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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장님은 모태솔로(개정판)
작가 : HOSA
작품등록일 : 2017.11.12

여주는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다. 비즈니스 상 악수 외에 남자와의 스킨십은 그녀에게 참을 수 없이 불쾌한 것이다. 연애를 거부한 세월이 오래되어 남자가 싫어하는 짓이라면 도가 튼 그녀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나간 맞선자리에서 강적을 만난다. 여주의 맞선 상대로 나온 것은 여주를 20년이나 짝사랑해 온 지훈이었다.

 
다시 시작
작성일 : 17-12-10 00:33     조회 : 190     추천 : 0     분량 : 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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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다 정상이고 특별히 외상도 없으시고 발뒤꿈치 까진 데 말고는 아픈 곳도 없다 하시니 그냥 가셔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 하루 정도 입원하셔서 기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1인실 비어 있습니다.”

 

 응급실 당직 의사는 나름 회장이라고 배려를 한 것이었다. 일반 환자가 그런 멀쩡한 몸으로 실려 왔으면 베드 하나 안 내주고 응급실 앞 의자에 앉혀놓다가 집에 돌려보냈을 텐데. 6시간 이상 자본 게 언제인지 가늠도 안 되는 퀭한 얼굴의 의사는 본인보다 쌩쌩해 보이는 회장에게 입원까지 권했다.

 

 “아이 됐어. 그냥 묶여만 있다 왔는데 무슨 검사야.”

 

 회장은 손사래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명색이 납치 피해자인데 링거라도 맞아야지. 내일 아침엔 서울 갈 거야. 오늘 밤만 있어.”

 

 여주는 일어서려는 회장의 어깨를 잡아 강제로 다시 눕혔다. 여주 힘이 어찌나 센지 회장은 베드에 완전 파묻히듯 했다. 여주는 한쪽 어깨를 다쳤는데도 완력이 대단했다.

 

 “아 글쎄 내 검사는 됐다니까. 여주 네 어깨나 빨리...”

 

 “입원할게요 선생님.”

 

 여주는 회장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뒤돌아 의사에게 입원 의사를 밝혔다. 회장은 여주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뾰루퉁한 얼굴로 베드에 누운 채 1인실로 끌려갔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은 대기업 회장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회장을 병실로 올려 보낸 여주는 뒤따라온 경찰과 이야기를 나눴다.

 

 “피해자 분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아뇨 아버지는 오늘 쉬셔야 해요. 체포된 공범한테 물어보시죠.”

 

 “공범 취조는 당연히 할 건데 다른 공범이 잠적하기 전에 빨리 잡으려면 피해자 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도 오늘 밤은 그냥 쉬게 해드리고 싶어요. 내일 아침에도 도움이 필요하시면 응할게요.”

 

 여주는 핸드폰을 흔들며 여유 있는 미소로 대답했다. 경찰은 그런 여주의 반응이 어리둥절했다. 아직 다른 공범들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저렇게 여유로울 수 있을까. 경찰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러났다.

 

 여주는 화장실로 가 거울에 어깨의 상처를 비춰보고는 손을 씻으며 흥얼거렸다.

 

 “내일 아침엔 우리 도움이 필요 없을 거예요~그 전에 잡힐 테니까~”

 

 페이퍼타월로 손의 물기를 닦은 여주는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찬미에게 동영상을 전송했다. 아까 전 공장에서 찍은 함익수와 다른 공범의 대화가 담겨있는 영상이었다.

 

 여주-출처 밝히지 말고 방송국이랑 언론사에 뿌릴 수 있을 만큼 뿌려줘. 지금 당장 최대한 빨리. 오늘 밤 안에 경찰들이 범인들을 잡을 수 있어야 돼.

 

 여주는 화장실을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며 흐트러진 머리를 정돈했다. 긴장감으로 흘렸던 땀과 개기름으로 번들거리는 얼굴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났다.

 

 화장실 손잡이를 돌려 밖으로 나가자마자 여주의 눈에 보인 건 비스듬히 벽에 기대 여주를 기다리고 있던 지훈이었다.

 

 “어깨는 괜찮아?”

 

 “어? 너 서울 안 가고 왜 여기 있어?”

 

 “어깨에 각목 맞은 전여친을 두고 서울로 갈 만큼 모질지가 못해서.”

 

 지훈을 바라보는 여주의 표정은 당황스러움보다는 반가움에 가까웠다. 커다란 병원에 혼자 인 채로 서 있는 묘한 쓸쓸함을 지훈이 거두어 가주었기 때문이다.

 

 **

 

 “일단 엑스레이 소견 상 뼈에는 이상이 없어요. 그냥 타박상 같은데 많이 아프시면 진통소염제 처방해드릴게요.”

 

 “아뇨 진통제는 됐어요. 아프면서 크는 거죠.”

 

 “그럼 항생제랑 소염제만 처방해 드릴게요. 필요에 따라서 물리치료도 권해드려요.”

 

 “내일 서울로 갈 거라 물리치료는 서울에서 고려해볼게요.”

 

 간단한 엑스레이 검사 후 응급실에 앉아 간단한 진료를 마친 여주는 의사가 돌아가자마자 턱이 빠져라 하품을 해댔다.

