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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22. 배신의 칼날 (2)
작성일 : 17-12-10 11:44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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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배신의 칼날 (2)

 

 

 오현과 서령이 ‘다독다독 서책방’ 앞에 섰다.

 

 시전 내에서도 북적거리는 거리를 좀 지나서 위치해 있는 책방은 영배가 죽은 지금은 그의 아내, 단희가 운영하고 있었다. 책방은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명맥은 유지하고 있는 듯 했다.

 

 서령은 바지저고리에 갓을 쓴 차림새로 영락없는 사내의 모습이었다. 오현도 화려한 비단 도포대신 수수한 무명 도포를 걸쳤고, 그의 입 주변엔 가짜 수염이 덥수룩했다.

 

 이번 경우처럼 복잡한 작업에는 변장이 필수였다. 그들은 오늘 소설가로서 단희 앞에 서서, 영배와 계약한 소설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접근할 계획이었다.

 

 위장 수사에 마냥이 신이 난 서령은 걷는 내내 싱글벙글이었다. 오현이 서령의 팔을 잡고는 멈춰 세웠다.

 

 ‘시킨대로만 하시오!’ 오현의 눈빛이 말했다.

 

 ‘알겠다니깐요!’ 서령의 눈빛이 답했다.

 

 하지만 오현은 서령의 눈빛에 영 믿음이 가지 않는 눈치였다.

 

 

 

 ***

 

 

 

 딸랑, 책방 문이 열림과 동시에 방울소리가 울렸다.

 

 “어서오세요.”

 

 단희가 오현과 서령을 맞았다. 여인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리라. 본디 고왔을 얼굴일 텐데, 지금은 피부도 푸석하고, 눈도 퀭해 보였다.

 

 “소설책 계약 건 때문에 왔습니다. 전반부가 완성돼서요.”

 

 서령이 들고 있던 소설책을 단희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소설책은 물론 오현이 순식간에 만들어낸 소품이었다.

 

 “혹시 계약서를 가져오셨나요?”

 

 단희의 물음에 서령이 오현의 눈치를 살폈다. 뒷짐 진 그가 손가락을 빙그르 돌리고는 서령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물론이오.”

 

 오현이 소매부리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단희에게 건넸다. 계약서를 살펴 본 단희는 장부를 뒤지기 시작했다. 다시 오현이 손가락을 빙그르 돌렸다.

 

 “아, 여기 있네요.”

 

 장부에서 계약서를 찾은 단희가 내용을 꼼꼼히 확인했다.

 

 “잔금이 100냥이네요...”

 

 단희가 말끝을 흐렸다.

 

 “이거, 죄송해서 어쩌죠. 저 혼자 책방을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계약 내용들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지 못했어요. 오늘은 잔금 중 50냥만 받아 가시고, 이틀 후에 나머지 50냥을 받으러 오시면 안 될까요?”

 

 “네, 그렇게 할게요. 그런데... 풍문으로 들어서 설마 했는데, 역시... 주인양반께서 변을 당하신 게 맞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령이 공손히 말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현도 서령을 따라 고개를 숙였다. 단희의 눈동자가 심하게 떨렸다.

 

 “하아...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이의 명복을 빌 수가 없답니다.”

 

 어느덧 단희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오현과 서령은 숨죽여 단희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렇게 무작정 떠나버린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없어요. 너무하잖아요.”

 

 저고리 소매로 눈가를 톡톡 찍으며 물기를 닦아내는 단희.

 

 “자살했다고 들었습니다만... 확실한가요? 제가 만났던 주인양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서령이 단희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히 운을 뗐다.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저도 아직까지 믿기지 않아요. 그 사람이 나도, 아이들도 뒤로하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가버렸다는 것이요. 하지만 사실인걸요.”

 

 단희는 애써 눈물을 꾹꾹 눌러 담으며 말을 이었다.

 

 ‘이 여인은 영배의 타살에 가담하지 않았군.’

 

 오현이 단희를 물끄러미 보았다. 인간의 마음을 읽을 수는 없었다. 그런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인간의 표정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아는 오현이었다. 그리고 그들 앞에 서 있는 퀭한 눈의 여인은 그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런... 제가 주책맞았네요. 여기 50냥입니다. 나머지는 이틀 뒤에 오시면 그 때 드리겠습니다. 죄송해요.”

