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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오늘 밤, 보름달이 뜬다
작가 : 인사이
작품등록일 : 2017.12.3

시간을 거스르는 그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10년 전 풋풋한 연하남은 지금의 톱 스타 배우.
같은 사람인데 양다리 걸친 기분은 왜인가요?
뒤틀린 시간 속에서 피어난 첫사랑은 10년의 시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

 
11. 두근두근 밸런타인
작성일 : 17-12-10 16:12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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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두근두근 밸런타인

 

 이곳에도 밸런타인데이가 찾아 왔다.

 

 혁을 학교에 보내고 보름은 주방에서 여유롭게 마카롱을 굽고 있었다.

 머랭 반죽이 잘 되었는지 오늘 마카롱의 모양은 특히 만족스럽다.

 

 녹차 가루를 넣어 연둣빛이 나는 마카롱을 예쁘게 접시에 담고 있을 때 토요일 수업을 마친 혁이 집에 들어왔다.

 

 “이건 뭐예요?”

 

 달콤한 향을 쫓아 거실로 들어선 혁이 물었다.

 

 “마카롱.”

 

 혁이 하나 집어 입안에 넣었다.

 바삭하게 씹히더니 입안 한가득 달콤함이 퍼졌다.

 

 “으~ 달다. 누나도 달콤한 거 좋아하는구나.”

 

 혁은 별 감흥 없이 우적우적 씹어 먹으며 중얼거렸다.

 

 “난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자들 달콤한 디저트 좋아하던데…….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거.”

 

 “난 민트 초코만 좋아.”

 

 “근데 이건 왜 만들었어요?”

 

 “너 먹으라고.”

 

 보름이 방긋 웃으며 눈을 반짝이며 혁의 말을 기다렸다.

 

 “......나도 단 거 안 좋아하는데. 다음엔 동그랑땡 만들어줘요. 그거 맛있던데.”

 

 아무래도 오늘이 밸런타인인지 모르는 거 같다.

 뭘 기대한 거냐.

 문혁이나 만들어줄걸.

 

 문혁이 건넸던 쇼핑백 안에는 예상대로 초콜릿이 들어있었다.

 평소와 다르게 상기돼 있던 문혁의 얼굴이 생각난다.

 보름에겐 벌써 여러 날이 지났지만, 다시 돌아가면 밸런타인 다음날이 될 것이다.

 뭐, 별 의미 없는 거겠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도 진지했던 그 날 문혁의 눈빛이 자꾸 맴돌았다.

 

 -띵동

 

 좀처럼 울릴 일이 없던 혁의 집 현관 벨이 울렸다.

 인터폰으로 방문자를 확인한 혁은 아무 말 없이 문을 열어줬다.

 곧 키 크고 체격 좋은 건장한 청년 한 명이 거실로 들어섰다.

 

 "형 왔어?"

 

 형이라 불린 남자가 왠지 낯이 익다.

 보름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누구?”

 

 도우미 아줌마가 아닌 젊은 여자의 등장에 남자가 흠칫 놀랐다.

 

 “아는 형이에요.”

 

 혁이 재빨리 대답하고 어리둥절한 남자를 끌고 이 층으로 향했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마지못해 끌려가던 아는 형이 계단을 오르며 혁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팔을 둘렀다.

 

 인사도 안 시키고 서둘러 올라가는 게 서운해 입술을 삐죽이던 보름은 둘의 다정한 뒷모습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서문눌의 동성연애 루머가 떠올랐다.

 연인이라는 점괘에 당황하던 혁의 얼굴도.

 

 에이. 에~이! 설마.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이라면 그건 정말 서운할 거 같다.

 

 ***

 

 “근데 누구야?”

 

 “새로 온 가사 도우미……. 같은 먼 친척 누나.”

 

 “도우미 같은? 친척?”

 

 “일하던 아줌마가 그만둬서 잠깐 집에 와 있기로 한 친척 누나야.”

 

 “너한테 친척 누나도 있었어? 그런 얘기 한 번도 한 적 없잖아."

