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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고귀한 여자
작가 : 솜솜
작품등록일 : 2017.7.1

본격 여주 여왕되는 이야기.
환생물, 당찬 여주. 스윗 남주. 힐링, 성장물.
(주의 : 흐름상 남주가 살짝쿵 늦게 등장.)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살해당한 뒤 환생해서도 여러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여주.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로 마음먹자 만나게 된 여러 인연을 통해 점점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됨.(남주, 충성스러운 시녀 등등.)


(제 멜주소와 트윗 주소 입니다..ㅎㅅㅎ
pang_0315@naver.com / @aSweet_world )
*트위터에는 업뎃 소식이 올라온답니다 ㅎㅎ

 
41.
작성일 : 17-12-07 00:43     조회 : 400     추천 : 0     분량 : 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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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잠시 날 안고 있던 노아가 나를 떼어 놓았다.

 

  “시아. 갈 곳이 있어.”

 

  “어딘데?”

 

  의아하여 물었지만 노아는 장소가 아니라 다른 대답을 해왔다.

 

  “텔레포트 할게.”

 

  “으응.”

 

  내가 대답하자마자 흰 빛 무리가 나와 노아를 감쌌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또 다른 숲 속이었다.

 

  아까도 숲 속이었고 여기도 숲속이지만, 이 장소와 아까 그곳과는 다른 곳이라는 걸 내가 확신한 이유는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암벽 때문이다.

 

  나무가 거의 자라지 않는 눈앞의 돌산은 높이를 감히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까마득하게 높았다. 노아가 날 왜 여기로 데려왔는지는 의문이었지만 다 생각이 있겠지 싶어, 그냥 펼쳐진 전경을 감상했다.

 

  “멋진 산이다.”

 

  “그래?”

 

  내 옆에 서서 나와 마찬가지로 암벽의 위쪽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던 노아가 되물었다.

 

  “그럼. 멋지지. 메이븐에는 이런 돌산이 없었는걸.”

 

  “그럼 자주 와야겠네.”

 

  “왜? 여기가 어딘데?”

 

  “.......”

 

  내 물음에 노아가 또 확답을 주지 않고 나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일단 올라갈까?”

 

  뭔가 생각이 많아보였던 노아가 허심탄회하게 한숨을 내뱉듯 말했다.

 

  그런데.

 

  “올라간다고? 여길??”

 

  까마득한 산을 한 번 올려다보고 노아를 한 번 쳐다봤다. 완전히 미친 소리였다.

 

  “나, 난 못 갈 것 같아. 너무 높.”

 

  그러나 내가 말을 채 다 끝내기도 전에 노아가 내 손을 잡고 공중으로 떠올랐다.

 

  “으악!!”

 

  발이 순식간에 땅과 멀어졌다.

 

  내가 노아를 믿는 것과는 별개로 무서운 건 무서운 거였다.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노아의 손 하나 잡고 공중에 둥둥 떠 있다니.

 

  떨어지면 즉사였다.

 

  몸은 계속해서 떠올라 순식간에 이제는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봤을 때와는 반대로, 암벽 아래가 까마득하게 보이는 곳까지 도달했다.

 

  “노, 노아. 난 아무래도 경치를 즐길 수가 없을 것 같아. 올라온 것 까진 좋은데 너무 무서워!”

 

  연신 달달 떨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감히 발 아래쪽을 쳐다볼 수도 없었다.

 

  그러나 내가 무섭다고 말을 꺼낸 순간 다리 아래로 손이 쑥 들어오더니 몸이 안정적으로 노아의 품에 안착했다.

 

  “이제 좀 나아?”

 

  “으응.”

 

  노아의 수려한 턱 선이 곧바로 눈에 들어왔고, 숨결, 호흡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등과 다리에 닿아 있는 단단한 팔에 순식간에 마음이 안정을 찾았다.

 

  “덜 무섭지?”

 

  “응.”

 

  한 결 편한 마음으로 노아에게 안긴 채로 주위를 둘러봤다. 얼마나 높이 올라왔는지, 구름이 가까이 보였다.

 

  노아가 향하는 곳은 산과 산 사이의 골짜기였다. 정면에서 한참을 돌아가니 지나왔던 장소가 산들로 막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밖에서 보면 이런 골짜기가 있는지는 눈치도 챌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노아가 어느 한 벽면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갑자기 노아가 그 벽면으로 돌진하는 게 아닌가?

 

  “으악!!”

 

  비명을 지르며 눈을 꼭 감았으나 아무런 통증도 느껴지지 않아 슬그머니 다시 눈을 떴다.

 

  “세, 세상에.......”

 

  노아의 품에서 내려와 주위를 둘러보았다. 천장이 까마득하게 높이 있는 거대한 동굴이었다. 동굴의 벽에는 붙박이장처럼 되어 있는 책꽂이에 수많은 책들이 꽂혀 있었다.

