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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난세, 그리고 약속
작가 : 어둠속의빛
작품등록일 : 2017.10.30

"그때의 약속, 그런 말 따위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지금 나와 당신은 적, 나의 주인을 위해 나는 당신을 칠 것입니다."
어지러운 천하, 혼돈 속에서 맺어진 약속. 서초 제일의 명장과 한나라의 대장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난세, 그리고 약속 》19. 팽성 함락
작성일 : 17-12-07 14:28     조회 : 279     추천 : 0     분량 : 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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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성, 서초의 도성. 도성답게 성벽은 높고 튼튼하였으며 웅장하고 화려하였다. 하지만 현재 그 성은 치명적인 단점을 품고 있었으니 바로 수비할 병력이 적다는 것이었다. 항우가 제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대부분의 병력을 착출하여 떠났기 때문에 남은 병력은 약졸 수천이 전부였다.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팽성을 구할 수 있는 세력은 구강의 영포였으나 그 역시 10만의 대군에 발이 묶이게 되어 버린 지금, 팽성을 지원할 세력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것을 알기에 한신은 착실하게 성 주변을 침식해 들어갔다.

 

  “관영은 한 갈래 군사를 이끌고 팽성 서쪽에 위치한 소성을 취하시오.”

  “예 장군!”

  “번쾌는 노현을 공격하여 패왕의 귀로를 차단하고 해연은 호릉에서 번 장군을 지원하도록 하시오. 두분 장군이 아마 제일 먼저 패왕을 만나게 될 터, 항시 긴장을 놓지 마시오.”

  "알겠습니다!"

 

  해연은 유방이 거병을 할 당시, 그의 수하로써 각종 전투에서 공을 세웠고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하자 장군이 되어 군을 통솔하였다. 그 용맹이 가히 번쾌와 비견이 될 정도였고 때문에 수많은 장수들과 병사들이 그를 따랐다.

  그래서 한신은 한나라의 으뜸가는 두 용장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었다. 항우의 용맹이 가히 천하제일이라고 하지만 이쪽도 맹장 둘을 내세우면 능히 항우를 제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사흘 후, 각 장수들이 맡은 지역을 취하였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비로소 한신은 전군에 팽성 공격을 지시하였다.

 

  “왕릉과 상산왕께서는 팽성의 서문을 치십시오. 은왕과 하남왕께서는 동문을, 위왕과 한(韓)왕께서는 남문을, 색왕과 책왕은 북문을 공격하십시오. 저는 우리 대왕과 함께 중군을 이끌고 부족한 문에 군사를 보충해 드리겠습니다.”

  “알겠소!”

 

  드디어 연합군이 팽성을 들이치기 시작하였다. 군을 여러 곳으로 쪼개어 분산시켰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연합군의 규모는 30만에 가까웠다. 성이 5겹, 6겹으로 포위되자 그야말로 개미새끼 한 마리 얼씬거릴 수 없을 정도의 진이 완성되었다. 연합군은 10만씩 3교대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줄기차게 성을 두들겼다. 약졸만 남은 수비군으로써는 어찌할 방도가 없었고 그저 성벽에 의지하여 바들바들 떨며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다. 반격이 미적지근하자 연합군은 기세를 높여 더더욱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었고 그 결과, 해질녘에 상산왕 장이가 왕릉과 함께 서문을 돌파하여 성 내로 진입하였다.

 

  “항복하는 자는 살려준다. 반항하는 자는 모조리 죽여라!"

  "즉시 나머지 문을 열어 밖에서 대기 중인 우리 군을 불러들여라. 전군 움직여라!!”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장이와 왕릉은 칼을 뽑아들고 병사들에게 호령하였다. 그들의 명에 따라 모든 병사들이 일제히 동, 남, 북으로 달려가 문을 열어젖히니 30만에 달하는 연합군이 우르르 밀물처럼 몰려 들어왔다. 그리하여 마침내 팽성 높은 곳에 나부끼던 초나라의 기치가 떨어졌고 대신 한(漢)의 깃발이 세워졌다.

 

  “우하하하하!! 항우가 힘만 센 어린아이라더니 과연 그 말대로구나. 다른 곳이야 그렇다 쳐도 어찌 제놈의 근거지인 도성을 이리도 허술하게 방비해두었단 말인가?”

 

  패왕궁, 한왕 유방은 호탕하게 웃으며 연회를 배풀어 여러 제후들과 장수들의 노고를 위로하였다. 술이 어느 정도 얼큰하게 들어가자 그는 자신감이 붙어 항우가 돌아와도 발붙일 땅따윈 없을 것이라 호언장담하였다.

 

  “여러 왕들은 두려워할 것 없소! 이 유방이 있지 않소이까? 그깟 힘만 센 애송이, 이 유방이 한손으로 주물러 드리겠소.”

  “하하하! 과연 한왕 이십니다. 소인들은 그저 대왕만 믿고 따르겠습니다.”

