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판타지/SF
완더러스(wanderers)-방랑자들의 세계
작가 : Ryan
작품등록일 : 2017.11.17

미지의 세계로 전이된 서로 다른 사정을 가진 세력과 인물들이 살아남고 살아가기 위해 투쟁과 암투를 벌이는 가운데 혼자만 낯선 세계로 떨어진 범상치 않은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액션 멜로 미스테리 판타지물

 
광장을 내려보다
작성일 : 17-12-03 00:50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588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둘 중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침묵만이 무겁게 맴돌았다. 시그룬은 부족의 안위에 대한 걱정으로 머리가 복잡한 상태였지만, 챙겨야할 동족도 가족도 없는 미르는 성채가 사라지면 귀환을 하기 위한 단서를 탐색하는 것에 불편해 지겠다는 생각정도였다.

 

 그렇게 된다면 어디를 가도 이터가 우글거릴 테니 새로운 수호목이나 수호자 또는 그런 종류의 보호기능을 하는 것을 찾지 못하면 밤이나 낮이나 예민한 이터들의 감각을 피해 행동하고 숨어서 지내야 하고 보급의 성소나 성채의 시설들 또한 사용할 수 없을 테니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이상한 점은 그는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지금 그에게 중요한 것은 이 세계의 본질뿐이었다. 전이당하고 지난 2년간 고민하고 찾아 헤맸지만 아직 이렇다 할 실마리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았지만 사실 미르는 조금 초조해져 있는 상태였다. 그의 세계와 이쪽이 같은 시간으로 흐른다는 가정 아래(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저쪽 세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있을지 예상할 수 없으니 마음이 급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아니, 그에게 세계가 핵전쟁으로 멸망하던가, 악덕 기업이나 과학자가 퍼뜨린 바이러스로 멸망하던지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었다. 단, 한 사람. 그의 과거를 알고 있고 설명해줄 수 있는 그 단 한 명만 남아 있으면 그 후에는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가든 말라 죽든 상관없이 귀환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발버둥 칠 수 있었다.

 

 각자의 생각에 잠겨 시간이 흘러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 진 지 한참이 지났을 때였다.

 

 ‘펄럭’

 ‘움찔!’

 

 멀리서 날개가 공기를 밀어내는 소리가 미르의 귀에 닿자마자 둘은 동시에 고개를 들어 구멍 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응시했다.

 

 ‘펄럭, 펄럭’

 

 날개짓하는 소리는 하나가 아니었다.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던 소리는 곧 요란하게 울리며 그들이 있는 시계탑을 향해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미르와 시그룬의 눈이 마주치고 둘은 서둘러 야숙을 위해 벌려놓았던 짐들과 음식들을 한 번에 끌어 모아 각자의 가방에 밀어 넣고 일어서서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 계단으로 달려갔다.

 

 ‘콰광! 우르릉!’

 

 막 계단에 발을 딛으려 할 때, 고막이 찢어질 것 같은 굉음과 함께 시계탑이 무너질 것처럼 크게 흔들렸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진동에 납작 엎드렸던 미르와 시그룬은 잠시 뒤 흔들림이 잦아들자 주변을 경계하며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그들이 내려가려 했던 계단 아래로 시커먼 어둠이 기다리는 것을 보고는 뒤로 물러섰다. 다시 날개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바라보자 데빌윙 한 무리가 그들이 숨어 있는 시계탑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다른 놈들보다 유독 큰 덩치와 날개를 가진 한 마리가 가장 앞에서 날고 있었다.

 

  그리고 그 너머 중앙 광장이 있는 부근에서 산사태가 난 것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은 미르는 상황을 파악했다. 폐허에 산은 없으니 아마 소뿔과 다리를 가지고 망치로 된 팔을 가진 이터, 해머타우로스가 걸어가는 길을 방해하는 건물을 팔을 휘둘러 무너뜨린 것 같았다. 그리고 망치에 얻어맞은 건물의 파편 중 하나가 우연히 그들이 있는 시계탑을 향해 날아왔고 공교롭게도 투석기의 바위로 변한 건물 파편은 계단이 있는 부분을 강타하면서 시계탑은 마치 기다란 바게트 빵의 기다란 부분 중간을 크게 한입 깨물어 떼어낸 것 같은 모양으로 변해버렸다. 일의 경위를 알아차린 미르가 무엇보다 황당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무너진 계단 끝으로 다가가서 아래를 내려 보았다.

