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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오! 나의 결혼
작가 : channi
작품등록일 : 2017.11.27

장장 10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연수와 호현. 결혼 3년 차, 꺼지지 않는 잔잔한 불꽃처럼 사랑했던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점점 호현은 연수에게서 멀어져가고, 결국 그의 입에선 이혼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연수는 절대 이혼할 수 없었다. 아직 그를 많이 사랑하기에. 그런 그녀는 우연히 '졸혼'에 대해 알게 되고. 이혼을 말하는 호현에게, 당당히 졸혼을 선언한다. 이 결혼,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 결혼, 나아가 진짜 사랑에 대해 깨달아가는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4. 세상의 모든 이유는 슬프다.
작성일 : 17-12-05 12:29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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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창회 문자를 받은 지 일주일 뒤, 집 근처 어느 카페

 

 “나경아, 너 혹시 아는 아트디렉터 있어?”

 “아트디렉터, 왜?”

 “이번에 인터뷰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괜찮은 사람 찾고 있거든.”

 “흠, 내가 아는 사람들은 지금 다 영화작업 들어가서 되게 바쁠 텐데.”

 

 연수는 이번에 맡게 된 인터뷰 기획기사 때문에 꽤 골치를 썩였다. 인터뷰 기사의 핵심은 인터뷰 대상자의 참신함과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스토리텔링. 머리가 아팠다. 자신의 인맥으로는 해결되지 않아 나경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영 신통하지가 않았다.

 

 “그래? ..어쩐다.”

 “아, 맞다. 걔!”

 

 마치 광명을 찾았다는 듯, 나경이의 눈빛이 반짝였다. 나경은 가끔 풀리지 않는 일의 실마리를 잡았을 때 유난히도 기뻐하곤 했다.

 

 “응?”

 “우리 같이 졸업한 동기 중에 이번에 신문에도 실린 애 있다던데.”

 “에 진짜?”

 “응, 실력이 대단한가 봐. 졸업하고 바로 해외로 가서 이번에 프랑스 영화로 시작했대. 지금은 휴가차 한국에 들어왔다던데.”

 “프랑스 영화라.. 괜찮다! 걔 연락처 구할 수 있을까?”

 “당연하지! 아마 몇 다리만 건너면 될 거야. 그런 애를 왜 몰랐지? 이름이 뭐였더라.. 처음 들은 이름이라 기억도 안 나.”

 

 이름 모를 학교 동기를 생각하다, 연수는 이틀 전, 확인했던 문자 한 통이 떠올랐다.

 

 “나경아. 너 동창회 문자 받았어?”

 “아, 맞다. 받았지.”

 “갈 거야?”

 “야! 우리가 언제 그런 델 갔다고.”

 “하긴..”

 “그리고 너 지금 이런 상황에 동창회가 봐. 애들이 다 너랑 현이랑 결혼한 거 다 아는데, 분명히 무한 질문 시작일 텐데, 감당할 수 있겠어?”

 연수는 아차 싶었다. 가장 중요한 문제를 까먹고 있었다. 나경의 질문에 고개를 격하게 절레절레 흔들었다. 다시금 생각하지만, 동창회는 절대 가선 안 되는 행사였다.

 

 “그런 데는 안 가는 게 답이야. 그리고 혹시나 호현이도 오면?”

 “에이, 그건 말도 안돼. 아마 요즘 되게 바쁠 거야. 동창회 따위에 쓸 시간 없을걸.”

 “흠, 하긴. 그러겠다. 걔 성격에 별 관심도 없을 것 같고.”

 “근데 말이야, 나경아. 그 이름 모를 동기.”

 “응.”

 “걘 나올까?”

 “야, 말도 안 돼. 우리가 이름도 모를 정도였으면 아마도 걔 되게 교우생활에 소극적인 애였다고 본다. 절대 아니야. 네버!”

 “하긴, 그렇네.”

 

 

 #그날 밤.

 

 잘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눕자, 타이밍 좋게 연수의 핸드폰이 띠링-하고 울린다.

 

 ‘설마 현이?’

