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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괴물을 삼킨 소녀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7.11.30

제 몸에는 괴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기피하죠.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다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질투와 욕망, 살의와 같은 「악의」라는 괴물이 말이죠.
저는 그런 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고 사니까요.

은발의 인형처럼 창백한 피부,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자안(紫眼)의 소녀.
백색증(알비노)이자 무당의 손녀인 동시에 몸에 「그것」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들려주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오싹한 이야기.

 
ep 3. 집으로 가는 길
작성일 : 17-12-04 01:52     조회 : 368     추천 : 1     분량 : 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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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했다!!”

 

 팬미팅에 심취해 있다가 시간을 보니 12시 30분이 지나 있었다.

 

 포로게이머 경기에 빠져있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긴 것이 원인이었다. 팬미팅이 있든지 말든지 신경 끄고 막차 시간에 맞춰서 나왔어야 했는데.

 

 버스는 고사하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도 걸어가는 중간에 막차가 끊긴다. 결국 혼자 택시를 타거나 근처에 사는 사람을 구해서 같이 가야 하는데…….

 

 “돈이 없어.”

 

 동전 하나 없이 텅텅 비어있는 지갑을 보며 절망에 빠졌다.

 

 들어와야 하는 돈이 오지 않아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었다.

 

 휴대폰과 연동된 T머니가 있긴 했으나 집까지 가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었다. 경기장 주변에는 카페도 없어서 24시간 카페에서 밤을 새려고 해도 다른 곳으로 가야 했다.

 

 핸드폰으로 통화 버튼을 누를까 하다 말았다.

 

 자고 있는 아빠를 깨울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출근을 위해 자고 있는 아빠를 깨워 이곳까지 와달라는 건 정말 염치에 어긋나는 짓이다. 그렇다고 이곳에 이대로 있을 수는 없는데.

 

 고민에 고민하다 하는 수 없이 걷기로 했다.

 

 일단 홍대까지 걷자.

 

 정말 무식한 방법이었으나 돈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평소 집에서 버스를 타고 경기장에 왔을 때를 떠올리며 그 루트로 걷기 시작했다.

 

 *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일하던 곳이 신사 근처였는데 사람들과 12시가 넘어가도록 술을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차가 끊겼다.

 

 그때는 돈이 있었으나 집이 신사에서 멀지 않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들이 계속해서 승차거부를 한 탓에 온갖 짜증을 내며 걸어갔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도 무식한 방법이었는데, 그걸 고스란히 똑같이 하다니.

 

 아니 그때와는 다르다.

 

 그때는 승차거부를 당해 걸었지만 돈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돈이 없어서 걷고 있으니까. 택시를 부를 수도, 어디에 오랫동안 있을 수도 없었다.

 

 “돈 없는 게 죄다 죄야.”

 

 일단 홍대까지만 참고 걷자.

 

 거기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으니 덜 무서울 거야. 사람이 별로 없어도 24시간 카페나 PC방이 널렸으니까 들어가서 시간을 때우면 될 거야. 라는 심정으로 무작정 걸어갔다.

 

 그나저나…….

 

 “진짜 무섭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는 길을 지나니 주변에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강가 다리를 지나 아파트 근처에 왔으나 주변에 불이 켜진 가게가 없어 오싹함이 더 했다.

 

 ‘술집이라도 있으면 조금이나마 밝을 텐데, 여긴 어떻게 술집도 없어?!’

 

 속에서부터 온갖 짜증이 나왔으나 주변에 가로등이 켜진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했다. 투덜거리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는데.

 

 “뭐야?”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비였다.

 

 “비!”

 

 비가 올 거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하필 지금 비가 오냐!

 

 불빛하나 보이지 않는 와중에 비까지 내리니 안 그래도 오싹한 분위기를 더욱 오싹하게 만들었다. 가랑비라 굳이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고집을 부리고 앞으로 나아가다 빗줄기가 거세지면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될 것 같아 얼른 가방에서 우산을 꺼냈다.

 

 탁.

 

 “?”

 

 우산을 펼칠 때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으나 착각이겠다 싶어 우산을 쓰고 다시 앞으로 걸어갔다.

 

 장소가 달라졌으나 여전히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주변이 어두컴컴하고 조금 외진 곳에 접어들자 사람이 없다는 걸 다행이라 여기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오싹하고 무서워 차라리 아무도 지나가지 마라, 라는 심정으로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이제는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곳까지 오게 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 더 무섭다, 아직 홍대는 멀었는데. 게다가 주변에 간간히 보이는 사람이 오히려 무섭게 느껴졌다.

