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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로맨스의 첫 페이지
작가 : 현주빛
작품등록일 : 2017.11.6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와 과거에 얽매여 사는 한 남자가 만들어 가는 로맨틱 스릴러! 특별한 능력을 가져 혼자가 된 추리소설가 성준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출판사 마케팅팀장 수민을 만나 직진 로맨스를 펼치다 우연히 마주하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4. 하네스 작가의 정체
작성일 : 17-12-03 21:39     조회 : 318     추천 : 0     분량 : 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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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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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아침, 아프다는 핑계로 연차를 쓰고 출판사에 나가지 않을 속셈이었던 수민은 늦어도 출근하라는 김 부장의 으름장에 울며 겨자 먹기로 출근 준비를 하였다.

 

  사실 아침에 일찍 눈을 떴지만 김 부장과 주먹다툼을 한 사실이 떠올라 출판사로 오는 걸음이 쉽지가 않았다.

 

  어찌 회식 날만 되면 김 부장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지 스스로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후회했지만 과거는 돌이킬 수가 없었다.

 

  늦장을 부리다 점심시간이 다되어서야 출근을 한 수민은 벤자민 출판사 정문 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서성거렸다.

 

  이번엔 김 부장의 어떤 위협이 도사리고 있을 지 가늠할 수가 없어 두렵기만 했다.

 

  도둑고양이마냥 살금살금 부서실로 들어가니 이미 출근한 팀원들은 모두 책상에 앉아 평소처럼 업무를 보고 있었고 부서실 가장자리 위치한 부장실은 불이 꺼져 있었다.

 

  속으로 쾌재를 부른 수민은 김 부장에게 틀기기 전에 팀장실에 문을 잠그고 숨어 있기로 했다.

 

  혹시나 팀원들의 일을 방해할까 발소리를 죽이고 고개를 숙인 채 부장실 맞은편에 위치한 팀장실로 걸어갔다.

 

  그때 멀리서 커피를 가지고 오던 막내와 눈이 마주쳐 수민은 해맑게 눈웃음을 보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팀장실로 들어가려는 수민에게 막내는 다급하게 고개를 휘저었지만 수민은 그저 반가움의 표시려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자신의 업무실로 위풍당당하게 들어갔다.

 

  "전 팀장!"

 

  아뿔싸. 김 부장은 수민의 자리에 발을 올리고서 떡 하니 앉아있었다. 그제야 막내의 다급했던 몸짓의 의미를 깨닫고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수민의 앞으로 김 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유유히 걸어왔다. 수민은 한순간 오만가지 변명을 만들어내었다.

 

  죽을병에라도 걸린 듯 행동을 할까. 모르쇠로 일관을 할까. 그녀의 머리 굴리는 소리가 김 부장에게까지 들릴 정도였다.

 

  "우리 전 팀장, 몸이 많이 안 좋구나. 얼굴이 말이 아니네."

 

  그녀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되지도 않는 위로를 건네는 김 부장에 수민은 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눈알만 이리저리 굴렸다.

 

  칭찬하는 척 하며 물 먹이려는 새로운 수법인가 싶어 긴장을 놓지 못했다. 아니면 정말 얼굴이 보기에 껄끄럽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힐끗 거울을 보았지만 얼굴 상태는 어제보다 양호했다.

 

  "전 팀장, 우리 출판사에서 일한 지 얼마나 됐지?"

  "한 7년 되었겠죠……?"

  "아이고, 이제 부장으로 승진해야겠네."

 

  김 부장이 아침부터 뭘 잘못 먹었기에 자신을 이리 띄우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차라리 본론을 빨리 얘기해주면 속이라도 시원 할 텐데 능구렁이 같은 대머리 부장은 입을 열 듯, 말 듯 그녀의 애간장을 녹였다.

 

  ​"우리 전 팀장이 작가를 섭외하는 능력이 이렇게 뛰어난 줄 몰랐어."

  ​"하하…… 정 작가님이요? 그냥 정성을 알아봐 주신 덕에……"

  “정 작가 말고 있잖아! 솔직하게 말해도 돼, 오늘 아침에 전화로 다 들었으니까.”

