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어서오세요! 마녀의 목장에!
작가 : 도개
작품등록일 : 2017.11.2

대기업 본부장으로 잘나가던 '서준'. 하지만 치명적인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잘린 후 자살하기위해 충동적으로 제주도로 내려간다. 그리고 '마녀 목장'이라는 이상한 목장에서 머물게 되는데...

<제 10항. 투숙기간 중 그믐달이 뜨는 날에는 오후 8시 이후부터 불을 절대 환하게 켜지 말고, 만약 불을 켰다면 즉시 주인장 방으로 달려오세요.>

알 수 없는 주의사항과 함께 서준에게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서오세요! 여름의 찬란한 마녀 목장으로!

 
S# 24. 속사정
작성일 : 17-12-06 01:20     조회 : 298     추천 : 0     분량 : 564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인생에서 행복은 별거 없었다. 돈이나 보석이 아닌, 오후 4시의 햇빛을 받으며 나른하게 열기구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행복이었다. 열기구는 놀이공원을 돌고 다시 처음 그곳으로 돌아왔다.

 

 

 “조심히 내려요.”

 

 

 먼저 내린 서준이 도의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손을 올렸다. 작고 하얀 도의의 손이 큰 서준의 손안에 쏙 들어갔다.

 

 

 “매너가 넘치시네요.”

 

 “습관입니다.”

 

 

 도의는 한눈에 반한다는 것을 믿지도 않았고 느껴보지도 못했다. 서준에게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하나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점점 그에게 하나씩 빠져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이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학생 때에는 남학생들이 주변에 한 명도 없었다. 조금 친해지겠다 싶은 남학생이 있었어도 몇 일 후 거짓말처럼 얼굴을 싹 바꾸고 도의를 볼 때마다 겁에 떨었었다. 그런 그녀에게 서준은 아마도 첫사랑인 듯 했다. 도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 뒤로 두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시작으로 몇 개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탔다. 시간은 점점 흘러 여름의 느지막한 해가 지며 석양을 만들었다. 유난히 긴 한여름의 태양은 오후 7시가 되어도 여전히 떠 있었다.

 

 

 “벌써 7시네요. 해 떠 있어서 이제야 5시인 줄 알았는데...”

 

 

 열심히 놀이기구를 타온 도의가 시계탑을 보며 말했다. 그 말에 서준은 손목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고 그녀의 말대로 시침은 7시를 향해 열심히 다가가고 있었다. 시간을 확인하자마자 놀이기구를 타느라 몰랐던 배고픔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도의 역시 똑같은지 서준을 향해 입을 열었다.

 

 

 “배 안 고파요?”

 

 “안 고프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역시, 오늘따라 뭔가 척척 맞아 떨어져 갔다. 머릿속에선 이미 에드의 존재는 사라지고 도의는 서준을 이끌고 우아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화려한 조명의 레스토랑에선 이미 맛있는 음식의 냄새가 가득 차 있었다.

 

 

 “뭐 먹을까요?”

 

 “그쪽이 먹고 싶은 거요.”

 

 “....”

 

 

 여전히 그쪽이라고 부르는 서준에 괜히 섭섭해진 도의는 입을 한번 삐죽이곤 음식을 주문했다. 옆에서 서준은 그녀의 표정 변화를 보게 되었지만 왜 그런 건지는 눈치채지 못했다. 아마도 맘에 드는 메뉴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

 

 

 “서준 씨. 빨리 앉아 봐요.”

 

 

 주문을 완료하고 그녀는 먼저 테이블에 앉아 서준을 앞자리에 앉으라고 재촉했다. 진지한 표정인 걸 보니 고민에 빠진 듯 보였다.

 

 

 “왜요?”

 

 “....제 이름 알아요?”

 

 

 갑자기 이름을 물어오는 그녀에 서준은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에 도의는 눈썹을 꿈틀거렸다.

 

 설마 몰라서 그런 건 아니겠지. 도의는 괜히 불안해져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이도의, 아니에요?”

 

 “잘 아네요. 근데 왜 맨날 그쪽이라고 불러요?”

 

 

 서준은 도의가 뚱했던 이유를 알게 되자 허탈해졌다. 그저 호칭 때문에 섭섭해했던 것이었다.

