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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풍전설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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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의 천방지축 좌충우돌~~~

 
제8장 개코와 매의 눈 1
작성일 : 16-06-11 04:45     조회 : 516     추천 : 1     분량 : 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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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에 젖은 일곱 명의 무사가 산장으로 다가가자 경비무사들이 굳은 얼굴로 그들을 제지했다.

 “어디서 오신 분들입니까?”

 기종탁이 나서서 대답했다.

 “신검문에서 문주님의 명을 받고 왔소이다.”

 “신검문?”

 경비무사는 풍천 일행의 복장을 재빨리 훑어보고는 포권을 취했다. 비에 젖고 흙이 묻긴 했지만, 감색 무복의 소매 끝에 작은 글씨로 신검(神劍)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미처 몰라 뵈었습니다.”

 “별 말씀을. 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오늘 아침, 천혈궁 놈들이 향산에 있는 분타를 쳐서 형제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향산이라면 경천산장에서 오십 리밖에 안 떨어진 곳이다. 그곳이 공격을 받았다면 경천산장이 긴장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빌어먹을 놈들, 갈수록 더 기승이군요.”

 “그 문제로 지금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장원의 분위기가 삼엄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아, 오던 중 광산에서 천혈궁 놈들 이십여 명이 몰살당한 것을 보고 왔습니다. 그 일이 이번 일과 관계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풍천은 가슴이 뜨끔했다.

 하지만 ‘설마 그렇게 빨리 보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 다시 태연한 표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기 형, 일단 안으로 들어갑시다.”

 “예, 조장. 그럼 수고하십시오.”

 기종탁은 경비무사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여 보이고 경천산장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뒤에서 경비무사들이 수군거렸다.

 “저 사람이 조장인가? 의외군.”

 “난 제일 졸병인 줄 알았는데······.”

 

 

 풍천 일행은 경천산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검문을 두 번이나 더 거쳐야 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위사 하나가 그들을 객당으로 안내했다.

 객당으로 가는 도중에도 수십 명의 무사들이 굳은 표정으로 그들을 지나쳤다. 모두 무기를 휴대하고 있었는데, 바라보는 눈길이 잘 갈린 칼날을 보는 듯했다.

 ‘흠, 경천산장이 신검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유가 있었군.’

 규모는 신검문에 비해서 작았다. 무사들의 수도 적었다. 그러나 위치상 천혈궁과 사사건건 부딪치다 보니 무사들 개개인의 기세는 신검문보다 더 강했다.

 야생에서 자란 늑대라고나 할까?

 

 객당에서 기다린 지 일 각이 지났을 때, 강인한 풍모를 지닌 중년인이 풍천 일행을 찾아왔다.

 “나는 숭무당주 곽인효라 하네. 신검문의 문주님이 보낸 약을 가지고 왔다고?”

 중년인이 반가움과 기대감이 섞인 표정으로 물었다. 백무천이 보내기로 한 약을 무척 기다린 듯했다.

 풍천은 포권을 취하며 인사를 건네고는 품속에서 단환이 든 상자를 꺼냈다.

 “신검문의 풍천이라 합니다. 여기 있습니다.”

 광인효는 상자를 받아들고 뚜껑을 열어보았다.

 상자 안에서 은은한 약향이 흘러나왔다.

 “심 의원, 확인해 보시구려.”

 곽인효가 상자를 옆으로 건네자, 유약해 보이는 중년인이 상자를 받아들고는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곧 감탄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품 소환단입니다, 곽 대협. 소림에도 이십여 알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환단이 정말 신검문에 있었군요.”

 “그래요? 정말 다행이군요.”

 관인효의 표정이 환해졌다. 그런데 심 의원이라는 중년인이 머뭇거리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 당주.”

 “왜 그러십니까?”

 “이 상자 안에 단환이 두 개 있었던 것 같은데······.”

 곽인효는 그제야 상자 안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러고 보니 조금 이상했다. 단환이 하나뿐이라면 중심에 있는 게 보편적이다. 그런데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다른 한쪽은 단환이 있던 자국만 남아 있을 뿐.

 고개를 돌린 그가 풍천에게 물었다.

 “단환이 본래 하나였는가?”

 사조의 조원들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풍천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상자에 단환이 몇 개 들었는지 모르는 상태였다.

 설마 저 엉뚱한 조장이 단환 하나를 슬쩍하지는 않았겠지?

 만에 하나 그게 사실이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었다.

 그런데······ 풍천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원래는 두 개였죠.”

