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가장 사랑스러운 해시태그
작가 : 정서유
작품등록일 : 2017.11.16

소문난 SNS 중독자, 백설희!

비싸서 사지도 못 할 가방을
SNS에 올려 제 가방인 척 하거나,
매 끼니 마다 핫한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 사진을 업데이트 하는 게
바로 설희의 일상이다.

그녀의 앞에 SNS 극혐자, 성진욱이 나타나고
설희는 서서히 진욱과 사랑에 빠지며
SNS 밖 세계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13화, 특별한 초대
작성일 : 17-12-10 21:06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491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미쳤습니까? 절대 싫어요!”

 

 설희의 말에 진욱이

 경기를 일으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 진욱에 설희도 발끈해

 평정심을 잃고 소리쳤다.

 

 “누군 좋아서 하재요?

 그게 제일 확실하니까 그렇죠!”

 

 하지만 진욱은 설희의 말에도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딱 부러지게 말했다.

 

 “확실하긴 뭐가 확실합니까?

 우리 엄마가 그 연세에 SNS를 하시겠어요?”

 

 진욱의 말에 설희도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꼭 하셔야만 알아요? 

 진욱 씨가 우연이라도 슬쩍 보여드리면 되지.

 세상 사람들한테 나랑 연애 중이라고 티내고 다니면,

 믿으실 수밖에 없으실 것 아녜요.”

 

 설득력 있는 설희의 말에

 진욱이 작아진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유치한 행동은 안 합니다, 저.”

 

 “아니, 유치하긴 뭐가 유치해?

 남들은 그런 거 티내고 싶어서 난리인데.”

 

 진욱의 말에 설희가

 우물쭈물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진욱이 그런 설희의 말을 끊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하여간 럽스타인가 랍스타인가,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한다구요. 전!”

 

 설희가 그런 진욱을 얄밉게 보다가

 빈정 상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그럼 뭐 어떻게 하고 싶은 데요!”

 

 설희의 외침에도

 별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진욱이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스시만 먹었다.

 

 설희도 그런 진욱이 꼴 뵈기 싫은 듯

 스시에 집중하며 구시렁거렸다.

 

 “방법을 내면 뭐해? 따라주질 않는데….

 

 진욱이 그런 설희의 말을

 한 귀로 흘리며 뭔가 생각하다가

 결심한 듯 고개를 들며 말했다.

 

 “우리 집에 올래요?”

 

 “네?”

 

 뜻밖의 제안에 당황한 설희가

 진욱에게 반문하며 말했다.

 

 “나 생전 우리 집에 누구 초대해 본 적 없거든.

 사생활 오픈 되는 거 싫어서.”

 

 그렇게 말하는 진욱을

 설희가 당황스럽게 쳐다보면,

 진욱이 뭔가 생각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아, 가족 같은 친구. 한 명 빼곤.”

 

 진욱의 말에 설희가

 잠시 고심하는 표정이 되었다.

 

 “그런 내가 집에 여자 친구를 데려왔다고 하면,

 엄마는 우리 사이 믿으실 거야.

 아니, 오히려 엄청 깊은 사이라고 확신하실 걸?”

 

 “엄청…. 깊은 사이요?”

 

 진욱의 말에 설희의 머릿속이

 계산기를 굴리는 듯 빨라졌다.

 

 진욱이 그런 설희를 쳐다보다가

 떨떠름해 보이는 설희의 반응에

 다시 스시 하나를 집어먹으며 말했다.

 

 “불편하면 말고.”

 

 “불편하긴요!”

 

 하지만 설희는 진욱의 말이 끝나자마자

 손사래를 치며 큰소리쳤다.

 

 진욱이 오버하는 설희를 보면,

 설희도 자신의 큰소리에 놀란 듯

 애써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지금 뭐 불편하고 안 불편하고 따질 땐가?

 진욱 씨 집에 놀러가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갈게요.”

 

 진욱이 청산유수처럼 말을 내뱉는 설희를

 의아하게 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럼.”

