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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마녀의 성
작가 : 징어
작품등록일 : 2017.11.6

들어가면 그 누구도 모르는 사이 사라져, 아무도 찾을 수 없게 되는 스산한 숲.
사람들은 그 숲을 저주받은 숲이라 부른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아..이렇게 기다릴바에는 차라리.."
숲 속 음침한 성에서 시작되는,
"그대가 이 숲의 마녀인가?"
그와 그녀의 중세 로맨스 판타지.

 
8화 - 아직은 조금 낯선
작성일 : 17-12-09 23:59     조회 : 282     추천 : 1     분량 : 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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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떠나시는 거에요?"

 

 세라의 말에 세이트리아는 말없이 조용히 미소지을 뿐이었다.

 

 그녀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건 세라뿐만이 아니였다.

 

 시녀장인 세라 아래의 시녀들과 그리고 몇몇 호위기사같은 그녀의 가장 가까이 있었던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안타까워하는 이들은 수두룩했다.

 

 그들 모두 진심을 다해 카르펠을 섬기는 입장인지라, 성에 오신 최초의 손님이 떠나는 것을 생각하니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니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고마웠어요."

 

 "세이트리아님.."

 

 나름 무뚝뚝한 이미지의 세라였으나 금새 정이 들었었는지 눈물까지 글썽였다.

 

 사실 그녀가 출발을 서두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오래 머무는 게 민폐라 느낀 이유도 있지만, 좀 더 빨리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싶었다.

 

 세이트리아가 무심한 척 한마디를 던졌다.

 

 "카르펠은 오늘도 바쁜가 보네요"

 

 이제 떠나는데 지금까지 얼굴한번 안 내비친 그가 조금은 얄미웠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그는 언제까지나 자신의 구원자였다.

 

 그 성에서 나오게 해주고, 다시 한번 살아갈 희망을 준 그에게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

 

 살짝 내비친 그녀의 불만에 세라는 어색하게 미소지으며 들고있던 기운을 막아주는 로브를 그녀에게 씌워주었다.

 

 '어쩔 수 없지'

 

 그녀가 이내 수긍하고는 시종들이 준비해놓은 말에 올라탔다.

 

 승마를 배운 기간은 이곳에서 지내면서 단 하루 연습해본 게 다였다.

 

 그 짧은 기간안에 말을 탈 수 있게 해준 건 아마도 자신의 힘 덕분일 것이다.

 

 인간계에서는 동물들이 자신을 피하기 일쑤였는데, 지하계에 오니 오히려 여러종의 동물들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달까.

 

 아니, 말을 알아듣는다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를 따라주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말의 갈기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수도까지 잘 부탁해"

 

 그녀의 행동에 말의 기분이 좋아졌는지, 작게 푸히힝거렸다.

 

 세이트리아가 시녀들이 챙겨준 짐가방을 매고는 허리를 꼿꼿이 폈다.

 

 그러고는 자신을 배웅해주기 위해 나와준 이들을 향해 활짝웃었다.

 

 그 광경이 어쩐지 외로워 보였지만 배웅해주는 이들은 티내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의 선택.

 

 자신들이 뭐라 할 부분이 아니였으니.

 

 "정말 고마웠어요"

 

 

 

 

 ---

 

 

 얼마나 지났을까.

 

 바람에 그녀의 길고 까만 머리카락이 날려 얼굴을 간지럽히자, 감겨있던 세이트리아의 눈꺼풀이 올라갔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말의 속도와 오랜만에 느껴보는 안정감에 깜빡 잠이 든 듯 했다.

 

 "으음.."

 

 세이트리아가 눈을 깜빡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뒤돌아 보아도 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울창한 대나무들이 많은 이 숲은 분명 수도 근처의 숲일 것이다.

 

 성에서 떠나기 전, 잠깐 봤던 지도에서 본 기억이 남아있었다.

 

 해는 벌써 저물어 어두워지기 시작한 숲은 왠지 스산한 기운을 자아냈다.

 

 그녀는 쭈욱 기지개를 펴고는 말의 안장에 걸어놓았던 가방을 열었다.

 

 가방 속에는 활동하기에 편한 몇벌의 옷과 수도의 지도. 그리고 약간의 돈이 들어있었다.

 

 그녀는 이에 조금 의아했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녀가 받았던 모든것이 고마웠다.

 

 그러나 그녀를 대할 때 성에 있던 자들은 뭐든 최상의 것을 해주려고 했다.

 

 지하계의 역사서 원본을 보여준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들이 챙겨준 짐들은 간소했다.

 

 그렇다고 해서 불만이 있는 건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부담이 적어 좋았다.

 

 그냥 의도가 조금 궁금했을 뿐이다.

