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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이 강림했다고 합니다.
작가 : 쌀맛
작품등록일 : 2017.10.31

<퓨전 판타지>
어느 날 하늘은 불길한 검은색으로 덮였고, 무서움에 마을사람들은 성으로 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로 하는데........

 
11화
작성일 : 17-12-11 00:35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6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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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을 되찾은 일행은 다시 서둘러 성을 향해 출발하였다. 윌튼마을에 몬스터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전하는 데에도 성공하였고, 든든한 전 A급 용병인 잭도 합류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일행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이제 소기의 목적인 아버지를 찾는 것과 덤으로 그 불길했던 하늘에 대한 원인만 찾아낸다면 완벽할 것이다.

  그리고 잭은 그 와중에 한 가지 소식을 일행에게 전했다.

  “우리 마을도 몇 주 전에 성으로 사람을 보냈어. 늘 오던 상인이 안 오게 되었거든. 그런데 토이 그 녀석도 안온다고 하는 걸 보니........ 밖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

  별로 좋지 않은 소식이었지만 가정으로 생각해 오던 것이 확실시 되는 한 마디었다.

  그 평화롭던 숲의 상태가 이럴 지인데, 밖의 상황이 결코 덜 하지는 않으리라.

  ‘무사하셔야 합니다. 아버지.’

  찰스는 그렇게 속으로 간절히 바라며 잭의 얼굴을 힐끔 쳐다보았다. 잭은 빌리를 등에 업은 채로 힘들지도 않는지 평온한 얼굴로 전방을 살피며 걸어가고 있었다.

  아직도 그 사내를 쓰러트리던 잭의 모습이 잊혀 지지가 않는다.

  ‘나에게 저런 힘이 있었다면 아버지가 아닌 내가 조사하러 나갔을 거야.’

  찰스는 잭의 힘이 부러웠다. 그렇기에 그의 힘을 얻고 싶었다. 하지만 찰스와 잭은 별다른 친분이 없을뿐더러 친하다고 하더라도 쉬이 그 강해지는 방법을 잭이 가르쳐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강해지고 싶었던 찰스는 일단 잭과 친분을 쌓아 놓기로 하였다.

  “잭씨라고 부르면 되나요?”

  우선 찰스는 잭에게 말을 걸었다.

  “응? 씨는 무슨 얼어 죽을. 쪽팔리니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라.”

  “그럼 잭 아저씨. 토이 아저씨 이야기를 자주 하시던데 아는 사이이신가 봐요?”

  “친구야. 같은 용병 단에 있던 녀석이지.”

  잭은 그리 말하고는 무언가 슬픈 기억이 생각났는지 아련한 눈빛으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다시 걸으며 말했다.

  “많은 은혜를 입었지.”

  “으흠........”

  둘은 그렇게 걸으며 소소한 잡담을 나누었다. 결코 잭이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찰스는 자주 말을 걸지는 않았기에 밤이 될 때쯤 둘의 사이는 한층 가까워져 있었다.

  “고마워요. 아저씨.”

  잭 덕분에 편하게 온 빌리가 웃으며 잭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괜찮다. 왕년에는 너보다 무거운 걸 몸에 걸치고 다녔으니 문제없어.”

  왕년의 잭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잭은 조금 지친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호기롭게 그렇게 말하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오늘은 여기서 쉬도록 하자. 내가 주위를 살피고 올 테니 쉬고들 있어라.”

  잭을 그리 말하고는 어두운 수풀사이로 모습을 감췄다.

  잠시 후.

  잭은 다시 돌아왔고, 일행은 불침번 순서를 정했다. 이번에도 찰스가 먼저 불침번을 서는 것으로 되었다.

  “찰스, 잘 부탁할 게.”

  찰스는 톰의 말에 건성으로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고는 일행들이 다 잠들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쿨- 쿨-

  얼마 안가 잠에 빠져든 일행들. 찰스는 그들을 바라보며 검 집에서 검을 뽑았다.

  스릉-

  달빛을 받아 검이 서늘하게 반짝인다.

  찰스는 흐릿한 미소와 함께 물끄러미 검을 쳐다보며 오늘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잭과 대화를 나누며 찰스는 은근슬쩍 그의 성장과정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그가 하는 훈련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대놓고 훈련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면 싫다고 할 것 같았기에 내린 판단이었고, 잭은 찰스의 의도대로 인지 아니면 그다지 중요한 정보가 아니어서인지 별 의심 없이 자신의 성장과정이 대해서 알려주었다.

  그는 우선 어린 시절부터 체력이 중요하다고 들어왔기에 달리기를 많이 하였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할 수 없는 일이니 넘기고, 찰스는 잭이 검을 어떻게 연습해왔는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들었다.

