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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주택에서 일어난 기묘한 살인사건!
작가 : 추리작가지망생
작품등록일 : 2017.12.10

어느 주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입니다.

 
주택에서 일어난 기묘한 살인사건
작성일 : 17-12-11 01:37     조회 : 444     추천 : 0     분량 : 1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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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에서 일어난 기묘한 살인사건!

 

 지은이: 정희정

 

 안녕! 난 오늘 이 사건을 맞게 된 새내기 소녀 탐정 정가영이야. 반가워 오늘의 사건은 어느 주택에서 장애인이 살인 된 기묘한 살인사건이야. 그럼 본격적으로 추리를 시작해 볼게...

 

 어느 주택에서 어떤 장애인 신혼부부 정희진(여.23세)씨와, 박준호(남.36세)씨와 너무나도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고 있었지. 그러던 어느 날 장애인 부부가 칼로 찔려 죽어 있는 거야. 그들이 살인된 사망추정 시간은 밤10시에서 10시30분이야 그리고 피해자를 죽인 흉기는 죽은 피해자 옆에 있던 칼이야. 피해자들은 심장이 찔린 상태로 죽어 있었어. 그래서 그 시간의 있는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을 조사해 볼려고 해.

 

 그들에게는 늘 자신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보조인이 7명 있었어. 그리고 그들 집에 자주 오는 여자의 친정 부모님께서는 거의 2주에 1번 오는 꼴이었지.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그녀의 친정 부모님들이 오시는 걸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았지. 왜냐하면, 결혼을 한다고 할 때 반대를 했었고, 지금도 그 반대 때문에 여자의 친정 부모님들과는 썩 좋지 않은 사이지. 그리고 또 그들에겐 친구들이 자주 오곤 했었지. 그들이 죽기 전에도 친구들이랑 놀았다고 들었어. 그리고 마지막 용의자는 바로 집주인이었어. 왜 집주인이 용의선상에 있냐구? 그들이 죽기 전에 집주인이 와서 한바탕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동네 주민들한테 들었어. 이들 부부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이거 또한 주민들한테 들었어. 그래서 집세는 3달까지 안 내고 있었고, 전기랑 가스도 끊긴 상태였고, 집안은 냉골이었다고 하네. 이건 내가 동네 주민들에게 들은 이야기이고, 이제부터 살인사건 추리를 본격적으로 이야기해 줄게. 소녀 탐정이라고 약보지 마!!! 원래 작은 고추가 더 매운 법이거든~ 소녀 탐정 정가영! 범인을 꼭 잡고 말거야!!!

 

 이제부터 용의자를 만나 볼 거야. 먼저 만나 볼 용의자는 그날 일을 하고 있었던 보조인 장혜선(여.56세)씨을 만나 보도록 할게.

 

 정탐정: “장혜선씨 들어오세요.”

 혜선: “네 안녕하시유.” 정탐정: “앉으시죠.”

 혜선: “네. 근데 지는 왜 불렸나유.”

 정탐정: “아 그게 피해자 정희진씨와 그녀의 남편 박준호씨 아시죠?”

 혜선: “네 당연히 알아유. 근데 무슨 일 땜시 그래유?.”

 정탐정: “당신은 정희진씨와 박준호씨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아시겠어요.”

 혜선: “아니 이게 뭔 소리에유? 희진이랑 준호씨가 죽다니유!? 그리고 죽인사람은 내가 아니유. 난 안 그랬시유. 절대로 아니에유.”

 정탐정: “당신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당신의 정체와 어제 무엇을 했는지 알리바이를 말씀해 주시죠?”

 혜선: “지는 희진이를 보살펴 주는 보조인이에유.”

 정탐정: 아 그래요? 평소에 몇 시에 출근해서 몇 시에 퇴근하나요?“

 혜선: “지는 7시 30분 쯤 출근해서유 밤 10시까지 해유. 그리고 어제 희진이가 자기 친구들 온다고 해서유. 조금 빨리 퇴근했시유.”

 정탐정: “아 그래요? 그럼 몇 시에 친구들이 왔고, 몇 시에 퇴근했나요? 그리고 어제 이들 부부한테 이상한 점 없었나요?”

 혜선: 친구들이 몇 시에 왔나면유 7시에 왔어유. 그리고 지는 9시에 퇴근했시유. 그리고 별다른 이상한 점은 없어유.”

 정탐정: 아 “그럼 이들 부부한테 원한은 없없나요.”

 혜선: “아니유. 절대 원한 살 그런 아이들이 아니에유. 진짜 원한보다는 정말 천사 같은 부부었거든유. 그래서 원한 살 사람은 없었어유.”

 정탐정: “아 그래요? 일단 알겠습니다. 나중에 제가 부르시면 와주시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혜선: “네 감사해유. 수고 하시유.” ‘딸각’(문을 열고 나간다.)

 

 휴~ 어떻하지? 아무런 단서를 못 찾았네... 장혜선씨는 용의자에서 제외되는 건가? 일단 생각 더 해보고...

 

 자. 다음 용의자를 만나볼까? 이번 용의자는 장혜선씨랑 같이 근무를 하고 있었던 차아담(남.54세)씨야. 그럼 용의자를 만나볼게.

