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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20. 안개꽃의 또 다른 꽃말 (2)
작성일 : 17-12-08 23:29     조회 : 277     추천 : 0     분량 : 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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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안개꽃의 또 다른 꽃말 (2)

 

 

 

 향화원을 나서는 서령의 양손엔 바느질감이 가득 든 보따리가 들려 있었다. 일감이 많아 기분은 좋았으나, 무거웠다. 낑낑 대며 걸어 나오는데,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기다렸소.”

 

 오현이었다. 그의 모습을 두 눈에 담은 서령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어머! 어쩜 이리도 때를 잘 맞추십니까?”

 

 서령이 보따리 하나를 오현에게 쓱 내밀었다. 그런 서령을 무시하고 그냥 걷기 시작하는 오현.

 

 “그렇게 나오시겠다는 것이지요? 그렇담 무슨 일이 있어도 보따리 들어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흥, 들어주기만 해 봐라!”

 

 양손의 보따리를 야무지게 고쳐 잡은 서령이 얼른 오현을 재치고 앞서 걸었다.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 여인네만 양손에 짐이 한가득이네.”

 

 “별꼴이야 정말!”

 

 “사내 망신은 혼자 다 시키는군!”

 

 “쯧쯧, 멀쩡하게 생겨가지고는 잘 하는 짓이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달려와 오현의 귀에도 제대로 꽂혔다. 못마땅한 표정의 오현이 서령의 보따리를 뺏어 들었다.

 

 “어어? 제 보따리 내놓으시지요?!”

 

 “내가 들겠소.”

 

 “사람들의 눈이 신경은 쓰이시나 봅니다?”

 

 찌릿, 오현이 서령을 째려봤다. 헤헤, 서령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웃었다.

 

 “하나는 제가 들게요. 이리 주세요.”

 

 “됐소이다.”

 

 오현이 성큼성큼 앞서 걸어 나갔다.

 

 “아닙니다. 하나는 제가 들게 해 주세요.”

 

 서령이 다시 보따리 하나를 얼른 뺏어 들었다.

 

 “안 그래도 능력 출중해 돈 많고, 훤칠하게 잘생긴 꽃도령을 어찌 꼬셨냐며 사람들이 다 실눈을 뜨고 보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정혼자를 부려먹는 막돼먹은 여인이라는 딱지까지 붙이고 싶지 않아서 그래요. 도련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를 위한 것이니 너무 괘념치 마세요.”

 

 “그럼 뜻대로 하시오.”

 

 역시 이 여인은 당해낼 수가 없다, 고 오현은 생각했다. 히, 서령이 해사하게 웃었다.

 

 “그런데 어쩐 일이십니까?”

 

 서령의 물음에 오현이 허리를 숙여 그녀에게 바짝 다가왔다.

 

 “낭자 어머니의 청이 있어 마중 나왔소이다. 정혼자 역할도 충실히 해야 뒷말이 없을 것 같아서 말이오. 그나저나 어머니께서 날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내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이오.”

 

 한껏 목소리를 낮춘 오현이 서령의 귀에 대고 소곤거렸다. 훅, 불어오는 그의 입김에 서령의 귓불이 찌릿찌릿했다. 재빨리 오현에게서 몸을 뗀 서령이 눈을 흘겼다.

 

 “제발 좀 불필요한 신체접촉은 자제해 주세요.”

 

 “접촉하진 않았는데? 어라, 혹시 설레었소? 막 두근거리고?”

 

 장난기가 덕지덕지 묻은 오현의 얼굴을 보자 서령은 어이가 없었다.

 

 그냥 말을 말자, 말어, 서령은 고개를 홱 돌렸다.

 

 “그런데 제게 있는 구슬 조각은 언제, 어떻게 가져가실 작정이십니까?”

 

 “다 생각 중에 있으니, 낭자는 걱정할 것 없소.”

 

 “그 말씀... 진정이십니까?”

 

 “그렇대두.”

 

 실눈을 뜬 서령이 오현을 보는데, 그 때 뒤편에서 사람을 태운 말 한 마리가 빠른 속력으로 달려오는 것이 서령의 눈에 들어왔다. 놀란 서령이 오현의 손목을 확 낚아채고는 끌어당겼다.

 

 “조심해욧!”

 

 “어어엇!”

 

 손에 들려 있던 보따리들이 바닥에 툭,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갑작스런 끌어당김에 오현은 속수무책으로 기우뚱 서령이 앞으로 몸이 쏠렸다.

 

 엉거주춤 허리를 숙인 자세가 되어 서령의 눈과 정면으로 마주친 오현의 눈은 떨리고 있었다. 여전히 양손으로 오현의 손을 꼬옥 잡고 있는 서령의 눈도 역시 떨리고 있었다. 둘의 눈동자 사이가 고작 한 뼘 거리였다.

 

 쿵쾅, 쿵쾅! 오현의 심장 소리인지, 아니면 서령의 심장 소리인지, 분간은 되지 않았지만, 분명히 들리고 있었다. 요란한 심장 박동 소리가. 그녀의 눈빛에 정신이 팔린 오현은 서령의 심장에 박힌 구슬 조각이 심히 떨리고 있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말은 이미 저만치 달려가고 없었지만, 둘은 그 상태로 굳은 채 서 있었다.