 헉! 그럼 정말로 조장이 하나를 슬쩍······?

 맙소사! 어떻게 그런 일이!

 사조원들은 몸이 석상처럼 굳었다.

 곽인효의 눈빛과 말투도 확연히 달라졌다.

 “그럼 하나는 어떻게 된 건가? 설마 자네가······?”

 “저희 조원 하나가 이곳으로 오던 중에 중상을 입었는데, 당장 죽게 생겼지 뭡니까. 그래서 하나 썼죠 뭐.”

 “뭐야?”

 곽인효가 눈을 부릅뜨고 풍천을 노려보았다.

 풍천은 그 눈빛을 담담히 받아넘기고 별일 아니라는 투로 말했다.

 “약효는 확실하더군요. 사경 초에 복용했는데, 아침에 보니 맥이 확실하게 좋아졌지 뭡니까. 기 형도 확인해 봤죠?”

 기종탁은 입을 반쯤 벌린 채 할 말을 잊었다.

 물론 그도 송이진의 맥을 확인해 보았다. 확실히 좋아져 있었다. 생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런데 그 이유가 경천산장에 갖다 줄 약을 먹였기 때문이라니!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졌다.

 ‘조장······!’

 그때 곽인효가 풍천을 다그쳤다.

 “그게 어떤 약인 줄 알고 있는가!”

 “노장주님의 병환에 쓸 약이라 들었지요.”

 “그걸 알고도 소모했단 말인가?”

 풍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 제 수하가 죽어가는 걸 보고만 있었어야 한단 말입니까? 곽 당주님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못합니다!”

 “이 사람이 정말······!”

 “너무 그러지 마쇼! 아마 문주님이 아셨다면 당연히 하나는 제 수하에게 줬을 겁니다. 딸을 지키다 중상을 입었는데 가만있었겠습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하나를 썼지요. 뭐 그래도 문주님이 벌을 내리신다면 달게 받을 생각입니다만.”

 풍천은 당당하게 말하고 기종탁 등을 돌아다보았다.

 “당신들은 이 일에 나서지 마쇼. 내가 저지른 일, 내가 책임질 테니까!”

 멍하니 바라보던 기종탁이 털썩 무릎을 꿇었다.

 “크흑, 조장!”

 “조장! 만약 문주님께서 벌을 내린다면 저희도 함께 벌을 받겠습니다!”

 “조장!”

 구자암, 여공위, 백승문, 은호당. 서문경도 모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감격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이전에 무릎 꿇은 것이 미안해서였다면, 이번에는 정말로 감격해서 취한 행동이었다.

 한편, 곽인효는 일시지간 말문이 닫혔다.

 풍천의 말에는 교묘한 뜻이 담겨 있었다.

 내 잘못은 신검문주만이 벌할 수 있다. 뭐 그런 뜻이었으니까.

 ‘애매하군.’

 약이 전달되기 전에 벌어진 일이니 신검문의 일일 수도 있고, 경천산장에 전할 약을 무단으로 썼으니 경천산장에서 벌을 내려도 될 듯했다.

 문제는 약을 허튼 곳에 쓴 것도 아니고, 수하를 살리기 위해서 썼다는 것이다.

 감격하는 수하들 앞에서 매몰차게 대한다면, 훗날 신검문의 문도들이 자신을 경원시할지 모르는 일.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고, 곽인효는 입맛이 씁쓰름했다.

 그때 풍천이 심 의원에게 물었다.

 “이보쇼, 의원 양반. 내가 보니까, 이 약의 약효가 무지 셉디다. 나이 많은 노인이 두 개를 다 드셔도 괜찮은 겁니까?”

 “두 개를 다 쓸 필요는 없소. 만약 두 개가 있었다면 하나만 복용시키고, 하나는 만약을 대비해서 여유로 놔두었을 거요.”

 “그래요? 흠, 그럼 하나만 있어도 큰 이상은 없단 말이군요.”

 “그거야 그렇소만······.”

 곽인효가 심 의원의 말을 재확인해 보았다.

 “정말 한 알만 있어도 되는 거요?”

 “예, 당주. 당장은 한 알만 있어도 됩니다.”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곽인효는 내심 안도하고는 풍천에게 말했다.

 “좌우간 이번 일에 대해선 문주님께 말씀드릴 거네. 차후의 일은 그대가 책임져야 할 것이야.”

 풍천은 마무리를 확실하게 했다.

 “저는 책임질 일을 회피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걱정 마십시오.”