  “물론! 물론 그래야지. 내 휘하엔 기라성같은 장수들과 참모들이 있으며 무엇보다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불세출의 명장 한신이 있지 않소? 우리 대장군의 호령 한번이면 56만에 달하는 대군이 출정할 것인데 까짓 항가의 애송이가 무엇을 어찌할 수 있겠소이까? 그러니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대들은 그저 이 유방만! 나만 믿고 따르면 되는 것이오. 아시겠소들?”

  “예 대왕! 명에 따르겠습니다.”

 

  전쟁 중에 연회를 배푼다는 것이 걸리긴 하였지만 군과 장수들의 사기진작에 좋을 것이라 여긴 한신은 유방의 연회에 참석하였다. 여러 왕들과 장수들은 그녀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술잔을 나누었고 그녀 역시 따라주는 술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하루, 이틀, 사흘. 연회는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떠들썩하였고 더 이상 이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은 보이지 않았다.

 

  “대왕, 아직 항우의 본대가 제나라에 건재합니다. 마음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좋지 않은 징조, 장량은 유방을 찾아갔다.

 

  “놈의 근거지가 내 손에 떨어졌는데 제깟 놈이 무엇을 어찌할 수 있단 말이오? 정처 없이 천하를 떠돌다 죽을 터인데 무엇이 두렵단 말인가?”

  “항우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어찌하시렵니까?”

  “그놈이 돌아온다면 과인이 친히 출정하여 놈에게 패배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줄 것이오! 그러니 자방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시오. 과인의 50만 대군이 건재한데 어찌 이리 두려워하는 것이오?”

 

  그러나 유방도 56만 대군이 뿜어내는 힘에 취해 완전히 긴장이 풀어진 상황이었다. 사실 말이 56만이지 벌판을 뒤덮고 지평선 너머까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규모였다. 그리고 가는 동안 연합군은 승승장구, 한신의 지휘 아래 그들은 완벽한 승리를 거듭하였고 지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 다시 말해 그들은 팽성까지 탄탄대로로 걸어온 것이다. 타고난 성품이 느긋한 유방의 긴장이 풀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장량은 그런 유방이 너무 불안하였다. 불안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물론 우리가 오는 동안 한 차례의 패전도 없었고 적들은 감히 우리를 가로막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상대는 항우입니다. 조금이라도 방비를 해 두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정히 불안하면 대장군에게 조치를 취해 두라 이르시오. 어차피 군의 총사는 대장군이 아닌가? 알아서 적당히 조치를 취하라 이르시오.”

  “알겠습니다, 대왕.”

 

  그렇게라도 허락을 받아낸 것이 다행인지라 장량은 즉시 한신을 찾아가 자신의 뜻을 전하였다. 그녀 역시 이대로 전쟁이 끝이 날리 없다고 생각하였기에 그 자리에서 새롭게 수비진을 편성하였다. 먼저 팽성에 10만의 군사를 남겨 동, 서, 남, 북문을 수비하고 나머지 20만을 밖으로 내보내어 북쪽과 동쪽에 따로 수비진을 세우게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명령 없이 자리를 이탈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목을 치겠노라는 추상같은 군령도 내렸다.

  그리고 그 무렵, 드디어 회수 남쪽에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구강왕 영포가 이끄는 군대가 역상, 주발, 조참의 10만 군사와 맞붙은 것이다.

 

  “네 이놈, 영포야! 항우의 본거지 팽성은 이미 우리 군이 함락하였거늘 너는 어찌하여 아직까지 항복을 하지 않는 것이냐!”

  “......”

  “항우는 이제 돌아갈 집도 없는 거지가 되었다. 그러니 늦기 전에 어서 항복해라. 그러면 목숨은 구할 수 있으리라.”

 

  선봉을 맡은 주발이 앞으로 나와 영포에게 소리쳤다. 그러나 영포는 짤막하게 답하며 철극을 그에게 겨누었다.

 

  “장돌뱅이의 개 따위가 함부로 짖어대는구나. 그 혀를 잘라주마.”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전군을 들어 주발을 덮쳤다. 주발 역시지지 않고 달려나와 맞섰지만 그간 맹렬한 훈련을 거듭한 구강군은 압도적인 기세로 주발의 선봉대를 찍어 눌렀다. 그러나 전황이 좋지 않게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상한 조참이 역상으로 하여금, 주발의 뒤를 받쳐주게 하고 자신도 직접 군을 이끌고 나아가 구강군의 허리를 치니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와 같던 구강군의 기세가 단번에 사그라들었다. 그 결과, 양군은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지게 되었고 서로 수천의 사상자를 내며 그날의 전투는 끝이 났다.