 

 정탐정: “차아담씨 들어오세요.”

 아담: “네 근데 무슨 일로 탐정님께서 저를 부르셨나요?”

 정탐정: “일단 앉으시죠. 자. 그럼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음... 차아담씨 당신은 정희진씨 그녀의 남편 박준호씨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아담: “네! 제가요? 아이고 주님 주님이 어찌하여 저를 범인으로 지목 하셨는지요... 흑흑... 주님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마시옵고, 악에서 저를 건저 내시옵소서. 아멘!

 정탐정: (황당해 하면서) 이봐요!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예? 지금 당신은 유력한 용의자라고요! 아시겠어요!”

 아담: “용의자이니까 하나님께 기도하면 용의자에서 벗어날 거 아닙니까.” (찬송가를 부르면서 눈을 지그시 감고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한다.)

 정탐정: (어이상실 하면서) “하~ 저기요! 여기 교회가 아닙니다! 정신 차리시고, 제가 하는 이야기에 대답이나 하세요! 하~ 돌겠네... 진짜!”

 아담: “탐정님 워워 진정하세요. 뭐 기도하는 게 잘못도 아닌데, 뭐 그렇게 큰 잘못이라고... 기도 못하게 하면 나 진술 안 해요.”(탐정이 기도하지 말라고 했다고, 아담씨가 진술을 안 하겠다고 한다.)

 정탐정: “하~ 진짜 돌겠네. 저기요! 기도 마음 것 하세요... 휴~ 진짜! 여자라고 무시하나?”(혼자 말로)

 아담: “알겠어요. 알리바이를 이야기해 드릴게요.”

 정탐정: “진즉에 이야기 하시면 힘도 안 빠지고, 좋았잖아요? 그럼 이제부터 당신을 정체는 무엇이고, 알리바이는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아담: “저는 준호씨 보조인이고, 또 어제 아침 9시에 출근해서 9시 정각에 퇴근했어요. 원래 12시간 근무거든요.”

 정탐정: “아 그럼 이들 부부에게 이상한 점 없나요? 있으시면 모두 말씀해 주세요.”

 아담: “이상한거라... 음... 딱히 없는 거 같고 아! 한 5시쯤인가? 집주인이 쳐들어 와서 집세 내놓으라고 한바탕 소리 지르고 윽박지르고 5시 30분쯤 갔어요. 그리고 집주인 가고 나서 어떤 아줌마가 와서 김치랑 반찬 가져다주고 가셨어요.

 정탐정: “아 네 근데 그 어떤 아줌마가 누군지 기억나요?”

 아담: “아니요. 저도 여기 일한지 3주 돼서 잘 몰라요.”

 탐정: “아 네 일단 알겠습니다. 나가서도 좋습니다.”

 ‘딸각’(차아담이 아무 말 없이 문을 열고 나갔다)

 

 휴~ 이번에도 아무런 단서를 못 찾았네. 어떻게 하지?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들어가고 있네. 큰일이네. 아 진짜! 에라! 모르겠다! 다음 용의자나 만나 보자.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번에는 두 명의 용의자를 만나볼 거야. 최초 발견자인 보조인 김당숙(여.57세)씨와 같이 근무를 했던 또 다른 보조인 김효신(남.25세)씨를 만나볼 거야.

 

 정탐정: “자. 두 분 들어오세요.”

 당숙: (울면서 들어온다) “흑흑... 네... 안녕하세요... 아 뭐라 들릴 말씀이 없네요... 흑흑...”

 정탐정: “당숙씨 그만 우시고, 진정하세요. 그 마음 다 이해해요.”(손수건을 건낸다.)

 당숙: (눈 물을 닦으면서...) “아 네 감사합니다.”

 정탐정: “근데 효신씨는 왜 말씀이 없으시죠?”

 효신: (넋 빠진 모습으로) “그게... 제가...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래요. 저는 괜찮아요... 말씀 계속 하세요.”

 정탐정: “아. 네 얼마나 충격이 컸으면... 근데 말이죠? 혹시 당신들이 죽이고, 연극하는 건 아니죠? 당신들도 엄연히 용의자들입니다. 아시겠어요?”

 당숙, 효신: “아니에요! 저희는 절대 아니라고요! 탐정님도 알다시피 희진씨랑 준호씨가 죽은 사망 추정시간은 어제 밤 10시에서 10시 30분이잖아요! 저희는 오늘 아침 9시 30분쯤에 왔어요. 그니까 저희는 절대로 아니에요. 믿어 주세요.”

 정탐정: “자자! 진정하시고요. 그럼 알리바이를 말씀해 주시죠?”

 당숙: “전 오늘 9시30분 출근해서 작은방에 옷 갈아 입으로 들어갔는데 희진이랑 준호가 피를 흘리면서 죽어있는 게 아니겠어요. 정말로 충격적이었어요. 정말 착하고 좋은 애들이었거든요. 너무 충격적이에요. 아이고... 흑흑”

 정탐정: “네 일단 알겠습니다. 그럼 효신씨 알리바이를 말씀해 주시죠?”