 

 기대감에 차 핸드폰을 바로 확인하곤, 에이-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나경이의 문자였다. 오늘 낮에 말했던 아트디렉터의 번호와 이름이 적혀 있었다. ‘정진우’. 연수에겐 낯선 이름이었다. 나경이도 마찬가지였다. 그건 그렇고, 일과 관련된 전화를 늦은 밤 거는 건 민폐이기에 내일 낮, 적당한 시간에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다. 제발, 부디. 이 지옥 같은 상황에서 제발 일만이라도 술술 잘 풀리기를, 연수는 마음 속으로 기도하고 잠을 청했다. 호현이 들어오는 소리는 여전히 들리지 않았다.

 

 

 #그 시각, 호현

 

 아무도 없는 작업실, 현이는 홀로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조용히 음 하나하나를 되짚어본다. 얼마나 집중했을까. 한 시간여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제야 현이는 고개를 들어 시계를 바라봤다. 숫자 1을 향하고 있는 시계의 작은 초침. 살짝 엎드렸다. 졸음이 오는 것만 같은 나른하고 몽롱한 기분. 그때, 찰칵- 하고 문이 살짝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

 문 쪽을 바라보자, 한담이 살짝 웃으며 바라보고 서 있다.

 

 

 “..?”

 

 

 문 쪽을 바라보자, 한담이 살짝 웃으며 바라보고 서 있다.

 

 

 “오빠, 역시나 아직도 작업하고 있었네?”

 

 

 호현은 담이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놀란 눈으로 담이를 바라봤다.

 

 

 “피곤할 텐데, 왜 왔어. 집에서 쉬지.”

 “오빠 생각나서 작업실 쪽 왔는데, 불이 켜져 있어서. 들어왔어.”

 “예뻐.”

 

 

 호현의 놀란 눈은, 어느새 고마움과 애정이 가득 담긴 눈으로 변했다.

 

 

 “이거 야식! 오빠 좋아하는 초밥 사 왔어.”

 

 

 담이는 양 손에 쥐어진 쇼핑백을 높이 들어보였다.

 

 

 “이 늦은 시각에, 초밥을 파는 데가 있었어?”

 “심야 식당 같은 가게 찾느라 내가 얼마나 고생 했는지 알아?”

 

 

 살짝 투정 부리는 한담의 모습에 호현은 괜히 웃음이 나왔다. 귀엽다. 자신을 위해 새벽에 초밥집을 찾아다니던 담이를 상상하니 괜히 입꼬리가 올라갔다. 고마웠다. 그녀에게.

 

 

 “오빠, 먹어봐.”

 

 담이가 연어 초밥 하나를 젓가락으로 집어 간장을 살짝 묻히고 호현의 입에 넣어준다.

 

 “음, 맛있어. 이 집 잘하는 집이네.”

 “내가 먹여줘서 더 맛있는 거야!”

 

 자신을 하나하나 챙겨주는 그녀를 보며, 괜히 설레었다. 부족한 자신의 일상을 채워주는 작은 샘물 같은 그런 느낌.

 

 “아, 답례로 줄 거 있어.”

 “응?”

 “정확히는 들려줄 거?”

 “엇, 뭐야 그게!?”

 

 궁금해하는 담이의 질문에, 호현은 대답 대신 그저 미소를 지었다. 더 궁금해하라는 듯, 더 너를 미치게 하고 싶다는 듯. 곧이어 호현은 한 노래를 틀었다. 작업실 가득 들려오는 부드러운 선율의 노래. 부드럽고, 간지럽고, 살랑이는 노랫결.

 

 “새로 작업한 노래야? 좋다.”

 “응, 내가 만들었어. 너 생각하면서.”

 “내 생각?”

 “너한테 들려주려고 만든 곡이야. 이거.”

 “좋아서 미칠 거 같아, 정말로.”

 

 한담은 호현을 꽉 껴안았다. 자신보다 덩치가 더 큰 호현이 터져나갈 정도로. 지금 자신의 기분이 너무나 좋다는 걸 담이는 그저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온 얼굴에 드러나게, 온몸에 다 드러나게.

 

 “권호현.”

