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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괴물을 삼킨 소녀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7.11.30

제 몸에는 괴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기피하죠.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다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질투와 욕망, 살의와 같은 「악의」라는 괴물이 말이죠.
저는 그런 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고 사니까요.

은발의 인형처럼 창백한 피부,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자안(紫眼)의 소녀.
백색증(알비노)이자 무당의 손녀인 동시에 몸에 「그것」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들려주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오싹한 이야기.

 
ep 4. 육체 강탈자(3)
작성일 : 17-12-11 00:03     조회 : 380     추천 : 1     분량 : 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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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편의상 A라고 지칭한다.

 

 A, 그녀는 평소에도 아름다운 것을 좋아했다.

 

 TV에 나오는 아름다운 연예인들을 보고 동경을 했고, 그들이 나오는 프로는 무조건 섭렵을 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이 판매되는 걸 확인하자마자 무작정 구매했으며, 한정판이라 소개된 모든 것들을 가지려고 들었다.

 

 빚을 내서라도 손에 넣은 아름다운 것들은 자신만의 컬렉션으로 삼아 신주단지 모시듯 고이 보관했다.

 

 모든 물건이 처음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구매를 했기 때문에 그녀의 방에는 이제는 판매되지 않는 절판된 제품이나 한정품도 많이 존재했다.

 

 아름다운 것을 가지고 싶은 욕망.

 

 그래, 그녀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했고 아름다운 것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녀는 다른 이들이 보기에, 심지어 자신이 보기에도 못생겼기 때문이었다.

 

 “A 씨는 거울도 안 보나?”

 “그러니까 말이야. 나 같으면 관리라도 하겠다. 저게 뭐냐?”

 “그러니 남자 사원들이 싫어할만 하지.”

 

 화장실에서 들리는 자신의 뒷담화에 변기 위에 앉아있던 A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다.

 

 자신이 못생긴 여자라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 못생겼다 욕을 듣는 것은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 사람이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 자신 같은 못생긴 사람들은 외모 지적을 받기 일쑤이고.

 

 그렇지만 자기들이 뭔데 나를 욕하는 거야? 자기들은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탁!

 

 일부러 큰소리로 문이 열며 A가 나오자 뒷담화를 하던 모든 여사원들이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다 입을 다물었다. A는 그들 사이로 끼어들며 아무렇지 않게 손을 씻더니 여사원들을 노려보고 밖으로 나왔다.

 

 “뭐, 뭐야? 진짜?”

 “우리가 뭐 어쨌다고 죽일 듯 노려보고 가는데?”

 “기분 나빠.”

 

 자기들이 먼저 사람 뒷담화 깠으면서 괜히 난리야.

 

 자신이 나가자마자 또다시 뒷담화에 시작하는 이들을 보고는 부들부들 떨며 자리로 돌아갔다.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게 싫었다.

 

 자신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예쁜 사원과 차별당하는 것도 싫었고, 성격이 이상하다고 자기들 멋대로 떠드는 것도 싫었다.

 

 가장 싫은 것은 그걸 알고 있음에도 예쁜 것에 집착하는 자신이었다.

 

 얼굴을 아무리 꾸며도, 예쁜 것으로 아무리 치장해도 예뻐지지 않았다. 예뻐지기는커녕 어울리지 않았거나 추하다는 소리만 들었다.

 

 불협화음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A의 상태는 심각했다.

 

 누군가가 돼지 목의 진주 목걸이 아니냐는 말을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그 말을 이해라도 한다는 듯 입이 찢어져라 깔깔거리며 웃었다. 사람들의 계속된 비웃음 속에 A 혼자서만 눈물을 흘렸다.

 

 “와, 예쁘다.”

 

 그래서였을까,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면 당할수록 더더욱 예쁜 것에 집착하여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A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사건이 일어난다.

 

 쿵!

 

 “……어?”

 

 피투성이의 자신과 그것을 지켜보는 자신을 보며 한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지 못했다.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자신은 죽어 있었다.

 

 자신이 왜 죽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이, 이게 뭐야?”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그것도 자신을 무시한 여직원에 의해서.

 

 “아, 아냐.”

