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티그리스 강가에서
작가 : 애플타운
작품등록일 : 2016.5.19

빚을 갚기 위해 마을을 벗어나 시내로 일자리를 얻게 된 마드린느는 저택에서 하인으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저택은 완벽하지만 그만큼 쓸쓸했다.

 
18장 전진 (3)
작성일 : 16-06-22 19:51     조회 : 475     추천 : 0     분량 : 674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고르티아는 자신의 속마음을 리브에게 내비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다들 고르티아가 수도에 도착한 이후에도 합류하는 이유가 단순한 호기심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보다 더 눈에 밟히는 얼굴이 있었다.

 고르티아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져 바닥으로 굴러갔다.

 

 “ 배우…? 배우가 그토록 꿈이었던 소년이란 말이냐? ”

 

 마테호른은 지금은 저 멀리 떠아가버린 아내를 생각했다. 그래, 그 사람도 극장을 좋아했었지. 이야기를 좋아했고. 옛 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해진다고, 그래서 우리가 이리 가난한 모양인 것 같다고 종종 농담도 했었지. 고메르, 너한테도 네 어미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해 줬는지 모른다. 밤마다 자기 전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네게 풀어놓고선 네가 미소를 지은 다음에야 어미는 마음을 놓고선 잠자리에 들곤 했다.

 이 모든 일이 내게는 어제처럼 생생한 데 비해 너희에게는 아무런 기억도 없구나.

 

 “ 저들에게 재갈을 빼고 눈가리개도 풀어주게. 푹신한 의자를 가져다주게. ”

 

 병사들이 고르티아와 고메르의 몸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재갈과 눈가리개를 제거했다. 거기에 의자까지. 왜 이러는 지 알 수가 없었던 둘은 마테호른의 얼굴을 보자마자 아, 하고 탄성을 내뱉었다. 자신들의 얼굴을 하고 있는 사내가 바로 앞에 있었다. 고아원에 있을 때 수도 없이 보고 싶어 했던 얼굴이었다. 우리와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우리를 데려올 거라 믿었을 때 만나 보고 싶어 했던 얼굴이 지금 바로 앞에 있었다.

 

 “ 아버지? ”

 고메르와 고르티아가 동시에 내뱉었다.

 아, 아버지가 맞는거야? 저 얼굴은 우리의 것과 똑같은걸? 다만 나이가 더 들었지. 그리고 그 오스카란 아이도 역시 우리의 얼굴을 하고 있었지. 단순한 생김새만 닮은 게 아니라 풍기는 분위기와 목소리까지 우리와 닮았었지. 고메르와 고르티아가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라면, 오스카와 마테호른은 봄에 피는 코스모스같았다. 다른 계절에 꽃을 피우지만 그 뿌리만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피로 묶인 가족이었다.

 

 마테호른이 와락 두 아이를 안고서 기쁨의 눈물을 흘렀다.

 

 “ 내 아이들아, 너희들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오래 전 너희를 도둑맞았구나. 그런데 이렇게 너희를 다시 찾다니… 고메르란 이름과 고르티아란 이름은 너희의 어미가 고심끝에 손수 지은 이름이다. 그 이름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어줘서 고맙구나. ”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은 고메르와 고르티아의 눈에서도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 거의, 아니 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왜 이제서야… ”

 “ 왜 우리를 찾아오지 않은 거죠? 우리가 수도로 오지 않았으면? “

 

 “ 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찾아봤다만 너희를 찾지 못했단다. 그러나 이런 날이 올 줄 알고선 하늘이 기다리라고 아무런 소식도 전해주지 않았나 보구나… ”

 

 뜻밖의 만남에서도 그들은 서로를 알아보았고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고메르, 고르티아 남매가 마테호른의 자식임을 확인하게 된 이후부터 일은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 순조로웠다. 마테호른은 주인에게 태피스트리를 돌려줌은 물론이요, 훔친 도둑에게도 치안 판사로써 처벌을 내렸다. 엘렌시아의 손에 드디어 태피스트리가 돌아오자, 그녀는 만족한다는 듯 미소를 얼굴에 머금었지만 긴장이 풀린 나머지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비실거렸다. 다리가 풀린 짐승이었다.

 

 엘렌시아가 울지 않는 산맥으로 돌아간다고 말은 했지만 그게 지켜지지 않는다고 해도 마드린느는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 이미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졌어. 예상치 못한 일들, 원하지 않던 일들. 다 갑작스러웠지. 힘든 일만 겪은 게 아니라는 게 다행스럽지만, 그래도 날 위해 엘렌시아에게 낯선 곳에서 지도자가 되리라 강요할 순 없어. 그럼 누군가는 눈물로, 오리고 버텨야 할 테니까. ’

 

 반면 가이온은 여기까지 왔으니 절대 빈손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에게는 할 일이 많았다. 원하는 것도 많았고.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다행히도 엘렌시아는 약속을 지키려 했다.

