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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붉은 장미의 제국
작가 : 임다온
작품등록일 : 2016.8.21

나를 불러온 건 당신들인데.
나를 버리는 것 또한 당신들인가.......

어느 날, 평범한 현실에서 제국으로 오게 된 하랑.
이상한 세계에 떨어진 것도 황당한데, 게다가 자신을 신이라 하며 천 년 동안 피지 않았던 붉은 장미를 피우라고 한다!

오직 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아름다운 황제 샤를과 오직 신만을 지켰던 매혹적인 기사 칼. 그리고 신이 되고자 하는 소녀 하랑.

그들 앞에 펼쳐질 가혹한 운명과 세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 판타지.

 
12. 눈물 닦는 손수건
작성일 : 16-09-03 21:42     조회 : 525     추천 : 2     분량 :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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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 흐읍....... 으아아아아앙...!”

 

 그와 눈이 마주치자 하랑의 참고 있던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렸다.

 마치 어린아이가 울먹일 때 주위에서 ‘운다, 울어’ 하면 더 눈물이 나는 것처럼.

 칼의 목소리가 눈물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는 아기처럼 울음을 터뜨리는 하랑을 보며 손수건을 구현시켜 얼굴에 갖다 대었다.

 

 “흐......읍, 읍, 고맙..... 윽! 숨, ......막혀!”

 

 입 밖에서 구겨지는 말들에 하랑이 그의 손을 잡고 떼어냈을 즈음에야 비로소 무자비한 손길을 멈출 수 있었다.

 

 “.....헉, 헉. 진짜 날 죽이려는 거죠?”

 “그런 거 아냐. 이제 이유, 말할 수 있겠지.”

 

 눈물을 닦아주려고 한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랑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입을 막고 거칠게 문지르는 행위였다.

 눈물을 누구 덕분에 억지로 그치고서야 생각해보니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공포.

 그 대상이 샤를이기 때문일까.

 거기에 더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붉은 장미를 만드는 것의 실패, 두려움, 그리고 샤를에게서 느꼈던 위화감이 자신이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모습일지도 몰라서.

 그런데 그 말을 지금 앞에 있는 이 남자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쪽한테 이런 말 하면 대답은 정해져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만약에 말이에요.... 정말로, 정말로 신이 아니라면 어떻게 할 거예요?”

 

 뻔히 아는 답을 입 밖으로 꺼냈다.

 

 “네? 어떻게 할 거냐구요?”

 

 지금이라면 다른 말을 해주지 않을까.

 

 “죽일 거야.”

 

 아니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냉정했다. 처음과 같이.

 

 “눼에. 눼에. 그럴 줄 알았어요. 당연히 그렇겠죠. 처음에 날 볼 때부터 죽이고 싶어 안달이었는데 다행히 신이라니까 살았지. 어휴. 알아요, 알아.”

 

 하랑은 비아냥거리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신일지도 모른다는 명분으로 샤를이 자신을 보호하고 있기에 어쩌지 못할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칼은 아까까지는 울더니 또 제 앞에서 저렇게 당돌하게 말하는 그녀를 보고 피식 웃었다.

 

 “그 대신.”

 “.......”

 “죽기 전에 소원 하나 정도는 들어줄 수 있다.”

 

 처음과 달리, 냉정에 하나가 더해졌다.

 

 “왜요?”

 “내가 그러고 싶으니까.”

 “내 소원이 뭔 줄 알고.......”

 “뭐든 상관없어.”

 “다 들어준다는 말이에요?”

 “그래.”

 

 그래.

 짧은 두 단어가 왜 이렇게 마음을 울릴까.

 저 남자에게 처음으로 긍정의 말을 들었기 때문일까.

 그런데 단순한 말이 왜 이렇게 안심이 될까.

 하랑의 얼굴에 미소가 환하게 피어났다.

 그 미소에 칼은 이 어둠 속에서 떨어지는 달빛이 온전히 그녀만을 비추고 있는 착각이 일었다.

 

 “두 번 다시 울지 마라.”

 “왜요?”

 

 그의 듣기 좋은 목소리에 왠지 한 번 더 기대하게 된다.

 설레는 말이 나올까 봐.

 심장이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다.

 

 “보고 있기 힘들 정도로 망가지니까.”

 

 설렘은 무슨.

 눈을 지그시 감아버리며 하랑의 얼굴을 더는 못 봐주겠다는 행동을 취했다.

 

 “왜, 뭐! 내 얼굴이 뭐 어때서요?”

 

 따지듯이 내뱉는 말에 대꾸조차 하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차마 내 얼굴 보면 말이 안 나온다 이건가?

 그래, 그러면 그렇지.

 제 성격 개 못 준다고.

