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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무사가 아름답다
작가 : 갈릴레오와
작품등록일 : 2017.12.5

여러 왕국들이 자리잡은 혼란의 시대.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 륜왕국과 융왕국.
평화의 시간도 잠시.혹시라도 모를 융왕국의 국경 침략에 대비해 륜왕국은 각 가문의 남자들에게 징집명령을 내린다.
어느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오빠.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선유가 남장을 한 채 징집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7. 이상한 꿈
작성일 : 17-12-10 11:26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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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왕궁 안 하영의 처소 앞 마당.

 

 사한의 왕빈(아직은 왕후가 아닌 사한의 부인) 기선이 화를 참지 못하고 씩씩거렸다.

 둘 다 사한 왕자의 부인의 자리로 온 귀족의 딸들. 아직 누구도 왕후의 자리에 오르지 않았으니. 둘 사이의 기싸움은 불을 보듯 뻔했다.

 

 “사실 대로 말해 보시오.!!”

 

 기선이 화가나 뒤로 돌려 턱으로 가리키자 뒤에 있던 궁녀가 투명한 재질로 움푹 파인 그릇을 가지고 나섰다.

 그 안으로는 반쯤으로 흙이 담겨 있었다. 자세히 보니 개미들로 가득했다.

 

 “왜 저래 또 뭘 말이오?”

 

 역시 화간 난 하영이 기선에게 더 목소리를 높여 소리쳤다.

 

 “내 처소에 이 것들을 가져다 놓은 것이 그쪽 짓이 아니오! 내가 폐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으니 질투가 나서.”

 

 “하하하하하”

 

 하영의 높은 웃음소리가 금세 퍼졌다.

 

 “내 기가 막혀서. 어서 가져와 보거라.”

 

 하영의 턱짓에 역시 뒤에 있던 궁녀가 무언가를 가지고 나왔다.

 역시 투명한 그릇 안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들이 땅 속에서 기어 나오고 있었다.

 

 “내가 그래도 가끔이나마 폐하를 모시는 몸이라 혹여 옥체가 상하실까 그쪽에 비해 약한 것들을 넣었는데!!”

 

 기선이 움찔 당황했지만 지지 않고 노려보자 하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먼저 시작한 것은 그쪽 이잖아.”

 

 “뭘?”

 

 “하긴. 기억이 나지 않겠지. 워낙 유치하고 많은 나쁜 짓을 했으니.”

 

 “뭐?!!”

 

 두 사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이 밤에 무슨 일이십니까.”

 

 어느새 사한이 하영의 처소 마당에 들어와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낭패다. ..

 

 하필이면 하영이 고개를 숙이자 난감한 건 기선도 마찬가지였다.

 두 궁녀의 손에 들린 투명한 그릇을 보자 대충 무슨 일이지 감이 온 사한. 하지만 표정만은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가벼운 미소가 입가에 머물고 있었다.

 

 휴...눈치를 채시지 못한 건가?

 

 그 때만큼은 소리를 지르며 서로를 욕하던 하영과 기선이 한 마음이었다.

 

 “이리로 가져오거라.”

 

 담담하면서 오히려 부드럽기까지 한 사한의 명령에 궁녀들이 자신들이 들고 있던 개미와 벌레가 든 투명한 그릇을 양 손에 잡았다.

 

 “윤새야 ”

 

 자신을 낮게 부르는 소리에 내관 윤새가 다가갔다.

 잠시 그의 귀에 대고 들리지 않고 명하는 사한의 소리에 잠시 움찔했다. 이내 잠시 사라지더니 횃불을 가져왔다.

 

 -쩌억!

 

 사한이 가볍게 두 손에 들고 있던 투명한 그릇을 마당으로 떨어트리자 금이 가며 깨졌다.

 그 사이로 벌레와 개미들이 기어 나오고 있었다.

 

 으악..놀란 하영과 기선이 뒷걸음질 치자. 놀란 궁녀들도 뒤로 물러섰다.

 그대로 횃불을 개미와 벌레들 위로 놓았다.

 

 -타타탁!

 

 잠시 낮게 불꽃이 일더니 불길이 타 올랐다. 표정하나 변함없는 사한. 오히려 더 나긋한 미소를 짓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또 어디 태울 것 없습니까? 제가 부인들 속을 타게 하는 걸 말끔하게 처리해 드리리다. 아! 눈에 거슬리는 자들 있으면 말 해보세요. 아직 불씨가 남았으니.”

 

 움찔 물러서는 하영과 기선. 조금은 싸늘해 보이는 후한과 달리 매번 다정해 보이던 사한의 모습.