 효신: “아... 저는 아침 9시 40분 넘어서 출근을 해서 들어오니 당숙 이모님께서 주저앉아 울고 있어서 저도 무슨 일 있나? 생각하고 당숙 이모님한테 물어 봤어요. 이모 무슨 일 있어요? 왜 주저앉아서 울고 계세요? 희진씨랑 준호씨는요? 아! 새벽 기도회 갔어요? 여쭈어 보니 당숙 이모님께서는 힘없이 손짓으로 작은방을

  가르치면서 저기... 있어...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작은방 쪽으로 가서 봤는데 피를 흘리면서 쓰려져 있길래 제가 가서 봤는데... 사후경직이 일어났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신고를 했고, 탐정님께서 오셨잖아요. 전 지금 너무 충격적이라서 더 이상 말을 못 하겠어요... 죄송합니다...”

 정탐정: “아 아닙니다. 근데 사후경직이 일어났다는 건 어떻게 아셨나요? 그리고 이들 부부에게 이상한 점 없었나요?”

 효신: “사후경직은 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리고 그건 기본 상식이에요.

 당숙, 효신: “아니요. 이상한 점은 없었어요.”

 정탐정: “아 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충격 많이 받았을 텐데 질문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심히 가시고, 범인 잡으면 연락 드릴데니 그때 오세요.”

 당숙, 효신: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딸각’(힘없이 취조실을 나간다.)

 

 흠... 이들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의심을 져 버릴 순 없고, 사건의 실타래는 언제 쯤 풀릴까? 아 머리 아파! 돌겠네! 아! 모르겠다. 다음 용의자나 만나보자구~

 

 다음 용의자는 아! 이번엔 세 명이네. 아이고. 골치 아프겠네. 몰라. 어디 한번 해 보자! 세 명의 용의자는 이들의 보조인인 봄바다(여.58세)씨랑 손미륵(남.37세)씨 배당찬(여.57세)씨를 만나볼게~

 

 정탐정: “안녕하세요. 세분 들어오세요.”

 미륵: (꾸벅 인사하면서 조심스럽게 들어온다)“안녕하세요. 근데 누구신데 저를 부르셨나요?”

 바다, 당찬: ”네 근데 여긴 어디죠?”

 정탐정: “여기는 취조실입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맞게 된 정가영 탐정입니다.”

 바다, 당찬: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탐정이라니 취조실은 또 뭐죠? 저희가 뭐 잘못 했나요?”

 미륵: (느긋하면서 조용하게 말한다)“취조실이요...? 제가 무슨 잘못 했나요?”

 정탐정: “자자 진정들 하시고, 음... 근데 미륵씨는 왜 그러게 느긋하신 거에요? 걱정도 안 돼세요?”

 바다, 당찬: “빨리 이야기하세요! 이 사람은 원래 느긋해요.”

 정탐정: “네네. 일단 진정들하세요. 자. 말씀을 드리자면요, 정희진씨랑 박준호씨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들입니다. 이제 납득이 가시나요?”

 바다, 당찬: “예? 희진이랑 준호가 죽다니... 진짜에요. 거짓말이죠?”

 정탐정: “아니에요. 진짜에요. 이 사람들이 속고만 살았나? 진짜로 죽었다니까요”(피해자 시체 사진을 보여준다)

 미륵: (느긋하게) “아~ 그래요? 어떻게 해요? 살릴 수 있는 방법 은 없어요?

 정탐정: (어이없어 하는 표정으로) 저기요! 미륵씨! 어제 밤 10시에서 10시 30분쯤 죽었는데 어떻게 살려요? 정신 차리세요! 제발요! 아 이렇게 느긋하고 조용한 용의자는 처음이네...”

 미륵: “그래도 병원은 가야 하지 않을까요?”

 바다, 당찬: (기막힌 표정으로) “아지야! 이제 그만해요. 우리가 용의자라고 하잖아요.”

 미륵: “아니 저는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냐하고... 물어봤는데, 수사하는데 피해가 되었다면 대단히 죄송합다...”

 정탐정: “자자! 진정들 좀 하시고, 제발 수사에 집중 좀 해주세요!”

 바다, 미륵, 당찬: “네 알겠습니다.” 

 정탐정: “자 그럼 지금부터 한분 한분의 알리바이를 이야기해 주세요. 먼저 바다씨 알리바이 이야기하시죠?”

 바다: “네 저를 어제 다른 장애인을 보살펴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8시에 퇴근해서 집에서 저녁 차리고 있었어요. 오늘 또 근무인데 전화를 받고 바로 뛰어 나왔어요. 그게 끝이에요.” 

 정탐정: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당찬씨 알리바이 진술해 주시죠?”

 당찬: “네 저도 다른 장애인을 돌봐주고 한 6시쯤 퇴근했어요. 그리고 저도 저녁준비를 했고, 오늘 원래 쉬는

 날이라서 집에서 텔레비전 보고 있다가 전화가 와서 전화 받고 급하게 옷도 안 갈아입고 왔어요. 그게 끝이에요.”

 정탐정: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일 의심스러운 미륵씨 당신의 알리바이는요?”

 미륵: (느긋하게)“아 저는 이 일이 주된 일이 아니고 저는 중고 책 파는 일을 하고 있어요. 오늘도 원래는 회사에 가야 되는데 전화가 와서 이쪽으로 바로 왔어요.”

