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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괴물을 삼킨 소녀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7.11.30

제 몸에는 괴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기피하죠.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다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질투와 욕망, 살의와 같은 「악의」라는 괴물이 말이죠.
저는 그런 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고 사니까요.

은발의 인형처럼 창백한 피부,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자안(紫眼)의 소녀.
백색증(알비노)이자 무당의 손녀인 동시에 몸에 「그것」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들려주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오싹한 이야기.

 
ep 4. 육체 강탈자(2)
작성일 : 17-12-10 02:05     조회 : 401     추천 : 1     분량 : 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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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예뻐.”

 

 집으로 돌아온 혜주는 자신의 방에 있는 거울을 보며 감탄 아닌 감탄을 했다. 제 얼굴을 몇 번이고 만지작거리며 작은 상처라도 있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완벽하다.

 

 아무리 살펴도 흠집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 정도라면 며칠 동안은, 아니 몇 달이라도 문제없었다.

 

 “아이돌처럼 예쁘고, 몸매도 은근 좋아. 역시 젊고 탱탱한 10대가 짱이라니까.”

 

 이 몸이면 며칠 아니 생각보다 오래갈 수도 있을 거야.

 

 핸드폰을 보니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가 생각보다 많았다. sns도 살펴보니 친구도 많고 훈훈한 남자친구도 있다. 공부도 꽤 잘하는지 성적도 좋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것이 완벽하다. 본래 주인의 성격은 좀 그럴지 몰라도 그건 문제가 안 됐다. 중요한 것은 ‘얼굴’이었으니 말이다.

 

 상대방이 가지고 있던 원래 기억은 온전히 저에게 흘러들어왔으니 앞으로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혜주는 한쪽 입꼬리를 올려 비릿한 웃음을 짓더니 손에 쥔 핸드폰을 바라봤다. 아직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너무 설레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대로 이상 없이 지낸다면 좋을 텐데.

 

 “뭐, 이상이 생기면 다시 넘어가면 되겠지.”

 

 그렇기에 내가 지금까지 살아갈 수 있으니까.

 

 혜주는 다시 한 번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거울 속에 비친 혜주의 얼굴에는 또 하나의 얼굴이 비춰져 있었다.

 

 누구인지 모를, 흉측하게 일그러진 여성의 얼굴이.

 

 *

 

 “안녕~”

 “혜주야!”

 

 밝게 인사하며 교실로 들어온 혜주를 본 아이들이 우르르 다가오며 질문을 건넸다.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은 거지?”

 “뭐가?”

 “어제 백주하가…….”

 

 모두의 시선이 빈자리로 향했다. 눈만 깜빡거리던 혜주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 깨달았다는 듯 아~ 하며 실없이 웃었다.

 

 “괜찮아,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

 “다행이다. 우린 또 백주하 때문에 네가 무슨 일 생길까 봐 걱정했어.”

 “전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타이밍 좋게도 얘기의 주인공인 주하가 안으로 들어왔다. 주하가 들어오자 교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조용해졌다.

 

 자리로 가려던 주하는 혜주의 얼굴을 보고는 못 볼 것을 본 사람처럼 흠칫 놀라더니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리로 가 앉았다.

 

 “쟤 뭐냐?”

 “그러니까 혜주가 멀쩡한 게 싫다는 거야, 뭐야?”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네.”

 “미친년.”

 

 수군거리며 욕을 하는 그들과 달리 혜주는 주하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예쁘잖아?”

 

 새하얀 피부와 은발도 눈에 띄었으나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보랏빛으로 물들어진 눈동자였다.

 

 기억을 가지고 있었으나 주하에 대해서 좋게 생각을 안했기에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보라색 눈동자와 마주치니 온몸에 알 수 없는 전율이 일어났다. 그것이 희열로 인해서인지 두려움으로 인해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혜주에게 그런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주하가 생각보다 훨씬 ‘예쁘다’는 거였다.

 

 “인형 같네.”

 

 인형이 사람처럼 움직인다면 저런 느낌일 것 같았다. 혜주의 혼잣말을 들었는지 옆에 있던 아이가 뭐? 하고 당황해하다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뭐, 백주하가 인형 같아서 좋아하는 남자 애들이 많지.”

 

 그래봤자 무당의 손녀인 것을. 다들 깔깔거리며 주하를 비웃더니 이내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렸다. 혜주는 그들의 말에 간간이 호응을 하면서도 시선은 여전히 주하에게 꽂혀 있었다.

 

 햇볕으로 인해 은발이 밝게 빛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자수정 같은 보랏빛 눈동자나 인형 같은 새하얀 피부, 몸매나 키도 적당하니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이 얼굴도 마음에 드는데 이상하게 저 얼굴이 마음에 들어.’