 

 ‘예전에도 이랬던 적이 있었나? 내가 도련님의 손을 세게 끌어당겼던 적이?’

 

 ‘낭자의 눈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있었던가?’

 

 기시감.

 

 이 장면... 처음이 아닌 것 같았다. 언제, 어디에선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졌다.

 

 오현에게도 그랬고, 서령에게도 역시 그랬다. 열심히 머릿속을 헤집어봤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단지 느낌만이 친숙했을 뿐이었다. 친숙한 느낌이라니... 대체 왜?

 

 “도련님! 아씨! 괜찮으세요?”

 

 헐레벌떡 달려온 소야의 외침에 오현과 서령은 겨우 정신이 들었다. 서령이 잡고 있던 오현의 손을 재빨리 내려놓았다. 오현이 숙였던 허리를 재빨리 펴고 자세를 바로 했다.

 

 어색한 기류.

 

 “사람 다니는 길에서 무슨 말이 저리도 빨리 달린담!”

 

 소야가 성을 냈다.

 

 “마침 잘 왔구나. 보따리는 소야, 네가 들어라.”

 

 오현이 명령을 뱉어내고는 먼저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엥? 이 무거운 걸? 두 개 다요?”

 

 울상을 지은 소야가 서령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냈다.

 

 “부탁해, 소야야.”

 

 멍한 표정의 서령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오현의 뒤를 따라 걸었다.

 

 ‘엥... 둘 다 너무 하시네...치!’

 

 소야가 불만 섞인 표정으로 어금니를 앙다물었다.

 

 “같이 가요!”

 

 양손에 보따리를 꼬옥 쥐고는 뒤뚱뒤뚱 달려가는 소야의 뒷모습이 어쩐지 애처로웠다.

 

 

 

 ***

 

 

 

 오현이 청은다방의 마당 안으로 들어서는데 교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영혼 하나를 대동하고.

 

 “자네 요즘 다방 운영엔 소홀하고, 대신 연애질에 바쁘다는 소문이 자자해.”

 

 교석은 오현을 비꼬는 농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썩 심기가 편치 않은 오현은 대거리 대신 교석을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영혼의 소원은?”

 

 딱딱하게 사무적인 태도를 취하는 오현.

 

 “목매 죽은 자로, 자살했다고 알려졌는데, 자신은 자살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어.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고 하고 있네.”

 

 “흠...”

 

 오현의 눈썹 사이가 매섭게 좁아졌다. 살인자를 잡아야 하는 작업은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게다가 작업 현장에 서령을 대동해야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으니, 딱 봐도 족히 며칠은 잡아먹을 일거리였다.

 

 오현의 속마음을 읽은 교석이 입가를 씰룩이며 웃었다. 비웃음이었다. 오현의 주먹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교석 도련님 오셨군요. 별고 없으시죠?”

 

 이제 막 마당으로 들어선 서령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그녀의 등장은 이미 예상했지만, 그녀의 해사하게 웃는 얼굴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던지라 교석은 잠깐 당황했다.

 

 “나야... 뭐... 늘... 항상... 또, 똑같소”

 

 어버버버, 멍해진 교석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들이 매끄럽지 못했다. 그리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오현의 날카로운 눈빛.

 

 “차를 내어올까요?”

 

 뒤따라 들어온 소야의 음성이 다시 교석을 깨웠다.

 

 “아니, 됐다. 바쁘다.”

 

 교석은 얼른 발을 떼어 옮기려는데, 소야의 피로한 얼굴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근데 너는 무슨 땀을 그리도 많이 흘리고 있는 게냐?”

 

 교석의 말이 맞았다. 소야의 얼굴이며 목덜미가 삐질삐질 땀에 젖어 있었다.

 

 “하... 말씀드리자면 깁니다.”

 

 소야가 오현을 소심하게 흘겨보며 말했다.

 

 “자네는 바쁘니 그만 어여 가보게나.”

 

 오현이 채근하고 나섰다.

 

 내가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군, 교석이 피식 웃었다.

 

 “그럼 부탁하겠네.”

 

 교석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손만을 흔들면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서령이 못마땅한 듯 입을 떼었다.

 

 “어찌 그리 차가우십니까? 동료들에게도 살갑게 대하는 법을 좀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련님께서는 배우셔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십니다.”

 

 쯧쯧, 오현을 향한 서령의 눈빛이 말했다. ‘한심하세요,’라고.

 

 “내 미소는 백만 냥짜리 미소라서 말이오. 낭자처럼 아무한테나 실실대며 웃기에는 꽤 비싼 편이라오!”

 

 서령의 공격에 오현도 맞받아쳤다.

 

 “그런 제 미소는 싸구려란 말씀이십니까?”

 

 “아, 그럼 그게 그렇게 되는 것인가?!”