 

  다음날, 주발과 역상은 각기 1만의 군사를 이끌고 구강군의 이곳, 저곳을 찌르며 어지럽게 만들었다. 그러자 영포는 5천의 군사로 주발을 막게 하는 한편, 자신은 직접 대군을 이끌고 역상의 군사를 대대적으로 공격, 크게 깨뜨렸고 뒤이어 주발마저 격퇴하였다. 둘은 급히 본진으로 달아났지만 영포는 그들을 맹렬히 추격, 한군의 본진을 다시 덮쳤다. 그러나 주발과 역상이 패했다는 보고를 받은 조참은 즉시 전병력을 동원하여 철벽의 수비진을 갖춰 놓은 상황, 영포는 세차게 수비진을 공격하였지만 끝내 깨뜨리지 못하였다.

 

  그 후, 양군의 전투는 소모전으로 이어졌다. 한군은 구강군보다 2배나 많은 대군이었지만 영포와 전투를 벌이면 번번히 밀렸고 영포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조참이라는 존재가 제동을 거는 탓에 한군을 몰아내지 못하였다. 결국 그 전투는 장기전이 되고 말았다.

 

  한편 제나라 항우의 본진, 그곳에 사졸의 복장을 한 여인 한명이 여러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본 항우는 떨리는 발걸음으로 다가가 꼭 끌어안았다.

 

  “우희.”

  “패왕......”

 

  우희, 항우의 정인이 무사히 서초군의 군영에 도착하였다. 팽성이 함락되기 직전, 수비를 맡고 있던 장군 항타는 패잔병 1천을 이끌고 우희와 그녀의 남동생 우자기를 대리고 탈출하였다. 하지만 도중에 관영의 추격을 받게 되었는데 항타는 우자기에게 우희를 제나라까지 안전하게 모시고 가라는 지시를 내리고 병사들과 함께 추격해오는 관영을 막았다. 그 사이, 우자기는 우희를 병사로 변장시켜 제나라까지 그 먼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 간신히 항우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소. 과인이 속히 제를 정벌하고 돌아갔어야 하거늘, 미안하오. 그대가 이토록 고충을 겪게 된 것은 모두 과인의 잘못이오.”

  “아니옵니다. 이것이 어찌 패왕의 잘못일 수 있겠습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소서.”

  “먼 길을 쉬지 않고 오느라 많이 지치셨겠구려. 내 곧 자리를 마련해 드릴 터이니 그곳에서 여독을 풀도록 하시오.”

 

  그리고 우자기를 돌아보며 말을 하였다.

 

  “이곳까지 네 누이를 호위하여 오느라 고생 많았다. 마땅히 큰 상을 주어야 하지만 지금 과인이 너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금 1백과 비단 1백 필을 하사하는 것 뿐이구나. 훗날 반드시 더 큰 상을 줄 터이니 지금은 이것이라도 받으라. 사양하지 말고."

  “망극하옵니다. 패왕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너 또한 여독이 많을 터이니 그만 물러가 쉬도록 하여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부를 모셔오도록.”

 

  곧 시종들이 우희와 우자기를 대리고 항우가 마련해 준 처소로 갔다. 그리고 뒤이어 범증이 항우의 부름을 받고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범증이 인사 드립니다.”

  “어서오시오, 아부. 드디어 때가 된 것 같소.”

 

  팽성에서 우희가 도착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범증은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그 역시 이제 항우가 움직일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옵시면 어찌 하실 것인지요?”

  “아부께서는 이곳 제나라를 맡아 주십시오. 놈들을 철저하고도 무참히 깨뜨려 감히 우리의 뒤를 추격하지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허면 패왕께서는?”

  “과인은 용저, 환초, 항장과 함께 3만의 군사를 이끌고 선봉이 되어 먼저 팽성으로 내려가겠습니다. 그러니 아부께서는 제나라를 정리한 후에 바로 내려오십시오. 시일이 너무 지체되어선 안됩니다.”

 

  그 말에 그곳에 모인 모든 장수들은 순간적으로 자신들의 귀를 의심하였다. 팽성에 주둔한 연합군의 군세는 56만, 그런 대군이 버티고 있는 성을 불과 3만으로 덤벼 들겠다니.

 

  “패왕! 절대로 안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것은 안됩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패왕의 용력은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은 아닙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도 이것보다 위험하진 않을 것입니다.”

  “자칫 아군이 몰살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재고하여 주십시오. 너무 위험합니다.”

 

  모든 장수들은 이구동성으로 항우의 계획을 뜯어말렸다. 56만과 3만의 싸움, 그야말로 끝없이 넓게 펼쳐진 대양에 물 한컵을 붓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이 자살행위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장수들이 하도 득달같이 뜯어말리자 그는 범증을 돌아보았다.

 

  “아부, 아부께서도 불가능한 싸움이라 생각하십니까?”

  “허허허......”

 

  그러나 범증은 새하얀 수염을 쓰다듬으며 빙긋 미소를 짓고 있었다.

 

  “첫 전투는 노현에서 벌어질 것입니다. 놈들이 팽성으로 우리 군의 소식을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명심하겠습니다.”

 

  항우 역시 씩 웃으며 범증과 눈빛을 교환하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장수들을 호명하고는 3만의 정예 병력을 추려 질풍과도 같이 팽성을 향해 남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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