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판타지/SF
완더러스(wanderers)-방랑자들의 세계
작가 : Ryan
작품등록일 : 2017.11.17

미지의 세계로 전이된 서로 다른 사정을 가진 세력과 인물들이 살아남고 살아가기 위해 투쟁과 암투를 벌이는 가운데 혼자만 낯선 세계로 떨어진 범상치 않은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액션 멜로 미스테리 판타지물

 
왕좌를 노리는 까마귀와 목줄이 없는 늑대
작성일 : 17-12-05 17:57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623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이제 자네도 휘장을 달고 당당히 가슴을 펴고 걸어가야지. 언제 받을지 모를 레번 경의 서임승인만 기다리고 있을 셈인가. 자네가 내 일만 도와주면 레번 경께 자네의 서임을 적극 권해볼 생각인데 어찌 하겠나?”

 

 바라보는 것만으로 베여버릴 것 같은 졸트의 눈을 피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토미는 말이 없었다. 입술을 깨물고 아래위로 눈동자를 움직이며 우물쭈물 눈치를 살피는 그의 모습에 졸트의 눈빛이 차갑게 바뀌며 숙이고 있던 허리를 펴고 돌아서며 매몰차게 말했다.

 

 “아무래도 내가 사람을 잘못 본 모양이군. 강심장은 아니어도 야망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만 돌아가게.”

 

 축객령을 받은 토미가 결국 힘없이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흘리듯이 말하는 졸트의 목소리가 들렸다.

 

 “레번 경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군. 평생 종자로 살 그릇이야.”

 

 그 말을 들은 토미가 흔들리는 눈빛으로 발작적으로 서둘러 입을 열었다. 그의 얼굴에는 땀이 쉴 새 없이 흐르고 있었고 등은 이미 축축이 젖어있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하,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허리를 숙인 토미의 등을 졸트가 비릿한 미소를 짓고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뜩치 않다는 동작으로 돌아서며 떠보는 듯 한 말투로 물었다.

 

 “그럼 내가 조금 전 자네에게 물었던 물건이 무엇인지 알겠는가?”

 

 침을 한번 꿀꺽 삼킨 토미는 떨리는 손을 가슴 깊숙한 곳으로 넣어 두꺼운 낡은 천으로 감싼 팔뚝 길이에 길쭉한 물건을 꺼낸 뒤 두 손에 올려 졸트의 눈앞으로 들어 보였다. 졸트는 그것을 받아 천 한쪽만 벗겨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다시 덮으며 토미에게 물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물결치는 붉은색의 무늬가 언뜻 보였다가 가려졌다.

 

 “정말 가지고 있었군. 왜 회수령이 내려졌을 때 내놓지 않았지?”

 “......”

 

 대답이 없는 토미를 무시하고 졸트가 이어서 말했다.

 

 “성채에 자리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단장이 이종족과의 관계의 경계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타 세력의 물건들에 대한 회수와 수색을 명령했는데, 용케 지금까지 들키지 않고 가지고 있었군. 왜지? 반항심이었나?”

 “8년입니다.”

 “뭐?”

 

 토미가 악 물었던 입을 떼고 고개를 들었다. 그의 눈에는 시커먼 갈망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아까 말씀하신 종자 생활 말입니다. 6년이 아니라 8년입니다. 그 시간동안 온갖 수발과 명령을 따르면서도 훈련을 소홀히 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터는 제게 서임을 종용하지도 허락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자격이 부족하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이 세계에 떨어진 그 날, 이터의 습격으로 적지 않은 기사들이 죽었을 때 저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종자들 중에서 경험이나 연차 순서대로 서임을 내릴 것이 분명하니까요. 그런데, 이게 무슨 경우인지 저보다 늦게 기사님들을 모시고 있던 놈들이 먼저 서임을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케니라고 아십니까? 종자생활 4년 만에 서임을 받았습니다. 페드로는요? 그 녀석은 저보다 5년은 늦게 기사단에 들어온 녀석이었습니다. 3년, 겨우 3년 만에 서임을 받아 기사가 되어 이제 저를 내려다보고 다닙니다!”

 

 낮지만 흥분된 목소리로 말하던 토미는 눈을 내려 졸트가 들고 있는 물건을 바라보았다.