 

 ‘끼이익, 후드득.’

 

 나무로 만들어진 바닥이 비명을 지르고 부서진 돌가루와 나무 조각들이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어두운 구멍 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끊어진 반대쪽 계단을 확인한 그는 자신의 뒤에서 불안한 얼굴을 하고 있는 시그룬을 돌아보았다. 그라면 몰라도 그녀가 맨 몸으로 뛰어내리기에는 위험해 보였다. 미르는 가방 옆에 묶여있는 밧줄을 풀어 손에 들고 부서진 계단의 난간 중 가장 두껍고 흔들리지 않는 기둥을 찾아 묶고서 아래를 향해 던졌다.

 

 ‘휘리릭, 툭’

 

 밧줄 끝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를 들은 뒤 미르가 시그룬을 바라보며 말했다. 시간이 없었다. 그녀의 얼굴 뒤로 데빌윙들이 시계가 떨어져 나간 구멍에 거의 가까워진 것이 보였다. 곧 내부로 들어설 듯 했다.

 

 “설명할 시간 없는 거 알지? 먼저 내려가. 너무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끄덕’

 

 고개를 끄덕거린 시그룬이 곧장 밧줄을 타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모습이 어둠속에 잠기고 팽팽하게 흔들리는 밧줄을 보던 미르는 뒤에서 들리는 발소리에 돌아 섰다.

 

 아까 보았던 유독 큰 데뷜윙을 선두로 대 여섯 마리가 시계탑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구멍 밖에서 탑 주위를 돌던 나머지는 탑 지붕이나 벽에 착지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 아무리 이터라 할지라도 하루 종일 하늘을 날아다닐 수는 없는 일이다. 긴 시간동안 정찰과 신호 전달을 하며 폐허 위를 날고 있던 데빌윙이 피로가 쌓인 날개를 쉬게 하기 위해 잠시 지상에 내려온 것이다.

 

 넓고 넓은 폐허에서 그들이 있는 곳으로 온 것은 우연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저 놈들의 공간이었던 곳에 그들이 침범한 것일까. 우연이면 그들이 쉬는 것을 방해하려는 신의 장난일 것이고, 만약 후자라면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고 은신처로 고른 그가 멍청한 짓을 한 것이다. 미르는 자신이 경솔했다는 것을 빠르게 인정했다.

 

 ‘평소 같았으면......’

 

 평소처럼 혼자 탐색를 하고 있었다면 그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과 변수를 두고 하루고 이틀이고 철저히 조사해서 은신처와 길을 찾아 움직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에 불과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난 뒤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는 것도, 설마 이곳이 데빌윙들이 둥지로 사용하는 곳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도, 평소 그였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언제부터였을까. 어느 순간부터 팽팽하던 정신과 마음이 느슨하게 변했을까.

 

 ‘탁, 탁’

 

 가라앉은 눈으로 고민하고 있던 미르는 바닥에 내려선 시그룬이 보내는 것으로 생각되는 희미하게 들리는 신호에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보려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하고 있는 눈동자를 발견하고서 몸이 굳어졌다. 유독 눈길이 가던 큰 체형을 가진 데빌윙이었다. 다른 놈들은 가만히 있는 것으로 보아 유독 뛰어난 감지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놈은 뭔가 수상한 것을 느낀 듯 그를, 정확하게는 그가 서 있는 방향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탁, 탁’

 ‘꿈틀’

 

 그러다 방금 전보다 조금 더 크게 들리는 돌조각으로 벽을 때리는 소리가 들리자 놈의 눈동자가 굼틀 움직이더니 발을 움직여 미르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왔다.

