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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괴물을 삼킨 소녀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7.11.30

제 몸에는 괴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기피하죠.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다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질투와 욕망, 살의와 같은 「악의」라는 괴물이 말이죠.
저는 그런 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고 사니까요.

은발의 인형처럼 창백한 피부,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자안(紫眼)의 소녀.
백색증(알비노)이자 무당의 손녀인 동시에 몸에 「그것」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들려주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오싹한 이야기.

 
ep 4. 육체 강탈자(4)
작성일 : 17-12-11 02:30     조회 : 366     추천 : 1     분량 : 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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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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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부터 혜주의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긴 호영은 담임 선생님에게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댔고 그 덕분에 야자 중간에 빠질 수 있었다. 초희에게만은 사정을 얘기하며 집으로 가는 척 몰래 구관 건물로 향했다.

 

 “아무 일도 없겠지?”

 

 말은 이렇게 했으나 불길한 예감은 쉽게 떨쳐낼 수 없었다.

 

 “분명 뭔가 있는데.”

 

 주하를 싫어해서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던 애가 갑자기 눈을 마주치며 뭔가를 얘기하려는 듯 기회를 보고 있었다.

 

 분명 좋지 않은 것을 꾸미는 게 분명했다.

 

 무당의 손녀라면서 온갖 조롱과 경멸을 가하는 장본인이 혜주였으니까.

 

 “제발 아무 일도 없어야 할 텐데.”

 

 후, 하고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위층으로 올라갔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 때마다 온몸의 털이 쭈뼛 서는 기분이었다. 더운 날씨임에도 한기가 느껴지는 건 결코 착각이 아니었다.

 

 “가디건이라고 입을 걸 그랬나.”

 

 계단 위를 한걸음, 한걸음 올라갈 때마다 파고드는 한기에 몸을 움츠려야 했다.

 

 제 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한기를 이겨내며 겨우 미술실에 다다랐을 무렵.

 

 우당탕!

 

 “뭐야?!”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에 놀란 호영이 재빨리 안으로 들어갔다.

 

 “주하야!!”

 “……호영아.”

 

 주하는 창백하게 질린 표정으로 호영을 쳐다봤다.

 

 이젤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고, 그 위로 혜주가 쓰러져 있었다. 바닥에는 어디서 났는지 모를 식칼과 함께 적지않은 양의 피가 흩뿌려져 있었으며, 주하는 핏기 없는 얼굴로 한쪽 팔을 붙잡고 있었다.

 

 “괜찮아?!”

 

 놀란 호영이 다가오며 물었다.

 

 주하가 붙잡은 팔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는데, 누가 봐도 바닥에 놓인 식칼에 찔린 것 같았다.

 

 미친, 사람을 찔러? 호영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다친 부분을 살폈다. 상처가 꽤 심각한 탓에 헉헉 거리며 거친 숨을 토해냈다.

 

 “어떻게 된 거야?”

 “공격 받았어.”

 

 공격받은 사람치고는 덤덤하게 얘기하며 손을 내렸다.

 

 깊게 베여 팔 부분이 찢어져 있었고, 상처에서 흐르는 피로 인해 팔 부분 전체가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팔을 붙잡았던 손에도 칼에 베인 듯한 상처가 나 있었다.

 

 “자신의 목을 찌르려고 해서 막으려다 이 사단이 났어.”

 

 「역시 내가 죽는 게 싫었나보구나? 백주하!」

 

 자신의 목을 찌르려는 것을 보고 재빨리 다가가 막았으나 그것을 노렸는지 바로 태도가 돌변해 주하를 공격했다. 피하기는 했으나 제대로 스쳤는지 따끔거리는 느낌에 비해 피를 꽤 많이 쏟아졌다.

 

 또 다시 공격하려 해서 혜주의 두 손을 붙잡고 이젤을 향해 돌진했다.

 

 이젤이 쓰러지면서 혜주의 몸도 같이 쓰러졌다. 어디를 잘못 부딪쳤는지 혜주는 정신을 잃었고, 그 틈에 손에 들고 있는 칼을 빼앗아 한쪽 구석에 치웠다.

 

 “이 정도면 심각한데? 얼른 병원 가자.”

 “그래. 우선 해결부터 하고.”

 “뭐?”

 “으으윽.”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쓰러졌던 혜주가 머리를 붙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쪽 눈을 떠서 주변을 살피던 그녀는 주하의 옆에 다른 이가 나타난 것을 보고 얼굴을 구겼다.

 

 “넌 또 뭐야?!”

 

 호영을 가리키더니 발악하듯 소리쳤다.

 

 “백주하 하나로도 벅찬데 방해꾼이 또 나타났어!“

 “너 김혜주 맞아?”

 

 일그러진 그녀의 얼굴을 보며 호영이 눈살을 찌푸렸다.

 

 “네가 아는 김혜주는 아냐.”

 

 주하가 대신 대답하며 문을 가리켰다.