 

 “나도 잘 몰랐던 친척이야. 그냥 그렇게 됐어."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던 상식이 환하게 웃었다.

 

 “어쩐지 표정이 밝아졌다 했다. 이제라도 가족이랑 지내게 돼서 다행이네…….근데 친척 누나 되게 귀엽게 생겼다. 남친 있데? 혹시 연하남 어떤지 좀 물어봐줘. 이번에 본 타로점에서 연애 운이 엄청 좋던데.”

 

 혁은 눈썹을 위로 세우고 상식을 쳐다봤다.

 

 “형은…. 안 돼. 둘은…. 좀 위험해.”

 

 “왜? 나 정도면 좀 괜찮은 스타일 아냐?”

 

 “형은 여자만 보면 자기 스타일이라는 사람이잖아. 아……. 안 돼. 안 돼.”

 

 상식은 잠시 실망한 표정을 짓다가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넌 정말 헤어진 거야? 오래 사귀지도 않았잖아.”

 

 “벌써 알았어?”

 

 “내가 너에 관해 모르는 게 어딨겠냐. 이리저리 통해 다 듣고 있지. 근데 왜? 신아 예쁘잖아. 연예인 데뷔를 앞둔 얼짱을 왜 찼어?”

 

 혁의 입에 씁쓸한 미소가 걸렸다.

 

 신아와는 이성으로 끌려 사귀었던 게 아니었다.

 

 혁은 해외에 있다 국내 학교에 편입하느라 동기들과 한 살 차이가 났다.

 외국에서 온 혁을 시기하는 동기들이 몇 있었다.

 나이가 한 살 많은 혁을 따돌리고 괜한 시비를 걸며 귀찮게 굴었다.

 혁은 치기 어린 장난들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무시했다.

 무시할수록 동기들의 괴롭힘은 심해졌고 장난이 도를 넘어서고 있을 때 유신아가 손을 내밀었다.

 

 ‘내 남친 할래?’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혁은 새로운 괴롭힘인 줄 알았다.

 유신아는 모든 남학생이 여신으로 추대하는 학교의 스타였으니까.

 

 ‘조용히 학교 다니고 싶잖아. 나도 쫓아다니는 애들 좀 귀찮거든. 나랑 너랑 사귀면 딱 해결될 거 같은데 어때?’

 

 신아의 말은 고백이 아닌 제안으로 다가왔다.

 

 ‘그러던지.’

 

 혁은 무심코 대답했고 그 뒤로 서문혁과 유신아는 공식 커플이 되었다.

 학교 여신의 남자 친구가 된 뒤로 괴롭힘은 거짓말처럼 줄어들었다.

 하지만 학교생활은 여전히 편치 않았다.

 계약 관계 정도로 생각했던 혁과 다르게 신아는 정말 혁과의 연애를 원했다.

 이것저것 간섭하며 신아는 틈만 나면 혁을 졸졸 따라다녔다.

 그런 신아가 혁은 점점 부담되었다.

 차라리 친구들의 악의적인 장난이 더 나을 것 같았다.

 

 신아와의 연애가 점점 버거워진 혁은 결국 이주 전 연애 종결을 선언했다.

 다분히 일방적인 통보였다.

 그래서인지 신아는 아직 연애가 끝났음을 받아들인 거 같진 않다.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어쨌든 혁에겐 이미 끝난 관계다.

 

 “왜 헤어졌냐니까?”

 

 “이제 고3이잖아.”

 

 “하긴. 예체능은 더 빡세지. 그래도 신아 같은 여자 만나기 쉽지 않은데…….”

 

 “대학 합격한 거 축하해.”

 

 다시는 신아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혁이 서둘러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재수생이던 상식은 얼마 전 대학에 합격한 예비 대학생이었다.

 

 “그래. 너밖에 없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맘고생 몸 고생을 했는지 알지?”

 

 유신아는 금방 잊고 상식은 헤벌쭉 웃으며 축하 인사를 받았다.

 묵직한 외모와 달리 상식의 웃음은 순진하기만 했다.

 

 점심 먹으란 소리에 주방으로 내려온 상식은 거나하게 차려진 상차림에 입이 쩍 벌어졌다.

