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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완더러스(wanderers)-방랑자들의 세계
작가 : Ryan
작품등록일 : 2017.11.17

미지의 세계로 전이된 서로 다른 사정을 가진 세력과 인물들이 살아남고 살아가기 위해 투쟁과 암투를 벌이는 가운데 혼자만 낯선 세계로 떨어진 범상치 않은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액션 멜로 미스테리 판타지물

 
왕좌를 노리는 까마귀와 목줄이 없는 늑대
작성일 : 17-12-03 20:03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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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르륵’

 

 천장이 없고 네모반듯하게 만들어진 건물 내부를 밝히는 화톳불이 바람에 일렁이는 소리를 냈다. 건물은 고대 경기장의 양식을 따라서 지어져 있었는데, 관람석이 사방으로 둘러싸여 밑으로 움푹 파인 경기장 가운데 거대한 타워실드와 검을 들고 두 눈을 감고 있는 기사가 있었다. 곧 기도하는 듯 감고 있던 눈을 뜬 기사는 투구를 쓰며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풀어라.”

 ‘쿵! 차르륵’

 

 그의 말이 경기장에 울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묵직한 소리와 함께 쇠사슬 소리가 들리며 경기장 한쪽 벽을 막고 있던 두꺼운 나무문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기사는 흔들림 없이 매섭게 빛나는 눈으로 문 너머의 어둠 속에서 걸어 나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어둠을 벗어나 네 다리를 가진 외눈괴물이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르릉......”

 

 주둥이에 재갈이 물려 있어 울부짖지 못하는 플레임재규어는 온 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음에도 전혀 고통스러워하는 기색 없이 눈앞의 사냥감에만 집중했다. 이터들이 보이는 습성은 사냥감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들 외의 모든 살아있는 존재에게 끝이 없는 적의와 식욕을 가지고 달려든다. 기사는 재규어의 입에 묶여있는 재갈을 보고 눈을 찌푸렸다가 혀를 차며 말했다.

 

 “쯧! 내 그렇게 말했건만 쓸데없는 짓을 했군.”

 

 방패를 앞으로 내밀고 자세를 낮추고 재규어의 앞으로 천천히 움직였다. 입을 벌리지 못해서 답답한 듯 대가리를 이리저리 비틀어 대던 재규어는 사냥감이 제 발로 걸어오자 움직임을 멈추고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큰 눈으로 사냥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도약해 기사에게 달려들었다.

 

 “크릉!”

 ‘까드득!’

 

 방패를 비스듬하게 세워 재규어의 발톱을 막은 기사가 스쳐 지나가는 재규어의 대가리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철컹!’

 

 재규어의 입을 막고 있던 재갈이 끊어지며 바닥에 떨어졌다. 치명상을 줄 수 있음에도 일부러 재갈을 노린 기사가 검으로 방패를 두르리며 소리쳤다.

 

 ‘탕, 탕!

 “자, 네 놈은 얼마나 날 불태울 수 있느냐!”

 

 입이 자유로워진 재규어는 구속이 사라졌다는 감동 같은 건 없는 지 곧장 도약해 기사의 앞에서 입을 크게 벌렸다. 그걸 본 기사가 타워실드를 앞으로 세운 뒤 그 뒤에 몸을 숨겼다.

 

 ‘쿵!’

 ‘화르르르륵!’

 

 뜨거운 열기가 기사를 덮쳤다. 철판을 덧댄 방패는 금세 뻘겋게 달아올랐다. 그 뒤에서 기사는 갑옷 안으로 전해지는 열기와 긴장에 전투가 주는 희열에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검을 들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잠시 뒤 재규어의 입에서 뿜어지던 불이 사라지자 기사는 곧바로 방패 밖으로 튀어나오며 재규어의 목을 노려 사선으로 양손으로 잡고 있는 검을 내려쳤다. 옆으로 뛰어 검을 피한 재규어의 앞발에 기다란 상처가 생겼다. 공격이 빗나간 것을 느낀 기사는 곧장 앞으로 튀어 나오며 재규어의 대가리를 향해 검을 찔렀다. 하지만 재규어는 빠르게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기사의 공격을 피한 다음 아래에서 위로 날카로운 발톱을 세운 앞발을 휘둘렀다.

 

 “우웃!‘

 

 급히 상체를 뒤로 젖혀 피한 기사가 몸을 회전시키며 가로로 검을 휘둘러 베었다.

 

 ‘파앗!’

 

 이번에는 반대쪽 앞발에 상처가 생긴 재규어가 빠르게 주둥이를 벌리고 달려들었다.

 

 ‘카강!’

 

 기사는 검을 세워 이빨공격을 막았지만 기습적으로 휘두른 재규어의 앞발에 가슴을 얻어맞고 뒤로 나가 떨어졌다. 그 와중에도 기사는 검을 놓치지 않았다.

 

 “크윽!”

 

 재빨리 일어서서 내려다 본 가슴 흉갑은 움푹 들어가서 찌그러져 있었다. 고개를 든 기사는 투지가 불타는 눈으로 재규어를 노려보다가 앞으로 달려갔다. 사냥감이 공격범위가지 다가오는 것을 기다리던 재규어는 다시 불을 뿜기 위해 입을 벌렸다.