 

 “기사단의 다른 사람들 모두 제 처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마스터의 영향 때문에 눈을 돌리고 저를 외면했습니다. 그나마 대장간의 빈스 외에 몇 명이 동정하며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그들 앞에서는 실없이 웃고 있었지만 제 가슴은 터져나갈 것 같은 답답함과 절망으로 가득차서 폭발하기 직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에 마스터의 지시로 방어막 외각 순찰을 따라 나가게 되었습니다. 식사 준비를 위해 장작을 모으러 숲으로 들어갔는데, 방어막 경계 바로 앞쯤에서 거칠게 몰아쉬는 짐승의 숨소리를 들었습니다. 수풀을 헤치고 다가가보니 상처로 가득한 재규어 한 마리가 나무 아래 쓰러져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목 깊숙이에는 그것이 박혀 있었죠. ”

 

 토미가 그것을 말하면서 졸트가 들고 있는 물건을 가리켰다.

 

 “나중에 생각해 봤는데, 이터는 도망가는 법이 없으니 아마 누군가와 싸우다가 상대가 방어막 안으로 도망치자 경계를 배회하다가 과다출혈로 쓰러졌던 것 같습니다. 그 놈과 눈이 마주쳤을 때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지 않은 것만으로 제 스스로가 대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오줌을 조금 지릴 뻔 했지만요. 하하하......”

 

 그리고 어색하게 웃었던 토미는 졸트에게서 아무 반응도 없자 조금 어색한 얼굴이 되어 헛기침을 하고서 다시 이어서 말했다.

 

 “크흠! 그런데 이상하게도 놈과 눈이 마주치고 나서 잠시 동안 기억이 없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피 묻은 칼을 들고 있는 저와 난도질당해 죽어있는 놈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엇에 홀린 것처럼 목덜미에 박혀있는 그것을 잡고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알았죠. 이건 내가 이 세계로 와서 처음으로 내 힘으로 얻은 온전한 나만의 것이라는 것을요. 저의 전리품, 온당한 저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장님의 지령에도 불구하고 제 손에서 그것을 내 놓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항명에 대한 벌을 내리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말을 마친 토미는 바닥에 쳐 박히듯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바닥에 닿게끔 엎드렸다. 철저한 질서와 지휘체계로 움직이는 기사단에서 상관의, 다른 사람도 아닌 기사단장의 명령에 불복한 것은 당장 목이 날아가도 할 말이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토미는 진정하려해도 소용없이 떨리는 몸으로 엎드려 졸트의 처분을 기다렸다.

 

 하지만 졸트에게 토미가 물건을 얻게 된 사연이나 그를 단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긴 시간 암묵적이고 지리멸렬하게 유지되어왔던 성채의 평화를 깨뜨릴 도구가 그의 손에 들어왔다는 것이 그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토미는 지금 버릴 생각은 없었다. 아직 그를 위해 해줘야 할 일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졸트는 어느새 그 특유의 차갑고 날카로운 표정으로 돌아와 있는 얼굴을 의식하고 다시 어색하지만 될 수 있는 한 근엄하고 부드럽게 바꾸고 엎드려 있는 토미의 어깨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기사단의 격언 중에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이는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했네. 자네가 진심을 보였으니 내가 어찌 자네를 처벌할 수 있겠는가.”

 “경......!”

 

 졸트의 말을 들은 토미가 감격해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목숨은 면해도 하다못해 퇴출은 피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 테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졸트는 토미의 구겨진 옷깃을 정리해주고 툭 툭 먼지를 털어주며 말했다.

 

 “이 모든 게 자네의 부족함 때문이겠는가? 기사단의 신조가 무엇인가?”

 “모두를 위한! 하나를 위한!”

 

 자세를 바로하며 가슴에 손을 올리며 토미가 기사단의 신조를 힘있게 외쳤다. 졸트가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그래, 이 일은 엄연히 일원인 자네를 챙기지 못한 기사단의 실수도 있으니 내 선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하지. 그렇지 않으면 진짜 벌이라도 받겠는가?”

 “아닙니다! 아, 아니, 내리신다면 물론 달게......”

 

 반사적으로 대답했다가 아차한 토미가 수습하려 할 때 졸트가 일부러 크게 웃으며 그를 말렸다.

 

 “하하하! 장난일세. 자, 그만 긴장을 풀고 이거 받게.”

