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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무사가 아름답다
작가 : 갈릴레오와
작품등록일 : 2017.12.5

여러 왕국들이 자리잡은 혼란의 시대.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 륜왕국과 융왕국.
평화의 시간도 잠시.혹시라도 모를 융왕국의 국경 침략에 대비해 륜왕국은 각 가문의 남자들에게 징집명령을 내린다.
어느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오빠.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선유가 남장을 한 채 징집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3. 도와주기로 했잖아.
작성일 : 17-12-06 11:08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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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아...진짜 어쩌려고 그러세요. 아씨.”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 원근. 자신도 이번 왕실의 징집명령에 따라 선유와 함께 군사훈련을 위해 가는 중이었다.

 자신의 오빠인 장유의 옷을 입은 선유의 뒤를 따라가면서도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원근아.”

 

 남장을 한 선유가 뒤돌아 군을 보았다.

 생각이 바뀌신건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여인의 몸으로 그것도 귀족의 몸으로 군사훈련에 참여한다고.

 

 “예. 아씨.”

 

 얼른 선유에게 다가갔다.

 

 “또!”

 

 왜 저러시지?

 

 “예? 선유..아가...씨?”

 

 “또.또.”

 

 가문을 대표해 오빠 장유인 것처럼 자신을 대해 달라 했던 선유였다. 만약 원근이 혹시라도 실수라도 하면 큰일이지 않은가.

 

 “도와주기로 했잖아. 제대로.”

 

 “아...예...아!”

 

 왜 원근이 저러는지 안다. 선유가 괜찮다. 긴장하지 말라며 그의 어깨를 툭툭 두드려줬다.

 

 “날 봐. 날. 얼마나 자연스럽니. 이제부터 오라버니처럼 행동할 테니까. 제대로 확실하게 도와줘야 해.”

 

 이제 어쩔 수 없구나. 원근이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선유를 보던 그 순간.

 

  원근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얼른 선유를 잡았다.

 

 뒤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말에 하마터면 선유가 다칠 뻔 했다.

 

 -히이힝!!

 

 놀란 말이 앞발을 힘껏 들었다 내렸다. 그 힘에 말에 타고 있던 귀족 가문 육가(家)의 아들 육은.

 그는 본능적으로 힘껏 말고삐를 잡아 겨우 떨어지는 것은 면했다.

 

 “워워.”

 

 말을 진정시킨 육은. 이내 화가 머리끝까지 난 채로 넘어진 선유와 원근을 노려보았다.

 하얀 얼굴에 긴 눈. 따뜻한 말이 나올 것처럼 입술.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서리가 껴도 한참이 더 낀 말투였다.

 

 “야!”

 

 하마터면 자신의 말은 물론 자신이 다칠 뻔했다.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선유와 달리 원근이 얼른 육은이 타고 있던 말 앞에 머리를 조아렸다.

 육은을 알아본 원근. 그 어떤 변명으로도 될 일이 아니다. 서둘러 상황을 무마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대신 어르신. 죽을죄를 졌습니다.”

 

 뭐? 죽을죄는 무슨.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그리 빠른 속도로 말을 타고 오면 안 다치는 사람이 어딨어.

 

 겉모습만 보고 예의를 갖춘 귀족 가문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보이는 것과 실제는 다르구나.

  선유의 입가가 굳어졌다.

 

 머리를 조아리는 원근과 달리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자신을 보는 선유가 거슬렸다.

 

 “ 뭐야! 넌.”

 

 머리를 조아리지 않는 선유가 괘씸한 육은이 내려다보았다. 어이가 없는 상황이 아닌가. 잘못은 누가 했는데. 지금 저리 말하는 본새가.

 “하아..”

 

 선유가 한마디 하려고 하다 멈칫했다. 그러지 말라며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원근의 시선을 읽었다. 그렇다. 지금 상황에서 육은과 말이 길어지면 더 골치 아픈 일이 생길 것이다.

 

 “흠.....송..송구하옵니다.”

 

 송구는 무슨 얼어 죽을.

 

  끓어오르는 속과 달리 머리를 대충 숙였다.

 하지만 머리를 조아리는 모양새나 모든 것이 어색한 선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육은. 잠시 노려보다.

 

 저런 아랫것들의 교육을 바로 시켜주지.

 

 말에서 내리려는 데 누군가 서둘러 말을 타고 달려왔다.

 

 “서두르게 좋을 것 같네.”

 

 말을 타고 뒤따라오던 또 다른 귀족 오가(家)의 아들 오눈이 낮은 목소리로 재촉했다.

 속마음이 어떤 생각인지 겉으로는 알 수 없는 담담한 표정의 오눈.