 

 ‘끼익, 끼익’

 

 육중한 데빌윙이 밟는 나무 바닥이 비틀리는 소리를 내며 미르의 코앞까지 걸어온 데빌윙은 그와 일정거리가 되었을 때 더는 앞으로 나아오지 못하고 멈춰 섰다. 가로막는 것은 없었지만 본능이 거부하는 것처럼 더 이상 앞으로 움직일 수 없었다. 고개를 갸웃하는 놈을 보던 미르는 눈만 아래로 움직여 자신의 가슴부근이 푸른색으로 희미하게 빛나는 것을 보았다. 수호목가지의 능력이 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긴장을 풀 수 없었다. 미르는 천천히 밧줄이 묶여 있는 기둥으로 뒷걸음으로 다가갔다. 한편, 앞으로 더 나아오지 못하던 데빌윙이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가 날카롭고 두꺼운 손톱이 달린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러자 처음에는 뭔가에 막힌 듯 완전히 다 펴지지 않던 팔이 점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고 한걸음 앞으로 내딛었다. 이번에는 막히는 느낌이 없었다. 다시 앞으로 걸었다. 이번에는 반걸음 정도 움직일 수 있었다. 데빌윙은 팔을 축 늘어뜨리고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기다렸다. 자신의 감각이 잘 못되지 않았다는 확실한 신호를. 그리고 기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미르. 뭐하고 있어? 이제 내려와도 돼.”

 

 아래에서 기다리던 시그룬이 위를 향해 속삭이는 목소리로 그를 재촉했다. 미르는 그 소리를 듣고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떠서 데빌윙을 분위기를 살폈다. 하지만 그가 듣는 것을 놈이 듣지 못할 리 없었다. 이미 구멍 아래를 바라보는 눈은 사냥감을 찾는 눈이었다. 미르는 놈의 눈이 움직일 때마다 단검 손잡이를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놈이 구멍 아래를 향해 몸을 던졌다.

 

 “젠장!”

 ‘팟’

 

 곧장 뒤따라 뛰어 내릴 미르가 단검 두 자루를 양 손에 나누어서 역수로 쥐고 조금 앞에서 하강하고 있는 데빌윙을 등과 날개가 이어지는 부위를 겨누었다. 놈이 먼저 뛰어 내렸지만 데빌윙의 기본 신장은 약 1m, 놈이 다른 것들에 비해 크다지만 1.5m정도에 불과했다. 거의 2m 가까이의 키와 단단한 근육을 가지고 각종 장비를 매달고 무장하고 있는 미르보다 빠를 수 없었다. 금세 놈을 따라잡은 미르가 노리고 있던 날갯죽지에 날카롭게 날이 선 단검을 내려찍었다.

 

 ‘푹!’

 “흐읍!”

 

 그리고 잡고 있는 검을 손잡이처럼 옆으로 잡아 당겼다. 낙하하는 그의 눈앞에 놀라 눈이 동그래진 시그룬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팔과 다리를 휘젖고 몸을 비틀려 저항하는 데빌윙을 붙잡은 미르는 시계탑 가장 아래에 무더기로 쌓여 있는 나무 잔해로 놈과 함께 처박혔다.

 

 ‘콰광! 후드득!’

 “맙소사......!"

 

 시커먼 어둠속에서 튀어나온 데빌윙의 얼굴을 보고 순간 굳어 있던 시그룬이 활을 꺼내 들고 서둘러 밑으로 뛰어내려왔다. 화살 하나를 시위에 잰 그녀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미르와 데빌윙이 처박힌 곳으로 걸어갔다. 산산조각으로 부서진 나무잔해는 아무 움직임도 없었다.

 

 ‘꿀꺽’

 

 침을 한번 삼킨 시그룬이 다시 발을 떼려 할 때 소리가 들렸다.

 

 ‘퍽! 퍽!’

