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붉은 장미의 제국
작가 : 임다온
작품등록일 : 2016.8.21

나를 불러온 건 당신들인데.
나를 버리는 것 또한 당신들인가.......

어느 날, 평범한 현실에서 제국으로 오게 된 하랑.
이상한 세계에 떨어진 것도 황당한데, 게다가 자신을 신이라 하며 천 년 동안 피지 않았던 붉은 장미를 피우라고 한다!

오직 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아름다운 황제 샤를과 오직 신만을 지켰던 매혹적인 기사 칼. 그리고 신이 되고자 하는 소녀 하랑.

그들 앞에 펼쳐질 가혹한 운명과 세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 판타지.

 
11. 타들어 가는 심장
작성일 : 16-09-02 22:10     조회 : 626     추천 : 2     분량 : 513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래, 이 제국에 가져갈 것이라고는 그것뿐이겠지요. 황금과.......”

 

 샤를은 새삼스럽게 말한다는 듯이 대답했다.

 

 “뱀파이어의 피.”

 

 다른 이들도 아닌 바로 순혈족인 자신의 피였다.

 

 

 

 ***

 

 

 

 넝마가 된 하얀 천 조각들을 한 손에 움켜쥔 하랑은 씩씩거리면서 서재를 나왔다.

 그녀의 다른 손에는 아까 읽었던 책이 들려 있었다.

 혹시나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더 없을까 싶어서였다.

 

 “여기 계셨습니까.”

 “엄마야!”

 

 조심스럽게 문을 닫던 하랑은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비명을 질렀다.

 

 “무슨 나쁜 짓이라도 했습니까.”

 “하. 샤를......”

 

 고개를 돌리자 웃고 있는 그의 모습에 하랑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서재에는 사람 놀라게 하는 저주라도 있는 건가.

 어제도, 오늘도 심장이 무사하질 않네.

 

 “제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고 왔어요?”

 “당신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알 수 있습니다.”

 “진짜요? 무슨 마법 같은 거예요?”

 “아주 비밀스럽고 은밀한 마법입니다. 알려드릴까요?”

 “네. 뭔데요? 궁금해요!”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묻는 하랑의 귓가에 샤를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갔다.

 따뜻하게 닿은 숨결이 간지럽고 부끄러워 저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들었다.

 

 “사실은......”

 

 중요한 비밀을 말하듯 한 자 한 자 내뱉는 숨이 온몸을 불에 덴 듯 뜨겁게 만들었다.

 

 “당신의 발자국을 보고 온 것입니다.”

 

 웃음 섞인 그 말을 끝으로 몸을 빼는 샤를을 하랑은 눈을 크게 뜨고 올려다보았다.

 

 “발자국이요?”

 “마법이 아니라, 저기 눈 위에 있는 발자국 말입니다.”

 

 샤를이 자신의 뒤쪽을 가리키자 소복이 쌓인 눈 위에 작은 모양의 자국들을 보았다.

 하랑의 발자국이었다.

 

 “아, 난 또. 진짜 마법인 줄 알았잖아요.”

 

 불쑥 그런 짓 하지 말라고요.

 괜히 혼자 긴장하고 설렜던 것이 부끄러워져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고 보면 샤를, 은근 엉뚱하다니까요.”

 “그런가요. 그런데 여기서 무얼 하셨습니까? 어제 방문했을 때도 방에 계시지 않더니.”

 “아, 여기요? 사실 어제 우연히 이곳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리고 있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우연히?”

 “네, 어제 제가 혼자 눈밭에서 굴러다니다가...... 아, 그러니까 그렇게 막 미친 사람처럼 논 건 아니고요. 놀다가 추워서 들어가게 됐는데. 여기가 알고 보니까 그 변태......! 아니, 아니. 그 기사의 방이더라고요. 그런 줄 알았으면 안 들어갔겠지만요.”

 “흐음.”

 

 횡설수설하는 하랑의 말에 샤를은 눈을 가늘게 뜨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뭐지?

 무슨 눈빛이지?

 내가 뭘 잘못 말했나?

 하랑은 아무 말 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샤를의 눈빛에 바싹 타들어 가는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오늘은 그 기사의 방인 줄 알고서도 오신 거네요.”

 

 하랑의 이야기를 들었던 샤를의 표정은 살짝 굳어 있었다.