 정탐정: “아 네 일단 알겠습니다. 오늘 바쁘신 거중에도 오셔서 알리바이를 진술해 주셔서 감사합나다. 범인 잡으면 연락드릴 테니 오시길 바랍니다.”

 바다, 미륵. 당찬: “네 수고 하세요.(꾸벅) ‘딸각’(취조실을 나갔다)

 

 휴~ 이제야 다 갔네. 시끄러워 죽는 줄 알았네. 그나저나 난 미륵씨가 제일 의심스러운데 증거가 없네. 휴~ 모르겠다. 다음 용의자나 만나볼까?

 

 다음 만나볼 용의자는 이들 부부의 친구네. 한번 만나 볼까? 친구 중에서도 어제 이들 부부랑 같이 놀았던 김동팔(남.23세)씨랑 이숙만(여.23세)씨를 만나 보도록 할게.

 

 정탐정: “용의자 두 분 들어오세요.” 동팔, 숙만: “네 근데 여긴 어디죠?”

 정탐정: “우선 앉으시죠. 아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이번 살인사건을 맞게 된 소녀 탐정 정가영 탐정입니다.”

 동팔: “네? 살인사건이요? 누가 죽기라도 했나요?”

 숙만: “야! 김동팔 살인사건에 말려들지 말고, 가자 당장! 일어나!”

 동팔: “숙만아 진정하고 탐정님 말씀 들어보자.”

 숙만: “들어볼 필요 없다니까! 가자!”

 정탐정: “숙만씨 왜 들어보지도 않을려고 하시죠? 혹시 범인이라서?”

 동팔: “맞아! 너 좀 수상해. 왜 탐정님 말 안 들을려고 하는데? 니가 범인이 아니면 들어보자.”

 숙만: “하는 수 없네... 그 대신 빨리 끝내시죠. 제가 바빠서...”

 정탐정: “네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정희진씨랑 그녀의 남편 박준호씨 아시죠? 그들이 누군가 의해 칼에 찔려 죽었어요. 그래서 당신들은 이들 부부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 라고요. 이제야 당신들이 여기 온 이유를 아시겠요?”

 동팔, 숙만: “예? 저희는 절대! 아니에요.”

 정탐정: “그래요? 그럼 당신들 정체는 무엇이고, 또 당신들 알리바이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동팔씨부터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동팔: “저는 희진이 친구에요. 근데도 준호 형이랑 친하게 지냈어요. 그리고 저의 알리바이를 말씀드리 자면요. 희진이가 고민이 있다면서 학교 동창회 단체 메시지에 나 고민있어. 나랑 술 한 잔 먹을래? 라고 왔길래 숙만이랑 저랑 7시쯤에 희진이 집으로 갔어요. 가니까 희진이가 울면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집주인이 와서 깽판치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들어주고. 위로해 주다가 9시 반쯤 집에 갔어요. 그리고는 술에 취해 잤어요. 제 알리바이는 여기까지에요. 근데 희진이랑 준호 형이 죽다니 너무 슬프네요... 희진이랑 준호 형이 제 고민 상담도 많이 해주고 참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정탐정: “아 네 알겠습니다. 그다음은 숙만씨 알리바이 이야기해 주시죠?”

 숙만: (짜증나는 말투와 표정으로)“아. 진짜 짜증나게 알리바이가 뭐라고 나한테 지랄이야! 지랄은.”

 정탐정: (황당한 말투로) “뭐라고요? 다시 한 번 말씀해 보시죠?”

 숙만: (짜증난 말투로)“알겠다고요 말하면 될 거 아니에요. 저는 7시쯤 희진이랑 준호오빠 집으로 가서 좀 놀다가 9시 30분쯤 집에 왔어요. 제 알리바이는 끝이에요. 그리고 희진이랑 준호오빠 죽은 게 저랑 뭔 상관이에요. 죽은 사람은 죽고 산 사람은 살아야죠? 안 그래요? 전 신경 끌래요.(무뚝뚝한 말투로) 그건 모르겠고 난 바빠서 먼저 가요.” ‘딸각 ‘쿵’(성질을 내면서 문을 열고, 문을 발로 차고 나간다.)

 정탐정: (황당한 표정으로)“저기요~ 기다려보세요~ 아 뭐 저런 사람이 있어? 친구가 죽었는데 슬퍼하지도 않고...”

 동팔: (난감해 하면서)“아 죄송합니다... 얘가 성격이 좀 괴팍해서... 대신 사과드릴게요...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너무 슬프네요. 흑흑...”(슬픈 표정과 슬픈 목소리로)

 정탐정: “아니에요. 왜 당신이 사과해요? 숙만씨가 사과해야죠. 그건 됐고요. 동팔씨도 오늘 수고 하셨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동팔: “네. 감사합니다.” ‘딸각’(문을 열고 힘없이 나간다.)

 

 음... 숙만씨가 제일 의심스러운데... 그러다고 동팔씨를 의심을 안할 수가 없네... 일단은 유력한 용의자가 손미륵씨랑 이숙만씨... 이 두명이 제일 의심스럽단 말이야... 음... 일단 이 쯤하고 다음 요의자를 만나볼까?

 

 이번 만나볼 용의자들은 여자의 친정 부모님들이네. 장순희(여.63세)씨랑 정명동(남.66세)씨를 만나 보도록 하자.