 

 ‘퍽!’

 

 하지만 허리를 숙이며 자세를 낮춘 기사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속도로 검을 왼쪽 아래에서 오르쪽 위로 사선으로 휘둘렀다. 턱을 깊숙이 베이며 입을 다물게 된 재규어가 비틀거리고 입에는 밖으로 나오지 못한 불이 일렁거렸다. 기사는 위로 올린 검을 고쳐 쥐고 폼멜로 재규어의 머리를 내려찍고 발을 옆으로 놀려 오른쪽으로 돌아간 뒤 놈의 몸통을 향해 검을 강하게 내려쳐서 베었다.

 

 “크아앙!”

 

 재규어가 거칠게 울부짖으며 뒤로 물러섰다. 깊게 갈라진 옆구리에서 흘러내린 피가 바닥에 흥건하게 고였다.

 

 “크릉...... 크릉.......”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재규어에게 기사가 검을 한 손으로 바꿔 들고 다가갔다. 턱을 얻어맞아 으스러졌기 때문에 놈은 기사가 가까이 다가오는데도 주둥이를 뻐끔 거릴 뿐 달려들어 물어 뜯지못했다.

 

 ‘부웅’

 

 발악적으로 내뻗어 휘두른 재규어의 왼쪽 앞발을 기사가 다시 두 손으로 잡을 검으로 내려쳐 잘라버렸다. 그리고 비틀거리며 물러서기 보다는 오히려 앞으로 나아오는 재규어의 남은 앞발마저 잘라버리자 양 다리를 모두 잃은 놈이 턱을 바닥에 처박고 뒷다리로만 주둥이를 달싹거리며 바닥을 기어오기 시작했다. 기사는 그런 모습의 재규어에게서 투지를 느끼기보다는 혐오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고는 얼굴을 와락 찌푸렸다. 더 이상 놈과 싸우는 것에 의미를 찾지 못한 기사는 바닥을 지어오고 있는 재규어의 목덜미를 향해 검을 거꾸로 세워 들고 내려 찍어버렸다.

 

 ‘푹!’

 “크르르.......”

 

 마지막 울음소리를 끝으로 재규어의 숨이 완전히 끊어졌다. 목을 꿰뚫은 검의 손잡이를 잡고 있는 기사의 눈은 투구의 덮개 사이로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

 

 ‘짝, 짝, 짝’

 

 전투의 여운이 식을 무렵 관중석에서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제야 검을 뽑은 기사는 공중에 휘둘러 피를 털어 버린 뒤 허리의 칼집에 집어넣었다.

 

 “갈수록 검이 예리해지시는 군요.”

 “졸트인가. 구경만 하지 말고 자네도 휘둘러보는 것은 어떠한가?”

 

 그의 권유에 졸트가 고개를 저었다.

 

 “저는 레번 경만큼 간이 크지 않아서 홀몸으로 저런 괴물 앞에 섰다가는 제대로 검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목구멍 구경하는 신세가 될 겁니다.”

 

 졸트의 말을 들은 기사 레번은 투구를 벗고 땀을 닦다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 되어 그를 바라보았다.

 

 “간이 작아? 자네가? 허허, 이제 보니 이 밤에 나와 농담하러 온 게로군. 제국과 전쟁할 때 자네가 베어버린 목이 못해도 수십 두인 것을 내 알고 있건만.”

 “왕국을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에 고취되어 되는 대로 검을 휘두른 것뿐입니다. 저보다는 경험이 부족한 단원들에게 권하시지요.”

 

 졸트는 관중성에서 경기장 안으로 내려와서 레번에게 다가갔다. 레번이 그의 말을 듣고 조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 그 녀석들에게 이것들과 싸우라고 하면 오줌이나 지리지 않으면 다행이지. 그만 됐고, 이 밤에 무슨 일로 왔는가? 내가 수련하는 동안은 아무도 들이지 않는 것을 자네도 알고 있을 테니 어디 설득해 보게.”

 

 졸트가 꾸벅 그에게 고개를 숙여보이고는 신중한 눈으로 입을 열었다.

 

 “단장이 내일 회합에서 중대 발표를 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이제 와서 그런 것이 무슨 효력이 있겠는가. 이미 흐름은 이쪽에서 흐르고 있는데.”

 “하지만 단장을 향한 원년 단원들의 지지는 여전히 두껍 습니다. 특히 고든을 비롯한 숙련된 기사들의 영향력이 적지 않으니 변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신중하게 그의 조언에 레번은 잠시 생각에 하다가 다시 졸트에게 물었다.

 

 “단장이 한다는 중대발표가 무엇일 것 같은가?”

 

 그의 질문에 졸트가 송구하다는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아직 확실한 정보는 얻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음, 단장이 드디어 본질을 깨닫고 야만인 놈들의 추방을 이야기할 확률은?”