 사실 이 책을 가지러 온 것이지만.

 화났나?

 

 “미안해요. 제가 멋대로 돌아다녀서.......”

 

 하랑은 재빨리 사과했다.

 그가 화낸 것의 맥락이 방에 가만히 있지 않아서라고 생각해서였다.

 

 “이곳은 그 기사의 방이 아닙니다.”

 “아니라고요? 근데 어제 분명 여기에서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자도 우연히 지나가다 들어간 것이겠지요. 그리고 사과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당신의 공간에 온 것이니까요.........”

 

 마지막 말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기에 잘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그 안에서 무얼 하셨습니까?”

 

 다시 온화한 표정으로 묻는 그의 모습에 하랑도 웃었다.

 

 “아까 이곳에 오기 전에 바르만 후작님께 들은 이야기를 시험해보고 있었어요.”

 “바르만 후작을 벌써 만나셨군요. 무슨 이야기를 하던가요?”

 “붉은 장미에 관한 이야기요.”

 “.......”

 “다 들었어요. 신의 증명을 할 방법은 붉은 장미를 피우는 것이라면서요?”

 “......맞습니다.”

 “그런데.... 샤를, 정말 미안한 이야기 하나 해도 되나요?”

 

 하랑은 침을 꿀꺽 삼켰다.

 뒷말을 하려고 했지만, 목 안쪽이 꽉 막혀 말이 올라오지 못했다.

 상처를 내고 핏방울을 떨어뜨렸지만 실패했던 일이 떠올랐다.

 나 못해요.

 나 아닌가 봐요.

 나는 샤를이 말했던 신이 아닌가 봐요.

 미안해요. 도움이 못 되어서.

 이 말들이 속에서만 맴돌았다.

 내뱉으면 자신은 정말로 그렇게 될 것만 같아서.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될 것 같아서.

 

 “선물로 준 이 드레스 망쳐서 미안해요.”

 

 어색하게 웃는 하랑이 샤를의 앞으로 손을 들어 올려 보이자 넝마가 된 드레스가 있었다.

 처음에는 ‘왜 이걸.’ 이라는 표정으로 보던 샤를의 보라색 눈동자가 묘한 빛으로 젖어있었다.

 그리고 하랑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당신이 입은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군요. 정말 예뻤을 텐데.”

 

 하랑의 얼굴을 천천히 쓸어내리는 손길에 책망은 없었다.

 진정으로 안타까움이 담겨 있었다.

 그 수많은 드레스 중 당신이 하필 하얀색의 드레스를 고른 것을 우연이었을까.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신의 모습은 핏빛의 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일 것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디붉은 그 모습에 ‘붉은 신’이라고 불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샤를은 기억하고 있었다.

 새하얀 옷을 입고 그와 대조되는 붉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자신을 보던 그녀의 모습을.

 그녀를 떠올리자 갑자기 목 안이 타들어 가는 듯 답답함이 느껴졌다.

 하얀 장미의 부작용이었다.

 끊임없이 갈증을 느끼게 하는.

 

 “이만 돌아가도록 하죠.”

 “샤를 괜찮아요? 안색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혹시 열 있는 거 아니에요?”

 

 걱정하며 자신을 올려다보는 그 갈색 눈동자가 꽤 예쁘다고 생각했다.

 만약 신이 아니라고 해도 그저 자신의 옆에 두고 항상 그렇게 걱정해준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괜찮습니다. 열은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잠깐만 고개 숙여주세요.”

 

 하랑의 요청에 따라 고개를 숙인 샤를의 이마를 그녀의 왼쪽 속이 짚었다.

 갑자기 다가온 손바닥의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인간의 온기.

 단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것이었다.

 그 따뜻함에 어지러움이 가시는 것도 잠시,

 정체 모를 향이 다시금 그를 타들어 가게 하였다.

 목뿐만이 아닌 심장이 태양 앞에 고스란히 드러난 채 작열하는 느낌이었다.

 내뱉는 숨마저 불규칙하게 변했고 거칠어져 있었다.

 

 “샤를, 정말 몸이 안 좋은가 봐요. 제가 부축할게요.”

 

 그의 모습에 당황한 하랑이 그를 지탱하기 위해 이마에서 손을 떼려고 하자 샤를이 그 손을 빠르게 낚아챘다.