 

 “ 울지 않는 산맥, 투르크 족이 살고 있는 영지로 돌아가 내 지도자의 자리를 이어받겠어. 두말하지 않겠어. ”

 

 그녀가 지도자의 자리를 이어받으려고 결심한 이유는 약속 때문이기도 했지만, 거상 마테호른의 자식들이 돌아왔다는 사건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영험한 태피스트리에 대한 소문이 퍼져버린 상황 때문이기도 했다.

 

 말이 전달될수록 태피스트리에 대한 소문들도 증폭되었는데, 이제는 걸어놓고 하룻밤만 자면 병이 다 낫는다더라, 아주 절세 미인이 그려져있는데, 밤마다 태피스트리에서 미인이 살랑살랑 걸어나와 노래와 춤을 자랑하는데 그게 아주 세기의 볼거리더라! 등 헛소문이 돌아 귀족들과 왕족들도 엘렌시아에게 정식으로 돈을 원하는 대로 줄 테니 팔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군중들에게는 엘프만의 재주가 담겨져 있어 보기만 해도 3년은 젊어진다거나, 부자가 될 수 있게 자는 동안 솔솔 비법을 알려준다는 과장된 말들이 돌고 있었다. 이러니 태피스트리의 주인은 과한 관심과 탐욕스런 눈동자들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안전하게 태피스트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높은 자리에 서야 했다.

 

 고메르와 고르티아는 당연히 아버지 마테호른의 저택에 머물게 되었다. 마테호른은 내 자식들의 친구이지 않냐며 온갖 물품에, 먹을거리에, 사람에, 마차까지 마련해 마드린느와 가이온, 리브와 엘렌시아가 무사히 울지 않는 산맥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다들 고마워하며 고메르에게는 꼭 배우가 되라는 덕담을, 고르티아에게는 아버지를 닮아 경영을 잘 하는 게 아니겠냐며 좋은 상인이 되라는 말을 남기고선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빨리 돌아가야 좋은 마드리는와 가이온과는 달리, 리브는 고르티아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 그냥, 조금만 더 있으면 안 되는 걸까? 고르티아의 곁에 남아서 그녀가 어떻게 생활하는 지 아버지 곁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지 볼 순 없는 걸까? ‘

 아무리 자신에게 물어도 머리가 내놓은 답은 ‘안돼.’ 였다.

 ‘리브, 너는 가야해. 어머니가 일러주신 종족의 땅으로 돌아가서 지도자의 자리를 넘겨야지. 담판을 짓고, 그 다음에 고르티아를 생각해. 그래도 늦지 않아. 지금은 할 일이 있잖아?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다면, 마드린느, 가이온, 엘렌시아는 어떻게 되는 거지? ‘

 고르티아도 리브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같이 있고 싶다고 여러 번이나 말하고 싶었지만 그가 가야만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 당신이 그냥 보통 사람이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아니니까. ‘

 대신 이렇게 말했다.

 “ 리브, 일이 다 끝나면 날 보러 와줄래? 기다릴게. ”

 “ 그러죠. ”

 리브는 투명한 눈으로 고르티아의 눈을 맞추며 짧게 대답하고는 마차에 올라탔다. 고르티아는 어렵게 꺼낸 말이었지만 리브는 쉽게 대답한 것처럼 보였다. 둘 다 서로가 만날 수 있을 지 이 일의 끝이 어디가 될 지 모르고 있었다.

 ‘ 어쩌면 그냥 마음속에 간직해야만 하는 좋은 인연일지도 몰라. 유성처럼 말이야. ‘

 고르티아는 떠나는 마차를 한참 동안이나 바라봤다. 저 멀리 점이 되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찰나의 유성을 눈에 담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 허나 내가 지도자의 자격이 있는 걸까? ’

 

 엘렌시아는 가는 길에 자신에게 여러 번 물어봐도 확신이 서지 않았다. 아무런 경험이라곤 없다. 투르크 족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도 모른다. 오로지 핏줄과 운명이란 단어에 의지해 맡게 된 자리가 지도자라니, 혼자서 잘 할 수 있을까. 답답하고 깜깜했다.

 

 야속하게도 마차는 쉴 새 없이 굴러갔고 울지 않는 산맥에 도착한 사인방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아도니스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다른 이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 엘프였는데, 그런 점에서는 나쁘지 않는 지도자였다. 4명 모두를 일렬로 늘어놓게 한 아도니스는 먼 발치에서 높은 의자에 앉아 점잔을 뺐다.