 

 인형 같은 사람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탓일까? 아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상하게 제 얼굴이 벌써부터 질리는 기분이었다.

 

 ‘어떻게든 빼앗아야겠어.’

 

 혜주은 입이 찢어진 것처럼 크게 웃었다.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게 웃었으나 괴기스럽게 웃는 바람에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졌다.

 

 거울에 비친 여자와 비슷할 정도로 흉측하게.

 

 *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모든 아이들이 밖으로 나갔으나 주하만은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었다.

 

 “주하야, 점심 안 먹을 거야?”

 

 초희의 물음에 주하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은 생각이 없네.”

 “그건 그래. 오늘 반찬 무지하게 맛없는 거니까.”

 

 저번에도 그렇고 오늘 반찬도 맛없는 반찬이라며 호영이 불만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 건 아니지만…….”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으나 그들에게는 전혀 관련 없는 얘기였다. 주하는 말끝을 흐리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럼 매점에서 빵이라도 사줄게. 굶으면 안 되니까.”

 “고마워.”

 

 두 사람까지 밖으로 나가자 교실 안에는 주하만 홀로 남게 되었다. 텅 빈 교실에 홀로 남아있는 것이 익숙했는지 주하는 가방에서 평소 들고 다니는 스케치북을 꺼내 펼쳤다.

 

 교실이 침묵으로 가득차서야 필통에서 연필을 들어 새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각.

 

 스케치북에 연필이 닿는 소리가 들렸다. 교실 안에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어 사각거리는 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렸다.

 

 주하는 가끔씩 점심을 먹지 않고 교실에 남아 그림을 그렸다.

 

 이렇게 조용한 교실 안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았다. 미술실은 부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열리지 않고, 다른 곳에서 그림을 그리기에는 조그만 소음이 들리는 탓이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복도가 울리기 시작했다. 점심을 다 먹고 교실로 올라오는 아이들의 소리가 소음으로 변해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다. 계속된 소음에 이 정도에서 멈춰야하나 싶었는데 누군가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안녕? 잠깐 얘기 가능할까?”

 

 혜주였다.

 

 “웬일이야? 나에게 말을 다 걸고.”

 

 주하는 스케치북에 시선을 들지 않으며 말했다.

 

 자신과 눈만 마주쳐도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이 혜주였다.

 

 조금이라도 눈이 마주치면 ‘백주하와 눈이 마주쳤으니 오늘 하루 재수 없을 거다’라는 말을 대놓고 하고, 조금이라도 몸이 부딪치면 경기를 일으키며 저주 받았다며 난리를 쳤다. 그 정도로 자신을 노골적으로 경멸하고 싫어하는 상대였다.

 

 이런 사람이 갑자기 대화를 나누자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무슨 소릴 하려고 하냐며 경계를 보여야 하는데 주하는 그러라고 말하며 다시 그림에 집중했다.

 

 “너는 참 조심성이 없구나.”

 

 거절할 줄 알았는데 거절의 의사를 조금도 내비치지 않아 김이 조금 빠졌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줄 알고 아무렇지 않아 해?”

 “할 말이 있으니까 그런 거 아냐?”

 “그건 그렇지만.”

 

 혜주는 주하 앞에 앉으며 그녀가 들고 있는 스케치북에 시선을 뒀다.

 

 “뭘 그려?”

 “그냥, 내가 본 것을 그리고 있어.”

 “하긴, 너 한 번 본 것은 머릿속에 저장해놨다가 그림으로 그리곤 했지.”

 

 한 번 본 것은 사진처럼 저장시킬 수 있었다.

 

 뇌리에 박힌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것이 주하가 가진 큰 장점 중 하나였다.

 

 덕분에 매년 미술대회에는 빠짐없이 참여해 상이란 상을 휩쓸었다. 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진로도 미술과 관련된 직업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었고.

 

 미술 선생님의 온갖 사랑을 독차지하는 통에 미술부에 속한 인물들 반 이상이 그녀를 시기하고 싫어했다. 거기에는 당연히 혜주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무슨 할 말을 하려고?”

 

 주하는 그림을 그리던 것을 멈추더니 살짝 고개를 들며 물었다.

 

 “뭐?”

 “애들 곧 올 것 같은데 할 말이 있으면 바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괜히 의심받기 싫으면 말이야. 주하의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혜주는 눈썹을 꿈틀거렸다.

 

 “너한테 걱정 듣고 싶진 않거든?”

 “그럼 빨리 해.”