 

 무심하게 답하며 다시

 스시를 집어먹는 진욱을

 설희가 몰래 힐끔 쳐다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

 

 “웬일로 말도 안 했는데 집에 데려다 줘요?”

 

 저녁을 다 먹고 나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설희가

 운전 중인 진욱을 힐끔대며 말했다.

 

 “설희 씨 동네가 좀 조용하고 좀 어두워요?

 모를 때는 몰랐다 치지만,

 알면서도 눈 감을 만큼

 매너 없진 않습니다. 내가.”

 

 진욱의 말에 설희가 피식 웃곤

 의외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행이네.”

 

 진욱이 그런 설희를 슬쩍 쳐다보곤

 진심 섞인 우려를 전했다.

 

 “혹시나 내가 설희 씨를 데려다준다고,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그런 유치한 설레발칠 생각은 아니죠?”

 

 진욱의 말에 다시

 발끈한 설희가 소리쳤다.

 

 “당연하죠!

 나한테 이까짓 호의가 특별할까봐?”

 

 설희의 말에 진욱이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설희가 그런 진욱을 얄밉게 쳐다보다가

 창밖을 쳐다보며 못마땅하게 구시렁댔다.

 

 “정말 사람이 정을 줄 수가 없어….”

 

 진욱이 그런 설희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다가

 설희의 집, 골목어귀에서

 차를 멈춰 세우며 말했다.

 

 “여기서 세워주면 되나?”

 

 그런 진욱의 말에 설희가

 새침하게 차에서 내리며 말했다.

 

 “네, 고마워요. 잘 가요.”

 

 설희의 차문이 닫히고

 진욱이 차에서 내려가는 설희의 뒷모습을

 의무적으로 쳐다봤다.

 

 그 때, 근처 편의점에서 술을 사갖고 나오던 동팔이

 그런 설희를 발견하곤 다가가며 말했다.

 

 “이 계집애가 일찍 일찍 안 다녀?”

 

 이미 술에 취해있던 동팔은

 위협적으로 설희에게 말하며

 한 대 때릴 것처럼 손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동팔의 등장에 당황한 설희가

 손을 든 동팔에 움찔하면서도

 아직까지 자신의 뒤에 서있던

 진욱의 차를 불길하게 쳐다봤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진욱이 자신의 차에서 빠르게 내려

 설희를 향해 손찌검을 하려던

 동팔에게 다가오며 소리쳤다.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동팔도 그런 진욱을 발견하곤

 싸울 듯이 진욱을 마주보며 소리쳤다.

 

 “뭐하는 짓?

 그러는 너는 뭐하는 놈이야?”

 

 그런 동팔과 진욱에 당황한 설희가

 황급히 진욱의 양팔을 잡으며

 진욱의 차 쪽으로 밀기 시작했다.

 

 “저 사람 상대 할 필요 없어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니까.”

 

 자신을 제 차 쪽으로 밀기 시작하는 설희에

 당황한 진욱이 설희에게 밀쳐지며 말했다.

 

 “근데 저 사람이 설희 씨한테….”

 

 “괜찮아요, 전. 아무렇지도 않아….”

 

 설희가 정신 팔린 표정으로 진욱을

 차 운전석에 넣는 것에만 골몰하며 말했다.

 

 “아니, 그래도….”

 

 “괜찮다니까!”

 

 자신과 동팔을 번갈아보며 걱정스레 말하는 진욱에

 설희가 더 이상 초조함과 불안함을 숨기지 못하고

 쩌렁쩌렁 소리쳤다.

 

 그런 설희에 놀란 진욱이

 운전석 앞에 선 채 토끼 눈이 되어

 설희를 쳐다봤다.

 

 설희 저도 제 큰소리에 놀라 흔들리는 동공으로

 당황함과 미안함이 섞여 진욱을 쳐다봤다.

 

 진욱이 그런 설희를 내려다보다가

 마음을 단단히 먹은 듯

 굳은 표정으로 설희를 향해 말했다.

 

 “알았어요, 그럼. 가볼게.”