 

 영화나 소설에서 보면 꼭 이런 상황에서 습격당하던데.

 

 납치당하거나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몹쓸 짓을 당한다던가.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온몸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무섭지 않다, 무섭지 않다, 무섭지 않다…….”

 

 입으로는 무섭지 않다고 읊조렸지만 무슨 일이 생길까 핸드폰을 꽉 쥐며 걸었다.

 

 빠른 걸음을 걸으며 어느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갈 무렵이었다.

 

 가가각.

 

 “……뭐지?”

 

 이상한 소리가 나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착각인가?”

 

 의아하긴 했으나 무서움이 만들어낸 착각이라고 여기며 다시 앞으로 갔다.

 

 가가각.

 

 그러나 또다시 들리는 소리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털이 쭈뼛 서는 기분. 귓가에 들릴 정도로 심장이 빠르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뭐, 뭐냐고…….”

 

 마치 칼 같은 날붙이를 아스팔트 바닥이나 벽에 대고 그으면서 다니는 소리 같았다.

 

 아니면 ‘손톱’이라던가.

 

 가가가각.

 

 긋는 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려오자 뛰는 것처럼 빠르게 걸었다.

 

 칠판에 손톱을 긁어도 이보다는 소름끼치지 않을 수 없다. 그거는 가만히 있기라도 하지 저 소리는 나를 따라오고 있다고!

 

 혹시나 싶어 중간마다 고개를 돌려도 누군가의 인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핫.”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내가 잘못들은 거라고 여기며 뛰었으나.

 

 가가각.

 

 가가가각.

 

 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뛰면 뛸수록 이상한 소리가 더욱 귓가를 때렸다.

 

 쇠를 긁는 소리가 가까이 들리면 들릴수록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뭔데? 도대체 뭔데 나를 따라오는 건데?!!

 

 “시X!!”

 

 절로 욕지거리가 튀어나왔다.

 

 가뜩이나 우산을 들고 있는 팔이 아파 뛸 때마다 욱신욱신 거렸으며 오랜만에 뛰는 거라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이 위태로웠다.

 

 제발 밝은 곳이나 홍대라도 나와라 좀!!

 

 아무리 뛰어도 홍대의 불빛은커녕 주변에 불 켜진 가게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지나가는 차도 없어 더욱 공포심이 증가했다.

 

 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아아아악!!”

 

 뭔데? 뭔데 나를 이렇게까지 괴롭히는 건데?!

 

 누군가가 쫓아오는 소리는 나지 않는다. 달리는 소리도 나지 않는다.

 

 그러나 쇠를 긋는 기괴한 소리는 뛰면 뛸수록 더욱 선명하게 들렸다. 마치 내 곁에 있는 것만 같은 기분에 심장이 더 빠르게 요동쳤다.

 

 살려줘, 살려줘, 살려줘!!

 

 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미친 듯이 따라오는 소리가 들린 동시에 다른 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다다다닥!

 

 “아아악!”

 

 갑자기 달려오는 사람에 의해 깜짝 놀라 몸을 옆으로 피했다.

 

 “헉, 헉…….”

 

 숨을 가파르게 쉬다 어느 정도 진정되자 시야가 밝아졌다. 자세히 보니 내게 다가온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던 사람이었다. 그는 나를 무시하고 옆으로 지나갔다.

 

 하마터면 사람과 부딪혀 넘어질 뻔 했네, 다행이다.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믿으며 안심하고 있던 순간이었다.

 

 “……어?”

 

 식은땀인 줄 알고 뺨에 흐르는 것을 닦고 보니 뭔가가 이상했다.

 

 피.

 

 피였다.

 

 “뭐지?”

 

 놀라서 뺨을 어루만져보니 손톱에 긁힌 것 같은 상처가 났다.

 

 상처에서 흐르는 피가 땀과 섞여 손에 잔뜩 묻었다.

 

 왜 뺨에 생채기가…….

 

 갑작스러운 상처에 멍하니 있다 보니 비가 오지 않는 걸 깨달았다.

 

 “다행히 비는 그쳤네.”

 

 무거우니까 우산이라도 가방에 넣자.

 

 그나마 팔 아픈 것을 벗어나겠구나 싶어 우산을 접으려고 하다 위에 있는 기괴한 존재와 눈이 마주쳤다.