 왼쪽 검지에 사선으로 그어진 생채기가 보였다.

 이거다.

 샤를의 신경을 줄곧 건드렸던 묘한 향의 정체.

 무의식적으로 잡은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아물어있던 표면을 찢어지며 다시 새빨간 핏방울이 맺혔다.

 매혹적인 향이 머리를 울릴 만큼 파고들었다.

 

 “.......샤를, 뭐해요...? 아, 파요.”

 “하아.”

 

 깊은 한숨을 내뱉으며 샤를이 손을 끌어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짐을 안고 있던 하랑은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천과 책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자신의 손목을 꽉 붙잡고 있는 샤를의 손이었다.

 하랑이 놀라 눈동자 크게 열렸다.

 

 “닿고 싶어....... 당신에게.”

 

 내뱉는 숨결이 물기에 젖어있었다.

 그의 아름다운 얼굴은 여전한데 보랏빛 눈동자가 순식간에 욕망에 사로잡혀 어둡게 가라앉았다.

 하랑이 잡힌 손목을 비틀수록 점점 조여왔다.

 

 “샤를, 아파....... 제발........ 무서워요.”

 “어, 쩌지. 지금 당장 당신을 먹고 싶어.”

 

 샤를의 반대쪽 손이 새하얗게 드러난 하랑의 목덜미를 훑었다.

 손가락이 닿는 곳마다 소름이 돋아났다.

 더 강하게 끌어당겨 이미 상체는 밀착되었고 도망갈 수도 없었다.

 이윽고 그의 숨결이 목 근처에 닿았다.

 

 “지금 먹어도 될까.”

 “아!”

 

 읊조리는 그 목소리마저 완전히 가라앉아있었다.

 평소 자신이 조금만 아픈 모습을 보여도 걱정하며 다정하게 바라보던 그가 신음에도 그의 손아귀의 힘은 풀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샤를!”

 

 하랑은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워 소리쳐 그를 불렀다.

 그녀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던 눈동자가 조금 흔들렸다.

 

 “하랑.”

 “괘, 괜찮아요?”

 

 그의 말투가 조금 차분해졌다.

 미간을 쓸어내리는 그의 손가락에 하랑은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그에게 다가갔다.

 하랑의 손이 샤를의 옷깃에 닿자 그가 세게 쳐냈다.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보인 반응에 샤를의 눈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며 하랑을 보았다.

 

 “다가오지 마세요.”

 

 이 이상 다가오면.

 

 “제발.”

 

 당신을 정말 먹어버릴 것 같아.

 낯선 표정으로 하랑을 밀어내고 있었다.

 

 

 ***

 

 

 채 마르지 않은 눈물을 닦으며 멍하게 서 있었다.

 어두운 하늘 아래에서 시간이 얼마가 지났는지 모르겠다.

 샤를이 사라진 자리를 한참 바라보았으니 꽤 지났겠지.

 하랑은 바닥의 드레스와 책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였다.

 그때 검은 그림자가 눈 안에 들어왔다.

 고개를 들자 예상했던 인물이 서 있었다.

 지금은 웃을 기운도. 떠들 기운도, 화낼 기운도 없었다.

 

 “지금은 그냥 지나가 주면 좋겠어요.”

 

 힘없이 말하며 그를 지나치려는데 팔이 잡혔다.

 

 “제 말 못 들었어요? 모른 척 그냥 지나가 달라고 했잖아요.”

 “모른 척할 수 없게 만들잖아.”

 “그럼 제가 모른 척할게요.”

 “울었나.”

 

 그의 말에 하랑이 급히 고개를 숙이며 팔을 뿌리쳤다.

 잡은 그 손에 힘은 전혀 실려 있지 않았다.

 

 “이, 이건 그런 거 아니에요. 추워서 그런 거예요.”

 “뭐가 아니라는 건지 모르겠군.”

 

 조금 전에 서재를 가려고 나왔던 칼은 그 앞에서 못 박힌 채 서 있던 하랑을 발견하였다.

 자신이 찢어놓은 드레스를 바닥에 떨어뜨린 채 멍하니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냥 지나치려 했으나 묘하게 입구 근처에 있는 것이 방해가 되기도 했고.