 

 정탐정: “두 분 들어오세요. 편하게 앉으시죠?

 순희, 명동: 네. 근데 어긴 어딘데? 왜 이리 어둠노?

 정탐정: 여긴 취조실이에요. 저는 이번 살인사건을 맞은 소녀 탐정 정가영입니다.”

 순희, 명동: “예? 살인사건이예? 누가 죽었는데예? 퍼득! 말씀해 보이소!”

 정탐정: (침울한 마음으로)“그게... 놀라지 마시고, 막내딸하고 사위분께서 누군가 의해 살인되셨습니다.”

 순희, 명동: (놀라면서)“예? 그게 무슨 말인고?”

 순희: (울면서 애통해한다)“아이고 희진 아버지 이게 어찌된 일인교? 아이고. 아이고. 희진아 이 애미를 먼저 두고가면 안되지. 아이고. 아이고.”(쓰려진다)

 명동: (쓰려진 순희를 흔들어 깨우면서 다급하게) “여보! 여보! 일어나보라고! 정신차리시오! 아이고 여보까지 쓰려지면 난 어떻하란 말이오?”

 정탐정: (명동한테 물를 주면서) “이거라도 먹이세요... 어머님은 잠시 놀라서 쓰려지셨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버님께서도 몸 좀 추스르세요...”

 명동: “딸이랑 사위가 죽었는데... 안 슬퍼하는 부모가 어디 있단 말이요?”

 정탕정: (침울해 하면서)“네... 맞아요. 그 마음 다 이해해요.”

 명동: (감사한 표정과 말투로)“이해해줘서 고맙소.”

 순희: “아, 이제 정신이드는구마.”

 정탐정: “아 이제 정신이드세요? 여기가 어딘 줄 아시겠어요?”

 순희: “....응. 여기가 취조실아이가?”

 정탐정: “네 맞아요. 아버님께서 어머님 걱정을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아세요?

 순희: (다정스럽게)”여보 이 늙은이 걱정을 해주니 고맙구려.”

 명동: (다정스럽게)”여보 다행이구려. 걱정 많이 했잖수.“

 정탐정: (흐뭇한 표정으로)“참 보기 좋네요. 근데 지금 제가 취조를 해야 되서 어절 수가 없네요.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순희, 명동: “괜찮소. 그게 탐정 선생 일이 잖수. 이제 취조해도 되구려.” 

 정탐정: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빛이 돌변한다)자 그럼 먼저 아버님부터 알리바이 이야기해 주시죠?”

 명동: “나는 예! 4시에 건축하는 일을 마치고 5시 40분쯤 사위집에 갔다가 반찬주고 6시 10분쯤 집에 와서 잤소. 이게 끝이구려.”

 정탐정: “네 감사합니다. 근데 반찬은 무엇을 주셨나요?”

 명동: “멸치볶음이랑 고추김치랑 김장김치 이렇게 줬구려.”

 정탐정: “네. 알겠습니다. (눈빛이 돌변한다)그럼 이번에는 어머님께서 알리바이를 이야기해 주시죠?”

 순희: “내는 카페에서 큰딸과 함께 장사을 하고 있고, 어제도 역시 큰딸이랑 카페 일을 하고 있었다네. 그리고 일을 마치고 희진이 아빠가 일하는 카페에 왔구려. 그래서 커피한잔 주고 알콩달콩 담소 나누고 있다가 희진이 아빠가 오늘 우리 딸래미랑 사위보러 가자해서 5시 40분쯤 딸래미랑 사위보려 갔다가 6시 10분에 와서 뒷정리 하다가, 잤소. 내도 끝이구려... (갑자기 운다)...흑흑... 우리 불상한 희진이... 아이고. 꽃다운 나이에... ...흑흑...”

 정탐정: (순수건을 건내면서)“어머님 울지마세요... 어머님께서 우시면 희진씨 하늘나라 편히 못 가요... 희진씨 좋은 데로 갔을 거에요. 그려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순희, 명동: “탐정 양반 참말로 고맙수다.”

 정탐정: “아니에요. 별 말씀을요. 힘드신텐데 들어가셔서 푹 쉬세요. 범인 잡으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순희, 명동: (흐뭇한 표정으로)“그럼 탐정 양반 수고하시구려.” ‘딸각’(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나간다)

 

 참 좋으신 분들이네... 이런 분들을 용의자로 생각하다니 나 자신이 참 한심하네... 아니지. 착한 가면을 쓴 범인일수도 있잖아? 모 아니면 도네, 그래 함 해보자!

 

 어! 벌써 마지막 용의자군. 마지막 용의자는 내가 제일 의심하고 범인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용의자는 바로~~ 집주인이야. 그럼 이제 집주인 박한숙(여.60세)씨를 만나볼게.

 

 정탐정: “자 마지막 용의자 박한숙씨 들어오시죠?”

 한숙: “네 용의자라요?”

 정탐정: “일단 앉으시죠? 자 이제부터 말씀드리지요. 혹시 당신 집에 101호에 살고 있는 부부 아시죠?”

 한숙: “네 설마 그 사람들이 어제 내가 난리쳤다고 신고라도 했나요?”