 

 “미안한데 저게 도망가지 못하게 문을 막아줘.”

 “뭐?”

 “빨리!!”

 

 호영은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며 문으로 다가갔다. 혜주는 제 마음을 꿰뚫어본 주하를 있는 힘껏 노려봤다.

 

 “역시 너는 몸을 빼앗기 전에 죽여야 하나?”

 “주하야, 도대체 쟤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목소리조차 평소 제가 아는 혜주가 아니자 호영은 더욱 당혹스러웠다.

 

 “뭐긴, 저 사람이 요즘 화제가 된 괴담의 장본인이지.”

 “뭐라고?”

 

 놀란 틈도 없이 혜주는 한쪽 구석에 떨어진 칼을 향해 몸을 던졌다. 다행히 그것을 눈치 챈 주하가 칼을 발로 쳐서 잡지 못했으나 대신 몸을 돌려 주하를 공격했다.

 

 “주하야!!”

 “오지 마!!”

 

 호영이 다가오려고 했으나 주하가 오지 못하게 막았다.

 

 “이 애가 도망치지 못하게 해!”

 

 주하는 제 얼굴을 누르려는 혜주를 필사적으로 막았다. 호영은 그 틈에 이젤과 석고상을 옮겨 문을 막았다.

 

 도망갈 곳을 차단한 혜주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비명을 지르며 호영에게 달려들었다.

 

 “젠장!”

 

 상황을 보던 주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호영의 앞을 재빨리 막았으나 혜주의 두 손이 주하의 얼굴에 닿았다. 일그러질 정도로 얼굴이 눌린 동시에 무언가가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

 

 자신의 원래 몸의 장례식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멍하니 슬퍼하시는 부모님과 자신의 영정 사진을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낡은 건물이라 주변에 CCTV도 뭣도 없어 자신의 죽음은 실족사로 처리되었다.

 

 허무하게 간 자신을 보러 오는 사람들. 그중에는 자신을 못생겼다고 욕을 하거나 무시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나를 생각해주는 척 조문을 오는 거야? 어이가 없었으나 어차피 자신은 이제 다른 사람이니 따지지 않고 조용히 있다 갔다.

 

 행복했다.

 

 예쁘다는 게 이렇게 좋을 줄이야.

 

 처음에는 내가 죽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웠으나 그것은 곧 예쁘다는 것에 묻혔다.

 

 예쁘니 사람들이 겉모습으로 싫어하지 않았고, 나만 사랑해주는 남자 친구(평소 짝사랑했던 남자 사원)도 사귈 수 있었다. 아무도 저를 싫어하지 않고 사랑해준다. 왜 이런 행복을 이제야 알았을까.

 

 진작 알면 좋았을 것을.

 

 왠지 모를 억울함이 밀려왔으나 이제 행복을 즐기면 된다.

 

 자신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갔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지금의 행복을 만끽하고 싶었고 충분히 즐기고 있을 때였다.

 

 “꺄아아아악!!”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던 A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 비명을 질렀다.

 

 얼굴이 갈라져 있었다.

 

 가뭄이 일어난 땅을 보듯, 눈을 시작으로 오른쪽 볼 전체가 쩍쩍 갈라져 있었다.

 

 “이,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 급하게 화장으로 가렸다.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었으나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오른쪽 볼을 시작으로 왼쪽으로 뻗어진 금은 어느새 사방으로 뻗어나갔고, 결국 얼굴이 무너질 대로 무너진 A는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아냐……. 이건 아니잖아…….”

 

 겨우 예뻐졌는데…… 겨우 사랑받으며 살 수 있었는데.

 

 남의 몸이지만 날 죽인 여자의 몸이니까 가져도 되는 거 아냐? 그런데 왜 나한테 자꾸 이런 일만 생기는 거냐고.

 

 “내가 뭘 어쨌다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길을 가던 A의 옆으로 한 여자가 지나갔다. 제 옆을 지나가는 여자를 본 A의 눈이 커졌다.

 

 예쁘다.

 

 자신이 빼앗은 얼굴보다 훨씬 예쁜 얼굴이었다.

 

 멍하니 있던 A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작정 여자의 뒤를 따라갔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고 그녀와 거리가 가까워지자마자 말을 거는 척 얼굴을 붙잡고 그대로 짓눌렀다.

 

 “꺄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여자가 먼저 쓰러지고, 그 다음 자신이 쓰러졌다.

 

 눈을 떴을 때에는 방금 전 자신이 공격한 여자의 몸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아, 이 방법이 통하는 구나.

 

 다시 아름다운 여자의 몸을 차지한 A는 입꼬리가 귀에 걸릴 정도로 크게 웃었다.

 

 *

 

 “주, 주하야?”

 

 멍하니 바닥만 보고 있는 주하를 향해 호영이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호영이 어깨를 치기도 전에 주하가 고개를 들었다.

 

 그러고는 실성한 사람처럼 미친 듯이 웃으며 제 얼굴을 만졌다.

