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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티그리스 강가에서
작가 : 애플타운
작품등록일 : 2016.5.19

빚을 갚기 위해 마을을 벗어나 시내로 일자리를 얻게 된 마드린느는 저택에서 하인으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저택은 완벽하지만 그만큼 쓸쓸했다.

 
17장 제자리 (1)
작성일 : 16-06-19 10:35     조회 : 475     추천 : 0     분량 : 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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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놀이를 할 수는 없습니다.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은 다가옵니다.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집은 따스했으나 지금은 한기가 맴돌아 도저히 잠을 더 청할 수 없을 정도라 마드린느와 고르티아는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해가 희미한 미소로 대지를 깨우고 있는 이른 아침이었다.

 

 새벽 5시 정도쯤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마드린느와 고르티아가 난롯불을 쬐러 방 밖으로 나갔다.

 

 리브, 가이온, 고메르는 아직 자고 있는 모양이었다.

 

 어제 저녁에 먹다 남은 스프라도 좀 데워 마시면 몸이 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나온 둘은 집 주인인 엘렌시아가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에 놀라 헉! 소리를 냈다.

 

 엘렌시아가 머리를 산발한 채로 거대한 고목처럼 서 있었다.

 

 뒷 모습에서 큰 충격을 받은 게 느껴졌는데, 조금의 미동도 없었고 숨도 쉬지 않는 것 같았다.

 마드린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엘렌시아의 어깨를 감싸며 물었다.

 

 “ 저,저기… 괜찮아요, 엘렌시아? “

 

 고르티아도 걱정스런 목소리로 물었다.

 

 “ 집이 너무 추워져서 나와봤는데,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나요? ”

 

 엘렌시아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천천히 내뱉었다.

 

 “ 없…어. ”

 

 마드린느가 어리둥절하며 “ 응? 뭐가요? ” 라고 하다가 앞을 보고서는 알아챘다.

 

 고르티아는 눈치채지 못하고 엘렌시아에게 무슨 뜻이냐며 물었다.

 

 “ 없어졌어. ”

 

 “ 내 태피스트리. ”

 

 고르티아도 텅 빈 벽을 보고선 놀라 손으로 입을 틀어 막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벽 한 쪽을 크게 장식하며 세상의 모든 황홀함이란 황홀함은 다 가지고 있었던 태피스트리가 있던 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태피스트리를 가리던 커튼만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한 방울, 두 방울…

 

 엘렌시아의 두 눈에서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 같은 눈물이 바닥을 적셨고, 바닥도 슬픈지 끼이익 소리를 냈다.

 

 엘렌시아가 획 뒤로 돌더니 리브가 묶고 있는 방으로 재빠르게 뛰쳐갔다.

 

 방 문을 열고 지니고 있던 단도가 리브의 목에 닿기까지는 채 3초가 걸리지 않았다.

 

 낮아진 목소리로 엘렌시아가 으르렁거렸다.

 

 “ 말해. ”

 

 “ 뭘 말입니까? ”

 

 리브가 차분하게 말했다.

 

 상황에 비해 그의 태도는 아주 놀라웠다.

 

 마치 고아원의 아이가 리브를 깨운 것처럼 엘렌시아를 대하고 있었다.

 

 “ 누워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칼을 들이대면 뭘 말해야 되죠? ”

 

 “ 알고 있었나? ”

 

 “ 뭘 말입니까? 집이 추워진 거요? 비록 하프 엘프긴 해도 온도에 크게 구애받진 않습니다. 나름 동화되는 재주가 있다구요. “

 

 엘렌시아가 칼을 거두곤 촛대에 불을 붙였다.

 

 가이온과 고메르는 엘렌시아의 살기에 놀라 깨버렸고 워워워워워! 소리를 내더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라고 몇 번씩이나 말하다가 뒤늦게 진정하고는 서로 진정하자고 했다.

 

 한 발 늦는 동생을 보며 고르티아가 혀를 쯧쯧 차며 꿀밤을 먹였다.

