸다.

  고개가 홱 돌아간 여자가 떨림을 뚝 멈췄다.

  “.......”

  여자가 경련하듯 천천히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여자의 눈동자가 완전히 풀려있었다. 여자의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아무리 봐도 여자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의학적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이상했다.

  “이봐요. 정신 좀 차려 봐요!”

  여자를 마구 흔들었다. 갑자기 여자의 시선이 또렷해졌다. 여자는 나를 똑바로 응시했다.

  “당신은.......”

  여자가 잔뜩 쉰 목소리로 뭔가를 얘기했다. 잔뜩 긴장하여 그 말에 귀를 기울였다.

  “우리는... 우리는 당신의 말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되뇌일 뿐이었다.

  “정신 좀 차려요!! 돌아오란 말이에요!!”

  눈동자가 또렷하니 뭔가를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품고 다시 여자에게 소리쳤다.

  “돌아오... 누구를...?”

  놀랍게도 여자가 내말에 대답해왔다.

  “당신 말이에요! 페터 어머님!!”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간절하게 외쳤다.

  “.......”

  그러나 여자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까무룩 정신을 놓았다.

  “엄마!!”

  아이가 놀라 달려왔다.

  아이를 진정시키고 정신을 잃은 여자를 바로 눕혔다. 눈을 열어 초점을 확인하고 맥박과 호흡을 확인했다.

  여전히 정상이다.

  무엇보다 이상한 점은 체온이 다시 오르고 있었다. 여자의 몸이 점차 따뜻해지더니 완전히 정상으로 체온이 돌아왔다.

  ‘대체 뭐지?’

  방금 전까지만 해도 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던 건 틀림없이 착각이 아니다.

  “페터. 네 어머니 몸이 차갑다는 걸 알고 있었어?”

  “...네.”

  아이가 주저하며 대답했다.

  “언제부터 차가웠는데? 혹시 이상한 행동을 시작했을 때부터였어?”

  “...네.”

  ‘으음.......’

  속단하긴 그렇지만, 병이라기보다는 심령현상 뭐 그런 것 같았다.

  무당들이 굿을 할 때는 작두를 타도 괜찮고 그러던데, 비슷한 게 아닐까?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체온이 돌아온 걸 보니 당장은 괜찮아진 것 같았다. 이상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몸이 차가웠다고 하니, 이제 체온이 돌아온 건 대충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뜻 같았다.

  “어머니 이제 괜찮으신 것 같아. 내일 내가 한 번 더 와볼게. 중앙에 조각상 있는 데로 점심 때 날 데리러 와주렴. 내가 길을 잘 못 찾아서.”

  “네!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괜찮아졌다는 말에 소년의 얼굴이 환해졌다.

  “어머니 깨어나면, 물이랑 가벼운 음식 드려.”

  “네!”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엄마를 따뜻하게 이불 잘 덮어주고, 만약 또 이상해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옆에 있지 말고 도망가 있으라는 등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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