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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오늘 밤, 보름달이 뜬다
작가 : 인사이
작품등록일 : 2017.12.3

시간을 거스르는 그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10년 전 풋풋한 연하남은 지금의 톱 스타 배우.
같은 사람인데 양다리 걸친 기분은 왜인가요?
뒤틀린 시간 속에서 피어난 첫사랑은 10년의 시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

 
3. 첫 번째 타임슬립
작성일 : 17-12-05 07:46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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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첫 번째 타임슬립

 

 “회장님이 뭐래요? 많이 혼났어요?”

 

 매표소로 돌아오자마자 동료 노지은이 불쑥 물어왔다.

 

 “별말씀 안 하시던데요?”

 

 “그래요? 흐음…. 엄청 혼날 줄 알았는데.”

 

 뭔가 아쉽다는 표정을 짓던 지은이 보름의 손에 들린 민트 초콜릿을 가리켰다.

 

 “그건 뭐예요?”

 

 “초콜릿이요. 회장님이 주셨어요.”

 

 “웬 초콜릿?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건가…….”

 

 보름이 새로 온 회장에게 밉보이길 바라기라도 한 듯이 지은이 심술궂게 중얼거렸다.

 몇 걸음 옆에서도 다 들리는 지은의 혼잣말에 쓴웃음 짓던 보름이 포장을 벗기고 초콜릿을 지은에게 건넸다.

 

 “직원들끼리 나눠 먹으라고 주셨나 봐요. 여기요.”

 

 받아든 초콜릿을 떨떠름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지은은 보름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나 박하사탕 같아서 이거 싫어해요. 초콜릿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하필 민트야? 으~ 늙은이 취향.”

 

 지은의 언사에 속이 뒤틀린 보름이 한마디 하려 할 때 심승희 팀장의 목소리가 먼저 들려왔다.

 

 “지은 씨는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네. 회장님께 늙은이가 뭐야? 엄연한 직장인데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지 않겠어?”

 

 “...아... 네….”

 

 입술을 쑥 내민 지은이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게 마음을 곱게 써야지. 쌤통이다.

 

 보름은 웃음이 나오는 걸 겨우 참고 심 팀장에게 초콜릿을 건넸다.

 

 “팀장님도 드세요.”

 

 “초콜릿 안 먹어. 살쪄. 보름 씨나 먹어.”

 

 “네에.”

 

 보름은 얼른 초콜릿을 건네던 손을 오므렸다.

 

 민트 초콜릿이 얼마나 매력적인 맛인데 다들 모르네.

 

 보름은 초콜릿 하나를 까서 입에 넣었다.

 오물오물 초콜릿을 먹는 보름을 심 팀장이 슬쩍 바라봤다.

 

 ‘왜 보름 씨만 따로 불렀을까?’

 

 계약직 아르바이트생을 굳이 불러 대면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영화관에 들어서자마자 매표소부터 찾은 것도, 알바생일 뿐인 보름을 찾은 것도 이상했다.

 보름의 태도를 봐서는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닌 것 같고, 잃어버린 손녀라도 되는 걸까? 혹시? 아, 아니다. 앞서가도 너무 나갔다. 드라마 같은 일은 드라마에서나 나온다.

 어린아이처럼 초콜릿 개수를 세고 있는 보름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심 팀장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심 팀장의 시선이 컴퓨터 모니터로 옮겨졌을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던 지은이 슬그머니 일어섰다.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눈치를 보며 매표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무척 수상쩍다.

 보름은 판매 데스크 앞으로 고개를 쭉 빼고 지은을 살폈다.

 화장실 간다던 지은은 영사실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정규직이라며 목에 뻣뻣하게 힘만 주면서 땡땡이만 치고. 쳇.

 

 불성실한 정규직 직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보름은 입안에서 달콤하게 녹고 있던 초콜릿을 이로 꽉꽉 씹었다.

 

 **

 

 전체 회식 후 판매팀은 작은 맥주 바에 모였다.

 판매팀만의 2차 회식이다.