 

  “여.......”

 

  놀람에 말이 이어지지 않아 침을 한번 꼴깍 삼키고 다시 말했다.

 

  “여기가 어디야?”

 

  이런 첩첩 산중 꼭대기에 이렇게 큰 동굴이 있다니. 게다가 이 책들은 다 뭐람??

  믿기지 않는 광경에 꼭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내 레어야.”

 

  ‘?’

 

  “레어?”

 

  레어가 뭐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이 노아의 공간이란 소리 같았다.

 

  ‘노아의 공간.’

 

  다시 한 번 동굴 안을 살폈다. 딱히 생활에 필요한 물품은 없었고, 눈에 띄는 거라곤 양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책들뿐이었다.

 

  천천히 걸으며 살펴보는데 노아가 말을 걸어왔다.

 

  “잠깐 저쪽으로 좀 가볼래?”

 

  “어? 어디로 가라고? 이쪽?”

 

  노아가 가리키는 곳은 책장이 있는 벽이었다. 일단 노아가 원했기에 책장 쪽으로 가까이 갔다.

 

  “음....... 기왕이면 벽에 바짝 붙어줄래? 나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이런 적이 처음이라니? 뭐가 처음이라는 거지?

 

  노아는 묘하게 불안해보였다. 노아의 불안과 긴장이 전해져오니 나까지 다 불안해졌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노아가 앞으로 내게 보여줄 것에 대해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것. 그것이 노아가 지금 불안해하는 원인인 것 같았다.

 

  아직도 상황이 제대로 정리는 되지 않았지만, 무엇을 알게 되더라도 지나치게 놀라거나 무서워해서 노아를 상처받게 하지 말자. 하고 다짐하며 노아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노아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주먹을 꽉 쥐고 눈을 한번 감았다가 떴다. 순식간에 하얀 빛 무리가 노아를 감싸더니 노아의 몸집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입이 벌어지려고 하는 것을 양손으로 틀어막으며 노아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빛 무리가 완전히 사라졌을 때, 내 앞에 나타난 노아는 더 이상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았다.

 

  아무리 놀라지 않으려고 했지만 다리가 후들거려서 저절로 몸이 바닥에 털썩 주저 앉혀졌다.

 

  “노... 노아야?”

 

  “응.”

 

  목소리가 조금 더 크고 동굴에 울렸지만, 분명 노아의 목소리였다.

 

  환상을 보는 건가 싶어 눈을 비비고 다시 봤지만, 은빛 비늘로 덮인 거대한 생명체는 분명 내 눈앞에 그대로 있었다.

 

  “세상에....... ”

 

  말문이 막혔다.

 

  그리고 무언가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다. 노아가 나에게 조만간 보여주겠다고 했던 것. 그리고 이안이 노아를 향해 사람이 아니라고 했던 것, 유희를 한다는 둥,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이야기 했던 것들.......

 

  “그러니까....... ”

 

  “응.”

 

  긴장이 역력한 노아의 목소리가 동굴을 울리며 되돌아왔다.

 

  “... 사람이 아닌 거야? .......동물... 같은...그런...?”

 

  차마 파충류같이 생겼다는 말은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순화해서 얘기했다.

 

  “동물...?”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진 은빛 눈동자에 당황함이 서렸다. 그리고 그 눈빛을 보고 나도 당황했다.

 

  ‘혹시 동물이 아닌 건가? 파충류라고 해야 정확한 건가??’

 

  머릿속으로 노아의 종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에 대한 갈등이 쉭쉭 지나쳐갔다. 그러다 노아와 다시 눈이 마주쳤다.

 

  “...풉.......”

 

  “푸하하하하!”

 

  동시에 서로의 당황한 눈동자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노아가 이런 모습이든 저런 모습이든 노아가 아닌 것은 아니다. 내가 그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그의 겉모습 때문이 아니라 ‘노아’라는 알맹이 때문이니. 그리고 아마 그것은 노아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확신한다.

 

  노아도 이미 느끼고 있을 것이다. 내가 그가 사람이 아니란 것 때문에 사랑이 식었다거나 하지 않았을 거라는 걸 말이다.

 

  천천히 노아에게로 다가갔다. 겉모습은 거대한 몸집에,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위험한 동물(?)이었지만 노아가 결코 나를 해치치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내가 근처로 다가가자 노아가 천천히 고개를 아래쪽으로 내리며 바닥에 엎드렸다.

 

  “만져봐도 되는 거지?”

 

  “응.”

 

  노아가 바짝 엎드린 채로 대답했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은빛 비늘은 아주 매끄러워보였다. 조심스레 노아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댔다.

 

  ‘이런 느낌이구나.’

 

  역시 생각했던 대로 아주 매끄럽고, 서늘한 촉감이었다.

 

  “노아.”

 

  “응?”

 

  “그래서 뭐야?”

 

  “뭐가?”