 손님이 찾아 왔다고 점심치고는 좀 과하게 차린 상이었다.

 

 “우왓~ 잘 먹겠습니다!”

 

 상식이 과장된 표정을 지으며 숟가락을 들었다.

 상식은 양 볼을 가득 부풀리고 복스럽게 밥을 먹었다.

 

 먹방 하면 사랑 많이 받겠네.

 

 “그런데 손님은 어떻게 아는 형?”

 

 “아, 옆집 형이에요. 누나는 먼 친척 누님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전 혁이한테 친척 있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

 

 얼마 전에 맺은 친척이라 그래요.

 보름이 어색하게 웃었다.

 

 “하하하…. 연락을 잘 안 하던 사이라…. 근데 몇 살이에요?”

 

 “저는 혁보다 한 살 위에요. 누님은요? 말 편히 하세요.”

 

 혁보다 한 살 위라면 올해 스무 살이구나.

 

 “그럼 내가 네 살이나 위니까 진짜 말 놓는다?”

 

 상식이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환하게 웃는다.

 

 “이름은 뭐야?”

 

 “이상식 입니다.”

 

 “상식이….”

 

 소리 내 발음하니 구수한 어감의 귀여운 이름이다.

 

 먹성도 좋고, 인상도 좋고. 낯설지도 않고. 마음에 드는 청년일세.

 

 “누님은요?”

 

 “초승.”

 

 “초승? 서문 초승?”

 

 “아니. 그냥 초승. 초승 누나라 부르면 돼.”

 

 “네. 초승 누나. 요리가 정말 환상이네요.”

 

 상식은 스님이 연상되는 초승이란 이름이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졌다.

 

 처음 본 사이에 살갑게 구는 둘이 못마땅한 혁은 말없이 밥만 한가득 입에 넣었다.

 

 ***

 

 시내 쪽으로 나온 큰길 위에서 보름은 혁과 상식, 둘과 2:1로 대치하듯 마주 보고 서 있다.

 

 오후에 집을 나온 보름은 잠깐 집에 갔다 올 생각이었다.

 누리한테 며칠 가보지 못해서 나선 길이었는데 따라나선 혁과 상식 때문에 선뜻 집으로 가지 못하는 중이다.

 

 오랜만에 만났으면 회포나 풀 것이지 왜 둘 다 따라 나온 건지.

 

 “어디 가는 거예요?”

 

 한동안 가 셋 중 어색한 분위기를 참지 못한 상식이 먼저 입을 열었다.

 혁과 눈싸움을 하던 보름이 이내 포기하고 대답했다.

 

 “사람 구경하러.”

 

 “아, 그럼 우리 이렇게 셋이 모였는데 영화나 보러 갈까요?”

 

 멀뚱히 서 있는 게 어색했던 상식이 제안했다.

 보름은 ‘스페이스 무비’의 10년 전 모습이 궁금해졌다.

 10년이 넘는 역사의 ‘스페이스 무비’는 지금도 영화관으로 운영되고 있을 터다.

 누리는 다음에 보러 가기로 하고 구버전 ‘스페이스 무비’부터 구경가기로 했다.

 

 “그럴까?”

 

 그렇게 셋은 영화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얼떨결에 셋이 함께하는 영화관 데이트였다.

 

 **

 

 ‘스페이스 무비’자리에는 지금과 규모가 비슷한 영화관이 있었다.

 

 좌석도 스크린 크기도 ‘스페이스 무비’보다 한참이 뒤처진 구식이었지만, 지은 지 얼마 안 된 최신식 극장이라고 했다.

 

 혁은 신기한 눈으로 영화관을 구경하는 보름이 오히려 신기했다.

 

 그동안 점술 연구만 했나? 영화관에 처음 와 본 사람 같네.

 

 “어떤 영화 볼까요?”

 

 보름에게 선택권을 주고 싶어 혁이 물었다.

 상영 중인 영화는 모두 세 편이었다.

 

 보름은 그중에 이안 감독의 영화가 제일 끌렸다.