 그의 말에 육은도 두고 보자는 매서운 눈빛만을 남기고 떠났다.

 

 “후... 다음부터는 저런 높은 분들이 하는 이야기는 그냥 흘려듣고. 깊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고개부터 숙이고. 우선은 괜한 화부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놀랬을까 눈으로만 선유를 살펴보는 원근의 시선을 그녀가 찬찬히 살피듯이 보았다.

 

 “알았다.”

 

 하아. 이러다가 아마 내가 제 명에 못 산 것이다. 원근이 속이 바짝 타 들어갔다.

 

 “가서. 어서. 늦겠어.”

 

 +

 

 며칠 후. 또다시 빠르게 장터로 말을 타고 가던 육은이 중년의 여인에게 소리를 치고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자신이 가는 길을 막아섰다는 이유에서였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조아리는 연인을 보자 이번에도 역시 오눈이 담담하게 말렸다.

 오눈이 먼저 가자 그 뒤를 따라 말을 타고 멀어진 육은.

 그렇게 반대방향으로 말을 타고 사라져가는 육은과 오눈의 모습을 번갈아보는 시선이 있었다.

 바로 평범한 양인의 모습을 한 이는 륜왕국의 왕자 후한이었다.

 

 현재 륜왕국의 왕은 후한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인 사한.

 융왕국과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난 후 얼마간 왕궁에 있던 후한이 밖으로 나온 것이다.

 다른 왕국들과의 전투를 위해 군사징집을 하기고 한 후 제대로 된 군인을 찾아보고 싶은 사한.

  결국 못이기는 척 후한이 륜왕국의 진정한 무사를 찾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사실 그동안 전장에서의 큰 공은 높은 귀족들만이 가져간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지 않은가.

 군사는 물론 높은 무사의 자리까지. 이들이 다 차지하고 있으니 제대로 된 인재를 찾아보고 싶었다.

 

 “저~기. 말을 타고 가는 저 쪽! 예의를 밥 말아 먹은 것 같은 우라질 XX는 어느 가의 자손이냐?”

 

 평범한 양인의 옷을 입었지만 숨길 수 없는 품격이 몸에 베인 그는. 후한.

 말하지 않으면 차가운 외모의 그는 웃으면 한없이 따뜻한 외모나. 그 웃음을 잃어 버린지 오래라 기억하는 이가 거의 없었다.

 그는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거칠게 말을 내 뱉고 있었다.

 조금은 차가워 보이지만 품격 있는 외모와 달리. 입은 상당히 거칠었다.

 

 “마마. 누가 듣겠습니다. 아휴..”

 

 내관 경서는 누가 들을까 얼른 두 손으로 황자의 입을 가로 막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알았다. 알았어. 손 내려라. 짠내 난다.”

 

 자신의 손에서 무슨 냄새가 난다구.

 

 얼른 손을 내린 내관경서는 생각과 달리 코에 손을 대고 냄새를 맡았다.

 

 아무냄새도 안 나는구만... 마마는 ...

 

 “저 망할 놈은 누구냐니까?

 

 후한의 질문에 내관 경서가 육은의 뒷모습을 고개를 빼서 살폈다.

 

 “글쎄요 마마. 분명 귀족 가문의 대신이긴 하신 것 같은데..”

 

 “ 또!”

 

 왜 그러시는 거지? 경서가 이유를 물기 위해 후한을 보았다.

 

 “내 궁 밖에서는 벗인 것처럼 대하라 하지 않았느냐."

 

 “예. 마마.”

 

 “또또.”

 

 “마마. 진정이십니까?”

 

 “어허~. 사내가 한번 뱉은 말은 다시 담지..”

 

 “니가 말을 놔야 내가 놓지 않....”

 

 후한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말을 놓는 내관 경서. 그를 보는 후한의 두 눈이 커졌다.

 말을 놓으라고 했지만 막상 들으니 묘했다. 이런 기분은 또 처음이다.

 

 “흠흠. 괜...괜찮다. 놔..놔야지. 그럼. 그..래 가자.”

 

 “진짜지? 사내가 두 말 않기다.”

 

 이 정도면 작정한 거 아냐? 저 녀석?

 

 밉지 않게 보는 후한의 시선에.

 

 “지금 가도 늦었다. 어서 가자. 그렇지 않아도. 니가 시간을 미적거리며 걸어오는 통에.”

 

 후한의 손이 경서의 어깨에 턱하니 올려놓았다.

 

 “적당히 하자. 경서야.”

 

 자신의 어깨에 올린 후한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 힘의 의미를 알아차린 경서가 분위기를 무마하기 위해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하하하하. 당...당연하지요.. 제가 좀 지나쳤지요.”