 

 “ 지도자의 자리를 이어받은 자들이 모두 모였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

 

 텅 빈 홀에 아도니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리브는 에코로 계속 반복되는 목소리가 싫었다. 엘렌시아를 볼모로 넘기고 자신은 자유를 찾아가는 것만 같은 이 상황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 약속한대로 저를 대신할 자를 찾아왔습니다. 엘렌시아 투르크를 데려왔습니다. ”

 

 엘렌시아가 고개를 숙여 경례를 했다.

 

 “ 제가 엘렌시아… 입니다. 리브를 대신해 지도자의 자리를 메꾸러 왔습니다. ”

 

 “ 잘 왔네. 그대를 환영하네. ”

 

 아도니스는 만족스러워 보였다. 이제 모든 게 바로잡혀가는 중이었다. 투르크 족도 앞으로 한 발짝 나갈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가고 있었다.

 

 “ 그리고 두 인간족이 여태껏 리브의 곁에 머물고 있다는 건 아직도 여신의 재미가 끝이 나지 않았다는 뜻이겠지. ”

 

 마드린느와 가이온은 여전히 목에 족쇄를 메달고 다니는 독 안에 든 쥐 신세였다. 다시 아도니스를 보니 좋지만은 않았지만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수고했네, 리브 투르크. 고맙네. 사실 자네보다 엘렌시아가 더 지도자의 자리에 더 어울리는 엘프라고 할 수 있겠구먼. 인간의 낌새라곤 자네에 비해 털끝만큼도 찾을 수 없으니 말이야. 허나 지도자의 자리는 원래 두 석이었어. 왕과 여왕의 자리일세. 여왕의 자리는 주인이 당도했지만 왕의 자리는 비어있으니 차갑고 허전하군 그래. 리브 투르크, 세상 구경도 그만큼 했으면 이제 받아들이게. 지도자의 자리를 이어받아, 우리와 함께하게. 부족한 게 없을 것이야. 밖에서 보지 않았는가? 도벽, 가난, 기아, 수군거림… 여기는 다르다네. 우리 투르크 족은 엘프 중에서도 순수하고 깨끗해. 이리 순수한 달빛을 멀리하려하는가? 엘렌시아의 옆자리에서 자신의 채무를 다할 생각은 없는가? ”

 

 “ 알맞은 여왕이 행차하였으니 당신도 만족하시겠지요. 저도 제가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니까요. 약속을 지켜주시지요. 제게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권리를 허락해 주십시오. ”

 

 “ 지도자의 약속이 무거움은 자네도 알고 나도 알고 있으니 걱정 말게. 자네는 이제 자유의 몸이 맞네, 리브 투르크. ”

 

 “ 그럼 됐습니다. ”

 

 “ 그러나! 앞으로 자네는 다시는 우리 종족의 영역에 발을 붙이지도 못할 것일세. 알겠는가? 자네 어머니의 죄가 자네의 원죄일세. 이 땅을 밟으려고만 해도 온갖 저주와 비명소리가 자네를 뒤따라다니며 평생을 함께 할 것이며, 영토에 발을 들이는 순간 그대의 피부는 썩어 문드러져갈 것이며, 눈은 멀게 될 것이고 귀는 들리지 않으며, 후회막심한 여생을 보내게 될 것일세. 날 원망해도 소용없네. 자네는 자네의 의무를 다하지는 않았어. 대신할 자를 데려오려고 애만 썼지. 한 번의 돌이킬 기회를 주고 또 주었으나 자네가 뿌리쳤네. 엘렌시아 투르크만이 만회하려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돌아왔지! 명심하게. 자네가 받은 자유의 대가로 자네는 셸 아일랜드로 돌아가야만 하네. 그러나 절대로 그 섬을 넘어설 수는 없을 게야. 바다를 통해 나가려 해도 우리들의 친구인 인어들이 용서치 않고 자네의 사지를 뜯어 물고기 밥으로 줘 버릴 걸세. ”

 

 “ …감금입니까? ”

 

 “ 섬 안에서의 삶을 택한 건 자네일세. ”

 

 “ 아도니스, 제게는 다시 만나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수도에서 만나기로 한 여인이 있어 다시 돌아가봐야 합니다. 한 번만 선처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가 엘렌시아를, 여왕을 데리러 오지 않았습니까? ”

 

 “ 그럴 순 없네. 자네는 우리를 분노케 한 전적이 있지. 그 벌을 받아야만 해. ”

 

 “ 불공평합니다. 그러는 당신은 수도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서 저를 보내놓고선 기다리기만 했지요. 그런 주제에 지도자 자격을 운운하다니. 당신이 진정으로 투르크 종족을 생각했다면 수도로 가거나 나를 찾아왔어야 했었는데 말입니다. 겉치례에 자기 잇속만 챙기면서 벌을 준다고? ”

 

 리브가 핏대를 세우며 눈을 부라렸다. 그는 무척이나 화가 나 보였다.