  ​"네? 저 정말 이해가 안 가는데……"

  ​"하네스 작가 말이야!"

  “네? 하네스요……?”

 

  ​하네스는 추리물의 대가로 꼽힌 작가 아닌가. 하지만 그는 성별이 무엇인지, 나이가 얼마인지, 사는 곳은 어디인지조차 알리지 않고 신비주의를 고수해왔기에 수민은 알 턱이 없었다.

 

  심지어는 벤자민 출판사와 라이벌 관계인 출판사하고만 계약을 맺어 와서 더욱 그의 존재를 알 수가 없었다.

 

  "그래! 하네스 작가가 에세이를 내는데 우리와 진행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잖아."

  "네? 우리와요?"

  "뭘 처음 들은 듯이 행동을 해?"

  "저 정말 부장님께 처음 들어요."

 

  꿈인지 생시인지 자신의 볼을 꼬집어보는 수민이었다. 하네스 작가라니……!

 

  그는 심오하고도 치밀한 배경 구성과 사람의 심리를 정확히 파고드는 문체가 너무나 매력적인 작가였기에 수민은 진즉부터 눈도장을 찍어둔 이였다.

 

  신비주의 작가이기에 얼굴을 직접 볼 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의 초고를 먼저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가슴이 떨려왔다.

 

  "근데 왜 너랑 작업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하지?"

  "네? 저요?"

  "우리 출판사랑 계약조건에 특별한 건 따로 없고 너를 자신의 담당으로 보내 달라 하던데?"

  "네? 저는 기획부도, 편집부도 아닌걸요?"

  "그래서 난 너랑 아는 사람이라서 그런 조건을 내건 줄 알았지. 아니야?"

 

  수민은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혹시 자신이 친한 작가들 중에 하네스라는 필명이 가진 사람이 있었나?

 

  아무리 생각해도 하네스와 자신과의 연결고리는 없었다.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던 찰나 김 부장이 친한 척 그녀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은밀하게 속삭였다.

 

  "어찌됐든, 하네스와 우리가 계약을 맺으려면 네가 필요해. 마케팅 부서 일은 밑에 애들에게 맡기고 넌 이번 하네스의 에세이가 출간 될 때까지 그 작가 옆에 붙어있어."

  "하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이해하고 자시고가 뭐 있냐. 그럼 보조 역할 안 할 거야? 하네스 작품 안 잡을 거야?"

  “잡고야싶죠…… 하지만, 제가 끝까지 잘해낼 수 있을지는……!”

  "네 마음가짐이 그것밖에 안 된다는 게 실망이다. 어쩔 수 없지, 하네스 작가에게 못하겠다고 전화해야겠다."

 

  김 부장이 자신의 핸드폰을 슬쩍 들어 전화를 거는 척 귀에 가져다 대었지만 수민은 끊이지 않는 고민에 그의 말을 듣지 못했다.

 

  그녀의 답답한 행동에 부아가 치민 김 부장은 착한 척 연기는 집어치우고 윽박을 질렀다.

 

  "야! 이번 하네스 작품을 우리가 출간하면 우리 출판사는 그야말로 대박이라고! 너 이번 건 담당으로 안가면 모가지가 날아갈 줄 알아! 엉?"

 

  김 부장의 윽박에 정신이 번쩍 든 수민은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을 하고 말았다. 수민의 떨떠름한 반응에도 김 부장은 어깨춤을 추며 좋아했지만 수민은 마냥 기뻐할 수가 없었다.

 

  물론 하네스 작가의 얼굴도 직접 볼 수 있고 그의 작업 환경, 현장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들떴지만 굳이 왜 자신인지에 대한 찜찜한 구석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자신은 출판 기획이나 교정을 전문적으로 해본 적이 없어 더욱 불안했다.

 

  수민은 휘파람을 불며 팀장실을 나가는 김 부장의 뒷모습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김 부장이 나가자마자 막내가 기다렸다는 듯이 팀장실 문 사이로 고개를 빠꿈이 내밀었다. 늦게 온 수민이 김 부장에게 처참히 깨졌을 것이라 생각한 막내는 살금살금 그녀에게 다가갔다.