 

 저를 죽였음에도 모든 걸 부정하는 여직원을 보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자신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이 계속되어 화가 났고 그 문제로 인해 말다툼을 했었다. 말다툼을 하다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그 상황에서 여직원이 A를 피하려고 하다 얼떨결에 그녀를 밀었다. 하필이면 계단이 있는 곳으로 미는 바람에 A의 몸은 중심을 못 잡고 그대로 굴러 떨어졌다.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기에 그 자리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죽게 되었다.

 

 “말도 안 돼…….”

 

 내가 뭘 잘못했다고 죽어야 해?

 

 그것도 나를 무시한 인간에게?

 

 “왜 나를 죽인 거야, 왜!!”

 

 분노로 인해 일그러진 얼굴로 저를 죽인 여직원 앞에 나타났다.

 

 자신이 죽인 사람이 나타나는 것에 경악하며 비명을 지르는 통에 입을 틀어막고 두 손으로 얼굴을 사정없이 짓눌렸다.

 

 내가 왜 너에게 무시당해야 하는데?

 

 왜 너 때문에 죽어야 하는데?!

 

 네가 뭘 잘못 했다고!!

 

 왜, 왜?!!

 

 온갖 분노를 쏟아대며 얼굴을 짓누르던 차였다. 훅! 하고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야가 보여서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눈을 떴을 때에는 자신을 죽인 여직원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그 증거로 계단 밑에는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로 죽어 있는 자기 자신이 있었고.

 

 “이게 뭐야?”

 

 얼굴을 아무리 만져도 제 얼굴이 아니었다. 놀란 그녀는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죽은 자신을 보던 A는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는 자리를 벗어났다.

 

 황급히 자기 자리로 돌아온 A는 머리를 부여잡고 몸을 벌벌 떨었다.

 

 어떡하지?

 

 난 이제 어떡해야 하는 거야?

 

 왜 내가 이 여자 몸에 들어간 거지? 나는 정말로 죽은 거야?

 

 아냐, 이건 아냐!

 

 몸을 떨며 고개를 들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봤다.

 

 예쁘다고 소문났던, 아니 모든 남직원들이 좋아하던 여직원의 얼굴이 거울에 또렷하게 비춰 있었다. 멍하니 거울 속 얼굴을 바라보던 A의 표정이 점점 밝아졌다.

 

 “그래, 이건 기회일 수도 있어.”

 

 이대로 있으면 나는 영원히 이 여자의 모습으로 살 수 있어.

 

 이대로 조용히 묻힌다면 영원히.

 

 여직원이 가지고 있던 기억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고 아무도 자신이 A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대로 영원히 이 몸으로 산다는 것도 가능하다는 거였다.

 

 처음으로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A의 입꼬리가 점점 올라가며 미소 지었다. 어찌나 기쁜지 예쁜 얼굴이 흉측하게 보일 정도로 입꼬리를 최대한으로 올려 흉측해 보일 정도로 웃었다.

 

 *

 

 며칠이 지났음에도 백주하를 어떻게 할 방도를 찾지 못해 답답했다.

 

 아직까지 몸에 이상은 없었다. 빼앗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상이 생긴다면 그게 문제이긴 했지만, 어쨌든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백주하를 막을 방법을 찾아야 했다.

 

 물론 막을 방법이라는 것이 몸을 빼앗는 것이지만.

 

 “도대체 언제 기회가 오는 거야.”

 

 혜주는 초조하게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렸다.

 

 자신이 가짜라는 걸 알게 된 후로 주하는 저를 더더욱 경계했다. 무슨 상황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혜주와 단둘이 있으려 하지 않았다.

 

 단둘이 있게 되더라도 자신에게 가까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

 

 이게 반복되다보니 몸을 빼앗기는커녕 허무하게 시간만 흘러갔다.

 

 “이대로는 안 돼. 어떻게든 방법을 찾지 않으면…….”

 

 초조하게 중얼거리며 기회를 찾는 혜주를 바라보던 주하는 자신도 모르게 혀를 찼다.

 

 설마 괴담의 주인공이 이 학교 학생의 몸을 빼앗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악한 영혼이라도 되도록 천도할 수 있게 만들어야하나 이미 영혼이 썩을 대로 썩어 있어 천도는커녕 잘못하면 소멸로 갈 정도로 더렵혀져 있었다.

 

 ‘할머니에게 얘기를 해봐야겠다.’

 

 자신이 처리할 수 있었으나 영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위해 할머니에게 상의하기로 했다.

 

 물론 그 전에 공격을 당한다면 어쩔 수가 없겠지만.