 잠깐 사람이 달리 보였다고 해서 설렌 내가 바보, 멍청이다!

 하랑은 화가 나 그가 준 손수건을 그를 향해 던지려다 달려가서 그를 붙잡았다.

 

 “여기, 이거 가져가요.”

 “더러운 거 필요 없어.”

 

 하랑이 그의 손에 기어코 쥐여주었다.

 자신의 손에 들린 눈물 젖은 손수건을 본 칼의 인상이 갑자기 험악하게 변해가더니, 그가 손수건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우씨, 코, 안 풀었어요. 그렇게 안 살펴봐도 돼요. 안 더러워요!”

 “그게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인상 팍 쓰고서. 정 싫으면 저 주세요. 깨끗하게 빨아서 드릴게요.”

 “너, 어디 상처가 있나.”

 “어? 어떻게 알았어요? 아까 저기서 실험한다고 왼쪽 손........”

 

 하랑이 손을 내밀자 칼이 거칠게 붙잡았다.

 피가 손수건에 닦인 모양인지 상처만 보였다.

 

 “왜 그래요. 아까 샤를도 그러더니.”

 “샤를이 피를 봤다고.”

 

 합.

 하랑은 숨을 삼켰다.

 결국, 자신도 모르게 아까 있었던 일을 말해 버린 것이다.

 

 “똑바로 이야기해! 샤를이 봤냐고 물었다.”

 

 하랑을 몰아세우는 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게 또 그녀가 겁을 집어먹게 만들어서 칼은 표정을 풀었다.

 

 “겁먹지 마라. 일일이.”

 “...... 겁, 안 먹었어요. 샤를이 봤어요. 근데... 그게 왜요?”

 “그럼 얼마만큼 접촉했지. 물렸나.”

 “그냥 이 정도?”

 

 하랑은 자연스럽게 칼에게 다가갔다.

 주저없는 걸음은 상체가 부딪힐 만큼 아슬하게 다가갔다.

 사실은 상체까지 맞닿았지만 그렇게까진 굳이 하지는 않았다.

 칼은 자신의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하랑의 갈색 눈동자에 어이가 없었다.

 이 인간은 어디까지 순진할 생각인가.

 목 주변이나 쇄골근처에 상처가 없는 거로 보아선 샤를이 먹지 않은 모양이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풍겨오는 향을 제어할 수 없었을 텐데.

 신과의 맹세를 지키겠다는 그의 마음은 진심인 듯싶었다.

 그것보다 확실히 이 향은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잔잔한 바다처럼 가라앉아있던 감각을 순식간에 욕망이라는 해일을 일으켜 칼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인간의 피를 좋아하지 않았던 자신조차도 마음이 동하는 걸 보면 말이다.

 

 “위험할지도.”

 

 나에게도 그러한 갈증이 찾아온다면.

 

 

 ***

 

 

 방으로 돌아온 하랑은 들고 있는 짐들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드레스는 방 한구석에 있는 장롱에 걸어두었다.

 그리고 남은 책과 단도는 침대 옆 좁은 탁자 서랍에 넣어두기로 하였다.

 책과 그 옆에 단도를 넣으려다가 문득 조금 전 칼의 말이 떠올랐다.

 

 ‘상처를 내지 마. 나게 하지도 마.’

 

 하랑이 이유를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붉은 장미를 만들 길마저 차단해 버리다니.

 하긴 이 방법이 확실한지 아닌지는 알 수 없기에 그 말에 고집을 부릴 수도 없는 일이었다.

 단도의 손잡이를 잡고 집에서 빼내서 가벼운 마찰음과 함께 깨끗하게 빛나는 날붙이가 드러났다.

 

 “어라? 분명 내 피가 묻어있어야 할 텐데.”

 

 지나치게 말끔한 표면이 마치 새것인양 보였다.

 이것도 무슨 마법이 걸린 검인가.

 하랑은 신통방통한 그 모습에 다시 집으로 밀어 넣고 책 옆에 잘 놓은 다음 서랍을 닫았다.

 

 “아이고, 모르겠다.”

 

 침대에 몸을 누이자 피로가 단번에 몰려왔다.

 곧 그것은 하랑의 눈꺼풀을 내리고 깊은 잠으로 안내했다.

 눈을 감은 것도 잠시,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가 잠을 깨웠다.

 짜증과 함께 눈꺼풀을 밀어 올린 하랑의 눈 안으로 수많은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하랑이 몸을 일으킨 곳은 넓은 홀의 중앙이었다.

 

 “이것도 꿈?”

 

 이게 꿈이 아니라면 방에 누워있던 자신이 갑자기 많은 사람의 시선 한가운데 있는 것이 말이 되질 않았다.