 

  “너 말이야. 사람은 아닌 거잖아.”

 

  “....... 보통은 보여주면 알 텐데. 내 입으로 얘기하려니까 기분이 이상하네.”

 

  노아가 커다란 은빛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며 대답했다.

 

  “그래? 잠깐만 내가 맞춰볼까?”

 

  “응.”

 

  노아의 몸체를 한 바퀴 돌아보며 찬찬히 살폈다. 꼬리를 슥 만지니 노아가 움칠 떨었다.

 

  ‘귀엽다.’

 

  속으로 킥킥 웃으며 노아의 정체를 추측했다.

 

  ‘뱀... 아니면 도마뱀 같이 생겼는데.......’

 

  날개가 있으니까 뱀은 아닌 것 같고....... 카멜레온이나 이구아나... 같은 건 당연히 아닐테고. 이무기? 이무기는 날개가 없는데.

 

  공룡? 용?? 드래곤???

 

  “!!”

 

  ‘맞는 것 같다.’

 

  깨달음을 얻고 달려서 다시 노아의 얼굴이 있는 쪽으로 돌아왔다.

 

  ‘와... 용이 진짜 있는 생물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

 

  볼수록 너무 신기했다. 내가 용을 보게 되다니. 거기다 노아가 용이라니! 궁금한 게 한두 개가 아니었다.

 

  “노아.”

 

  “응?”

 

  “몇 살이야?”

 

  “.......”

 

  내 질문에 의외라는 듯 노아의 동공이 커졌다가 가늘어졌다.

 

  “몇 살 같은데?”

 

  노아가 씨익 웃자 거대한 송곳니가 드러났다.

 

  “네가 처음 만났을 때 나한테 스물여섯이라고 했지. 지금은 서른하나고.”

 

  “응.”

 

  노아가 여전히 재밌다는 표정으로 송곳니를 드러내며 대답했다.

 

  “적어도 서른하나가 아닌 건 확실하네. 몸이 이렇게 커지려면 고작 삼십일 년으로는 택도 없을 것 같아.”

 

  ‘가만있자. 거북이가 수명이 어느 정도더라.’

 

  거북이가 엄청 오래 사니까, 명색이 용인데 수명이 조금 더 길 것 같기도 했다.

 

  “혹시 한 삼백 살... 아니, 아닌가보네.”

 

  삼백을 얘기하니 노아의 표정이 이상해져서 얼른 정정했다.

 

  “그럼 오백 살...?”

 

  내 딴엔 엄청나게 많이 부른 나이였는데, 노아는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내가 말을 할 때마다 웃었다.

 

  ‘오백 살도 아니란 말이야?’

 

  와. 그럼 대체 나랑 나이차가 몇 살이야?

 

  내 전생의 나이까지 다 합쳐봐야 노아한테는 쨉도 안 됐다.

 

  “빨리 말해줘 그냥.”

 

  답답하여 노아의 얼굴을 덥석 잡으며 말했다. 드러난 팔뚝으로 노아의 서늘한 콧김이 닿았다.

 

  얼굴만 이정도 크기라니, 정말 거대했다.

 

  “치.......”

 

  “치?”

 

  칠백 살??

 

  대답을 망설이는 노아를 다그쳤다.

 

  “빨리 말해달라니까. 답답해.”

 

  “칠천 살...”

 

  “...뭐?”

 

  잠시 정적이 흘렀다.

 

  “칠천이라고.”

 

  ‘우와 진짜.’

 

  “엄청나다.”

 

  노아의 얼굴을 그대로 붙잡은 채로 노아와 나의 나이차를 계산하며 중얼중얼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잘 흔들리지 않던 노아의 평정심이라든지, 인내심, 침착했던 모습들이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그러니까, 나이를 허투루 먹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인간 모습은 뭐야? 변신한 거야?”

 

  “그것도 내 모습이야.”

 

  “그래?”

 

  “그 쪽이 더 좋아? 다시 돌아갈까?”

 

  “아니.”

 

  노아의 서늘한 피부를 쓰다듬으며 다시 말했다.

 

  “이쪽 모습은 처음 보잖아. 그대로 있어.”

 

  “그래.”

 

  동이 트고 있는 건지 동굴 안으로 환한 빛이 새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노아의 비늘이 햇빛에 닿아 더욱 반짝였다.

 

  ‘그래. 알게 뭐람?’

 

  노아는 노아인데.

 

  조심스레 노아에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서늘한 감촉이 입술에 느껴졌다. 노아의 몸이 바짝 긴장되는 것이 느껴졌다.

 

  노아의 입술로 생각되는 부분에 내 입술을 가져다 대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부드러운 바람, 우리를 감싸 안는 햇살. 반짝이는 노아. 그리고, 행복한 나.

 

  두 번째 생애의 첫 키스를 하기에는 정말이지 너무나 환상적인 타이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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