 

 “역시 나는 예쁜 게 좋아. 예쁘면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되니까!”

 “뭐?”

 

 놀란 호영의 시선이 아래로 쏠렸다. 바닥엔 혜주가 쓰러져 있었는데, 얼굴이 무언가로 인해 짓눌려져 있었다.

 

 괴담에서 들은 그 모습 그대로였다.

 

 “우욱!”

 

 끔찍한 광경에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 입을 틀어막고 시선을 돌렸다.

 

 “저 몸도 마음에 들었지만, 나를 알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이 몸도 예뻐서 마음에 들고. 깔깔 웃으며 제 얼굴을 계속해서 만지던 주하는 순간 뭔가를 보고는 흠칫 몸을 떨었다.

 

 “뭐, 뭐야?”

 

 무언가가 눈앞에서 아른 거렸다.

 

 “저, 저게 뭐야?”

 

 착각이라 여기기엔 너무나 선명한 움직임에 경악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분명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온 사방에서 자신을 노려보는 눈빛을 느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여기저기서 수많은 손이 자신을 붙잡고 짓누르는 것 같았다.

 

 원래 주인에게서부터 나오는 압박감이었다.

 

 “뭐, 뭐야?”

 

 도대체 얘는 뭐지?

 

 정체가 뭐길래 몸 안에 이런 것을 품고 있는 거지?!

 

 「내 거다. 당장 나가!!」

 

 사납게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며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그림자처럼 생긴 그것은 수많은 눈과 손을 가지고 있었다. 여러 개의 입을 벌리며 뜯어먹을 듯 A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자신을 해칠 거라는 것을 직감한 A는 괴로워하며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던 주하는 고개를 숙이더니 무언가를 뱉어냈다.

 

 구토를 하듯이 무언가를 계속해서 뱉어내더니 이윽고 제 풀에 지쳐 자리에 주저앉았다.

 

 “주하야!!”

 

 눈을 감고 혜주를 한쪽 구석에 얌전히 눕히던 호영이 얼른 주하에게 다가왔다.

 

 “주하야, 괜찮아?”

 “응…… 괜찮아…….”

 

 주하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이며 제가 뱉어낸 것을 바라봤다.

 

 그림자 혹은 산업 폐기물처럼 끈적거리는 검은 액체였다. 검은 액체 속에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A의 영혼이 있었다.

 

 [어째서……?]

 

 A는 상반신을 일으켜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 주하를 노려봤다.

 

 [너는 누구인데 몸에 그딴 것을 품고 있는 거야?!]

 “무당의 손녀이자 그것의 ‘그릇’.”

 

 그리고, 괴물.

 

 마지막 말이 들림과 동시에 주하의 그림자가 꿈틀거렸다. 자신이 공격한 것과 똑같은 ‘괴물’이었다. 그것은 순식간에 A의 몸을 감쌌다.

 

 파도에 밀린 것 같이 몸이 감싸지자 염산에 닿은 듯 점점 녹아내리고 있었다.

 

 [말도 안 돼…… 이건 아냐!!]

 

 기겁하는 A는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으나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제 몸을 조였고, 더 빨리 녹아내렸다.

 

 [이건 아냐!! 이건 아니라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귀가 찢어질 정도로 비명을 지르며 몸을 이리저리 뒤틀던 A가 주하를 향해 겨우 손을 뻗었으나―.

 

 [안 돼…….]

 

 뻗은 손은 주하에게 닿기도 전에 녹아 없어졌다.

 

 [나는 그저 예뻐지고 싶었어…….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게…… 예뻐지고 싶었던 것뿐인데……. 나는 그저…….]

 

 말을 채 하기도 전에 A의 몸은 완전히 녹아내렸다.

 

 정확히는 그것에 의해 흡수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았다. 주하가 뱉어냈던 검은 액체는 A의 영혼을 흡수하더니 꿈틀거리더니 이내 주하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갔다.

 

 이 모든 건 주하의 눈에만 보이는 거라 호영은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멍한 눈으로 주하를 쳐다볼 뿐이었다.

 

 “예뻐지고 싶었다는 이유로 남을 해치면 안 되지.”

 

 당신을 죽였던 여자는 그렇다 쳐도, 당신의 죽음과 전혀 상관없는 자를 공격한 것부터 영혼이 무너지기 시작한 거야.

 

 얼마나 많은 희생자를 만들었으면 그것이 영혼을 녹일 정도로 흡수할까.

 

 “……괜찮아?”

 

 계속해서 침묵하던 호영이 겨우 입을 열었다.

 

 “괜찮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냐.”

 

 것보다는……. 주하는 한숨을 쉬며 상처로 인해 피투성이가 된 제 팔과 얼굴이 일그러진 채 차가운 모습이 된 혜주를 멍하니 바라봤다.

 

 오해를 받지 않고 상황을 깔끔하게 수습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만 같았다.

 

 

 -Fin-

 
작가의 말
 

 다른 에피소드로 찾아오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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