 

 돈이야 벌면되고 살 곳이야 마련하면 된다.

 

 그 과정이 힘들 수 있겠지만, 그것이 무엇이라도 헤르테스의 성에 있었던 날들보다 힘들까.

 

 그녀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그녀가 쓰고 있던 로브의 안주머니에서 반지함을 꺼냈다.

 

 방금전에 받은 아티팩트는 여전히 흰색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반지를 꺼내 오른손 약지에 끼운 순간.

 

 "앗.."

 

 반지가 살짝 빛을 내더니 점점 그녀의 눈동자 색과 같은 검은색으로 물들어갔다.

 

 동시에 그녀의 검은 머리카락과 눈동자색은 그녀의 시녀, 세라와 같은 회색으로 피부는 햇빛에 살짝 그을린 듯했고,

 외형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예를들어 키가 조금 줄어든다거나, 얼굴의 이목구비가 변한다거나, 간단히 말해 그냥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손의 감각만으로 얼굴을 더듬어보던 그녀가 변화를 알아채고는 가방안의 세라가 챙겨두었던 손거울을 꺼냈다.

 

 주위는 어둡긴했지만 아직 사물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나 변할 수 있구나'

 

 거울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은 생전 처음보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있었다

 

 "음.."

 

 그리고 왠지 목소리도 살짝 굵어진 느낌이었다.

 

 이런 반지에 기운 차단 로브까지 덮어쓰고 있으니, 왠만해선 다른이들은 그녀에게 흥미조차 없을 것이다.

 

 그녀가 가방에 손거울을 다시 집어넣고는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녀의 뛰어난 청각 때문인지 조금씩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곧 수도..'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자유였다.

 

 드디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하계이니 만큼, 어둠의 힘을 쓰는것 또한 리와 함께 익숙해져 나가면 될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복잡한 감정은 뭘까.

 

 자신이 꿈꿔왔던 미래가 눈 앞에 있는데,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

 

 뭔가 허전한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녀의 마음은 복잡해져만 갈 뿐이었다.

 

 그녀가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지금은 감정에 휩쓸릴 때가 아니다.

 

 아무리 그 감정이 자신을 붙잡는다고는 하지만, 한순간 뿐일 것이다.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며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이 복잡한 감정들을 하루 빨리 떨쳐내버릴 수 있길 바라면서.

 

 

 

 ---

 

 

 어둠이 짙게 깔린 깊은 밤.

 

 세이트리아가 말에서 사뿐히 내려 빈 거리를 느긋하게 걸었다.

 

 자신을 태워준 말도 피곤할게 분명한데 고삐를 쥐고 있는 그녀를 잘 따라 걸었다.

 

 천천히 오긴 했지만, 하루동안 말을 타고 오는 거리는 그리 짧은 거리가 아니였다.

 

 '왕이면서 수도에서 꽤 멀리사네'

 

 그녀가 흠칫했다.

 

 요즘 뭐를 생각해도 카르펠이 자꾸만 떠올랐다.

 

 이래선 안된다.

 

 카르펠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당연히 있으며, 언젠가 갚을 생각이지만 그 관계에서 끝나야 했다.

 

 누군가에게 버림받아 다시 혼자로 돌아간다면..

 

 상상하기도 싫었다.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울적한 기분에 거리를 둘러봤다.

 

 지하계를 처음 와본 건 맞지만, 그녀는 사람이 사는 곳의 생김새를 알고 있었다.

 

 그녀가 지상에 내려오기 전, 힘과 자아의 상태일 때, 리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녀는 인간계의 모습을

 조금은 볼 수 있었다.

 

 지하계도 인간계와 별반 다른 게 없었다.

 

 굳이 꼽자면 지하계인들은 인간들보다 창백한 피부색에 마법을 더 잘 다룰 수 있다는 정도일까.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주거공간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

 

 물론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는 것도 한몫했다.

 

 그보다 우선은 머물 숙소를 찾아야했다.

 

 아무리 심정이 복잡하다한들 일단 자신의 옆의 지쳐있는 말이 우선이었다

 

 세이트리아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행히도 지하계엔 밤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드문드문 불이 켜져있는 건물들이 보였다.

 

 그녀가 조금 더 걷다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여관을 찾아 말을 끌며 걸어갔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여관이었는지 건물 앞에는 문지기가 있었고, 문지기 중 한명이 자신을 발견하고는 이내

 그녀에게 다가왔다.

 

 "말은 저희에게 맡겨주십시오."

 

 문지기는 그렇게 말하고는 옆에 있던 다른 이에게 말을 마굿간에 두라고 말했다.

 

 "그럼 들어가시지요."

 

 그의 말에 세이트리아가 한번 끄덕 하고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홀의 탁자 앞에는 중년으로 보이는 여성이 앉아 있었다.