 

 피식, 오현이 코웃음을 쳤다. 찌릿, 서로를 향한 서령과 오현의 눈빛에서 불꽃이 튀었다.

 

 ‘또 시작하시는군,’ 소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별채로 향했다. 멀뚱히 서 있었던 영혼도 함께 데려갔다.

 

 “제 웃음이 뭐 어때서요? 아! 혹시 제 웃음에 설레셨나요? 막 두근대고?! 훗! 그래서 제가 다른 사람을 향해 미소 짓는 것이 막, 아주 많이 질투가 나시나 봅니다!”

 

 받은 대로 아주 야무지게 되돌려줄 줄 아는 서령. 끄응, 이대로 질 수 없다! 오현도 목에 핏대를 세우며 되받아쳤다.

 

 “나는 단지 낭자가 자신의 처지를 잊지 않기를 바랄 뿐이오. 나에게 고용된 처지를! 나와 정혼한 처지를!”

 

 오현이 얄밉게 이죽거렸다. 하, 서령이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제 처지를 잘 알기에 지금 여기에 와 있는 것이 아닙니까! 처지를 잊었다면 이 귀중한 시간에 도련님 옆에 서 있는 일은 없었겠지요!”

 

 약점을 건드리다니, 참 못 됐다, 이노무 사신 도령! 서령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하지만 제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 까지 도련님이 결정해주실 일은 아닌 듯합니다. 제 표정은 제가 알아서 관리하도록 할 테니까요!”

 

 “그러니까 그 관리, 제대로 하란 말이오!”

 

 ‘이 도령은 왜 항상 이리 화딱지 나는 말만 하실까?’

 

 흥! 고개를 세차게 돌리는 서령.

 

 ‘이 여인은 내 마음에 드는 구석이 어느 한 곳도 없군!’

 

 치! 마찬가지로 고개를 반대로 돌리는 오현.

 

 부글부글 끓는 속을 애써 달래느라 둘은 한 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살랑, 상황과 맞지 않는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와 둘의 이마를 간질였다. 서령이 잔머리들을 귀 뒤에 꽂으며 정리했다. 오현이 갓을 바로 썼다.

 

 “어?!”

 

 그 때 서령이 외쳤다. 서령이 그러든가 말든가 오현은 별채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돌렸다.

 

 “안개꽃이네요?!”

 

 서령이 마당 한 쪽의 화단을 가리키며 말했다. 화단 가득히 새하얀 안개꽃이 만개했다.

 

 꽃구경이 정신 팔린 서령의 얼굴이 오현의 시야에 들어왔다.

 

 ‘이 여인 참으로 뜬금없군. 대화하다 보면 내 머리가 다 이상해 질 지경이다... 그러니 사소한 대화는 피하는 게 상책일 터! 조심해야겠어.’

 

 오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대꾸 없이 그대로 걷기 시작했다.

 

 “안개꽃... 좋아하세요?”

 

 역시나 뜬금없는 질문. 하지만 이번엔 오현이 걸음을 멈추고 대답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왜냐하면... 오현은 안개꽃이 좋았다.

 

 거기에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단지 안개꽃은 저승에서도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흔한 꽃이기에 그러했다. 안개꽃은 오현의 향수를 달래주는 고마운 존재였다.

 

 “그렇소.”

 

 “꽃말이 뭔지 아세요?”

 

 서령이 오현을 돌아보며 물었다.

 

 “그렇소만. 낭자는 아시오?”

 

 “순수한 마음이래요.”

 

 “또 다른 꽃말은 모르는 것 같군.”

 

 “뭔데요?”

 

 “죽음.”

 

 서령의 눈동자가 떨렸다.

 

 “그 꽃말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소?”

 

 “죽음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하긴...”

 

 오현이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의 미간엔 심술궂은 주름이 그어졌다.

 

 인간들은 죽음을 싫어한다. 오현은 이것이 인간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탄생의 순간부터 죽음과 함께 하는 삶을 산다. 매순간이 그렇다. 죽음이란 것은 인간들의 삶 곳곳에 산재한다. 하지만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 죽음을 멀리하고자 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죽음의 공포가 그들을 더 악착같이 따라붙는 다는 것을 모른다.

 

 아둔하기는, 쯧.

 

 “하지만 지금부터는 좀 친해져 볼까 하구요. 죽음이랑.”

 

 서령이 뾰로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오현의 얼굴에 의아한 빛이 떠올랐다.

 

 “제 처지를 잊으면 안 되죠. 사신도령께 고용된 제 처지를요. 사신도령과 정혼한 제 처지를요.”

 

 서령이 가늘어진 눈으로 오현을 흘겨봤다. 역시 이 여인은 받은 대로 꼭 되돌려주는 데에 크나 큰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오현이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의 심장이 조용히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서령이 오현을 향해 활짝 웃었기 때문이었다. 다정한 미소였다.

 

 곧 이어 그의 입가에도 엷은 미소가 걸렸다. 온화한 미소였다.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고, 뜬금없는 미소를 남발하고, 뜬금없이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여인, 서령에게 항복한다는 의미의 미소였다.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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