 

 “ 너는 그렇게 추워도 잠이 잘 오니? ”

 

 “ 어. 오던데? ”

 

 고르티아가 해맑게 말했다.

 

 좋은 배짱이었다.

 

 엘렌시아의 굳어진 표정은 풀릴 줄 몰랐고 애꿎은 입술만 깨물고 있었다.

 

 마드린느가 다급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 추워서 스프라도 마실까 해서 밖으로 나와봤는데, 글쎄, 태피스트리, 태피스트리가 없어졌어! ”

 

 리브, 가이온, 고메르는 방 밖으로 나와 훵한 벽을 보고 한 동안 말없이 서있었다.

 

 고작 태피스트리가 없어진 것 뿐인데, 집은 초라해졌고 황무지처럼 황폐해졌다.

 

 “ 그 태피스트리, 처음 볼 때부터 느꼈었는데 보통 평범한 태피스트리가 아니더군요. ”

 

 찬 물을 한 잔 마시고서는 정신을 차린 엘렌시아가 어느 정도 이성을 되찾자 리브가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았다.

 

 “ 그래. 그 태피스트리는 봐서 알겠지만… 그냥 태피스트리가 아냐.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힘을 담아 짜서 내게 물려주셨지. 아, 어머니… ”

 

 엘렌시아가 고개를 숙이고 두 손에 얼굴을 파묻었다.

 

 리브에게 어머니의 일지가 소중했듯 이 태피스트리도 엘렌시아에게 소중한 가족의 유품이었다.

 

 “ 보면 성별과 나이, 종족을 불문하고 최대치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지. 어머니의 남은 힘을 담아 만든 엘프의 특산품이니까. ”

 

 볼 때 느꼈던 달콤함과 천상의 노랫소리는 헛된 게 아니었다.

 

 “ 노리는 자가 많을 수 밖에 없겠군요. 아마 그 태피스트리 덕분에 당신도 엘프로써의 기운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 같군요. ”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는 리브에 비해 엘렌시아는 자신을 탓하는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과거를 되짚어 설명했다.

 

 “ 내 어머니가 왜 돌아가셨는지 아나? 수도의 귀족들, 상인들… 그 못된 놈들이 어머니의 작물 솜씨를 듣고서 억지로 태피스트리를 주문하려 했지. 엘프의 태피스트리는 돈을 준다고 아무때나 만들 수 있는 게 아닌 것을… ”

 

 “ 탐욕에 눈이 먼 놈들이 어머니를 잡아가 태피스트리를 만들 때까지, 남긴 태피스트리를 내놓을 때까지 고문하고 또 고문했다. 종족에게서도 멀어지고 몸도 약해진 데다가 육체적, 정신적 충격까지. 그래도 어머니는 돌아오셔서 남은 힘을 모아 나를 위해 태피스트리를 짜고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셨다. ”

 

 “ 웃긴 점은 어머니가 종족을 떠난 이유는 자신의 태피스트리로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였다. 소외받는 자들, 사랑받지 못한 자들, 그저 한 번 만이라도 따스하게 안겨보고 싶다며 희망을 갈구하는 자들… 그런 자들을 위해서 태피스트리를 짜기 위해 울지 않는 산맥까지, 후계자의 자리까지 버리며 이 황폐한 언덕으로 오셨지만… ”

 

 말을 잇지 못했다.

 

 어머니의 유품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엘렌시아를 짓누르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사슬이 그녀를 옭아매며 사정없이 죄고 있었다.

 

 “ 그 동안 태피스트리를 노리는 놈은 많았어. 다 지켜냈지만, 결국 빼앗겨버렸어… 이젠 지쳐… ”

 

 풀이 죽은 맹수는 슬픈 눈으로 볼품없이 구슬프게 흐느낄 뿐이었다.

 

 “ 혹시 당신도 어머니처럼 태피스트리를 짜는 능력을 물려받진 않았습니까?