 잠들 때마다 이러는 것도 이제는 익숙해질 만도 한데.

 하지만 이번 것은 더욱 적응되지 않았다.

 하랑은 자신을 향해 있는 그 수많은 눈 때문에 어디로 빠져나가야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향한 곳은 자신이 아니란 사실을 금방 깨달을 수 있었다.

 

 “신이시여.”

 

 일제히 고개를 숙이며 말하는 군중의 한가운데, 정확히 자신의 뒤에 태양처럼 붉은 머리카락을 한 가닥으로 묶어 올린 신이 서 있었다.

 제복을 입고 서 있는 그녀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그녀가 앞으로 걸어오자 하랑은 엉거주춤 옆으로 물러났다.

 

 “그대들에게 축복의 장미를 내렸으니.”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맑게 홀을 울렸다.

 모두의 손에 투명한 물이 담긴 잔이 들려있었다.

 하랑의 옆의 사람이 붉은 장미 잎을 그 안에 띄우자 이윽고 색깔이 붉게 물들었다.

 

 “그대들은 그것을 마셔라.”

 “신을 위하여, 붉은 장미를 위하여.”

 

 외침과 함께 모두의 잔이 위로 올려졌다.

 웃으며 행복해하는 사람들 속에서 멀뚱히 서 있는 하랑은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었다.

 꿈이기에 이곳에 속한 존재가 아니다.

 알고 있다.

 자신은 지금 과거를 엿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존경받고 추앙받는 존재인 자신의 과거.

 칼이 처음 봤을 때 그토록 잔인하게 취급했던 것도 어쩌면 당연할지도 몰랐다.

 너무나 다른걸.

 내 앞에 서 있는 저 붉은 신과 나는.

 그러고 보니 칼은 어디 있지?

 하랑의 눈이 그를 찾고 있었다.

 이 홀 안에는 없는 것 같았다.

 인파를 가뿐히 통과하자 테라스가 보였다.

 그리고 열려있는 문으로 인영이 보였다.

 하랑은 조용조용히 걸어갔다.

 그녀의 모습이 이곳에 있는 이들에게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은 조심스러웠다.

 혼자 바깥을 보며 난간에 기대어 있는 칼의 뒷모습이 보였다.

 쭉 뻗은 팔다리에 지독히도 잘 어울리는 검은 제복을 입고 있는 그는 넓은 등을 보인 채 서 있었다.

 지금 그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붉은 신의 옆에서는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미소를 보였는데.

 그의 옆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내가 다가가도 모르죠?”

 

 짙은 속눈썹 아래로 잘 뻗은 코.

 하랑은 새삼 그가 아까까지 눈앞에서 이야기했던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찔한 외모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의 시선은 앞의 어딘가에 여전히 머물러 있었다.

 

 “뭘 보고 있어요? 뭐가 보여요?”

 

 답은 없었지만, 하랑은 옆에 나란히 서서 그와 같은 곳을 바라보았다.

 그가 보는 풍경은 붉은 장미가 가득한 정원이었다.

 

 “원래의 제국은 이런 모습이었구나.”

 

 붉은 물결의 황홀감에 젖은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여전히 묵묵부답이었지만 입꼬리가 조금 올라간 느낌이 든 것 같기도 하였다.

 

 “내가 붉은 장미를 피울 수 있을까요?”

 

 어차피 듣지 못할 거 하랑은 꿈이 아니라면 켤코 하지 못할 푸념을 그의 앞에서 하기 시작했다.

 

 “아까 내가 실패했다는 얘기 했었나요? 큰맘 먹고 상처 냈는데 아프기만 더럽게 아프고.......”

 “.......”

 “암튼 그랬어요. 그래도 울었을 때 손수건으로 눈물 닦아준 건 고마웠어요. 볼 때마다 심술궂게 해서 나는 당신이 참 별로 였는데.”

 “.......”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쁜 사람은 아니구나, 라고.”

 

 하랑의 입가에 희미하게 웃음이 번졌다.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좋았다.

 

 “근데 예전 신한테는 그렇게나 잘 웃어줬으면서 나한테도 한 번만 웃어주지. 나도 명색이 신인데.......”

 

 그 기분에 힘입어 절대 해보지 못할 말까지 서슴없이 뱉었다.

 게다가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는 그의 이름까지.

 

 “......칼.”

 

 하랑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리자 우연처럼 그와 눈이 마주쳤다.

 밤하늘을 담은 눈동자는 정확히 하랑의 눈동자 속에 담겼다.

 마치 자신이 밤하늘마저 함께 품는 기분이 들었다.

 이윽고 그의 입술 끝이 유려하게 올라가며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다.

 꿈이라도 좋아.

 심장이 쿵쾅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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