 

 “경서야. 서둘러야지.”

 

 +

 문무학재. 륜왕국의 군사훈련을 하는 곳.

 

 대부분 이곳에 군사 훈련에 징집된 이들은 높은 귀족과는 거리가 먼 대부분 평범한 양인으로 보이는 남자들과 노비까지.

 나이는 다양한 편이었다. 어리게는 10대 중반에서 많게는 30대 후반까지도 보였다.

 

 그들을 살펴보며 훈련을 지휘하는 이는 보통 남자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이리.

 우렁찬 호령에 맞춰 나무로 만든 검을 들고 장정들이 모두 목검으로 무예를 연마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 중 가장 뒤쳐져 보이는 사람. 바로 선유다.

 

 낯선 무예를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확연히 실력이 눈에 띄게 낮았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연습을 하던 군은 신경이 쓰였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거기!”

 

 이리의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도 역시 나구나. 다른 장정들이 모르는 척 외면하고 연습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온통 신경은 남장을 한 선유에게 쏠렸다.

 

 선유가 자신을 말하는 건가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보통은 자신이 부르면 고개부터 숙이고 보는 이 녀석은 뭔가 달랐다.

  그런 선유의 행동이 이상하게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그래 너. 장유. 너 말이다.”

 

 이 곳에 군사 훈련에 오면 신분에 상관없이 대하고 있는 이리였다. 그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

 

 “예. 이리 대신.”

 

 이리 앞으로 달려오듯 다가온 선유가 고개를 숙였다.

 

 나름 한다고 노력은 했는데.. 표가 났나...하긴 안 날 수가 없지. 후...

 

 선유의 의지와 달리 몸은 쉽게 무예를 단련하기 힘들었다. 그런 선유를 쳐다보는 이리의 얼굴이 다시 붉어지고 있었다.

 

 걱정스럽게 보는 선유의 시선에 이리의 얼굴이 더 벌게졌다.

 

 아...또 시작이다.

 

 커다란 덩치와 달리 여자 앞에만 서면 말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얼굴이 붉어지던 이리.

 그런데 이제는 가녀린 남자한테도 이러나? 그런 적 없었는데.

 

 얼마 전 장유가 온 후부터 몸이 이상하게 반응했다.

 커다란 덩치라 둔해 보일거란 편견과 달리 이리의 몸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이 녀석 너무 가깝게 다가온 거 아닌가.

 

 자신의 몸이 반응한 이상한 기분을 뿌리치려고 하는 듯.

 뒷걸음질 치며 선유가 거리를 둔 이리의 목소리가 더욱 퉁명스러웠다.

 

 “도대체. 연습이란 걸 한 것이냐?”

 

 연습은 한다고 했는데... 힘부터 다르고 이제껏 자수나 찻잔을 따르는 다향란의 수업만 받아봤을 뿐이니.

 무예는 고사하고 몸을 쓰는 운동을 해 본 적이 없으니 이리 뒤처지는 수밖에..

 

 스스로의 모습이 답답해 선유가 자기도 모르게 낮게 한숨이 입가에서 흘러나왔다.

 

 

 잠시 후.

 

 이리 밑에 있는 장정 칠성이 다가와 이리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자 잠시 멈칫하는 이리. 알았다며 이리에게 눈짓을 했다.

 

 “장유 넌 여기서 좀 더 따로 연습을 하거라."

 

 칠성이 이리 대신 기압을 넣어주자 그에 맞춰 장정들이 다시 합을 맞추기 시작했다.

 뭐가 잘 안 되는 거지. 선유가 다시 목검을 들고 손을 뻗어 연습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이리가 슬쩍 보다가 다시 얼굴이 붉어지자 손으로 두 볼을 툭툭 쳤다.

 

 정신 차려. 이 무슨. 해괴망측한.

 

 여자 앞에서만 서면 괜히 부끄러워 아무 말도 못하는 자신. 그런데 남자 앞에서 이게 무슨 추태인가. 스스로에게도 이상해서 괜히 어깨와 목을 두어 번 돌렸다.

 

 조금 떨어진 나무그늘 쯤에서 종각이 새로 온 이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귀족 가문 종가(家)의 아들인 종각. 멀리서 보면 여자라고 해도 될 만큼 가름한 얼굴형에 자리 잡은 이목구비가 더욱 꽃처럼 미모를 빛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꽃 미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여어~!”

 

 종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이는 후한과 내관 경서였다. 오고 있는 이리를 먼저 알아보고 종각이 손을 들었다.

 

 종각이 부르는 쪽을 보니 얼굴이 붉어진 이리. 긴 다리로 금세 다가왔다. 내관 경서를 알아보고서는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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