 정탐정: “아니요. 그들이 신고한게 아니고, 동내 주민들이 당신이 이들 부부를 죽었다고 해서 신고 받고 제가 왔어요. 이제 여기 왜 왔는지 아시겠어요?”

 한숙: “죽다니요? 그들 부부가요? 그리고 누가 그들을 죽었든 간에 난 절대 안 죽었어요! 절대! 아니라고요!”

 정탐정: “그래요? 근데 동네 주민들이 101호에 사시는 장애인 부부가 누군가 의해 죽었다고 해서... 제가 생각 할 때는 이들을 죽인 범인은 당신 같아요. 아시겠어요?”

 한숙: “저기요! 당신이 누군데 내보고 범인이라니 범인 아니라니 왜 헛소리 하세요?”

 정탐정: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이번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된 소녀 탐정 정가영이라고 합니다.”

 한숙: “아무리 탐정이라도 무고한 시민을 살인자로 만들면 어떻합니까?”

 정탐정: “무고한 시민이요? 당신이 정말 무고한 시민이라면 10부터 10시 30분까지 무엇을 했는지 알리바이를 증명해 보시오”

 한숙: 아침7시부터 만두장사를 하다가 5시쯤 돼서 101호로 쳐들어갔어. 왜냐하면 월세를 3개 월 분을 안주고 계속 준다고 말만하고 안 줬기 때문에 쳐들어 간 거죠. 당신 같음 안 쳐들어가겠어요? 말이나 들어봅시다.”

 정탐정: “아니. 저한테 물지 마시고 알리바이 진술이나 제대로 하세요.”

 한숙: “그리고 2시쯤에 재료가 없어서 재료를 사러 갔다가 재료 파는 곳이 없어서 다시 가게로 와서 문을 닫고 갔어요. 이상.”

 정탐정: “아. 네 그럼 가게 문은 몇 시쯤에 닫으셨나요? 그리고 문을 닫고는 뭐하셨나요?”

 한숙: “한 오후 3시쯤에 문을 닫고, 동생이랑 쇼핑하고 밤 11시에 왔어요.”

 정탐정: “네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가셔도 좋습니다.”

 한숙: “아니 저기 탐정님 저를 용의자라고 의심하니까 기분이 나쁘네요. 사과도 안 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사과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정탐정: “근데요. 지금 당신만 용의자로 의심하는 게 아니고요 이들 부부랑 관계있는 사람들은 모두 의심합니다. 그걸로 꼬투리 잡지 마시고 나가 보세요. 나 참 용의자로 의심했다고 사과하라는 사람은 처음이네.“(궁시렁 거리면서)

 한숙: “...... ...... ‘딸각’(아무런 말없이 나간다)

 

 하~ 마지막 용의자까지 조사를 했는데 단서가 한 개도 안 나왔네... 아참 내 정신 좀 봐 피해자 옆에 있는 칼을 국과수에 의뢰을 안했네... 아 어떻하지? 이제라도 의뢰해볼까?

 

 정탐정: “계십니까?”

 국과수 직원: “네 누구시죠?”

 정탐정: “저는 살인사건 전문 탐정 정가영 탐정이라고 합니다.”

 국과수 직원: “네? 탐정님이 여기에 무슨 일로 오셨나요?”

 정탐정: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칼을 의뢰하려 왔는데요. 칼에 묻은 지문을 찾아야 범인을 잡을 수가 있는데요. 칼에 묻은 지문을 누구의 지문인지 찾을 수 있을까요?“

 국과수 직원: “아 지문을 찾기는 어렵고, 그 대신 손바닥이나 손 크기 또 오른손잡인지 왼손잡이인지는 알 수 있어요.”

 정탐정: “아 그거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과수 직원: “네 알겠습니다. 30분만 기다려 주세요.”

 정탐정: 네 정말 감사합니다.

 ------------------------ 30분 후 --------------------

 국과수 직원: 탐정님 칼을 대조해 봤는데 오른손잡이 남자가 칼로 찔려는 거 같아요.”

 정탐정: “아!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국과수 직원: 네 범인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정탐정: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흠... 오른손잡이 남자가 찔렸다? 그럼 1번째 용의자 차아담씨. 2번째 용의자 김효신씨. 3번째 용의자 손미륵씨. 4번째 용의자 김동팔씨. 5번째 용의자... 하... 피해자 아버님을 용의자 명단에 올리려 하니까 좀 그러네... 에라! 어쩔 수가 없지 뭐 정명동씨... 이들 중 한명인데...

 

 우선 용의자 다섯 명한테 전화해서 지문 대조를 해봐야겠다. 먼저 1번째 용의자 차아담씨에게 전화를 해봐야겠네.

 

 (전화를 건다)‘따르릉 따르릉’ 아담: “여보세요?”(아담씨가 전화를 받았다)

 정탐정: “네 여기 가영 탐정사무소에 탐정 정가영입니다.”

 아담: “아. 예. 탐정님 무슨 일로 전화 하셨나요? 혹시 범인 잡으셨어요?”

 정탐정: “아니요 추가로 조사를 해야 돼서... 귀찮으시더라도 지금 와 주시겠어요?”

 아담: “네? 지금요? 언제까지 가야돼요?”