 

 “ 없어. 내겐 아무 것도 없어. 난 만드는 자가 아니야. 파괴하는 자지. 사냥, 날쌘 움직임, 그런 게 내 능력이지. 난 어머니처럼 되지 못했어. 어릴 때부터 따라하곤 했지만 될 순 없었지. ”

 

 중얼중얼거리는 엘렌시아를 딱하게 바라보던 마드린느가 조용히 옆에서 손을 잡았다.

 “ 엘렌시아,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당신 탓이 아니에요. 못된 놈들이 능력까지 있는 세상이 잘못 된 거지. ”

 

 가이온은 눈빛으로, 고르티아와 고메르는 따스한 미소 엘렌시아의 마음을 데피려고 노력했다.

 

 “ 이번엔 대체 누군지 감조차 안와. 낌새조차 없었어. 아무런 기척도 없었단 말이야… ”

 

 엘렌시아가 그렇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니 다들 겉으로 내색은 안 했지만 의외라고 여겼다.

 

 첫인상만으로는 절대 당황할 일이 없을 존재로만 보였다.

 

 “ 보통 좀도둑이 아닌 것 같군. 예민한 엘프도 나같이 민감한 소리도 잘 듣는 사람도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니… 혹시 짐작 가는 건 없는가? ”

 

 가이온이 태피스트리가 뜯어진 자리를 살펴보며 말했다.

 

 “ 전혀. 이렇게 기색 없는 자는 처음이다. ”

 

 초점 없는 눈으로 엘렌시아가 멍하니 있었다.

 

 어머니를 잃은 아이의 모습이 이런걸까.

 

 “ 저기, 당신은… 아까의 움직임으로 보나 인상으로 보나 사냥꾼일 것 같은데요. 날쌔고, 날렵해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당신과 거래를 하는 사람들 중 수상한 사람은 없나요? 아니면 주로 거래하는 장소는 없나요? “

 

 고르티아가 조근조근 질문을 던졌다.

 

 “ 도와주고 싶어서 물어보는 거에요. 태피스트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면 같이 찾아주고 싶어서 그런거죠. ”

 

 엘렌시아가 덤덤하게 되물었다.

 

 “ 왜지? 왜 당신들이 날 도와주려고 하는 거지? 내 태피스트리가 탐나던가? 찾으면 고맙다고 내가 쪼가리라도 나눠줄 줄 알았나? 착각하지 마. ”

 

 “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안되보여서 그런 거죠. ”

 

 “ 동정받기에는 당신들은 너무 낯설어. 낯선 자들… 당신들이 태피스트리를 가지고 있는 거 아냐? ”

 

 “ 그랬다면 단번에 내뺐겠지. ”

 

 가이온이 받아쳤다.

 

 그는 여전히 오만함을 잃지 않았고 도도한 젊은 사내였다.

 

 “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머물고 있게 됐지. 인기척이 많아져버렸으니 능숙한 검은 손놀림 하나쯤이야 눈치 못 채는 건 당연한거다. 그 태피스트리, 보통 사람이 어디 엄두나 내겠어? 집에 그런 태피스트리를 두면 세간의 쓸데없는 관심이 쏠려 그닥 좋지만은 않다는 걸 다들 알지. 팔자 꼬인다고. 그런걸 소유하려는 배짱있는 자들은 물욕 많은 귀족이나 부자겠지. 있는 자들이 처음부터 훔칠려고 할까? 돈 주고 사려고 하겠지. 그런데 짐작이 안 간다는 건 그 사람들이 최근에 접촉한 사실이 없었다 이거야. ”

 

 가이온은 나름대로의 논리를 통해 추리를 펼쳤는데, 그럴 듯 했다.