 

 단희가 건넨 엽전을 받아든 서령이 오현을 봤다. 오현이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네, 그럼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

 

 

 

 책방을 나온 오현과 서령은 저잣거리를 걸었다. 대낮의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저 여인은 남편의 타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것 같지요?”

 

 침울한 표정의 서령이 겨우 입을 뗐다.

 

 “그렇소.”

 

 짧게 대답한 오현이 다시 굳게 입을 다물고 생각에 잠겼다.

 

 ‘자, 앞으로의 동선은 어찌 해야 할까?’

 

 그때였다.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사내가 오현의 어깨를 탁 치고 그대로 지나갔다. 오현이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뒤를 돌아 사내를 봤다. 황급히 걷던 사내는 다독다독 서책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뒷모습을 쫓던 오현의 시선이 날카로워졌다.

 

 ‘어쩌면!’

 

 오현이 갑자기 서령의 손을 덥썩 잡았다.

 

 “왜, 왜요?”

 

 놀란 서령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오현은 아무 말 없이 서령의 손을 끌고, 방향을 틀어 골목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

 

 

 

 오현은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들의 몸을 둘러싸는 커다란 공기방울을 만들어냈다.

 

 “이 기술은 언제 봐도 참으로 대단한 것 같아요!”

 

 서령이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오현은 그녀의 손을 끌고 서책방 외벽을 뚫고 안으로 들어갔다.

 

 찌릿, 벽을 통과할 때는 온몸이 저렸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 감각이었다. 서령은 눈을 찔끔 감은 채, 오현의 손을 더욱 세게 잡았다.

 

 “이제 그만 손을 놓아도 될 것 같소만?”

 

 오현이 서령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화들짝 놀란 서령이 불에 덴 것처럼 그의 손을 놓았다.

 

 “오해는 마세요! 벽을 통과할 때 손이 저려서,”

 

 하는데 오현이 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갖다 대면서 쉿!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방금 책방 안으로 들어온 남자와 단희가 이야기 중이었다.

 

 “난 됐어. 입맛이 없어서.”

 

 “그래도 먹어야지. 그러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려구. 집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야지. 이제 아이들한테는 너밖에 없잖아?”

 

 사내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단희에게 떡을 권하고 있었다. 매끈한 얼굴의 사내는 한 눈에 봐도 상당한 미남이었다.

 

 단희는 사내가 건네는 떡을 받아들었다. 하지만 입으로 향하던 손은 다시 풀썩 힘없이 떨어졌다.

 

 “정말이지... 그 사람, 용서할 수가 없어. 흐흑...”

 

 다시 설움이 밀려오는지, 단희가 고개를 떨구었다. 사내가 단희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간 사람은 간 사람이고, 산 사람은 또 살아야지. 단희, 넌 할 수 있어. 보기완 다르게 강하잖아.”

 

 “내가 할 수 있을까?”

 

 단희가 고개를 들어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사내를 보았다. 사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옅은 미소가 단희의 입가에 걸렸다.

 

 “일단은 배가 두둑해야 힘도 나는 법.”

 

 사내가 떡을 들어 손수 단희의 입가에 가져갔다. 하는 수 없이 수줍은 표정으로 떡을 한 입 베어 무는 단희.

 

 “옳지. 그렇게 해야지.”

 

 사내가 더없이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둘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오현과 서령의 눈이 가늘어졌다.

 

 “어머어머, 둘이 설마, 그렇고 그런 관계?”

 

 “그런 소문이 있다고 하오.”

 

 “그럼 저 잘생긴 사내를 의심해 봐도 되는 거네요?”

 

 “잘생겼소?”

 

 “네?”

 

 뜬금없는 질문에 서령이 오현을 쳐다봤다.

 

 “지금 이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 질문이네요.”

 

 “그렇소?”

 

 오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네, 아주 많이요.”

 

 “저 사내가 잘생겨서 낭자의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도... 저 자는 아니 되오! 작업 상대에게 마음을 주는 일은 있을 수 없소!”

 

 “헉, 그 말 진심이세요?”

 

 설마... 장난이겠지, 라고 생각하려는 서령. 하지만 웃음기 없는 오현의 표정은 진지해 보였다. 그게 더 서령을 미치게 했다.

 

 “도련님께서 저를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인 것 같은데, 저, 잘생긴 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잘생긴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들 얼굴값을 하거든요! 사내든, 여인이든 말입니다!”