 

 “하암...졸려.”

 

 “납치범한테 각목으로 맞은 게 반나절도 안 지났는데 그렇게 권태롭게 하품을 할 수 있는 걸 보면 역시 김여주다 싶어.”

 

 지훈은 경이롭다는 표정으로 여주를 보며 말했다.

 

 “어차피 반나절 지나기 전에 범인이 잡힐 테니까.”

 

 여주는 하품 때문에 나온 눈물을 손등으로 스윽 닦으며 말했다. 무척 여유로운 모양새였다.

 

 “그 동영상 경찰에 넘겼어?”

 

 “아니. 경찰에 넘기면 범인들보다 내가 먼저 경찰서에 끌려갈걸. 경찰보다 무모하고 효과적인 집단한테 넘겼지.”

 

 “누구?”

 

 “지금 뉴스에 뭐 나오는지 한 번 봐봐.”

 

 여주는 지훈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건넸다. 핸드폰을 건네받은 지훈은 인터넷에 접속해 포털사이트 메인 기사를 확인했다.

 

 ‘충격! 독극물 소동과 JUNE그룹 회장 납치사건의 범인은 앤 식품 부사장’

 

 “언론에 뿌린 거야?”

 

 “응. 언론은 출처가 불분명해도 특종감이면 무조건 보도하고, 그것이 불법으로 취득한 증거인지는 묻지도 않아. 일단 언론에 나가면 경찰은 그걸 믿고 어느 때보다 빨리 움직이지. 게다가 함익수 같은 기업인은 언론을 한 번 타면 도망도 못 가. 이미 잡은 거나 다름없어.”

 

 여주는 또다시 하품을 하며 눈가의 눈물을 닦아냈다.

 

 “하지만 다른 공범은...”

 

 “오늘 안에 안 잡히면 전국에 있는 깡패를 죄다 고용해서라도 찾아낼 거야. 지까짓 놈이 협박으로 돈을 모아봐야 나보다 많겠어? 경찰에 자수 안 하면 내가 고용한 깡패한테 맞아 죽는 거야.”

 

 지훈은 여주의 살벌한 말을 혹여나 누가 들었을까 토끼눈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여주는 그런 지훈을 살짝 웃으며 쳐다보다가 낮은 목소리로 운을 띄웠다.

 

 “지훈아.”

 

 “왜?”

 

 “우리 친구할래?”

 

 “...”

 

 “너랑 사귀기 싫어서가 아니야. 말 못할 사정으로 난 연애를 할 수가 없어. 그래서 그렇게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 거고. 근데 그런 이유로 너를 영원히 안 보기엔 넌 너무 좋은 녀석이야. 그래서...내 이기적인 생각이긴 한데 너만 괜찮다면...”

 

 “그래. 친구하자. 어차피 초등학교 동창이잖아. 친구하는 게 뭐 어려워.”

 

 지훈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으며 대답했다. 다시 처음부터 천천히, 친구로 시작해서 사랑하는 사이가 되자.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그런 자기세뇌에서 나온 미소였다. 그러나 그의 입꼬리 끝에 묻어있는 씁쓸함은 감출 길이 없었다.

 

 **

 

 여주는 사장실에 소파에 앉아 TV뉴스를 보며 소염제를 입에 털어 넣었다.

 

 [“식품회사들을 연쇄적으로 협박해 독극물 소동을 벌이고 JUNE그룹 김준 회장을 납치한 일당이 오늘 아침 모두 검거되었습니다. 범행을 직접 실행했던 두 남성은 청부업계에서 복면 형제로 불리는 자들로 앤 식품 함익수 부사장의 지시를 받아 이 같은 일들을 벌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복면 형제라는 이름처럼 실제 형제사이인 두 주범은 한 사람이 먼저 검거되자 다음 날 아침 나머지 한 명이 선처를 구한다며 직접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한편 자택에서 검거된 함익수 부사장은 범행에 대해 일체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여주는 리모컨을 집어 TV 전원을 끄고 개운하게 기재를 켰다. 올해 들어 가장 상쾌한 오후였다. 개운한 기분에 미세먼지조차 달콤했다. 눈을 감고 창밖의 새소리를 들으니 서울 한복판이 무릉도원처럼 느껴졌다.

 

 “사장님. 병원가실 시간이에요.”

 

 노크 세 번에 여주의 대답이 있기도 전 사장실로 들어온 찬미는 언제나처럼 로봇 같은 얼굴로 본론부터 말했다.

 

 “무슨 병원?”

 

 “어깨 다치셨다고 정형외과 가보라고 하셨어요.”

 

 “아빠가? 나 어제 정형외과 갔다 왔어. 방금 소염제 먹었는데.”

 

 “회장님께서 서울병원 병원장님한테 얘기 다 해놓으셨다고 다시 검사받고 물리치료까지 받으시래요.”

 

 “아 됐어 귀찮아. 취소해.”

 

 “그럼 제가 곤란해요. 이미 회장님께 사장님 병원에 데려다드리기로 약속했거든요.”