 

 

 “그쪽을 그쪽이라고 부르지 그럼 뭐라 불러요.”

 

 “이름도 알잖아요!”

 

 “그럼 이름으로 불러달란 소리에요?”

 

 

 말이 끝나자마자 도의가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쪽’이 이미 입에 착 붙은 서준은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겨우 ‘도의 씨’라고 한마디 꺼냈다. 도의는 말을 놔도 된다고 했지만 서준이 강경하게 반대했다.

 

 

 “남녀 사이는 말을 놓는 것부터 시작이랬어요.”

 

 

 어이없는 이유였다. 그래도 절대 말을 놓지 않겠다는 서준만의 모순적인 의지에 도의는 ‘그쪽’에서 벗어난 걸로 만족해야 했다. 그 뒤로 케이크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근데 이제 우리 꽤 가까워졌네요.”

 

 “그런가.”

 

 “저번엔 나보고 마녀네 뭐네 하면서 피했잖아요.”

 

 “그땐... 이럴 줄은 몰랐죠.”

 

 

 정곡을 찔러오는 말에 서준은 주춤했다. 그녀의 말마따나 처음엔 서준이 먼저 마녀라면서 피하고 괜히 겁에 질려 있었다.

 

 하지만 그런 서준에게 도의는 서슴없이 다가왔고 먼저 말을 걸었다. 무엇보다 같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아니 오히려 더 덜렁대는 그녀의 모습에 두려움이 사라졌다. 괜한 경계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고마워요. 저번에 내가 한 말 들어주는 것 같아서.”

 

 

 ‘그냥, 평범한 사람. 절대로, 이상한 사람 아니니까...’

 

 

 저번 밤의 그녀가 떠올랐다. 당황해 횡설수설했던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졌다. 그 말을 의식해서 그런 게 아니라고, 정말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말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에겐 그럴 용기는 없었다.

 

 

 “그 말 안 들어도 계속 넘어지는 그쪽 보면 누구든 의심하지 않을걸요.”

 

 

 습관처럼 나온 서준의 ‘그쪽’이라는 말에 도의가 살짝 눈을 치켜떴고, 서준은 그제야 아차 했다. 아무래도 고치려면 오래 걸릴 듯싶었다. 그것보다 계속 넘어졌다는 표현에 도의는 물음표를 띄웠다.

 

 아무래도 습관적으로 넘어지는 그녀는 일상처럼 별 대수롭지 않은 것이었지만, 서준에겐 그처럼 칠칠맞게 행동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처음이라 꽤 신선한 충격이었다.

 

 자신의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를 보고 어느 누가 마녀라고 생각할까. 지금 또 케이크를 입가에 묻히며 먹는 그녀에게 아무래도 서준은 완벽하게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저녁과 후식까지 먹고 나니 어느새 여름 해는 자취를 감추었다.

 

 그때 시끌벅적하던 놀이공원 안의 소리를 한 번에 가득 삼키는 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다른 소음들을 모두 누를 정도로 큰 음악 소리는 한 여자의 목소리와 함께 섞여 들어왔고 도의는 그것이 퍼레이드의 시작이라는 것을 대충 짐작했다.

 

 

 “퍼레이드 하나 봐요. 우리 구경해요!”

 

 “제가 안 본다고 해도 볼 거잖아요.”

 

 “헤헤. 잘 아시네요.”

 

 

 말은 퉁명스러웠지만 서준의 얼굴에는 이내 미소가 은은하게 퍼졌다. 이번에는 도의가 무작정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서준의 의지였다.

 

 서준에겐 지루하기 짝이 없는 놀이공원에서도 그가 유일하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바로 퍼레이드였다.

 

 어렸을 적 친어머니의 얼굴이 흉하게 변하기 전, 정말로 어렸을 때 서준은 희미하게 기억나는 그 장면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었다. 어렴풋한 기억이었음에도 서준은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받으며 막 시작된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있었다.

 

 도의 역시 찬란한 조명들이 비치는 맑은 눈동자로 퍼레이드를 구경했다. 옆에서 신난 듯 까르륵 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도의 역시 웃음보가 터져 나왔다. 지금은 아무 걱정 없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그때 누군가 도의의 손목을 붙잡고 어디론가 끌기 시작했다.