 

 일렉트릭 록 음악이 흐르는 맥주 바 한구석에 다섯 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소수 정예로 돌아가는 스페이스 무비의 몇 안 되는 부서 중 판매팀은 유독 인원이 적었다.

 

 깐깐하지만 정 많은 노처녀 심승희 팀장 아래, 매표소에는 정 직원 노지은과 알바생 설보름, 매점에 또 두 명의 알바생이 있다.

 

 지금 보름의 옆에 앉아 눈웃음을 흘리는 잘 생긴 청년은 판매팀의 청일점인 매점 알바생 서문혁이다.

 

 배우 서문눌의 본명과 같아 보름이 급 호감을 느꼈으나, 기대와는 너무 다른 성격에 또 급하게 마음을 접었다.

 

 멀대같이 큰 키에, 비율도 좋고, 얼굴도 예쁘장한 전형적인 만화 찢고 나온 남자지만 보름에겐 뺀질뺀질하게 생겨서 능글능글한 게 딱 바람둥이 스타일. 이라고 정의 내려졌다.

 

 “내 이루믄~ 정유운저엉. 거꾸루 해두 정윤~저엉 헤~ 귀엽지 아나여?”

 

 혀 짧은소리를 내며 헤실헤실 웃고 있는 귀여운 아가씨는 매점의 또 다른 알바생 윤정이다.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이었지만 생일이 지난 어엿한 성인이라 2차까지 따라왔다.

 판매팀 막내가 제일 얼큰히 만취해 있었다.

 

 보름과 동갑내기인 지은은 윤정이 자꾸 달라붙는 게 짜증이 나 애꿎은 오징어만 씹어대고 있었다.

 한동안 극장 인수 문제로 분주했던 심 팀장은 말없이 맥주만 비우고 있다.

 

 보름은 여자들의 한 달의 한 번 마법이 시작된 터라 술자리가 무척 피곤했다.

 아랫배도 당기고, 의자도 불편하다.

 가뜩이나 아침부터 정신없이 흐른 하루 아니던가.

 

 아…. 집에 가고 싶다…….

 그것도 아주 격렬하게.

 

 “누나, 표정이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시끄러운 윤정의 입에 안주를 넣어주곤 문혁이 보름을 보며 물었다.

 

 “응? 아, 아냐. 의자가 불편해서 그래. 근데 넌 왜 나 보면서 실실 웃고 그러냐?”

 

 “엄마 생각나서요.”

 

 문혁이 눈꼬리가 내려간 휘어진 눈매로 웃는다.

 매력적인 눈웃음이지만 보름의 눈엔 그저 여자 꾀는 기술로만 보일 뿐.

 

 “요즘 애들은 엄마 얘기하면서 여자 꼬시냐?”

 

 “어? 나 지금 꼬시는 거 아닌데? 누나 꼬시는 줄 알았어요?”

 

 에잇. 놀려 먹기 쉽게 괜한 말을 했네.

 

 보름의 눈썹이 일그러졌다.

 

 “표정이 왜 그래요? 아쉬워요? 진짜 꼬셔볼까요?”

 

 입가엔 부드러운 웃음이 걸렸고, 눈빛은 진지하다.

 

 “나 누나 좋아하는데.”

 

 흥! 누가 넘어간다니?

 

 다른 여자들이라면 단번에 설렐 아이컨택이지만 철옹성 설보름.

 바람둥이에게 순결 무구한 모태솔로의 마음은 절대 열어줄 수 없다.

 

 “엄마 닮은 여자 찾는 남자는 매력 없거든? 연애는 니네 엄마랑 해라.”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거늘.

 

 “엄마랑 어떻게 연애를 해요. 하고 싶어도 못 해요. 엄마 돌아가셨어요.”

 

 돌아오는 대답에 보름은 움츠러들고 말았다.

 그런 말을 왜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하고 그러니?

 

 “미안!”

 

 큰 눈을 껌벅이던 보름이 다급하게 사과했다.

 문혁은 왜 사과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당황스러움은 고스란히 보름의 몫이다.

 보름은 급하게 물 잔을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민망한 마음에 표정 좀 가리려는데 어째 물이 한 방울 밖에 안 나오는지.