  그는 어린 시절 떠돌이 용병에게 기초적인 훈련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성인이 되어 훈련소에 들어가 검술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찰스가 들은 부분은 바로 그가 어린 시절 용병에게 배운 기초적인 훈련방법이었다. 잭에게서 그가 용병생활을 하며 갈고 닿은 정수를 배운 것은 아니었지만, 잭은 지금도 그 훈련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하니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었다.

  찰스가 잭에게서 배운 것은 기초적인 근력단련법 검을 다루는 방법으로, 근력단련법으로는 현대에서는 누구나 아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플랭크 자세, 스쿼트 자세를 배우게 되었고, 검을 컨트롤 하는 방법으로는 검을 쥐고 팔을 수평으로 뻗어 그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배우게 되었다.

  나중에는 무게가 가벼워 검의 끝에 돌을 나두어 무게를 늘려나갔다고 잭이 웃으며 말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난 강해지겠어.’

  찰스는 그리 결심하고는 천천히 훈련을 시작하였다.

  “후~, 후~. 이거 생각보다 힘들잖아?”

  구두로 대충 설명들은 것 치고는 찰스의 자세는 꽤나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었기에 찰스의 얼굴은 금세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그의 팔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인다. 찰스의 의지는 확고해 보였다.

  그리고 그러 한 모습을 묘한 얼굴로 바라보는 사내가 한 명 있었다.

  “생각보다 싹수는 있었군.”

  바로 잭이었다.

  검을 배워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기초적인 훈련방법을 대충 알려주었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하고 있다.

  잭은 찰스의 감각이 생각보다 뛰어나다고 느끼며, 한동안 보다가 잠이 오는지 이내 슬며시 눈을 감았다.

  “후~. 후~.”

  그렇게 어두운 밤 아래 찰스의 거친 숨소리만이 넓게 울려 퍼졌다.

 

 

 

  날이 밝으면 출발하고, 밤이 되면 자신의 불침번 시간 때 훈련을 하는 찰스의 일상이 7일째가 되는 날. 다른 말로 마을에서 출발한지 8일째가 되는 날.

  일행은 숲에서 벗어나 성으로 향하는 가도에 들어 설 수 있었다. 이제 이틀정도만 더 가면 성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잭의 얼굴은 심하게 굳어졌다.

  “톰, 지금 바닥에 난 이 흔적들이 뭔지 알겠니?”

  “바닥이요?”

  톰은 잭의 말에 유심히 바닥을 살펴보았다. 그러고 보니 바닥 곳곳에 유난히 갈라지고 패인 부분이 많이 보였다. 마치 전날 비라도 온 것 마냥. 하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비는 안 왔죠? 근데 길의 상태가 엉망이네요. 평소에 관리를 안 하나?”

  “아니, 이곳의 영주는 가도의 관리만큼은 잘 하는 편이야. 그런데 이렇게 상태가 안 좋다는 거는........”

  “많은 짐과 사람들이 한 번에 이동하였다는 거군요.” 찰스가 작게 중얼거렸다.

  결코 주의 사람이 들을 정도의 소리는 아니었지만, 잭의 밝은 귀에는 찰스의 말이 정확하게 들려왔다.

  의외라는 표정으로 잭이 찰스를 쳐다본다.

  “정답이야. 생각보다 똑똑 하구나 찰스?”

  “예? 아, 네. 하하.”

  자신의 말이 들릴지 몰랐던 찰스는 어색하게 웃으며 잭의 말을 얼버무렸다. 하지만 그의 눈은 결코 웃고 있지 않았다. 찰스는 이 상황이 결코 웃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흔적을 보자마자 단번에 이해하고 있었다.

  ‘분명 이 흔적은 많은 피난민들이 이동한 흔적이야. 그리고 그들이 이동해온 방향은........ 성 쪽이 분명해.’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는 그 성으로 향했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고 말이다.

  찰스는 언습해오는 불안감에 허리에 차고 있는 검의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이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이동한 걸 까요?”

  찰스가 깊은 생각에 잠겨있을 때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빌리가 궁금하다는 얼굴로 잭을 보며 묻고 있었다.

  “아론백작 영지로 향했을 거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의 성벽은 이곳보다 훨씬 단단하고 기사단만 세 개나 보유하고 있으니깐. 매우 안전한 곳이지. 제국군이 습격해 오더라도 10일은 버틸 곳이야.”

  하나의 기사단에 서른 명 정도의 기사가 존재하는 데 하급기사만 되어도 일반병사 서른 명은 거뜬히 이길 수 있기에 꽤나 강력한 전력이라고 볼 수 있었다.

  “으흠, 그러면 잠깐 다들 여기에 모여 봐라.”

  잭의 갑작스러운 말에 일행은 의아한 얼굴로 잭을 중심으로 둥글게 모였다.

  “너희들에게는 굉장히 미안한 말이지만 여기서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만약 토이 일행이 이 피난민 틈에 끼었다면 분명 아론백작 영지로 향하지 않고 마을에 먼저 들렸을 거야. 하지만 오지 않았다는 것은 두 가지 상황으로 나눌 수 있어. 마을로 오는 와중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거나.”