 정탐정: “지금이 오후 1시니까 2시까지 장혜선씨랑 같이 오세요.”

 아담: “아, 2시요? 흠... 최대한 빨리 갈게요.”

 정탐정: “네 빨리 오세요.”

 (탐정이 전화를 끊었다)

 

 이제 2번째 용의자 김효신씨에게 전화를 해봐야겠네.

 

 (전화를 건다)‘따르릉 따르릉’ 효신: “여보세요” (효신씨가 전화를 받았다)

 정탐정: “네 여기 가영 탐정상무소에 탐정 정가영입니다.”

 효신: “네, 안녕하세요? 무슨 일이시죠?”

 정탐정: “추가 조사를 해야 돼서 2시까지 김당숙씨랑 같이 오세요.”

 효신: “네 알겠습니다.”

 정탐정: “조심히 오세요.”(탐정이 전화를 끊었다)

 

 1번째, 2번째 용의자들에게는 전화를 했고, 3번째 용의자 손미륵씨한테 전화나 하자. 근데 이 사람은 느려서 제 시간에 올까? 몰라 일단 전화 한번 해보지 뭐.

 

 (전화를 건다)‘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고객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삐~~소리 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삐~~

 정탐정: “아C~ 이 사람은 왜 또 전화를 안 받아?

 ------------------- 10 후 ----------------

 (전화가 왔다)‘따르릉 따르릉’ 탐정: 네. 누구시죠?”

 미륵: “전화하셔서 전화 드렸는데요?”

 정탐정: “아 혹시 손미륵씨 되시나요?”

 미륵: “네 근데 누구시죠?”

 미륵: (느긋하게)“아. 네 탐정님. 전화 하셨네요?”

 정탐정: “네 근데 왜 이리 전화를 안 받아요?”

 미륵: “진동을 해서 못 들었어요. 대단히 죄송합니다...”(공손하게 말한다)

 정탐정: “그건 됐고요. 추가 조사를 해야 돼서 2시까지 봄바다씨와 배당찬씨를 데리고 오세요.”

 미륵: “네 빨리 갈게요.”

 (탐정이 전화를 끊었다)

 

 으악!!! 머리아파 미륵씨는 왜 이리 답답한거야. 일단 미륵씨는 오기로 했고, 4번째 용의자 김동팔씨에게 저화 해볼까?

 

 (전화를 건다)‘따르릉 따르릉 동팔: “여보세요? 누구세요?”(동팔씨가 전화를 받는다)

 탐정: “아 동팔씨 저는 살인사건 담당 탐정 정가영 탐정입니다.”

 동팔: “네 범인 잡으셨나요?

 정탐정: “아 그게... 추가조사를 해야 돼서 이숙만씨랑 2시까지 오세요.”

 동팔: “네 알겠습니다.”

 (탐정이 전화를 끊는다)

 

 4번째 용의자까지는 오라고 했는데 5번째 용의자가 피해자 아버지라서... 오라 하기가 좀 그러네. 흠... 아니야 난 탐정이니까 사사로운 감정에 메달릴 순 없어 난 탐정이야 탐정에 본분에만 신경쓰자! 자 그럼 5번째 용의자 정명동씨에게 전화해서 2시까지 오시라고 해야 해!

 

 (전화를 건다)‘따르릉 따르릉’ 명동: “여보시오? 누구시오?”(명동씨가 전화를 받는다.)

 정탐정: “아버님 저 아시겠어요? 살인사건을 맞은 탐정 정가영 탐정입니다. 기억나세요?”

 명동: 어. 기억나고말고. 근디, 왜 전화 했소? 범인은 잡았는교?“

 정탐정: “아니요... 아버님 그게... 추가 조사를 해야 돼서 어머님하고 피해자 집주인 박한숙씨도 데리고 오세요.”

 명동: “네 알았소.”

 

 -------------------------- 2시 정각 ----------------------

 

 용의들이 다 왔나? 밑으로 내려 가 볼까?

 정탐정: “용의자들 다 오셨나요? 엥? 미륵씨만 빼고 다 오셨네요? 미륵씨는요?”

 바다: “아지야는 늦게 온다고 해서 당찬씨랑 503번 버스타고 왔어요.

 정탐정: “네 알겠습니다. 미륵씨는 오시는데로 하고요. 남성 용의자들만 앞으로 나오셔서 칼을 잡아 주시기 전에 오른손잡이이시면 손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어! 미륵씨도 오셨네요? 미륵씨 오른손잡이면 손을 들어 주시길 바랍니다.”(다 오른손잡이라서 다 들었다)

 명동: “왜 오른손을 들려고 하소?”

 정탐정: “범인을 잡을려고요. 자. 그다음 앞에 있는 칼을 들어 주시길 바랍니다.(모두 다 칼을 잡는다) 이제 칼을 제 자리에 놔두시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모두 다 제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30분 기다려 주세요.”

 용의자 다같이: “아 진짜! 왜 그러세요!?

 ---------------- 30분 후 -----------------

 정탐정: “이제 모든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 이번 살인사건 범인을 말씀드리겠니다. 범인은 바로~ 피해자의 남편 박준호씨 입니다!”

 

 모두 놀라면서 한마디씩 한다.

 혜선: (충격적인 표정으로)“아니 착하디 착한 준호씨가 왜유?”