 고인이 된 배우 ‘히스 레저’의 연기를 스크린으로 다시 보고 싶다.

 

 “혁아, 우리 극장엔 정말 오랜만이다. 그치? 형이랑 극장 오니까 좋지?”

 

 혁의 뒤에 서 있던 상식이 혁의 목에 팔을 두르며 장난을 쳤다.

 그 모습이 마치 백허그처럼 보인다.

 

 동성애를 다룬 ‘브로크백 마운틴’은 패스.

 

 “그래. 극장 오니까 좋다. 그러니까 이것 좀 놔. 누나 ‘백만장자의 첫사랑’ 볼까요?”

 

 귀찮게 달라붙는 상식을 떼어내며 혁이 다시 물어왔다.

 

 그래 우리 현빈 씨 풋풋한 얼굴이라도 볼까? 싶었는데 영화 포스터를 들여다보는 혁의 눈빛이 왠지 애잔해 보인다.

 혁의 첫사랑일 유신아가 떠올라 보름은 얼굴을 팍 구겼다.

 

 그러니 ‘백만장자의 첫사랑’도 패스.

 

 “우리 ‘해리포터의 불의 잔’ 봐요.”

 

 결국, 상식의 취향대로 영화가 선택됐다.

 

 혁이 영화표를, 상식이 콜라와 팝콘을 사 들고 왔다.

 보름은 두 남자의 호의를 받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

 

 혁에게 받아든 영화표를 보름은 한참 들여다봤다.

 영화표도 멋대가리 없는 영수증이 아닌 알록달록 색감 예쁜 종이 티켓이다.

 실버 극장을 찾은 중년이라도 것처럼 보름은 향수에 젖어 들었다.

 

 그 모습을 보는 혁은 마음이 짠하다.

 

 스물네 살이 되도록 영화관 한 번 못 와보고 대체 어떻게 산 것일까?

 

 평범치 못한 삶을 사는 초승이 안쓰러웠다.

 

 그런 혁의 마음은 모르고 향수에 젖어 있던 보름은 마주 오던 커플과 어깨를 부딪치고 말았다.

 어깨가 밀린 보름이 휘청했다.

 

 “뭐야! 이 여자.”

 

 커플 중 남자가 사납게 쏘아보다가 여자 친구를 살폈다.

 

 “자기야 괜찮아?”

 

 여자 친구를 챙기는 남자를 보며 보름이 어깨를 움츠르고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눈꼴 시린 커플의 닭살 공격에 주눅이 드는 모태 솔로 설보름이다.

 

 그 모습을 본 혁의 눈에서 불꽃이 일었다.

 가뜩이나 안쓰러운 우리 점쟁이를 기죽이다니.

 혁은 재빨리 보름 곁에 서서 어깨를 감쌌다.

 

 여전히 보름을 쏘아보며 여자 친구를 챙기던 남자가 불꽃을 파바박 튀기는 혁의 눈과 마주쳤다.

 

 말은 필요 없었다.

 혁의 날카로운 눈빛 공격에 남자가 움츠러든다.

 여심 저격수 배우 서문눌의 첫 번째 눈빛 제압이었다.

 

 “크흠...서…. 서로 조심합시다….”

 

 남자는 황급히 고개를 숙여 사과한 뒤 여자 친구를 떠밀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갑작스러운 혁의 행동에 어리둥절했던 보름이 그제야 어깨를 폈다.

 당당하게 어깨를 펴는 보름을 보며 혁의 마음이 뿌듯해진다.

 

 “뭐야 저 남자? 누나 괜찮아요?”

 

 양손에 팝콘과 콜라를 들고 서 있던 상식이 둘 사이를 파고들며 뒤늦게 물어왔다.

 

 “응. 괜찮아.”

 

 “네. 빨리 들어가요. 시작하겠어요.”

 

 동생들이랑 다니니 이거 참 든든하구먼.

 어깨가 한껏 솟은 보름이 상식의 보호를 받으며 상영관에 들어갔다.

 

 다정한 둘의 모습을 보며 혁의 두 눈에 다시금 불꽃이 일었던 것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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