 

 퍼레이드를 유심히 보고 있던 서준은 도의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도의는 점점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보았다. 그를 부르기 위해 힘껏 소리쳤지만 시끄러운 노랫소리와 사람들 사이에서 그가 목소리를 들을 확률은 매우 적었다.

 

 강한 힘에 사정없이 끌려가자 그년는 체중을 최대한 뒤로 하며 버텼다. 그러다가 남자가 쓴 모자 속에 숨은 은발과 익숙한 뒤태를 보자 도의는 설마 하면서 남자의 옆으로 다가갔다.

 

 

 “삼식이?”

 

 “...”

 

 

 그리고 그녀의 예상대로 남자는 바로 에드였다. 이거 놓으라는 말에도, 어디 가냐는 말에도 그는 묵묵히 어디론가 걸어갔다. 그렇게 그의 걸음은 관람차에 도착해서야 멈췄다.

 

 단둘이서만 작은 원통 모양으로 들어가니 시끄럽던 소음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창밖의 조명들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느낌을 주었다.

 

 

 “왜 이래? 무슨 일 있어? 아까부터 안 보이던데 어디 갔었던 거야?”

 

 

 겉으론 내색 안 했지만 속으론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지 도의가 급하게 말을 내뱉었다. 관람차가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며 놀이공원의 모습들이 아기자기하게 보였다.

 

 그때까지 에드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완벽히 관람차가 12시에 멈춘 시곗바늘이 되자 에드는 그제야 입을 열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저 남자, 좋아?”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는데, 좋아.”

 

 “like와 love는 구별할 줄 안다는 전제하에 다시 묻자. 좋아?”

 

 “어느 쪽이든, 내 대답은 여전해.”

 

 

 서론 없이 들어온 말에도 도의는 그의 의도를 파악했다. 그녀가 느끼고 생각하는 그대로 말하자 에드의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말할 줄은 몰랐다.

 

 담담한 표정으로 말을 해오는 그녀의 표정은 이 모든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에드는 착잡한 듯 마른세수를 했다.

 

 

 “도의야. 저 남자는 아니야. 제발, 한 번만.”

 

 “네가 서준 씨 싫어하는 거 잘 알아. 그런데 나는 좋아. 네가 아무리 싫다고 반대해도 이번만큼은 나도 내가 정할 거야.”

 

 “맨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했잖아. 제주도 간다는 것도, 대학 안 간다는 것도. 내 말 들어주는 게 그렇게도 어려워?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야?”

 

 

 그 선택을 좋아하고 반긴 건 에드였지만 지금은 구차하게 자신의 이득을 위해 도의의 선택으로 모든 걸 떠밀었다.

 

 일부로 상처받으라고 말하는 그의 맘을 꿰뚫기라도 했는지 도의가 서준의 앞에선 한번도 보인 적이 없는 무표정을 지었다.

 

 

 “넌, 그게 진짜 내 선택이라고 생각해?”

 

 “무슨 소리야?”

 

 

 말이 길어지기라도 하는지 도의가 숨을 한번 들이쉬곤 관람차의 좌석에 앉았다. 그 모습에 에드는 괜히 긴장하며 침을 삼켰다.

 

 

 “...고등학교 내내 왕따였어. 그 흔한 친한 친구도 없었어. 나는 내 성격에 문제 있는 줄 알았다...? 근데 그게 다 누구 짓이었는지 알고 나니까, 할 말이 없더라.”

 

 “...”

 

 

 도의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자 에드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맞은편 좌석에 앉았다.

 

 성인이 되기도 전인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덜컥 겁먹고 그녀의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쫓아낸 건 에드 자신이었다. 혼자만의 세상으로 가둬버린 것이었다. 그게 많은 상처로 남은건지 아직도 그녀는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다.

 

 

 “그래도 난 너 이해해. 뭐 때문에 이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 날 위해서 그랬던 거겠지. 그래서 다 포기했어. 그만 불안하라고, 하나뿐인 가족이 나 하나 때문에 불안에 떠는 거 난 싫었어.”

 

 “미안해.”

 

 “근데...”

 

 

 말을 하다가 감정이 치밀어 올랐는지 목소리가 먹먹해졌다. 가슴께부터 목까지 뭔가 턱 막힌 것처럼 묵직했다. 울컥울컥 올라오는 감정에 침을 한번 삼키며 억누르고 말을 이어갔다.