 

 세이트리아가 그녀의 앞으로 다가가자, 중년의 여성이 일어나 입을 열었다.

 

 그러고는 일정한 발걸음으로 세이트리아의 앞에 다가왔다.

 

 "어서오십시오. 일단 여기에 앉으시면 됩니다."

 

 그녀가 테이블 옆의 의자를 가리켰다.

 

 깔끔하고 정중한 태도였다.

 

 그녀의 말에 세이트리아도 조심스레 자리에 앉아 대화를 이어갔다.

 

 "하루 머무려고 하는데요.."

 

 "일반 객실은 조식포함 하루 10골드입니다."

 

 세라가 챙겨준 돈은 약 100골드.

 

 세라가 돈을 가방에 넣을때만 해도 적은 돈이라고 하며 부담갖지 말라했었는데,

 하루 머무는 가격이 10골드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일반객실로 부탁해요."

 

 "예"

 

 여관의 주인은 고개를 숙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뒤에 있던 사물함으로 다가갔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허리 굽혀 그중 하나의 함을 열어 키를 꺼내고는 뭔가 생각난 듯 고개 돌려 말했다.

 

 "아, 죄송하지만 로브는 벗어주시겠어요?"

 

 "네?"

 

 "일주일 정도 전에 이 근처 여관에서 다른 지역의 귀족분들 중 한분이 자객에 의해 다치셨거든요.

 큰 상처는 아니였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일이 있고나서 모든 개방된 장소에선 대부분 얼굴을 보이고 다니는 편이죠."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로브의 끈을 풀렀다.

 

 "다른 지역에서 와서 그런지 이곳에 관해서는 자세히 몰랐네요."

 

 반지에 기운차단 마법이 걸려있으니 로브정도는 벗어도 괜찮을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변한 외형은 누가봐도 보통의 지하인이였으니.

 

 그녀가 로브를 벗어 손에 들자 여관 주인은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그럼 따라오시지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고 앞장 서 걷자 세이트리아또한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따라 걸었다.

 

 1층인 로비, 여관의 사용인들이 지낸다는 2층을 지나 3층에 도착하고 나서야 여관주인이 걸음을 멈췄다.

 

 "방 번호는 3-7번 입니다. 밤 편히 보내시기를."

 

 "감사합니다"

 

 중년의 여성이 고개 숙여 인사하자 세이트리아가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여자는 세이트리아의 손에 키를 건네주고는 계단으로 내려갔다.

 

 그녀가 눈에서 사라지자 세이트리아가 방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복도는 방끼리 마주보는 형태로 되어있었으며 각 벽 면마다 방이 7개씩 위치해 있었다.

 

 내 기준으로 왼쪽부터 1번방인것을 생각하면 자신의 방은 맨 끝.

 

 복도가 길어 조금 걸어야했다.

 

 세이트리아가 애꿎은 회색 머리카락을 손으로 꼬며 작은 보폭으로 걸음을 옮겼다.

 

 '내일부터는 뭘 하지'

 

 사실 하고싶었던 것들은 많았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몸이지만 맛있는 것들도 먹고 싶고.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싶고.

 

 먼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지만 결혼해서 평범하게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었다.

 

 그냥 남들같이 평범하게.

 

 적어도 기약 없는 절망 속에서 혼자가 되고싶진 않았다.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돈부터 벌어야했다.

 

 역사서에서 보았던 돈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존재인 듯 했다.

 

 여러가지를 사고 팔 수 있게 해주니까.

 

 '그럼 어떤 일을 해야할까'

 

 시간은 아직 많이있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다보니 벌써 그녀는 방 문앞에 도착해있었다.

 

 세이트리아가 자신의 방 문고리에 키를 꽂았다.

 

 철컥

 

 그녀가 열쇠로 문의 잠금을 연 동시에 그녀의 등 뒤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중저음의 목소리가 들리가 왠지 전신에 소름이 돋았다.

 

 "헤에, 신기하네. 보통 사람은 아닌 거 같고. 정체가 뭐야?"

 

 세이트리아가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그녀가 돌아서서 마주친 이는 진녹색의 머리카락에 웃는 인상을 가진 사내였다.

 

 왠지 능글맞아 보이기까지 한 남자는 깜짝놀란 그녀를 보며 더욱 미소지었다.

 

 "이런, 내 소개부터 해야지."

 

 그가 잊었다는 듯 말했다.

 

 "나는 동쪽 영지의 영주, 페르디움 하렌"

 

 그의 눈이 가늘게 휘었다.

 

 자신을 하렌이라 소개한 남자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아 올려 입을 맞추고는 말했다.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레이디"

 

 

 

 
작가의 말
 

 미안해ㅠㅠ미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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