 

 빈 물 잔을 혀 위에서 톡톡 쳐대는 보름을 보며 문혁이 활짝 웃었다.

 

 “큭. 진짜 우리 엄마 같네.”

 

 휘어지는 눈웃음 끝에 애잔함이 달려 있다.

 끼 부리지 말라고 타박하려던 보름은 문혁의 아련한 눈빛에 하려던 말을 그냥 삼켰다.

 

 “아, 왜! 지은 언니는! 나…. 무시해요? 정규직 아니라고 무시하는 거예요?”

 

 “어머, 내가 언제 무시했다고 그래?”

 

 “지으금도 나한테만 짜증 내잖아여~”

 

 “네가 지금 개 짜증 나게 굴고 있잖아!"

 

 제대로 취한 윤정 때문에 갑자기 술자리가 어수선해졌다.

 

 이제 막 미성년자에 벗어난 주제에 혼자 홀짝홀짝 소주 두 병을 마시더라니.

 

 “그리고여~ 내가 말 안 하려고 했는데에... 왜 자꾸 성기사님한테 꼬리 쳐요?”

 

 영상팀의 영사기사 이름이 거론 대자 심 팀장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뭐래~ 내가 누구한테 꼬리를 쳐?”

 

 “성시후 기사님은여~ 우리 팀장님이...”

 

 “윤정이 많이 취했네. 그만 일어서자.”

 

 윤정의 말을 자르며 심 팀장이 황급히 일어섰다.

 

 “다들 내일 회식 핑계 대고 늦지 말고. 특히 설보름.”

 

 “네?... 아! 네.”

 

 보름의 어정쩡한 대답을 뒤로하고 급하게 가방을 챙겨 든 심 팀장이 휑하니 맥주 바를 빠져나갔다.

 

 “아씨. 정윤정, 너 진짜 짜증 나. 먼저 가요.”

 

 쿵 하고 머리를 박고 쓰러진 윤정을 쏘아보며 지은도 자리를 떴다.

 갑작스럽게 종료된 회식이었다.

 

 그나저나 이 떡실신녀는 어떡하지?

 문혁과 보름 사이에 난처한 눈빛이 오갔다.

 

 **

 

 맥주 바에서 나오자 1월의 차가운 공기가 얼굴을 에워쌌다.

 한밤중의 찬바람을 맞으니 술이 확 깨는 듯하다.

 오늘의 트러블메이커 정윤정양은 아닌 듯하지만.

 

 “어쩌죠? 윤정인 내가 데려다줘야 할 거 같은데.”

 

 “응. 잘 챙겨 데려다줘라. 아주 제대로 뻗었네. 못된 생각은 하지 말고!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죽는다?”

 

 “헐~ 날 뭐로 보고. 아까 윤정이 남동생이랑 통화했어요. 집 앞으로 나온다고 했어요.”

 

 윤정을 업고 있는 문혁의 매너 손을 보니 엄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다.

 

 “누난 혼자 갈 수 있겠어요?”

 

 “걱정하지 마. 회식 때마다 혼자 잘 갔으니까.”

 

 걱정스레 바라보는 문혁을 향해 보름은 이두박근을 보여주듯 두 팔을 씩씩하게 들어 보였다.

 문혁은 피식 웃더니 등에 업힌 윤정을 추스르고 택시를 잡아탔다.

 

 너무 늦었네. 나도 오랜만에 택시나 타 볼까나?

 

 평소 같으면 찬바람 맞으며 술도 깰 겸 집에 걸어갔을 텐데 오늘은 몹시 피곤하다.

 술기운 탓인지 생리 탓인지 머리도 어지러웠다.

 지갑을 꺼내려 가방을 찾는데 왠지 어깨가 허전했다.

 

 “내 가방!”

 

 윤정 때문에 흥분한 팀장님이 자신의 가방까지 들고 가버린 것을 보름은 그제야 알아챘다.

 회식 때 종종 심 팀장은 칠칠치 못한 보름 대신 핸드폰이나 가방을 챙겨주곤 했었다.