  그 문제가 무엇인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일행들은 잘 알 수 있었다. 고블린들의 습격을 한 차례 받은 적이 있으니 말이다.

  찰스로서는 정말 몸서리쳐지는 가정이었다.

  그리고 잭은 망설이지 않고 두 번째 가정도 말했다.

  “성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거나.”

  첫 번째 가정보다는 나았지만 두 번째 가정도 좋지는 않았다. 그 성이 안전했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도망치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

  “냉정하게 말해주마. 토이는 매우 유능한 용병이야. 비록 전직이기는 하지만 쉽게 당할 녀석은 아니지. 하지만 상황은 녀석들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 그리고 그 문제가 우리들이 간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은 결코 아닐 거야. 어쩌면 이미 늦었을 지도 모르지. 그러니 너희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 상황에서 옳은 판단을 말해주마. 그 판단은........ 다시 마을로 돌아가는 거야.”

  잭은 인연, 감정, 애정을 모두 무시한 매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수많은 이별을 겪은 베테랑 용병이었기에 내놓을 수 있는 판단이었고, 찰스일행에게 그것은 불가능했다.

  “아예 포기하자는 말은 아니야. 마을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잖아?”

  잭은 약간의 웃음까지 띠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찰스의 귀에 그의 말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찰스는 망설이지 않고 모여 있던 곳에서 등을 돌렸다.

  “여기까지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찰스는 가도를 따라 성으로 말없이 걸어갔다. 그리고 톰역시 잭을 한 번 쳐다보고는 찰스의 뒤를 따랐다.

  “어, 어.......?”

  빌리 만이 남아 가만히 서있는 잭과 멀어져가는 찰스일행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었기에 결정을 내리지 못한 빌리는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결심했는지 잭에게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저도 가볼게요. 하하.”

  빌리는 허겁지겁 찰스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빌리가 찰스와 완전히 합류했을 때, 찰스는 슬며시 잭쪽을 바라보았다.

  잭은 정말로 성으로 향할 생각이 없는지 멀뚱히 서서 멀어져 가는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겁쟁이이었군.”

  찰스는 잭의 모습을 겁쟁이로 합리화 시켰다.

  겁쟁이와 만용. 그것은 한 끗 차이인 이야기다.

  ‘가봤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고? 웃기지마. 할 수 있는 게 있다 없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가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거라고.’

  찰스는 잭의 판단에 분노를 느끼며 이를 부드득 부드득 갈았다. 그리고 톰은 그런 찰스를 한 번 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잭아저씨의 말은 옳은 말이야.” 톰이 말했다.

  “뭐?!”

  찰스가 매섭게 톰을 노려본다. 하지만 톰은 아랑곳 않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가 가봤자 할 수 있는 게 없을 거라는 말도 옳고, 이미 늦었을 지도 모른다는 말도 옳은 말이야.”

  “톰!”

  빌리가 다급하게 톰의 이름을 불렀지만 톰의 입은 멈추지 않았다.

  “난 이미 아버지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낮다는 걸 알고 있어. 몬스터들이 우리가 사는 숲에까지 이미 들어왔잖아? 그리고 너희들은 모르겠지만 그 숲으로 들어오려면 성을 지나야만해. 우회하는 길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좁을 길로 넘어오지는 않았겠지. 찰스, 빌리. 너희들이 바보는 아니잖아? 그리고 잭아저씨는 더 아니고. 이미 몬스터를 본 순간 어쩌면 마음속으로는 다들 생각하고 있었을 거야.”

  찰스의 이마에 핏줄 하나가 꿈틀거렸다.

  “그래서 네가 말하고자 하는 게 뭔데?”

  수틀리면 검이라도 뽑을 기세였다. 그리고 톰은 그런 찰스를 보며.

  얕은 미소를 지었다.

  “제로는 아니잖아.”

  “.......?”

  “난 그 가능성에 걸었어. 내가 가면 무언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매우 낮은 가능성과, 살아 있으실 거라는 낮은 가능성.”

  톰은 그답지 않게 비장한 얼굴로 가도 끝에 있을 성 쪽을 바라보았다.

  “난 아버지가 살아있을 거라고 믿어.”

  대화를 한다고 멈췄던 톰이 다시 앞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찰스와 빌리는 그런 톰의 의외의 모습에 서로를 어이없는 얼굴로 한 번 쳐다보더니.

  실소를 흘렸다.

  “당연한 소리를.”

  어둡게 점철됐던 일행의 분위기는 처음 마을에서 출발했었던 그때 그 모습처럼 밝게 빛났다.

  그리고 이틀 후 성에 도착한 일행이 본 것은 폐허로 변한 성의 모습이었다. 그 어디에도 아버지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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