 “안 그래도 지금 할 거였는데…….”

 

 책상 위에 놓인 스케치북, 정확히 스케치북에 그린 것을 본 혜주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이…… 이거…….”

 “내가 전에 본 것을 표현한 거야.”

 

 그림 속에는 골목길처럼 보이는 장소에서 혜주의 얼굴을 짓누르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그러져 있었다.

 

 상상으로 그렸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자세한 묘사였다.

 

 직접 목격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자세히 그린 거지? 분명 목격자가 없었다고, 얘가 목격자라면 분명 내가 기억하고 있었을 텐데? 도대체 어떻게?!

 

 “네가 전에 물었지?”

 “뭐, 뭐를?”

 “내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 할 수 있냐고 말이야.”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혜주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 지. 거기에 넌 재수 없게 대답했고.”

 

 「모르지. 물론 네가 청소 시간에 넘어진다는 사소한 것을 제외하고 말이지?」

 

 무당의 손녀라는 것을 안 직후 비아냥거리며 물어보던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 얘기를 들은 혜주는 인상을 쓰더니 미친년이라 욕을 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그저 주하를 망신시키려 한 행동이었는데.

 

 주하의 말대로 청소 시간이 되었을 때, 혜주는 걸레질을 대충하다 책상에 부딪쳐 크게 넘어졌다. 걱정하는 사람들과 웃는 사람들 사이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있는 주하를 보니 그녀가 한 말이 떠올랐다.

 

 네가 그랬지!!

 

 주하가 저주를 걸어 넘어진 것이라 생각한 혜주는 분노에 휩싸여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주하의 뺨을 쳤고, 그 탓에 그 장면을 목격한 담임에게 불러가 잔소리를 듣고 반성문을 제출해야 했다.

 

 그 후로 혜주는 주하를 완전히 혐오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네가 겁나 싫었거든. 소름끼치기도 했고.”

 “몸을 빼앗으면서 기억도 같이 흘러 들어가는 건가.”

 “뭐?”

 “솔직히 앞날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건 맞아. 그건 상대가 위험할 정도로 큰일이 일어날 경우에 한해서 말이지.”

 “하,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잖아.”

 

 주하는 몸을 살짝 앞으로 내밀며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당신…… 김혜주 아니잖아.”

 

 몸서리칠만큼 서늘한 어조는 주변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혜주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며 눈동자가 불안하게 움직였다.

 

 “……뭐?”

 “누군지 모르지만 좋은 말을 할 때 이 아이 몸에서 나가주세요. 원래부터 당신의 것도 아니면서…….”

 “너, 너…….”

 “……남의 것을 빼앗을 때마다 썩어가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뭐, 라고?”

 

 그, 그걸 어떻게 알았지?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혜주의 얼굴은 핏기하나 없이 새파랗게 질려가고 있었다.

 

 “혜주의 몸에 있으면 확실히 오래 살 수는 있지만, 오래라는 게 몇 년을 생각한다면 착각이에요. 지금도 그렇고.”

 “뭐라고?!”

 

 놀라서 제 몸을 이리저리 살펴봤으나 이상은 없었다. 안도를 하던 순간 제가 낚였다고 생각했는지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너―”

 “제가 말한 건 육체가 아니에요.”

 “그게 무슨?”

 “악행으로 인해 영혼이 썩어가고 있어요. 당신 이번이 처음은 아닌 거 같은데, 계속 악행을 일삼으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겁니다.”

 “뭐가 커진다는 거야!!”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주하의 멱살을 잡아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뭘 알고 있는 거야? 말해, 말하라고!!”

 “야, 김혜주!!”

 

 타이밍 좋게도 호영과 초희가 안으로 들어와 재빨리 두 사람을 떨어뜨렸다.

 

 “또 무슨 핑계를 대며 주하를 괴롭히는 거야?”

 “네가 먼저 시비 걸었는데 주하가 한 마디 했다고 그러는 거지? 지겨우니까 그만해라.”

 “뭐가 어째?!”

 

 씩씩 거리며 화를 내고 싶었으나 여기서 더 나아갔다가는 괜한 소리만 들을 것이 뻔해 그만뒀다. 대신 밖으로 나가면서도 분노에 찬 얼굴로 주하를 노려봤다.

 

 죽일 거야!

 

 아니, 죽이지 않더라도, 몸을 빼앗는 것을 둘째치더라도 입을 다물게 해야 해!!

 

 부들부들 떨며 밖으로 나가는 혜주를 바라보는 주하의 얼굴은 아까보다 심하게 굳어져 있었다.

 

 얼마 안 남았네, 저 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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