 

 얼이 나간 얼굴로 얼떨결에 졸트가 건넨 물건을 받은 토미는 물건을 확인하고서 다시 어리둥절해져서 그에게 물었다.

 

 “이걸 왜 다시 저에게......?”

 

 그렇다. 졸트는 조금 전 토미가 그에게 주었던 물건을 다시 돌려준 것이었다. 압수당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던 토미는 자신에게 돌아온 물건을 어쩌지 못하고 양 손으로 떠받친 자세 그대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졸트가 단호하게 말했다.

 

 “착각하지 말게.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잠시 맡겨두는 것이니까. 그리고 이번 일을 넘어가 주는 대신 자네는 이제부터 내 일을 도와줘야겠어.”

 “네? 그거야 그동안처럼 언제든지 부르기만 하시면 됩니다만......”

 

 새삼스러운 말을 들었다는 것처럼 말하는 토미에게 졸트는 작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저어보였다.

 

 “앞으로 있을 일들은 자네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과는 조금, 아니 많이 다를걸세. 자네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오늘 일은 물론이고 어쩌면 레번경에게 자네의 서임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지 모르지 않겠나?”

 

 그의 말을 듣던 토미가 서임이라는 단어에 눈을 빛냈다. 그리고 입술을 꾹 다문 그는 그제야 엉거주춤 들고 있던 물건을 아까 꺼냈던 가슴 깊은 곳에 다시 잘 갈무리해 넣었다. 그가 평생토록 바라던 서임 자격만 얻는다면 아무리 그에게 깊은 의미를 갖게 해줬다 해도 이깟 고철 덩어리쯤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었다.

 

 “네, 알겠습니다. 그 정도야 일도 아니죠.”

 

 완전히 넘어온 그의 모습에 졸트는 흡족한 마음이 되었다. 이 출세만을 목표로 살아온 나이가 찬 철부지는 이제 그가 말하는 대로 움직여 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물건을 당장 회수하지 않고 돌려준 이유도 그가 계획하는 일들에 토미가 스스로 움직였다는 자각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자신이 소유한 것을 빼앗기고 협박당해서 억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지시에 따르고 가지고 있는 것을 스스로 건네주었다는 인식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자책감은 나중에 스스로를 옭아 메는 족쇄가 되어 그의 정신과 모가지에 채워질 것이다.

 

 “좋아. 우선 이 물건은 지금까지처럼 자네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내가 알려주는 날짜와 시간에 알려준 장소로 가지고 오게. 간단한 일이지만 매우 중요한 일이니 실수하지 말도록.”

 “네. 알겠습니다.”

 

 토미는 힘이 들어간 눈을 하고서 절도 있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지금으로서는 토미는 졸트만이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으로 여겨졌다. 그런 그에게 졸트는 분위기를 바꿔 무겁고 섬뜩하게 느껴지는 얼굴로 말했다.

 

 “그리고 오늘 여기에서 있었던 일이나 나누었던 대화는 어디에서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게. 그렇게 되면 자네는 기회고 서임이고 어느 것 하나 손에 넣는 것 없을 게야. 뭐, 눈치가 없진 않으니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겠지? 그렇지 않나?”

 “네, 네! 물론입니다!”

 

 더듬거리며 기합이 들어간 대답에 졸트는 지금까지처럼 유지하던 친근하고 온화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어지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주눅이 드는 기운이 눈에 맴도는 모습으로 재차 말했다.

 

 “명심하게. 이곳에는 나뭇가지에 앉아 아름답게 귀를 간질이는 새는 더 이상 없지만 어두운 그림자 속에 숨어있는 쥐들의 눈과 귀는 성채 어느 곳에나 있다는 것을.”

 ‘꿀꺽......’

 

 다분히 협박이 섞여있는 졸트의 당부에 토미는 크게 침을 한번 삼키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문을 향해 손짓하는 졸트의 모습에 허리가 꺾이도록 숙여 보인 후 문을 향해 갈 때였다.

 

 “아, 그리고 검은머리 이방인을 주시하게. 그는 마탑을 포함한 성채의 어떤 세력에도 가담하지 않은 존재이니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모르지. 폐허까지 쫓아가라는 말이 아닐세. 그가 성채에 들어왔을 때 가능한 범위 안에서 예의 주시하고 내게 보고하게.”