 

 그렇게 말하는 진욱을 설희가

 비로소 한 시름 놓은 표정으로 쳐다봤다.

 

 진욱은 동팔을 경계하는 눈빛으로 한 번 째려보다가

 자신의 차, 운전석에 올라타며 설희에게 말했다.

 

 “몸조심해요.”

 

 운전석에 올라탄 진욱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시동을 건 채 바로 차를 출발시켰다.

 

 설희가 가는 진욱의 차를

 입술을 깨문 채 초조하게 보고 있으면,

 그런 설희에게 동팔이 껄렁하게 다가와 물었다.

 

 “보통 차가 아닌데, 누구야?”

 

 하지만 화가 난 설희는

 그런 동팔의 물음에 대답도 않고

 빠르게 동팔을 지나쳐 걷기 시작했다.

 

 “너 내 말 무시해?”

 

 발끈한 동팔이 크게 소리쳐도 설희는

 뒤도 한 번 돌아보지 않았다.

 

 “진짜 날 잡고 한 번

 먼지 나게 맞아볼래?”

 

 동팔이 여전히 제 말을

 들은 체 만 체 가는 설희를 보며 소리치다

 진욱이 떠나간 뒤 쪽을

 의아한 표정으로 돌아봤다.

 

 그리곤 징글징글한 뱀처럼

 입맛을 다시며 혼잣말했다.

 

 “설마 애인이야? 주제에?”

 

 

 *

 

 늦은 밤, 자신의 방 안에서 불을 끈 채

 문을 꼭 닫고 자던 설희가

 살며시 눈을 뜨곤 일어나

 자신의 장롱 앞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그리고 장롱 맨 밑 서랍에

 숨겨놨던 책 속에서

 통장 하나를 꺼내 들곤

 장롱 앞에 쭈그려 앉았다.

 

 설희는 핸드폰 액정을 켜

 그 불빛으로 통장 안을 들여다보며

 뿌듯하게 혼잣말했다.

 

 “다음 달까지만 모으면 돼….

 그럼 지긋지긋한 이 집 생활도 끝이야….”

 

 설희가 애틋한 표정으로

 자신의 통장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신주단지 모시 듯 다시 통장을 책 속에 숨겨

 조심스럽게 장롱 맨 밑 서랍 안에 집어넣었다.

 

 그리곤 자신의 침대로 돌아와 누워

 희망 찬 눈빛으로 천장을 쳐다보며 말했다.

 

 “엄마, 엄마도 좋지?

 내가 이 집 탈출하는 거….”

 

 얼굴도 잘 모르는 엄마에게

 늘 그랬듯 익숙하게 말을 걸던 설희가

 그리운 표정을 꾸역꾸역 삼키곤

 천천히 눈을 감았다.

 

 

 *

 

 “그래서 하품남 집까지 가기로 했다고?”

 

 설희와 민지의 근무 중 점심시간,

 설희의 맞은편에 앉아 설희와

 카레를 먹고 있던 민지가 설희에게 물었다.

 

 “응.”

 

 민지의 물음에 설희가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카레를 먹으며 대답했다.

 

 민지가 태평한 설희를

 걱정스럽게 보며 말을 이었다.

 

 “일이 너무 커지는 거 아니야?

 진짜 사귀는 것도 아닌데?”

 

 “그니까 뭐 어때, 진짜 사귀는 것도 아닌데….

 내 입장에선 오히려 그게 더 안 불편하지.”

 

 이럴 때만 긍정적인 설희가

 김칫국을 마시듯 들떠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사람 일 어떻게 알아?

 이 기회로 진짜 사귈 수도.”

 

 민지가 그런 설희를 심란하게 보며

 촌철살인처럼 물었다.

 

 “어떻게…. 하품남이 너한테,

 관심이나 있고?”

 

 민지의 말에 정곡을 찔린 설희가

 그 때서야 머쓱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그러다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단 표정으로

 발끈하며 말했다.

 

 “아니, 이건 뭐 나를 쳐다보기라도 해야

 꼬시는 시도라도 하지.