 

 “ 그렇다면 누가 훔칠려고 할까? 그리고 왜 훔치려고 한 걸까? 있는 자들이야 즐거움이 여기 저기 널려있으니 발에 채이는 흥밋거리 중 골라 주워 담으면 그만이지만, 그 태피스트리는 눈에 띄고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들어줘. 그것도 아주 황홀하게. 그렇다면 그냥 내가 가지고 있기보다는, 뇌물용으로 쓸 때, 신분이 높은 자들에게 자리 하나 부탁하러 갈 때 아주 효과적이지 않을까? ”

 

 “ 즉, 높으신 나으리들께서는 괜히 훔쳤다가 이상한 소문나 체통에 먹칠하지는 않을거고. 범인은 나으리들께 부탁하러 갈 때 쓸 선물을 구하다가, 엘렌시아가 절대로 이걸 팔지 않을 거란 걸 알고 태피스트리를 훔친 거겠지. ”

 

 “ 그리고 엘렌시아랑 꼭 연관이 있는 자가 범인이라고 볼 순 없어. 우리가 도깨비족들에게서 엘렌시아에 대해 정보를 들은 것만 봐도 이 엘프는 꽤 유명인사야. 그도 그럴 것이, 외모가 너무 튀어. ”

 

 맞는 말이었다. 투르크 족의 엘프답게 차가우면서도 야생적인 면이 돋보이는 외모는 장신의 키에길게 물결치는 붉은 머릿결까지 더해져 어디에 있더라도 눈에 띄었다.

 “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외부인인 우리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 여관, 술집으로 가서 이런 저런 소식을 들어보는 거지. 고르티아와 고메르가 극장에 관심이 있으니 극장에 허드렛일이라도 얻어보려고 하면서 슬며시 태피스트리에 대해 떠드는 어중이 떠중이들이 없나 살펴보는 것도 좋고 말이야. ”

 

 “ 그런 방법으로 찾을 수 있을까요? ” 고르티아가 조심스레 말했다.

 

 “ 가이온 말이 맞아. 작아보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야. ” 마드린느는 단호하게 결심을 한 듯 했다. 이미 마음은 시장 사람들 속에서 섞여 있었다.

 

 “ 하다보면 차차 보이는 게 있겠지! 그리고 물건은 원래 제 주인을 찾아온대.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엘프 씨. ” 고메르는 그 와중에도 긍정적이었고 태평적이었다.

 

 “ 왜 그렇게까지 하려는 거지? ”

 

 엘렌시아는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이었다.

 

 이런 친절과 사려깊은 행동들은 처음 겪어보는 계절이었다.

 

 낯선 하숙객들이 가져온 따스한 봄은 낯설었고, 의구심도 생기게 했다.

 

 엘렌시아의 어머니, 요나렌시아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이후로 다른 생김새와 소수 종족이라는 이유로 배척만 받았었다.

 

 높으신 분들은 태피스트리의 장인이었던 그녀의 어머니가 그들에게 협조하지 않으니 그녀의 딸도 반길리가 없었고, 분위기에 거슬리지 않게 다른 이들도 행동하다 보니 그녀는 외톨이였다.

 

 날 때부터 훌륭한 사냥꾼이었던 그녀의 재주로 거래를 통해 최소한의 생활은 유지할 수 있었으나 암시장의 장사치들만 만났던 탓에 인정이나 친절은 먼 이야기였다.

 

 사냥에 성공해 사슴의 뿔이나 코끼리의 상아 같은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있을 때 장사치들은 그녀를 칭송했지만 실패한 날은 본 척 만체하기 일수였다.

 

 그런데 이들은 자신을 아무런 대가 없이 도와주려고 하고 있었다.

 

 이미 몇 번의 반복적인 거절을 통해 돌아갈 뜻이 없음을 확실하게 전달을 했다.

 

 집 안에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예의바른 거절이 아니었다는 건 그녀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식의 이유 없는 친절은 달갑지 않았다.

 

 하지만 태피스트리를 혼자서 찾을 수 있을까?

 

 게다가 저 가이온이라는 청년의 추리도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고 정보 수집은 인원이 많을수록 좋다.

 

 자신은 엘프이니 적대감을 갖는 이들이 많고, 태피스트리의 주인인 것을 아니 도둑은 엘렌시아의 머리끝만 봐도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을 게 뻔했다.

 

 원하던, 원치 않던 태피스트리를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이 필요했다.

 

 태피스트리는 그녀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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