 

  “팀장님……”

 

  전 팀장의 굳어진 표정을 보아하니 김 부장이 어젯밤 일을 걸고 넘어 진 것이 분명했다. 막내는 따뜻한 커피 하나를 그녀에게 건네며 수민의 눈치를 살폈다.

 

  “괜찮으세요? 많이 혼났어요?”

  “아니…… 오히려 저 대머리가 화를 안내니깐 더 무서워.”

 

  수민은 소름이 돋는 양 온 몸을 털어내고서 막내가 건넨 커피를 후루룩 마셨다. 허겁지겁 출근한 통에 하네스 작가와의 협업까지 떠맡게 되니 정신이 없었다.

 

  “혹시…… 하네스 작가 때문에 아니에요?”

  “엇, 어떻게 알았어?”

  “팀장님 오시기 전에 부장님이 저희 마케팅 부서 다 불러모아놓고 당분간 팀장님이 하네스 작가님 일을 도와야 된다고 큰 일 아니면 마케팅 부서 일은 저희보고 알아서 하라고……”

 

  역시나 여우같은 김 부장이 자신이 오기 전에 일을 다 꾸며놓고 있었다. 수민은 골이 당겨 뒷목을 잡고 한숨을 쉬었다.

 

  “도대체 하네스 작가님하고 무슨 관계에요?”

  “내가 걱정 되서 들어온 게 아니라, 그게 궁금해서 커피까지 들고 온 거지?”

  “솔직히 궁금하잖아요! 그런 유명작가가 팀장님을 꼭 집어서 같이 일하고 싶다고 하니까!”

 

  정곡을 찌르는 수민의 말에 막내는 당연한 걸 물어보냐며 경박스럽게 웃었다. 막내는 그녀의 옆에 서서 무슨 관계냐 끈질기게 물었다.

 

  “나도 정말 몰라. 알았으면 이렇게 고민하고 있겠니?”

  “근데, 왜 팀장님을 지목했지?”

  “글쎄다…… 내일 만나보면 알겠지.”

  “남자일까요? 문체의 억양이나 문장이 간결한 걸 보면 남자겠죠?”

  “여자든, 남자든, 외계인이든, 너한테는 안 알려 줄 거야.”

  “아, 왜요!”

 

  수민의 장난가득한 말에 입을 막내는 입을 삐죽거리며 볼멘소리를 내었다. 자물쇠로 입을 잠그겠다는 둥, 풀로 붙여놓겠다는 둥 막내의 무리수에 수민은 걱정은 날려버리고 어느새 호탕하게 웃어대었다.

 

  막내는 그녀의 웃는 모양새를 기분 좋게 바라보다가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이 난 모양인지 물개박수를 치며 웃어댔다.

 

  “왜이래?”

  “어제 일 기억나는 것 있으세요?”

  “어제? 대머리 부장이랑 싸우다가 잠들었는데…… 늘찬이가 집에 데려다 준거?”

 

  막내는 고개를 저으며 단편만 기억하는 수민을 향해 혀를 찼다. 그녀는 단 둘뿐인 팀장실 안에서도 누군가 들을 새라 수민의 귓속에 살며시 속삭였다.

 

  “어제 정남 씨랑 늘찬 형부랑……”

  “야! 너 늘찬이 보고 또 형부라고 불렀어?”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잘 들어봐요. 어제 정남 씨가 늘찬 형부랑 약간 기 싸움이 있었는데, 그게 팀장님 때문인 것 같아요! 정남 씨가 팀장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뭐? 풋!”

 

  얼토당토 안하는 막내의 말에 수민은 절로 코웃음을 쳤다. 수민의 비웃음에도 막내는 굴복하지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부장님하고 팀장님하고 싸울 때 정남 씨가 몸으로 다 막아주고, 늘찬 형부랑 연인관계가 아니라니깐 다행이라 하지를 않나, 늘찬 형부와 신경전을 벌이지 않나, 하여튼 이상했어요!”