 그것보다 더 방해가 되는 것은 울고 있었다.

 저 여자는 어떻게 된 게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다 가지고 있었다.

 더러운 거, 약한 거, 우는 거.

 지금은 또 왜 울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신경 쓰인다.

 저 눈물이.

 칼은 하랑의 주변에 있던 다른 발자국을 보았다.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발자국.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누군가는 하랑이 황궁 안에서 아는 몇 안 되는 이들 중 한 명이겠지.

 

 “샤를 때문인가.”

 “......아니에요.”

 “눈 보고 말하지 않으면 믿지 못하겠는데.”

 “그냥 대충 믿고 가요, 좀!”

 

 오늘따라 유독 끈질기게 구는 그의 행동에 눈물이 나올까 싶어 소리치며 입술을 꼭 깨물었다.

 칼은 하랑이 이렇게까지나 예민하게 반응하기에 더욱 그냥 둘 수가 없었다.

 왜 그 녀석 때문에 우는 거지?

 그 녀석을 위해 울 정도로 벌써 그렇게 마음이 간 건가?

 그게 샤를이라는 것이 더 거슬리기에 가만히 둘 수가 없었다.

 그의 손가락이 하랑의 턱 근처로 가 고개를 들어 올렸다.

 하랑의 두 눈 가득 고인 눈물이 떨어질 듯 아슬하게 매달려 있었다.

 

 “그럼 이유를 말해주면 사라져 줄게.”

 

 우는 모습을 보는 건 약해 보여서 지독히 싫어하지만.

 

 “말해 봐, 운 이유.”

 

 너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5 35. 진실의 서막 2016 / 10 / 6 597 1 5661   
34 33. 오물에 핀 장미 2016 / 10 / 5 478 1 5149   
33 33. 장미 가시밭길(6) 2016 / 10 / 4 535 1 5001   
32 32. 장미 가시밭길(5) 2016 / 10 / 3 495 1 4130   
31 31. 장미 가시밭길(4) 2016 / 10 / 2 543 1 4531   
30 30. 장미 가시밭길(3) 2016 / 10 / 1 532 1 4875   
29 29. 장미 가시밭길(2) 2016 / 9 / 30 471 1 4506   
28 28. 장미 가시밭길(1) 2016 / 9 / 29 570 1 7672   
27 27. 돌아온 빛 2016 / 9 / 24 511 1 7038   
26 26. 가려진 빛 2016 / 9 / 21 476 1 5046   
25 25. 빛을 흐리는 또 다른 빛 2016 / 9 / 20 646 1 5241   
24 24. 뱀파이어 키스 2016 / 9 / 17 607 1 5411   
23 23. 뱀파이어 헌터들(4) 2016 / 9 / 16 553 1 5633   
22 22. 뱀파이어 헌터들(3) 2016 / 9 / 15 545 1 4089   
21 21. 뱀파이어 헌터들(2) 2016 / 9 / 14 408 1 5041   
20 20. 뱀파이어 헌터들(1) 2016 / 9 / 13 558 1 6622   
19 19. 집행자(2) 2016 / 9 / 12 368 1 5152   
18 18. 집행자(1) 2016 / 9 / 9 441 1 5049   
17 17. 숨바꼭질 2016 / 9 / 8 495 1 7458   
16 16. 꿈이라면 2016 / 9 / 7 712 1 5394   
15 15. 건방진 게 매력 2016 / 9 / 6 530 1 4777   
14 14. 황궁 밖(2) 2016 / 9 / 5 503 1 5195   
13 13. 황궁 밖(1) 2016 / 9 / 4 538 2 5347   
12 12. 눈물 닦는 손수건 2016 / 9 / 3 526 2 5110   
11 11. 타들어 가는 심장 2016 / 9 / 2 627 2 5131   
10 10. 하얀 장미와 뱀파이어의 피 2016 / 9 / 1 393 2 5895   
9 9. 내가 찾던 답이 아닐까. 2016 / 8 / 31 559 2 5107   
8 8. 외모로 사람 차별합니까? 2016 / 8 / 30 499 2 5262   
7 7. 신을 불러온 진짜 이유 2016 / 8 / 29 419 2 5219   
6 6. 내가 천박하다고? 2016 / 8 / 28 497 2 4779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