 

 “비서 언니가 곤란한 거지 내가 곤란한 건 아니잖아?”

 

 여주는 소파에 반쯤 눕듯 거만한 자세를 취하며 찬미의 눈을 쳐다봤다. 제발 병원에 가달라고 애원을 하든지 아니면 병원에 데리고 가는 걸 포기하라는 눈치였다. 그러나 찬미는 표정 변화 없이 정색을 한 채 여주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한참이나 기싸움 아닌 기싸움을 하던 두 사람의 승부는 결국 찬미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래 알았어. 그냥 병원 갈게.”

 

 “좋은 생각이네요.”

 

 **

 

 “병원장님 오랜만이에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김 사장님.”

 

 여주는 병원 중앙 홀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병원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서울병원 병원장은 여주네 집안과는 알고지낸 지 20년이 넘은 사람이었다. 그는 병원장이 되기 한참 전부터 김준 회장과 여주의 건강을 관리해왔기 때문에 여주에게는 삼촌쯤 되는 느낌이었다. 물론 가까워도 서로 말을 놓지는 않았다.

 

 “저희 아버지가 큰일을 한 번 치르시더니 겁쟁이가 되셨는지 별거 아닌 걸로 병원장님한테 연락을 드렸네요.”

 

 “하하 별거 아닌 게 아니던데요. 괴한과의 격투 끝에 각목으로 어깨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고 연락받았는데.”

 

 병원장은 웃는 얼굴로 권투선수 흉내를 냈다.

 

 “괴한과의 격투 끝...은 아닌데. 정확히 말하면 일단 얻어맞고 격투를 시작했어요. 아니 격투라 하기도 뭐하고 2대 1로 남자 하나 잡고 때린 거예요. 물론 제 쪽이 2였고요.”

 

 여주가 검지를 턱에 대고 눈알을 굴리며 그때 일을 자세히 설명하자 병원장의 안색은 급격히 나빠졌다. 처음 김준 회장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는 반쯤 농담이겠거니 했는데, 진지하게 얘기하는 여주를 보니 이 무서운 이야기는 사실이 분명했다. 전부터 성격이 특이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괴한과 격투를 하다니, 그리고 같이 팼다는 그 사람은 또 누구란 말인가. 알고 보면 폭력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병원장은 그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럴 만도 했다. 병원장은 김준 회장이 납치되었다가 범인이 잡히면서 상황이 종료됐다는 뉴스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여주가 그 장소에 있었단 것조차 알지 못했다. 병원장 입장에선 여주가 어디서 굴러먹다 사람을 팬 건지 알 길이 없었다.

 

 “어...바쁘실 텐데 진료 보러 올라가시죠. 정형외과에서 제일 실력 있는 최승용 선생으로 예약 잡아놨습니다. 정형외과는 3층입니다.”

 

 “고작 타박상에 제일 실력 있는 선생님은 조금 사치스럽지만 일단 예약해주셨다니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봬요.”

 

 여주는 웃으며 손을 흔들었지만 병원장은 여전히 경직된 채 두려운 눈빛으로 여주를 쳐다봤다.

 

 여주와 찬미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3층 버튼을 눌렀다.

 

 “병원장님 안색이 안 좋지 않았어? 뭔가 겁먹은 거 같은...”

 

 여주는 뒷짐을 지고 찬미에게 물었다.

 

 “당연하죠. 2대 1로 괴한과 싸우다가 각목 맞아 온 환자인데 얼마나 무섭겠어요.”

 

 “아 그런 거였어? 병원장님도 참. 나이를 드시더니 쫄보가 되셨어. 내가 병원장님을 팰 것도 아닌데 뭐가 무섭다고.”

 

 아까부터 상황파악 끝난 눈치 빠른 찬미는 고개를 내저었고, 지나치게 둔감한 여주는 뭐 그런 걸로 겁을 먹냐는 듯 허허 웃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두 사람은 최승용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진료실을 찾아 노크를 했다. 진료실에서 나온 것은 의사가 아니라 간호사였다.

 

 “김여주님이시죠? 최 선생님이 검사 먼저 받고 올라오시라고 전해드리래요. 검사실은 1층에 있구요. 검사목록은 여기 이 종이에 보시면...”

 

 “병원장님 소개로 온 건데 그래도 의사분이랑 인사 먼저 했으면 싶은데요.”

 

 특별한 대접을 원한 건 아니었지만 여주는 살짝 기분이 상했다. 병원장 소개로 왔으면 최소한 인사라도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여주가 병원에 올 때마다 항상 그 정도는 기본이었다.

 

 “아 지금 선생님이 안 계셔서요. 잠깐 밑에 내려가셨어요. 원래 지금 진료시간이 아니어서...”

 

 “병원장님이 시간 예약을 해주셨다고 했는데 안 계시다구요?”

 

 “저는 사정을 잘 몰라서...일단 지금은 안 계시고 금방 오신다고 하셨어요.”

 

 “일단 알겠습니다. 검사 받고 올게요.”

 

 간호사가 무슨 죄랴. 여주는 기분이 나빴지만 무고한 간호사에게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성질을 죽인 채 얌전히 검사실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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