 눈 한 번 마주치기도 힘든데다,

 나오는 말은 족족 얄밉다니까?

 꼬시기는커녕 머리채 잡고

 안 싸우면 다행이야, 지금!”

 

 흥분해 말하는 설희에 민지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그러게, 쉬운 상대가 아니라니까….

 닭 쫓던 개 될 수도 있다고, 너.”

 

 일리 있는 민지의 말에 설희가

 퉁명스러워진 표정으로 아무 말 못했다.

 

 “그니까! 민지 네가 좋은 수 좀 내 봐.

 내가 또 네 말은 잘 듣잖아, 은근히.”

 

 설희가 심란한 표정으로

 카레를 퍼먹으며 말했다.

 

 설희의 말에 곰곰이 머리를 굴려보던 민지가

 뭔가 하나 떠오른 듯 설희에게 물었다.

 

 “하품남 이상형은? 뭔데?”

 

 민지의 물음에 설희 역시

 모르는 표정으로 반문했다.

 

 “이상형?”

 

 “응,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그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 볼 거 아냐.”

 

 민지의 말에 설희가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상형…. 나도 모르는데….”

 

 민지가 그런 설희를 답답하게 보며

 타박하듯 말했다.

 

 “그런 기본적인 정보도 모르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꼬신다는 거야?”

 

 민지의 말에 설희가

 황급히 핸드폰을 꺼내려 하며 말했다.

 

 “물어볼까?”

 

 그런 설희에 식겁한 민지가

 설희를 막으며 말했다.

 

 “아서라, 아서.

 속 다 까발릴 생각이야?”

 

 “그럼?”

 

 설희가 젓가락질을 배우는 아이마냥

 무지한 눈빛으로 민지를 쳐다봤다.

 

 하지만 민지도 더 이상의 방법은

 생각나지 않는 듯 말했다.

 

 “나라고 다 알아?

 거기서부턴 네가 알아 해야지.”

 

 민지의 말에 심란해진 설희가

 뭔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하나 떠오르는 게 있는 듯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못 잊는 첫 사랑이

 있다는 것 같긴 한데….”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3 23화, 무늬만 가죽 재킷 2018 / 1 / 3 221 0 5081   
22 22화, 동상이몽 2017 / 12 / 28 231 0 5036   
21 21화, 이유 같지 않은 이유 2017 / 12 / 26 223 0 5229   
20 20화, 위험한 골목길 2017 / 12 / 19 204 0 4948   
19 19화, 뜻밖의 천생연분 2017 / 12 / 19 234 0 6001   
18 18화,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2017 / 12 / 19 192 0 4962   
17 17화, 혼술 부작용 2017 / 12 / 19 234 0 4816   
16 16화, 긴 생머리와 원피스 2017 / 12 / 15 223 0 4310   
15 15화, 마당 있는 2층 집 2017 / 12 / 15 202 0 5849   
14 14화, 금기의 이름 2017 / 12 / 12 221 0 5201   
13 13화, 특별한 초대 2017 / 12 / 10 227 0 4915   
12 12화, 럽스타그램 2017 / 12 / 8 225 0 5049   
11 11화, 철벽이 너무해 2017 / 12 / 7 217 0 4976   
10 10화, 절대 모른다 2017 / 12 / 6 217 0 5126   
9 9화, 트러블 메이커 2017 / 12 / 3 220 0 4732   
8 8화, 될 수도 있는 사람 2017 / 11 / 29 224 0 5715   
7 7화, 유일한 돌파구 2017 / 11 / 28 233 0 5160   
6 6화, 뭐시 중헌디 2017 / 11 / 26 219 0 5069   
5 5화, 여우주연상 급 2017 / 11 / 25 223 0 4960   
4 4화, 대리 여친 2017 / 11 / 23 237 0 4934   
3 3화, 딜의 조건 2017 / 11 / 19 215 0 5825   
2 2화, 홍시가 문제로다 2017 / 11 / 17 228 0 6624   
1 1화, SNS 스타가 되는 법 2017 / 11 / 16 376 0 768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