 

 “아아아악!!”

 

 들고 있던 우산을 버리고 다시 앞으로 달렸다.

 

 어쩐지 이상했다.

 

 누군가가 오는 소리가 나지 않는데 기괴한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 쇠붙이를 긁는 듯한 소리. 그것은 손톱으로 바닥을 긁는 소리였다.

 

 진즉에 눈치 챘으면 어땠을 까? 아니 그래봤자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어!!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다고!!’

 

 저 이상한 것에 죽고 싶지 않아!!

 

 필사적으로 뛰다보니 멀리서 불이 켜진 가게가 간간히 보였다. 홍대 주변 가게였다. 다행이다!! 조금만 가면 홍대야.

 

 안심하며 계속해서 앞으로 갔는데.

 

 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기괴한 소리가 빠르게 들리며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것은, 시뻘건 눈으로 칼날과 같은 손톱을 들이밀고 있는 그것의 모습이었다.

 

 아냐, 아냐, 아냐, 아냐!!

 

 퍽!!

 

 “아아아아아아악!!”

 

 그것을 보다 앞에 나타난 무언가로 인해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뒤로 자빠졌다.

 

 “살려줘!!”

 

 몸을 최대한 웅크린 채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괜찮으세요?”

 

 덜덜 떨고 있다 낯선 목소리에 놀라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새하얀 머리카락과 살면서 결코 보지 못했던 자안의 눈동자. 나를 쫓아온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아니 이 소녀는 인간이었다. 다행이다. 하마터면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죄송합니다. 너무 놀라서 그만…….”

 “아니에요, 그럴 수 있죠.”

 

 안심을 하자마자 다리가 풀렸는지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들어가지 않는 힘을 억지로 쥐어짜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뒤를 돌아보니 나를 쫓아오던 이상한 여자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여자가 만들어낸 기괴한 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고맙습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요.”

 “뭘요. 그렇지만 상암에서부터 이곳까지 걸어오면 시간도 길고 거리도 있으니 무서운 게 붙기도 하죠.”

 

 응? 뭔가 들어선 안 될 것을 들은 기분이었다.

 

 “그보다 여기서부터는 괜찮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까 가지고 계세요. 언니를 지켜줄 거예요.”

 

 그녀는 나에게 조그마한 팔찌를 내밀었다. 붉은 색 실로 만든 팔찌. 처음 보는 타인임에도 이상하게 믿음이 가 그것을 손에 쥐고 바로 착용했다.

 

 “고마워요.”

 “아니에요.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며 그대로 그 아이와 헤어졌다.

 

 홍대부터는 아는 길이었기 때문에 무서움 같은 게 없었다. 나를 쫓아오던 기괴한 모습의 여자도 보이지 않았고, 이상한 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다행이다. 안심을 하며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아는 길이라 무서움이 덜해서 그런지 그 소녀가 준 팔지 덕분인지 아무 탈 없이 돌아올 수 있었다. 중간에 해괴한 일을 겪었지만,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불에 누웠다.

 

 「그렇지만 상암에서부터 이곳까지 걸어오면 시간도 길고 거리도 있으니 무서운 게 붙기도 하죠.」

 

 순간 그 아이가 한 말이 뇌리를 스쳐갔다.

 

 어? 그러고 보니 그 아이는 어떻게 내가 상암에서부터 걸어왔다는 걸 알았던 거지?

 

 마음 한 구석에 잊혔던 오싹함이 다시 돋아나기 시작했다.

 

 *

 

 “이거였나?”

 

 주하의 시선은 아까 자신과 부딪힌 여자가 있던 곳을 향해 있었다. 그곳으로 뻗어가는 그림자. 그림자 속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건 방금 전까지 여자를 쫓아왔던 기괴한 존재였다.

 

 가가각.

 

 가가가각.

 

 가가가가가각.

 

 시뻘건 핏물이 고인 눈으로 손톱을 바닥을 긁은 채 주하를 노려보고 있는 존재.

 

 어두운 곳에 존재하며 낯선 이를 습격하는 ‘공포심’이란 이름의 괴물이었다. 자신의 표적을 없애지 못한 것이 억울했는지 손톱으로 계속해서 땅바닥만 긁었다.

 

 “……한심하긴.”

 

 쓸데없는 이유로 사람을 습격하고.

 

 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그것이 가지고 있던 것과 똑같은 손톱이 주하의 그림자에서 나와 그것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기괴한 비명소리와 함께 그것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졌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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