 “웬 반말?”

 

 담은 호현을 잠시 자신의 품에서 놓아줬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반말에 호현은 재미있다는 듯 피식 웃었다.

 

 “저번 날에, 연수 언니 도시락.”

 “..”

 “안 먹어줘서 고마워.”

 “그게 고마워?”

 “작은 거에도 사랑을 느껴. 확신을 느껴. 나란 여자는.”

 

 한담은 다시금 호현을 안았다. 그를 완전히 가지고 말겠다는 듯 아주 꽉.

 

 “나도 사랑을 느껴. 이 노래를 만들면서 행복했어. 그래서 확신을 느꼈어. 내 사랑에.”

 “사랑해.”

 “..사랑해.”

 

 호현은 가끔 연수를 위해 곡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멜로디에 가끔은 자신의 서툰 목소리를 입히면서. 아마도 지금까지 연수를 위한 곡이 10곡은 넘을 테다. 연수와의 사랑에 설레던 마음, 싸웠을 때 미안하던 마음, 속상했던 마음. 호현의 모든 감정은 노래에 나타났다.

 

 그는 확신이 없었다. 과연 연수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를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담이를 생각하며 곡을 쓰면서, 호현은 행복한 자신의 모습에 놀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녀를 생각하면 설레었다. 마음이 구름처럼 붕 떠버리는 것만 같았다. 호현은 확신했다. 새로운 사랑이 그에게 다가왔다는 걸.

 

 호현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다른 사람과 사랑을 속삭이고 있을 때. 연수는 그가 떠나가는 악몽을 꾸며 한줄기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다음 날, 연수의 회사

 

 출근 후, 점심시간이 되기 전. 연수는 이때다 싶어 핸드폰을 들었다. 어제 나경이 알려준 번호 아홉 자리를 천천히 누른 뒤, 통화버튼을 눌렀다. 잠깐의 통화 연결음이 들리고, 딸칵 하고 상대방이 받았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씨. 저 영화 기자 이연수이라고 합니다.”

 “..네?”

 “지인 통해서 연락처를 전달받게 되었는데요. 혹시 얘기 못 들으셨나요?”

 “아아, 네. 생각보다 빨리 연락을 주셨네요.”

 

 연수는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상대방의 에너지에 조금 놀라웠다. 나쁜 의미가 아닌, 아주 좋은 의미로. 왠지 이 섭외가 잘 이루어질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

 

 “혹시 전화 한 게 실례가 되었나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아뇨, 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용건이 어떻게 되시죠?”

 “이번에 인터뷰 기사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아트디렉터로서 정진우 씨의 삶을 인터뷰해보고 싶어서요. 괜찮으시다면 응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트디렉터로서 저의 삶이라..”

 

 연수는 맘속으로 소리쳤다.

 

 ‘제발, 제발. 좋다고 대답해!’

 

 “아, 그런데 어제 번호를 넘겨 준 지인한테 들었는데 저희 같은 대학 동기라면서요?”

 “..네! 저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갑작스러운 전개에 연수는 살짝 당황했다. 그래도 대학 동기를 말하며 인터뷰 유도를 하는 건 아주 좋은 기회라 여겨졌다.

 

 ‘차라리 잘됐어! 밀어 붙이는 거야!’

 

 “정말 신기하네요.”

 “그러게요. 이것도 인연인데, 인터뷰 작업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음. 그렇다면, 대신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네?”

 “이번에 동창회 있는 거 아시죠?”

 “동창회요?”

 “네. 이번 주 주말에 35회 동창회를 연다고 하는데, 같이 참석해주셨으면 합니다.”

 “...네? 제가 왜?..”

 

 동창회 참석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제안에 순간 연수의 머릿속이 정지되었다. 말도 안 됐다. 동창회라니. 연수가 그렇게 피하고 싶어 했던, 그 동창회를 말이다.

 

 “눈치채셨을 수도 있지만 제가 친구가 없어서요. 주최 측에서 이번에 저를 초대해서 가긴 해야 할 것 같은데. 영 혼자 가긴 싫어서요.”

 “...”