 

 “그 전에 결판이 날 것 같지만.”

 

 주하 밑에 있는 그림자가 꿈틀거리며 혜주를 향해 뻗어 있었다. 금방이라도 삼킬 듯이 커다란 입을 벌리면서.

 

 *

 

 기회는 의외로 쉽게 찾아왔다.

 

 고등학생을 주체로 한 미술대회에 학교 대표로 주하가 뽑히게 되었다. 평소 주하의 그림을 눈여겨 본 미술 선생님의 추천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그림을 워낙 잘 그린 탓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녀가 대표로 나가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물론 불만이 있는 아이들도 존재했으나 주하의 그림 실력을 알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미술 선생님의 허락으로 주하는 미술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 원래부터 야자를 하지 않았으니 다른 아이들이 야자를 할 동안 미술실에서 대회 준비를 할 수 있겠다 싶은 주하는 그날부터 미술실을 들락날락 거렸다.

 

 미술실은 음악실과 마찬가지로 구관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었다.

 

 괴담의 소문으로 가득한 구관 건물이라 평소 학생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기도 했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절로 풍기는 건물이었으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이 잘 되는 주하로서는 이보다 안성맞춤인 곳은 없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미술실에 혼자 남아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야자를 해서 교실에 모두 모여 있어 구관 건물에는 사람이라고는 주하뿐이었다.

 

 두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에 집중하던 찰나.

 

 가가각.

 

 그림을 그리던 주하는 순간 들리는 기괴한 소리에 손을 멈췄다.

 

 “뭐지?”

 

 주변을 둘러봤으나 보이는 것은 없었다. 잘못 들었구나 싶어 다시 그림에 집중했다.

 

 가가각.

 

 또다시 들리는 소리에 주하는 연필을 내려놓고 크게 한숨을 크게 쉬었다. 이어폰을 꽂았는데도 들리는 소리에 귀에서 이어폰을 빼며 주변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침에 일어난 게 이걸 말한 건가?”

 

 주하는 아무것도 없는 제 팔목을 어루만지며 작게 중얼거렸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에 갈 준비를 하려던 찰나 평소 착용하던 팔찌가 끊어졌다. 붉은 실과 하얀 실로 엮어서 만든 팔찌로 주하의 할머니가 주신 팔찌였다.

 

 무슨 일이 생기면 끊어지게 되어 있는 탓에 팔찌가 끊어진 순간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 거란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평소보다 더 경계했는데. 금방이라도 뭔가가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주하의 눈이 문으로 향했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데.”

 

 기괴한 소리를 들으며 저 소리의 주인이 빨리 제 앞에 나타나주길 바랐다. 마침내 소리가 끊기며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을 때.

 

 “주하야.”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안으로 들어왔다.

 

 “안녕?”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예상대로 혜주였다. 혜주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주하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드디어 우리 둘만 있게 되었네?”

 “너 야자하지 않아?”

 

 아무렇지 않은지 주하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렇지. 그렇지만 그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중요한 거?”

 “응, 무척 중요한 거야.”

 

 혜주는 뒤에 숨기던 것을 보여줬다.

 

 칼. 그것도 엄청나게 긴 식칼이었다.

 

 저 칼로 벽을 가가각 소리가 날 정도로 그어가며 온 건가? 그보다 저걸 어떻게 학교에 숨기고 온 거야?

 

 주하의 눈살이 찌푸려진 것을 보며 혜주는 입꼬리를 올려 비릿하게 웃었다.

 

 “네가 예쁜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할 생각은 없었어.”

 

 거짓말 하긴. 주하는 속으로만 생각하며 코웃음 쳤다.

 

 “그렇지만 너는 뭔가 위험해. 네 모든 걸 알고 있거든.”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질 정도로 인상을 썼다.

 

 “네가 모든 걸 알고 있어서 불안해.”

 “…….”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는데 이게 최선인 거 같아서.”

 

 혜주는 식칼을 자신의 목에 갖다 댔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주하는 자신도 모르게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신 도대체…….”

 

 자신을 찌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녀는 제 목에 칼을 갔다댔다. 금방이라도 목을 찔러 죽겠다는 듯이.

 

 “너에게 들켰으니 남은 건 이 방법뿐이잖아?”

 

 말을 끝낸 혜주는 다시 한 번 미소를 짓더니 그대로 칼을 들어 제 목을 찔렀다.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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