 

 잠시 고민을 해본 졸트가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그럴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에도 야만인들의 족장과 만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단장이 아닙니까. 그 때문에 우리 측 젊은 단원들과 아랫것들이 둘이 눈이 맞았다거나, 같이 침실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거나 하면서 수근 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지. 우리 때는 감히 단장이나 선배 기사들이 없는 자리라 해도 그런 말은 입에 담지도 못했는데 말이야. 요즘 놈들은 참 편하게 사는군 그래. 기사도가 무엇이지도 모르는 애송이 놈들.”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레번을 보며 졸트가 굳은 얼굴이 되어 말했다.

 

 “죄송합니다. 조만간 기강을 다시 잡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살살하게. 살살. 세계가 바뀌었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너무 고리타분하게 구는 것도 불만이 쌓일 게야. 처분은 내일이 지나면 차차 생각해보세.”

 

 말을 끝낸 레번이 졸트에게 손짓하며 그만 가보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졸트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걸 본 레번이 살짝 인상을 굳히며 그에게 물었다.

 

 “아직 볼 일이 남았는가?”

 

 그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졸트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왕녀에 대한 처분은...... 아직 그대로이십니까?”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가?”

 

 레번의 얼굴에 불쾌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졸트는 레번이 그가 말한 주제에 대한 대화를 꺼리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로렌 왕녀에 대한 처분을 다시 꺼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로렌 왕녀는, 그녀는 지금은 자신의 자리를 떠났지만 여전히 그린펠드 왕가의 피를 이은 유일한 후계자입니다. 경과 저희가 거사를 완성하는 것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번을 눈을 바라본 졸트가 호소력이 느껴지는 말투로 계속 이어서 말했다.

 

 “지금도 성채의 주민 중 반 이상이 그녀를 선망과 경외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만약 그녀가 저희가 하려는 일에 반대하려 하면 어쩌실 생각이십니까?”

 “ 자네가 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네. 하지만 스스로 자격을 버렸다지만 한때는 우리가 검을 바쳤던 군주의 핏줄일세. 더 이상 그녀에 대한 언급은 입에 올리지 말게.”

 “경! 하지만.......”

 “그만!”

 

 결국 레번의 호통소리가 터지고 나서야 졸트는 마침내 고개를 떨구고 입을 다물었다. 그를 내려 보는 레번에게서 불같은 기세가 일렁거렸다.

 

 "어쩌자는 건가? 응? 말해보게. 그럼 우리의 고국 그린펠드의 마지막 왕녀를 어떻게 하면 좋겠나?"

 "죽여야 합니다."

 "졸트!"

 "크윽!"

 

 단숨의 졸트의 멱살을 잡아 벽에 밀어붙인 레번이 분노로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노려보며 말했다.

 

 "그게 검을 바친 기사가 할 말인가! 윌리엄 2세 국왕이 듣지 못한걸 다행으로 여기게. 만약 그가 이 자리에 있었으면

  단숨에 그대의 목에 칼을 꽂아 버렸을 테니까. 물론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았겠지."

 "하지만 없지 않습니까. 로렌 그린펠드 왕녀를 제외하고 모두 죽었으니까요."

 '쿵!'

 

 목덜미를 잡혔음에도 전혀 주눅들지않고 거친 숨으로 또박또박 말하는 졸트를 레번은 다시 강하게 벽에 밀치고는 아무말 없이 그의 눈을 노려보았다. 졸트도 식은 땀을 흘리면서도 지지 않고 그의 눈을 마주 바라보았다. 잠시 후 몇 차례 심호흡을 한 레번이 졸트를 바닥에 내려주었다. 졸트는 숨을 고르면서도 뚜렷하게 붉은 자국이 남은 목이 불편한 듯 어루만졌다. 그런 그에게 레번이 말했다.

 

 "이 후로 더 이상 왕녀에 대한 언급을 하지말게. 만약 또 한번 이런 일이 생기면 그대의 목을 내 손수 거둘 테니. 명심하게. 우리는 기사라는 것을."

 

 졸트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세를 바로하며 헝크러진 매무새를 정돈했다. 차갑게 식은 얼굴로 졸트를 바라보던 레번이 몸을 돌려 출구를 향해 걸어가다가 멈춰 서서 몸을 돌리지 않고 졸트를 향해 말했다.

 

 “아까 단장을 대상으로 음담패설과 뒷담을 한 놈들 말일세.”

 “네.”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 상벌은 빠를수록 좋을 것 같군. 하인 놈들은 혀를 잘라버리고 단원에게는 자네가 직접 태형 5대씩을 처벌하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졸트의 대답을 뒤로하고 다시 걸음을 옮긴 레번의 모습이 곧 사라졌다. 졸트는 그의 뒤를 끝까지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가 떴다. 그리고 보는 것만으로도 한기가 느껴지는 싸늘한 눈빛으로 중얼거렸다.

 

 “레번 경.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녀는 우리의 앞길에, 아니 내가 가려는 길에 치명적이 변수가 될 것이오. 그러니 그녀는 내가 처리하지. 그리고 참담한 순간이 당신을 찾아왔을 때 스스로의 기사도에 충실했다고 당신 홀로 만족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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