 

 서령이 얼굴에서 증기를 뿜어내며 말했다. 그녀의 발언에 오현은 더욱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가 서령의 얼굴 앞에 자신의 얼굴을 바짝 가져다 대며 말했다.

 

 “나는 낭자가 내가 잘생겨서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구려. 내가 상냥해서 좋아하는 건가? 아니면 내가 능력이 출중해서? 그것도 아니면... 돈이 많아서?”

 

 그제야 입가에 장난기를 한가득 머금은 오현.

 

 “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자, 장난이 지나치세요.”

 

 갑자기 가까워진 그의 얼굴에 놀란 서령이 움찔 놀랐다.

 

 ‘헉, 이건 너무 가깝잖아!’

 

 서령은 한 쪽 발을 한껏 뒤로 뺐다. 너무 뺐던 걸까, 한순간 중심을 잃은 서령의 몸이 기우뚱 뒤으로 기울어졌다.

 

 “어어엇!”

 

 다시 중심을 잡으려고 팔을 허우적거리는데, 그만 팔 하나가 공기방울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그 팔이 옆에 있던 책장을 탁, 쳐버렸다.

 

 “으윽!”

 

 어찌나 세게 부딪혔는지, 막을 틈도 없이 비명이 절로 나왔다. 단희와 사내가 놀란 눈을 하고는 소리가 난 쪽을 보았다.

 

 “뭔가 부딪히는 소리 같았는데... 다른 누가 있습니까?”

 

 사내의 물음에 단희가 고개를 저었다.

 

 “쥐인가 보군요. 내일은 쥐덫을 가져와서 설치해야겠습니다.”

 

 다행히도 대수롭지 않은 듯 넘기는 단희와 남자.

 

 서령이 넘어지는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현의 단단한 팔이 그녀의 허리를 꽉 감싸 안은 덕분이었다. 이 역시도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서령이 그대로 공기방울 밖으로 넘어져서 단희와 사내에게 그 모습을 들키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헌데 서령의 얼굴은 민망함에 화끈하게 달아올라 있었다. 넘어질 뻔한 것도 창피했고, 오현의 품 안에 안겨 있는 것도 창피했다.

 

 오현에게 돈을 빌리고, 그에게 고용되고부터 항상 이런 일의 연속인 것 같았다. 밤낮없이 그와 함께 붙어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이젠 좀 익숙해지면 좋으련만. 그에게 손목이 낚아 채이거나, 그의 팔이 자신의 허리를 감싸 안거나, 그의 얼굴이 불쑥 가까워져 오면 그녀의 몸은 여지없이 반응했다. 호흡이 가빠지고, 가슴이 두근대고, 얼굴에 열이 났다.

 

 그럴 때 마다 오현이 알아챌까봐 전전긍긍하게 되는 서령이었다. 알아채고는 비웃을까봐 가슴을 졸였다.

 

 서령이 그의 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의 가슴을 밀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는 더욱 세게 그녀를 끌어안았다.

 

 “넘어지지 않게 조심히!”

 

 “알았어요!”

 

 서령이 뒤로 휘었던 허리를 펴며 천천히 몸의 중심을 잡았다. 그런데 그 때, 오현의 가슴 위에 얹은 서령의 손에 이상한 감각이 전해져 왔다.

 

 쿵, 쿵, 쿵!

 

 오현의 심장 박동이 그녀의 손을 타고 그대로 전해졌다.

 

 “심장이...”

 

 심장이 이렇게 뛰는구나, 서령이 토끼눈을 하고 오현의 가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서령의 시선이 자신의 가슴에 향하자, 오현의 얼굴 역시 홧홧하게 뜨거워졌다. 그녀의 눈빛에, 그녀의 체온에 반응하는 그의 심장은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그 이유가 쪼개진 구슬 때문이라 할지라도 그랬다.

 

 “낭자, 이제 그만 그 손 내려놓으시지요.”

 

 “앗!”

 

 순간 정신이 번쩍 든 서령이 오현의 가슴에 얹었던 손을 떼었다. 그리고 다시 그를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도련님께서도 이제 그만 제 허리를 놓아주시지요.”

 

 “흐흠.”

 

 오현은 괜히 헛기침을 한 번 내뱉고는 서령의 허리를 감았던 팔을 풀었다. 오현과 서령의 뺨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소야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면 분명 이리 말했을 것이다.

 

 ‘이보세요들! 작업 중간에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달아오르기 없기! 입니다요!’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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