 

 “ 그럼 나도 당신에게 똑같이 벌을 내리지. 당신은 임시 섭정으로써의 역할을 다하지 않았기에 원래의 지도자 자리에 앉아야 했던 날 방해한거나 마찬가지야. 내 핏줄을 걸고서 예언을 하나 하지. 내가 떠난 이후로부터, 투르크 족은 당신을 원망하고선 쫓아내버릴거야. 당신이 사랑했던 이들은 모두 당신을 외면할 것이고, 당신이 아꼈던 물건들은 재가 되어 바람에 날라가버릴거야. 당신은 당신의 선택으로 파멸하게 될 것이고, 당신은 뒤늦게 후회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가슴 아파하지만 할 거야. 당신으로 인해 화재가 일어나고 돌덩이들과 나무들이 엘프에게 적대적으로 변해버릴거야. 내가 섬에서 감금당하게 되듯, 당신도 죄책감과 후회속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하게 되버려 오늘을 후회하리라 내 예언하지. ”

 

 아도니스는 콧웃음을 쳤다. 이미 그에게 리브 투르크는 시건방진 애송이요, 버린 카드였다.

 

 “ 지금 패기 부리는 건가? 가진 게 없으니 혈기만 남아 돼먹지 못한 말들만 내뱉는군! 이봐, 경비병! 지금 당장 이자들을 끌어내리게! ”

 

 그렇게 리브와 마드린느, 가이온은 끌려가 울지 않는 산맥에서 쫓겨나 엘렌시아가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는 즉위식도 구경하지 못했다. 근방의 마을로 쫓겨 들어오긴 했다만, 막막했다.

 

 “ 이봐, 리브. 너 어떻게 된 거냐? 다시 수도로 돌아가겠다니? 너 평생 고아원에 있을 것같이 행동하고 다녔잖아? ”

 

 가이온은 리브가 엉뚱하게 행동했다고 여겼다. 리브에게 산맥 하나 넘지 못하는 일이 그리도 중요했던가? 틈만 나면 고아원 하고 노래를 부르던 그가 아니었던가. 갑작스럽게 분노하며 아도니스에게 성을 내며 저주를 퍼부을 정도로 이성을 잃어버릴 일이 무엇이었는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1 19장 티그리스 강가에서 (2)[완결] 2016 / 6 / 22 462 0 8943   
40 19장 티그리스 강가에서 (1) 2016 / 6 / 22 541 0 4757   
39 18장 전진 (4) 2016 / 6 / 22 482 0 4372   
38 18장 전진 (3) 2016 / 6 / 22 476 0 6744   
37 18장 전진 (2) 2016 / 6 / 22 528 0 7049   
36 18장 전진 (1) 2016 / 6 / 21 422 0 5540   
35 17장 제자리 (2) 2016 / 6 / 20 520 0 6570   
34 17장 제자리 (1) 2016 / 6 / 19 475 0 6368   
33 16장 로나스타 (2) 2016 / 6 / 18 497 0 2498   
32 16장 로나스타 (1) 2016 / 6 / 17 504 0 4014   
31 15장 메이플 여관 (2) 2016 / 6 / 16 750 0 3360   
30 15장 메이플 여관 (1) 2016 / 6 / 15 764 0 7216   
29 14장 대륙으로 (2) 2016 / 6 / 14 602 0 5767   
28 14장 대륙으로 (1) 2016 / 6 / 13 588 0 5321   
27 13장 그녀를 찾아서 (3) 2016 / 6 / 12 502 0 3355   
26 13장 그녀를 찾아서 (2) 2016 / 6 / 11 489 0 8548   
25 13장 그녀를 찾아서 (1) 2016 / 6 / 9 526 0 2647   
24 12장 울지 않는 산맥 (2) 2016 / 6 / 8 510 0 4576   
23 12장 울지 않는 산맥 (1) 2016 / 6 / 7 503 0 2992   
22 11장 리브 (2) 2016 / 6 / 6 398 0 4782   
21 11장 리브 (1) 2016 / 6 / 5 502 0 4505   
20 10장 엘제나 2016 / 6 / 4 623 0 11879   
19 9장 엘프 2016 / 6 / 3 576 0 7044   
18 8장 원하든, 원치 않던 간에 (2) 2016 / 6 / 2 547 0 2722   
17 8장 원하든, 원치 않던 간에 (1) 2016 / 6 / 1 439 0 6761   
16 7장 맹수와 소녀 (2) 2016 / 5 / 31 480 0 3691   
15 7장 맹수와 소녀 (1) 2016 / 5 / 30 516 0 5841   
14 6장 잘생긴 호위무사 (2) 2016 / 5 / 30 442 0 1692   
13 6장 잘생긴 호위무사 (1) 2016 / 5 / 29 479 0 5725   
12 5장 만찬 2016 / 5 / 28 433 0 5278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원더 행성의 앨
애플타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