 

 

 “이번엔 정말 놓치면 후회할 거 같아. 네가 불안한 것도 싫은데... 그 남자랑 헤어지는 것도 싫어...”

 

 

 결국은 눈물을 터트리는 도의의 모습에 에드는 조용히 다가가 조심히 끌어안았다. 가녀린 등이 떨리고 있었다. 훌쩍거리는 소리에 괜히 마음이 부서질 것 같았다.

 

 이미 두 사람을 끊어 놓기엔 늦은 걸까. 서준에게 한없이 빠진 그녀를 강제로 떼놓는 것은 에드의 힘으로썬 불가능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 관람차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도의는 에드의 품을 거칠게 밀어냈다. 눈물을 훔쳐내며 나가는 그녀의 뒤를 에드 역시 조심스럽게 따라나섰다.

 

 그리고 퍼레이드장소에 있는 서준은 계속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불안한 걸음걸이로 뛰어다니고 있었다.

 

 

 “대체 어딜 간 거야...!”

 

 퍼레이드를 보다 문득 옆을 돌아보니 도의가 사라져있었다. 마치 어린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심정으로 미아보호소에 말도 해놓고 사람들 사이를 쥐 잡듯 뒤졌다.

 

 그때 저 멀리서 도의가 훌쩍거리며 이곳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서준은 미간을 구기고 그녀에게 달려갔다.

 

 

 “어디 갔었어요! 내가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요?!”

 

 “....미안해요.”

 

 

 눈가가 불그스레한 게 딱 봐도 울고 온 사람 같았다. 축 처진 사람에게 뭐라 더 할 수 없으니 서준은 한숨을 쉬며 그녀의 무릎을 바라봤다. 아마도 넘어져서 운 것 같았는데 전에 들었던 멍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애써 눈물을 멈추려는 그녀를 데리고 벤치에 가 아이스크림을 물려주고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에드는 포기라도 한 사람처럼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S# 25. 호피무늬 원피스와 파마 머리 2017 / 12 / 11 270 0 4476   
24 S# 24. 속사정 2017 / 12 / 6 299 0 5642   
23 S# 23. 빨간 운명의 실 2017 / 12 / 3 292 0 5035   
22 S# 22. 계약 2017 / 12 / 1 269 0 6278   
21 S# 21. 악마는 바이킹을 무서워한다 2017 / 11 / 30 260 0 6355   
20 S# 20. 꿈과 희망이 가득한 나라 2017 / 11 / 27 267 0 6511   
19 S# 19. 굿나잇 뽀뽀 2017 / 11 / 25 272 0 5884   
18 S# 18. 이 남자의 술주정 2017 / 11 / 23 267 0 5904   
17 S# 17. 그럼 흑기사? 2017 / 11 / 21 271 0 6150   
16 S# 16. 미친놈의 등장 2017 / 11 / 20 295 0 6269   
15 S# 15. "우리 비행기는 제주도를 떠나..." 2017 / 11 / 19 289 0 6519   
14 S# 14. 중년의 신사 2017 / 11 / 18 280 0 7001   
13 S# 13. 얼떨결에 룸메이트 2017 / 11 / 17 274 0 6257   
12 S# 12. 남자친구가 들어주면 되겠네? 2017 / 11 / 16 263 0 5868   
11 S# 11. 여름밤의 해안가 2017 / 11 / 14 275 0 6181   
10 S# 10. 덫 2017 / 11 / 14 297 0 5087   
9 S# 9. 소원 2017 / 11 / 12 276 0 5419   
8 S# 8. 친해지길 바래 2017 / 11 / 11 274 0 6422   
7 S# 7. 우리 친구 맞죠? 2017 / 11 / 10 286 0 6107   
6 S# 6. 취중고백 2017 / 11 / 8 285 0 6537   
5 S# 5. 진짜 죽어요? 2017 / 11 / 8 275 0 5426   
4 S# 4. 몇 살같이 보여요? 2017 / 11 / 5 310 1 6012   
3 S# 3. 제10항을 어긴 손님. 2017 / 11 / 5 277 2 5658   
2 S# 2. 비밀의 유리온실 2017 / 11 / 3 291 3 6605   
1 S# 1. 제주도와 자살노트 2017 / 11 / 2 482 3 443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