 

 이를 어쩐담.

 진짜 오늘만큼은 걸어가기 싫은데.

 

 괜스레 주머니를 뒤적이던 보름의 손에 무언가 잡혔다.

 

 뭐지?

 

 주머니에서 뺀 손을 열어보니 아까 주웠던 교통카드가 보였다.

 

 맞다! 아까 이걸 주웠지.

 

 손안에 든 보름달 모양의 교통카드를 보니 오늘 아침 화투 점괘가 떠올랐다.

 

 벚꽃과 공산의 보름달이 이런 뜻이었나.

 한 밤에 보름달 들고 버스 탈 운세.

 

 어차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점괘 풀이다.

 

 보름은 보름달이 그려진 작은 교통카드를 손에 쥐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마침 보름의 집으로 가는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고 있었다.

 

 버스에 오르던 보름은 살짝 긴장됐다.

 혹시 잔액 부족은 아니겠지?

 조심스레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 댔다.

 

 삑-

 

 다행히 정상적으로 요금이 처리되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렸다.

 

 고맙습니다!

 이 설보름에게 보름달 카드를 줍게 해주셔서.

 

 보름은 누군지도 모를 카드의 주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버스 안으로 들어섰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버스 안엔 사람이 꽤 많았다.

 

 만원의 버스를 헤집고 뒷문 쪽에 섰을 때였다.

 보름은 갑자기 현기증으로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만 쓰러질 것 같아 보름은 재빨리 손잡이를 잡고 눈을 감았다 떴다.

 

 뭐지? 데자뷔인가?

 

 이상한 기분이다.

 아침에 느낀 감정하고는 또 달랐다.

 예전에도 경험해본 기분도 들고, 반대로 생소한 이질감도 느껴진다.

 대립하는 기분을 동시에 느끼던 보름은 속이 울렁거렸다.

 주변 공기가 다른 것으로 바뀌는 것 같고 갑자기 심장 박동이 콩닥콩닥 빨라진다.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버스는 어느덧 내릴 곳에 도착했다.

 여전히 알 수 없는 기분을 느끼며 보름은 버스에서 내렸다.

 

 어? 저긴 편의점 자리인데?

 

 보름의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모퉁이의 편의점이 어둡다.

 평소에는 편의점에서 나오는 환한 빛 덕에 밤늦은 귀가에도 무섭지 않았는데 오늘은 무슨 까닭인지 편의점이 있던 상가가 깜깜하다.

 고개를 꺄우뚱하던 보름은 평소보다 어두운 골목길이 낯설어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편의점 빛이 없으니 왠지 기분이 으스스했다.

 아까 느꼈던 기시감도 가시지 않은 터였다.

 

 현관문 앞에서 보름은 또다시 당혹감을 느껴야 했다.

 문이 열리지 않았다.

 몇 번이고 비밀번호를 눌러댔지만, 잠금장치는 묵묵부답.

 

 하필 지금 고장이 날 게 뭐야.

 아 오늘 왜 이래? 빨리 씻고 눕고 싶다고!

 제발.

 

 간절한 마음에 반복해서 숫자를 누르던 보름은 얼떨결에 자신의 생일을 입력했다.

 

 -띠로링~

 

 “엥? 이게 왜 저절로 바뀌었데?”

 

 예전에 쓰던 번호다.

 부모님이 지방으로 내려간 다음 바로 바꿨는데 대체 언제 예전 번호로 돌아간 걸까. 고장 났나?

 어찌 되었건 문은 열렸으니 이유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보름은 서둘러 문을 열고 들어갔다.

 

 “왈~ 왈!”

 

 “아악!”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뽀얀 하얀 털의 작은 몰티즈 한 마리가 달려들었다.

 그 바람에 보름은 엉덩방아를 찧으며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몰티즈가 꼬리를 치며 반갑게 달려든다.

 

 “뭐, 뭐야……? 누리?!”

 

 보름은 너무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을 핥아대는 강아지를 번쩍 안아 올렸다.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보름을 바라보며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는 분명, 3년 전 죽은 보름의 반려견 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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