 

 하지만 오히려 그 속의 차가움은 후한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서웠다. 이글거리는 불빛이 사한의 눈동자에 비쳤다.

 미소를 지은 것처럼 입 꼬리가 골라간 그의 얼굴이 오히려 더 매섭기만 했다.

 

 +

 

 아직은 이른 새벽.

 

 선유가 꿈을 꾸는 지 미간에 주름이 살짝 잡혔다. 괴로워 하던 비강의 모습이 꿈 속에 나타났다

 

 -“괜히..도적떼들이나 동물들에게 살점을 빼앗기고 사라질 목걸이가 아니기에....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감사의 표시니...받...아..주면...감..사...하..겠...소.”

 

 잠시 후 다른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좀 전과는 다른 모습의 비강이 활시위를 당겼다. 빠른 속도로 말을 타고 가는 누군가 등 뒤를 쏘았다.

 정확하고 날렵하게 쏜 화살이 정확하게 말 위의 사람에게 박혔다. 말을 타던 남자가 중심을 잃고 그대로 땅에 떨어졌다.

 다시 정확하게 비강이 활을 쏘는 것마다 적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하나 둘씩 쓰러졌다

 

 “헉!”

 

 잠들어 있던 선유가 그대로 눈을 떴다.

 

 무슨 이런 꿈이 다 있어..

 

 선유는 마치 자신이 활을 쏜 것 같은 느낌에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

 

 문무학재 내에 마련 된 공간. 무예를 익혀 바로 전장에 나가기로 바쁘다고 다른이들을 말햇지만 종각의 생각은 달랐다.

 

 전쟁은 계속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다 해도 다시 자신들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글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했다.

 

 무예를 가르치기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곳이라 격식이 갖춰진 공간이 아닌 적당히 비와 바람을 비할 정도의 허름한 방이었다.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평범한 농민. 또는 상인의 아들들이 모여 학문을 익히고 있었다.

 그들 사이로 앉은 후한. 생각보다 정갈한 편이지만 황실에 비하면 너무나도 열악한 분위기에 주위를 살폈다.

 

 공부하는 열기에 비해...주변 환경이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젠장.

 쓸데없이 자신의 배나 불리는 귀족들의 호주머니에서 몇 푼만 가져와도 이것보다 훨씬 좋은 곳에서 학문을 익힐 수 있을 텐데.

 욕심 가득한 귀족이 가진 걸 하나 내 놓은 꼴을 못 봤네. 어디 그나저나 어제 봤던 녀석들이 보이지 않구나...

 무예가 뛰어난 녀석은 매일 오지 못할 수도 있다했고...그나저나 실력이 좋지 못한 녀석은 배워야 한다 그리 난리더니.

 보이지도 않는군. 의지가 나약하군. 비리비리 해 보이는 겉보기처럼 딱!.

 

 “그래서. 이 글자는 무엇일까? 아는 이는 손들어 보거라.”

 

 종각이 앉아 있는 이들을 둘러보았다.

 아무래도 무예를 익히기 위해 온 이들. 이리가 가르치던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글자를 익혀가면서 이들의 생각도 달라지고 그만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니. 그 만큼 책임감도 커져갔다.

 

 그러나 다들 글을 배워보지 못한 이들이 처음 배우는 터라 그 속도가 느렸다.

 심지어 간혹 어떤 이들은 글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며 빼먹기도 했다. 하지만 종각의 생각은 달랐다.

 기본적인 글은 익히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다들 종각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혹시라도 못 찾은 건가. 주위를 둘러보던 후한과 눈이 마주쳤다.

 

 “어. 그래. 수한이. 니가 한번 말해 보거라.”

 

 수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후한. 사람들 속에 앉아 있던 군도 후한을 쳐다보았다.

 

 “여기 너 말고 수한이 또 있어. 너 말야. 너.”

 

 종각은 일부러 자신의 눈빛을 피하는 거 다 한다는 의미로 수한을 보며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그래. 내 다 이해한다. 몰라도 이렇게 계속 사람들 앞에서 한 마디씩 해보고.

 

 아. 내가 수한이지.

 

 “흠흠. 네. ”

 

 “그래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

 

 “유.”

 

 “오..그래 유 맞다.”

 

 “유.지.자.사.경.성.”

 

 오....

 

 모여 있던 남자들이 낮게 감탄사를 연신 말했다.

 

 “어? 어. 그래 맞다. 오호~! 수한이 너. 머리구나 머리.”

 

 종각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켰다.

 

 머리? 머리구가 뭐야. 대체.

 

 “그래 뜻은 혹시 아느냐?”

 

 “열심히 하면 뜻을 이루다....”