  “너, 너무 소설만 본 것 같다.”

  “진짜라니까요. 나중에 늘찬 형부에게 물어봐요 꼭!”

  “또, 또! 형부 아니라니까.”

  “꺅! 정말이에요.”

 

  수민이 마치 때릴 것 같은 시늉을 하자 막내가 그녀의 주먹질을 피해 팀장실 밖으로 나갔다. 수민은 얼토당토하지 않는 말을 해댄 막내를 쫒아내고 자신의 자리에 앉아 남은 커피를 탈탈 털어마셨다.

 

  헛물을 켜도 제대로 킨 막내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머리가 풀 수 없는 실타래처럼 엉켰다. 실타래 끝에 무슨 답이 마주하고 있을지 몰라 두려웠지만 수민은 그저 이 뜻밖의 일들이 자신의 발목을 잡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랬다.

 

 

  * * *

 

 

  다음날, 나른한 오후 2시 수민은 카페 창가에 앉아 긴장된 마음으로 하네스 작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쉴 새 없이 떨리는 다리를 부여 잡아보지만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동경하던 작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반, 자신을 지명한 심리를 알 수가 없어 두려움 반이었다.

 

  손에 꼭 쥐고 있던 그녀의 핸드폰에 전화가 울리자 저도 모르게 소스라치게 놀랐다가 핸드폰 액정에 '주희'라는 선명한 글자에 그녀는 내심 안도하였다.

 

  [어, 주희야.]

  [그 작가랑 만났어?]

  [아직 기다리고 있어.]

  [야 조심해. 혹시나 인신 매매 범이나 장기 매매 범일라.]

  [설마……지금 대낮인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 다른 팀원들이라도 같이 가자고 하지.]

  [전적으로 나한테 주어진 일이라서 팀원들에게는 따라가 달라고 말을 못했어. 그리고 하네스가 워낙 신비주의라 나 이외에는 얼굴을 몰랐으면 한데.]

  [어휴…… 무슨 일 있으면 나나 늘찬이한테 바로 연락해.]

  [응. 걱정 마.]

 

  고등학교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주희의 전화에 그나마 불안감이 잦아들었다. 주희와 하네스 작가에 대해 제대로 얘기도 나누지 못하고 헤어졌는데 모든 상황을 제쳐두고 자신을 걱정부터 해주는 주희에게 고마웠다.

 

  문득 손목시계를 보니 하네스 작가와 만나자고 한 시간으로부터 30분이 훌쩍 지났다. 음료도 시키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카페 직원들의 눈치가 슬슬 보이기 시작했다.

 

  음료라도 먼저 시켜야겠다싶어 자리에 일어난 순간 누군가가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다.

 

  "조금 늦었죠?"

  "엇, 당신은?"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보니 다름 아닌 공항에서 자신을 도와준 남자가 아닌가. 수민은 예상치 못한 인물에 깜짝 놀라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자신의 맞은 편 의자에 천천히 앉는 남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당신이 어떻게 여기 있나 라고 당장에라도 물어보고 싶었지만 놀란 나머지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성준은 그런 수민 앞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물어볼 것이 많은 눈빛이네요."

 

  성준이 먼저 운수를 띄우자 그제야 수민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거렸다. 이 남자가 하네스 작가이고, 하네스 작가가 이 남자라니……!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며 점점 진실을 자각하기 시작 했다. 수민의 떨리는 눈빛에 성준의 눈이 반달처럼 굽어지며 미소를 지었다.

 

  이것저것 물어볼 것이 많았던 수민은 그의 미소에 작은 의심이 솟구쳤다. 공항에서 그를 만난 직후부터 가슴 한편에 무엇인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이 기분은 이미 그녀에게 답을 말해주고 있었다.

 

  "우선 음료를 주문해올게요. 뭐 드시겠어요?"

 

  성준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물었다. 그때 수민은 테이블을 집고 있는 그의 팔을 확 잡아끌며 확신에 차 말했다.

 

  "너, 김 성준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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