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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란 존재
작가 : 난나야
작품등록일 : 2017.12.4

 
#24. 나의 스승님
작성일 : 17-12-04 14:14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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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여태까지 이렇게 삶을 유지하며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아마 내가 만났고 나에게 인생의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주신 참 스승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비록 어릴 때 가진 이 장애라는 길고 힘든 울타리 안에 갇혀 있었다곤 하나 지금까지 올바른 길로 걸어가게 했던 것은 가족들의 몫도 컸지만 좌절하고 포기하려고 할 때 내게 조금 더 힘을 실어주고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게 해주셨던 나의 참 스승들의 몫도 컸다

 어려운 삶의 굴레에 많이 빠질 뻔도 했지만 밖에서 충분히 방황 하며 살 수도 있었던 내게 길을 바로잡아 주려 하셨던 스승들이 안 계셨더라면 내가 사람들에게 내 병을 알리고 이해를 구하려 지금과 같이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물론 참 스승들만이 내게 있었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중간중간 모질고 독한 스승들도 만났지만 나중에 끝에서는

 그 또 한 다 나를 위함 이였고 내가 좀 더 강하게 성장하길 바랬던 스승들이라 생각하며 믿고 싶고

 내게 모진 스승들도 있었기에 나 자신의 잘난 맛에 빠져 살지 않고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으며 그런 채찍질들이 오늘날 바르게 성장한 내 자신을 만들어 내 주신 듯 하여 지금 와서 생각하면 새삼 감회가 새로워 진다

 장애를 앓고 있었기에 누가 내게 참 스승이고 그렇지 않은 스승인지 판단하는데 있어 어렵지 않았고

 장애가 없었더라면 아마 내가 생각하는 참 스승들은 그저 기억 속에서 잊혀질 사람 이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장애를 갖고 난 후 밝지 않은 내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며 늘 그 속에 속박 된 채 갇혀있었다.

 장애를 인정하려 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내가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믿기 힘든 현실 속에서 달아나려 애 써보지도 않았던 같다

 포기하려고 하는 마음만 컸고 무엇 하나 제대로 덤벼들어 할 생각도 들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만나 왔던 스승들은 내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알려주고 가르치지 않았다

 내가 만나왔던 스승들 중 한 분이 말씀 하셨다.

 “장애는 결코 삶을 포기하려고 하늘이 주신 고통이 아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장애를 가지고 살아왔던 그 고통스러웠던 삶은 나중에 몇 배 아니 그 이상의 행복이 되어 보답해 줄 거란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내 스승이 하셨던 말을 다시 한번 해석한다면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아픔은 있지만 그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사람이 금 수저로 태어나 자연스레 성공하는 사람보다 더 값지고 사람들에게 존경 받을 것이라는 것을 뜻하는 의미로 풀이하고 싶다

 

 뜻밖의 어릴 때 찾아온 장애로 많이 힘겹고 지금도 그리 좋다고 할 수도 없지만 내 스승들의 나에게 가르친 그 뜻이

 허투루 되지 않도록 나 또한 지금부터라도 미래의 대한 내 자신의 열정으로 도전해 보고자 한다

 

 (스승은 영원한 영향력을 안겨주는 사람이다. 그는 절대로 영향력이 어디에서 중지될지 말 할 수가 없다).

 [헨리 아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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