 바다: (충격적인 표정으로)“아니 준호가 희진이를 얼마나 사랑했는데...”

 순희: (오열하면서)“아이고 아이고 희진아 그러게 이럴까봐 엄마가 반대했는데 엄마 말 좀 듣지, 희진아 ‘엉엉엉’...“

 명동: (차분하게)“여보. 얘들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 같소? 사위를 너무 원망 마시오.”

 순희: (격분하면서)“아니 딸이 죽었는데 어떻게 사위만 편만 들고있소.”

 효신: (넋 빠진 표정으로)“어... 어머니... 진정하시고요... 제가 보기에도 두 사람은 너무 힘들어 보였어요. 좋은데로 갔을 거에요.“(beautiful tomorrow를 부른다)

 아담: (눈을 감고 기도를 한다)“오. 주님! 불쌍한 어린양들이 주님의 곁으로 가오니 부디 주님께서 어린양들을 잘 보살펴 주시옵소서. 아멘.”(찬송가를 부른다)

 당찬: (묵상을 한다) 삼가 古人의 명복을 빕니다.”

 미륵: (느긋하게)“아 그렇구나. 안됐네.”

 숙만: (짜증스런 말투로)“아c 그래서 어쩌라고요! 사람 죽은 거 때문에 여기까지 불렸어요?”

 순희: (숙만에게 화를 내면서)“야! 이 가시나야! 사람이 죽었는데, 뭐? 가시나야! 니 방금 뭐라했노? 다시 한 번 말해보라고!”

 숙만: (순희에게 따지면서)“아줌마 그렇다고 내가 죽었냐고요? 나 바쁜 사람이에요.”

 동팔: (숙만에게 소리 지른다)“야! 니는 친구가 죽었는데, 슬프지도 않냐? 희진이 아줌마로서는 당연히 슬프고 애통하지. 니도 니 애 낳아봐라! (순희에게 위로의 말을 한다) 아줌마 쟤가 하는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숙만아! 아줌마께 사과드려, 어서!”

 숙만: “...... ......”(아무 말이 없다)

 당숙: (흐느끼면서)“아이고. 준호야 니가 사랑하는 희진이를 죽이고... 준호야 왜 이런 선택을 해서 우리를 안타깝게 만드니? 준호야 하늘나라 가서는 희진이랑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편히 쉬어라.”

 한숙: (비꼬는 말투로)“거 봐 월세를 안주니까 죽은 거겠지. 잘 죽었다.

 정탐정: (한숙한테 짜증낸다)“저기 한숙씨 뭐요? 잘 죽었다고요? 한숙씨 딸이 죽어도 그런 말이 나오나 봐요. 너무하네요. 한숙씨 숙만씨 당신들의 체포하겠습니다.”

 한숙, 숙만: “왜요? 저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요?”

 숙만: “잡아 가시려면 한숙 아줌마만 잡아가세요. 왜 저한테 불똥이 튀어요.

 정탐정: "아니 불똥이 튀는 게 아니라 “당신들은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모욕감을 줬고, 취조를 하는데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당신들의 체포합니다.

 한숙, 숙만: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정탐정: “법조항 제 2조 12항에 보면 죽은 피해자 유가족을 모욕한 경우 5년의 징역에 처한다. 그리고 법조항 제 10조 188항에 보면 경찰이나 탐정이 취조를 할 때 불순종을 하게 되면 5년의 징역에 처한다. 경찰에 가면 법원에서 심판을 하지만 저는 탐정이기 때문에 탐정은 개인이라서 바로 체포하여 구치소로 가게 됩니다. 모욕죄 5년 탐정 취조에 불순종한 죄 5년 총 10년입니다. 자. 이제 구치소로 갑시다.”

 한순, 숙만: 탐정님 잘못 했어요... 한 번만 봐주세요.”

 정탐정: “안됩니다! 가시죠. 어이! 탐정보조 끌고 가! 당장!”

 탐정보조: “예! 알겠습니다!”

 한숙, 숙만: “탐정님~~~~”(질질 끌고 간다)

 정탐정: “자. 우리는 신경 쓰지 말고, 이제부터 사건의 결말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건의 결말은 이러합니다. 그날 집주인이 가고 난 후 피해자의 남편 박준호씨 생각을 합니다. 우리 그냥 자살 하자고 아내 정희진씨에게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아내 정희진씨는 희망을 가지자면서 남편 박준호씨에게 힘을 실어주는데... 남편 박준호씨는 아내 정희진씨의 말이 안 들어옵니다. 그 때 아내의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내 정희진씨와 그녀의 남편 박준호씨의 고민도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놀다가 각자의 집에 가고 단 둘이 남았을 때 아내 정희진씨를 작은 방으로 유인해서 칼로 심장을 찌르고 난 뒤 남편 박준호씨도 칼로 심장을 찌른 뒤 자살 이라는 끔찍한 짓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이번 사건을 결말입니다.”

 

 이번 추리 재미있었어? 다음 편에는 더 알차고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

 안녕^^

 
작가의 말
 

 이번 추리 소설은 타살로 꾸민 자살입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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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택에서 일어난 기묘한 살인사건 2017 / 12 / 11 445 0 1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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