 그는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다. 그가 아는 백무천은 무척 배포가 컸다.

 황금 몇 십 냥짜리 잉어 잡아먹은 것도 봐주었는데, 작은 단환 하나 때문에 뭐라고 하겠어?

 곽인효는 곤혹한 눈으로 풍천을 바라보았다.

 눈빛만 봐선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자이거늘, 하는 행동과 말은 지나칠 정도로 자신에 차 있었다.

 “자네 이름이 풍천이라 했던가?”

 “그렇습니다.”

 “내 지켜보지.”

 뭐 하러 지켜봐? 피곤하게.

 슬그머니 눈을 돌린 풍천은 넌지시 화제를 바꾸었다.

 “그보다 식사를 좀 했으면 싶습니다만. 점심도 굶고 달려왔더니 배가 고프군요.”

 지금 배고프다는 말이 나와?

 곽인효는 별놈 다 본다는 눈빛으로 풍천을 쳐다보고는, 짤막한 대답과 함께 몸을 돌렸다.

 “조금만 기다리게. 말해 둘 테니까.”

 

 

 석초산은 임무를 완수하면 경천산장에서 그만한 대가를 줄 거라 했다. 하지만 풍천은 기대하지 않았다.

 단환을 무단으로 사용했는데 돈을 주겠는가 말이다.

 ‘반이라도 주면 좋은데. 말해 볼까?’

 식사를 마친 풍천은 아쉬움을 털고 일행과 함께 방을 나왔다. 식사를 다할 때까지 말이 없는 걸로 봐서 주지 않을 생각인 듯했다.

 ‘생긴 건 화통하게 생겼는데, 속은 쪼잔한가 보군.’

 그때 안쪽에서 한 사람이 달려오며 그들을 불렀다.

 “풍 조장, 잠깐만 기다리게!”

 쪼잔한 사람, 곽인효였다.

 풍천은 행여나 하는 마음을 품고 곽인효가 다가오길 기다렸다.

 “무슨 일입니까, 곽 대협?”

 “선가장에 신검문의 둘째 소저가 머무신다고 했지?”

 “그렇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곽인효의 입에서 벼락이 떨어졌다.

 “방금 신검성에서 지급으로 전서구가 날아왔는데, 둘째 아가씨가 바람 쐬러 나갔다가 실종되었다고 하네. 우리에게도 남쪽으로 향하는 길목을 조사해 달라는군.”

 

 

 

 

 제8장 개코와 매의 눈

 

 

 1.

 

 경천산장을 나선 풍천 일행은 곧장 선가장으로 향했다.

 그들만 가는 것이 아니었다. 경천산장도 천혈궁으로 인해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신검장주의 둘째 딸이 실종되었다는데 모른 척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들은 곽진양의 막내아들인 곽인청으로 하여금 열두 명의 추적 전문 무사들을 데리고 풍천을 따라가게 했다.

 곽인청은 삼십 대 초반의 나이로 곽인효와 겉모습이 많이 닮은 자였는데, 성격이 매우 꼼꼼하고 말이 많았다.

 가는 길 내내 시간만 나면 풍천에게 질문을 퍼부을 정도로.

 “둘째 아가씨가 갈 만한 곳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는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에 의해서 납치되었을 가능성은 있는가?”

 “가능성이야 얼마든지 있죠.”

 “납치라면 어떤 자들이 그런 짓을 저질렀을 거라고 보나? 천혈궁이 범인일 가능성이 있나?”

 일일이 대답하기가 귀찮아진 풍천은 결국 한마디로 요약해서 대답했다.

 “가보면 알겠죠.”

 하지만 곽인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긴 상황을 직접 조사해 보기 전에는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겠지. 그래도 짐작 가는 것이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

 상당히 끈질긴 사람이군.

 “저는 확실한 사실이 아니면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쓸데없는 말은 그만합시다.

 풍천은 그런 투로 말을 맺고 더 이상 대꾸하지 않았다.

 그러나 곽인청은 풍천이 생각한 것보다 더 끈질겼다.

 “대충 아는 거라도 말해 보게.”

 ‘싫어.’

 풍천은 못 들은 척 걸음을 빨리했다.

 “이봐, 사소한 거라도 괜찮으니 말해 보라니까?”

 ‘싫다니까?’

 풍천은 아교로 입술을 붙인 사람처럼 앞만 보고 달렸다.

 ‘이 말썽꾸러기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내가 갈 때까지 얌전히 있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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