 “네! 실망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장한 얼굴로 대답한 토미는 다시 꾸벅 인사를 하고는 문을 열고 방을 나갔다. 그리고 천천히 닫히는 문 사이로 마지막으로 본 것은 뒷짐을 진 자세로 책상 옆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졸트의 뒷모습이었다.

 

 ‘철컥’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졸트는 오른손을 책상 쪽으로 움직였다.

 

 ‘톡... 톡...’

 

 책상 위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그의 입가에는 어느새 비릿한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촛불에 불빛에 비친 방안의 그림자들도 같이 비틀거리고 있었다.

 

 ‘이제 나도 나란히 설 수 있게 된 거야!’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 것만 같았다. 땅을 박차고 뛰면 그대로 날아오를 것만 같은 고양감이 차올랐다. 하지만 아직 손에 들어온 것은 아니기에 졸트 경이 남긴 일들을 실수 없이 마무리 지어야 한다.

 

 토미는 회합이 있는 본부 건물의 뒷 문으로 들어가서 으슥한 쪽방의 구석을 뒤졌다. 조금 비틀린 형태의 나무상자를 발견한 그는 덮개를 열어 안에 들어있는 커다란 망토를 꺼내 입고 기다란 갈색 실을 뭉텅이로 한데 묶은 것을 머리에 뒤집어썼다. 그러자 콧등 위로 얼굴이 가려져 누구인지 한눈에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모습이 되었다.

 

  방을 나오기 전에 다시 망토를 점검하던 토미는 왼쪽 가슴에 붙어 있는 휘장을 보고 눈을 반짝이며 자신도 모르게 손을 가져가 만지작거렸다. 잠시 후 쪽방을 나선 그는 회합실로 최대한 조용히 걸어가 졸트가 서 있던 곳 근처 기둥에 몸이 반쯤 가려져 보이게끔 선 다음 고개를 숙이고 숨을 죽이고 가만히 서 있었다. 회합은 어느새 정기보고가 끝나가고 있었다. 토미는 눈을 가린 갈색 실 사이로 기사들이 서 있는 곳을 욕망에 찬 눈으로 바라보았다.

 

 자신의 욕망에 의해 눈이 가려진 상태로 내린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이때의 토미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말이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2 불안한 움직임과 빛의 기둥 2018 / 1 / 10 246 0 5484   
31 불안한 움직임과 빛의 기둥 2018 / 1 / 2 230 0 4133   
30 불안한 움직임과 빛의 기둥 2017 / 12 / 30 236 0 5487   
29 불안한 움직임과 빛의 기둥 2017 / 12 / 29 236 0 5134   
28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25 235 0 5430   
27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20 243 0 5191   
26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14 232 0 5320   
25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12 232 0 5172   
24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9 238 0 5478   
23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7 246 0 5142   
22 왕좌를 노리는 까마귀와 목줄이 없는 늑대 2017 / 12 / 5 246 0 6230   
21 왕좌를 노리는 까마귀와 목줄이 없는 늑대 2017 / 12 / 4 255 0 5050   
20 왕좌를 노리는 까마귀와 목줄이 없는 늑대 2017 / 12 / 3 241 0 5808   
19 광장을 내려보다 2017 / 12 / 3 257 0 5887   
18 광장을 내려보다 2017 / 12 / 3 225 0 5020   
17 광장을 내려보다 2017 / 12 / 1 252 0 5324   
16 광장을 내려보다 2017 / 12 / 1 244 0 4692   
15 어설픈 동행과 폐허 속으로 2017 / 11 / 29 242 0 6260   
14 어설픈 동행과 폐허 속으로 2017 / 11 / 29 251 0 5471   
13 어설픈 동행과 폐허 속으로 2017 / 11 / 27 257 0 5094   
12 어설픈 동행과 폐허 속으로 2017 / 11 / 26 238 0 5024   
11 불분명한 임무 2017 / 11 / 26 266 0 5399   
10 불분명한 임무 2017 / 11 / 25 263 0 5391   
9 불분명한 임무 2017 / 11 / 23 237 0 5064   
8 불분명한 임무 2017 / 11 / 22 276 0 6404   
7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22 254 0 4937   
6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21 272 0 5769   
5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20 247 0 5321   
4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19 257 0 5270   
3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19 233 0 5181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