 “동창회만 같이 가주신다면, 인터뷰. 무조건 하죠.”

 “...”

 “별론가요?”

 

 연수의 마음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우듯 정반대의 마음들이 부딪히기 시작했다.

 

 ‘가서 친구들의 호현에 대한 질문은 그냥 잘 이래저래 말하면 되지 않을까?’

 ‘아냐, 거짓말하긴 싫어. 연기하는 거 티 나면 어떡해.’

 ‘그래도, 이 사람. 인터뷰하기엔 너무나도 좋은 사람인데. 어떡하지?’

 

 결국, 실리를 추구하는 마음이 승기를 잡았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가죠.”

 

 연수는 이때까진 그저 괜찮을 줄 알았다. 친구들의 대화쯤, 그냥 알아서 잘 끊어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보다 더 지독한 미래의 현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그리고 지독한 미래는 생각보다 더 빨리 다가왔다.

 

 

 #동창회 당일

 

 “내가 진짜 이연수 너 때문에 진짜!”

 “나경~ 제발!”

 “아니, 왜 나까지 끌어들이고 그래?”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서로 돕고 그러는 거지.”

 

 나경은 연수 때문에 동창회에 온 걸 무척이나 못마땅해했다.

 

 “내가 진짜, 호현이 문제 아니었으면 절대 안 나갈 거 너도 알지?”“응응, 당연히 알지. 고마워 친구야!”

 “으, 내가 이 나이 먹어서까지 이연수 지킴이 하고 있네.”

 

 한숨 푹 쉬며 들어가는 나경을 연수는 투정 반, 고마움 반이 섞인 눈빛으로 바라봤다. 꼭 다음에 나경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사주리라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먼저 들어간 나경을 뒤로 하고, 연수는 진우를 기다렸다. 5분 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누군가 연수에게 다가왔다.

 

 “저기, 혹시 이연수 씨?”

 “정진우 씨?”

 “네, 맞습니다. 반가워요.”

 “반갑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갈까요?”“그러죠.”

 

 홀 안으로 들어가, 연수는 눈을 재빨리 굴려 나경을 찾았다. 저 멀리 나경이 보였고, 연수는 진우를 그쪽으로 이끌었다.

 

 “인사하세요. 제 친구 고나경. 당연히 학교 동기고요.”

 “안녕하세요. 정진우입니다.”

 “아, 반가워요. 고나경입니다.”

 

 나경, 그리고 연수와 진우는 동그란 원형 테이블에 나란히 둘러앉았다. 하나, 둘 동창들이 모여들고 끊임없는 안부 인사를 주고받았다. 식전 행사가 있어서 그런지, 다들 자리에 앉기 바빴고,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연수에게 호현이 이야기를 묻는 이들이 없었다. 연수는 지금까지 괜찮은 분위기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식전 행사 때, 앞으로 나가신다고요?”“네. 주최 측에서 저한테 갑자기 축사를 부탁하더라고요. 이야기 짜내느라 골치 좀 아팠습니다.”

 “오, 진우 님. 대박.”

 

 나경은 엄지를 들어 진우를 향해 보였고, 진우는 이 상황이 나름 재미있다는 듯 웃어 보였다.

 점점 홀 안이 사람으로 가득해지자, 무대에 조명이 살짝 비친다. 이제 나갈 때가 되었다는 듯, 옷매무시를 가다듬는 진우.

 

 “이번 축사로 35회 졸업생. 아트디렉터로 활약 중인 정진우 씨를 모시겠습니다.”

 

 진행을 맡은 MC가 진우의 이름을 부르고, 진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무대로 향한다. 그런 진우를 바라보며 ‘오~’하는 표정으로 나경와 연수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그때, 뒤에서 한목소리가 들렸다.

 

 “어, 권호현!”

 

 연수는 본능적으로 뒤를 돌았다. 돌아본 연수의 두 눈에 정확히 호현의 모습이 담겼다. 누군가의 의자를 뒤로 빼주고 있는 호현. 그리고 그 의자에 앉는 여자.

 

 한담.

 

 

 “한담이었어. 우리가 졸혼하게 된 이유.”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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