 

 아...너무 잘난 척을 한 건가?

 

 “그래! 역시 내가 보는 눈이 있어. 응? 처음 볼 때부터 니가 머리구나 했는데. 니가 문무학재 벗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장유와 같이.”

 

 다들 잘 부탁하다. 또는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의미로 후한에게 시선이 쏠렸다.

 

 아..이런!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해야 하는데.

 

 의도하지 않게 시선을 받은 후한. 앗차!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 같았다.

  다들 부탁한다는 의미로 후한을 보고 있었다. 군 역시 아무래도 다른 이들과는 분위기가 다른 후한을 유심히 보았다.

 

 선유가 처음 문무학재에 와서 이렇게 종각과 공부를 시작하던 그 날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질문을 한 종각에게 그저 평소처럼 대답을 했던 선유. 그것이 바로 선유를 더 눈에 띄게 했다.

 선유역시 자연스럽게 후한처럼 대답을 했던 것.

 어쩌면 그로 인해 이리에게는 무예의 실력이 떨어진다며 쫓겨날 위험에 처했지만 종각의 배려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다.

 

 선유 아가씨랑 분위기가 비슷하다. 저 남자.

 

 후한을 보고 있던 원근은 그제야 다시 걱정에 뒤를 돌아보았다.

 

 그나저나 아가씨는 언제 오시는 거지. 조금 있으면 이리대신에게 무예를 배울 시간인데...

 

 +

 

 “헉헉..”

 

 하아.. 숨이 턱까지 차오른 선유. 그래도 걸어갈 수 없다.

 동생 은유와 어머니가 감기에 걸린 건지 둘 다 몸이 좋지 않은 탓에 옆에서 살펴 보다 시간을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늦었어.”

 

 다급하게 장유의 옷으로 갈아입고 . 풀어진 옷매를 대충 앞으로 묶었다. 흘러내린 땀이 이마에서 턱까지 찼다.

 

 “아이고~! 안됩니다. 제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인 예주가 뒤에 아이를 업고서 장정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다.

 장정은 육가의 하인은 을숙. 뚱뚱한 몸집에 험악한 인상.

 그와 있던 몇몇의 하인들 2명이 예주와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 의은의 목덜미를 잡고 끌었다.

 

 뭐지....저 자들은?

 

 서둘러 문무학재로 향하려던 선유의 발목을 잡았다.

 

 “누가 마음대로 여기서 장사를 하래! ”

 

 “공납으로 드려야 할 산삼이 없으니 이리 장사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 그만큼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그러게 공납을 미리미리 했어야지”

 

 “지금...산에 올라갈 수가... 산짐승이 워낙 많아서...또 통행을 위해서 돈을 드려야..”

 

 “거 시끄럽네. 진짜.”

 

 모여 있던 사람들이 수군거리며 을숙과 장정 2명의 근처를 에워쌌다. 욱하는 생각으로 혹시라도 자신들에게 달려들까.

 을숙은 더 험상궂게 인상을 썼다.

 혹시나 살 게 있나. 오랜만에 시장에 나왔던 내관 경서.

 기분 좋게 흥얼거리는 것도 잠시. 험악한 이 광경을 보자 얼굴이 굳어졌다. 이내 사람들 틈에 몸을 숨겨 유심히 살폈다.

 

 “그러게 날짜에 맞춰 인삼을 따박따박 가져왔으면 됐잖아. 사람 일 번거롭게 하지 말고.”

 

 “거...산삼이....어디 쉽게 찾아집디까...”

 

 “맞어”

 

 “자기들이 한 번 찾아보라지.”

 

 “ 내 말이. 산삼이 어디 그냥 산에서 쉽게 보이는 풀뿌리도 아니고.”

 

 한 사내의 불만이 시작되자 봇물 터지듯 주변사람들 역시 맞다며 호응을 했다.

 

 이대로 있다간 괜히 시끄럽겠다. 을숙은 만약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혼이 나는 건 오히려 자신이다.

 

 예주와 어린 딸 의은을 끌고 가려는 을숙과 하인2명의 힘이 무지막지하게 강했다.

 

 선유. 끌려가지 않으려는 아이의 모습에 속이 상했다.

 

 어째.. 이를...주변에 서 있던 여자들의 웅성거림에. 결국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이 을숙과 하인2명을 감쌌다.

 

 “어?! 저리들 안 비껴. 육만 대신께서 아시면 다 죽는 거 몰라. 괜히 힘쓰지들 말고 저리 비켜. 너희들이 대신 내줄 것 아니면.”

 

 을숙의 협박에 겁에 질린 사람들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뒤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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