 

 시그룬이 화들짝 놀라 빠르게 활을 들어 올려 시위를 당긴 뒤 잔해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기다려도 아무 기척이 없자 거칠어진 호흡을 조절하며 잔해를 노려보던 시그룬이 당기고 있던 시위에 살짝 힘을 풀었다. 그러다 그녀는 문득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설마 미르까지......?’

 

 미르를 매달고 그 속도와 무게로 바닥에 처박힌 데빌윙이 무사할 리는 없었다. 더군다나 공격까지 당한 상태였다. 하지만 미르는 인간이었다. 아무리 극한까지 단련한 전사라도 사지 중 하나라도 멀쩡하면 하늘이 도왔다 고 할 만 한 상황이었다.

 

 “아, 안 돼!”

 

 철렁,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은 마음에 시그룬은 서둘러 잔해를 향해 달려가려 할 때였다.

 

 ‘덜컹’

 

 엉망으로 부서진 잔해의 위 판자중 하나가 들썩거리는 것을 본 시그룬이 움직이려던 것을 멈추고 서둘러 다시 활을 겨누었다.

 

 ‘덜컹, 덜컹’

 

 나무가 한번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심장 박동도 빨라졌다. 그리고 마침내 판자가 완전히 일자로 세워졌다가 그녀의 앞을 향해 쓰러졌다.

 

 ‘끼익, 쿵!’

 

 뿌연 먼지 뒤로 보이는 형체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던 시그룬은 먼지가 가라앉길 기다렸다. 흐릿한 실루엣의 등 뒤로 날개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 것을 본 시그룬은 절망하는 심정으로 이를 악물고 언제든 시위를 놓을 준비를 했다.

 

 ‘미르, 당신은 결국......’

 

 그리고 곧 먼지가 가라앉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시위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이 풀릴 뻔한 것을 겨우 버틸 수 있었다.

 

 “내가 눈 하나 밖에 없는 날개달린 괴물로 보여?”

 “미르?! 맙소사, 어떻게......?”

 

 놀라서 그를 향해 뛰어오는 그녀에게 잔해에서 내려온 미르가 위를 향해 손짓하며 말했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놈들이 오고 있어.”

 “아!‘

 

 그 말에 놀라서 고개를 들고 위를 바라본 그녀의 눈에는 시계탑 안으로 내려와 그들이 있는 곳을 눈을 번득이며 바라보고 있는 데빌윙들이 보였다. 개별행동을 하는 데빌윙이었다면 가만히 활을 들고 있던 그녀의 뒤를 기습했을 테지만, 지금은 자신들을 지휘하던 대장을 잃은 탓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것도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일이었다.

 

 “뭘 멍하니 보고 있어?”

 

 미르가 시그룬의 팔을 잡아 끌며 시계탑 밖으로 달려 나갔다. 곧 정신을 차리고 그의 뒤를 달라 달려가는 시그룬은 그녀로서 이해하기 힘든 의문들에 혼란스러운 얼굴이 되어있었다.

 

 그들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름끼치는 괴음이 날카롭게 울려 퍼졌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2 불안한 움직임과 빛의 기둥 2018 / 1 / 10 247 0 5484   
31 불안한 움직임과 빛의 기둥 2018 / 1 / 2 230 0 4133   
30 불안한 움직임과 빛의 기둥 2017 / 12 / 30 236 0 5487   
29 불안한 움직임과 빛의 기둥 2017 / 12 / 29 237 0 5134   
28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25 236 0 5430   
27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20 244 0 5191   
26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14 232 0 5320   
25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12 233 0 5172   
24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9 239 0 5478   
23 시들어버린 나뭇가지와 피를 쫓는 괴수들 2017 / 12 / 7 246 0 5142   
22 왕좌를 노리는 까마귀와 목줄이 없는 늑대 2017 / 12 / 5 246 0 6230   
21 왕좌를 노리는 까마귀와 목줄이 없는 늑대 2017 / 12 / 4 255 0 5050   
20 왕좌를 노리는 까마귀와 목줄이 없는 늑대 2017 / 12 / 3 241 0 5808   
19 광장을 내려보다 2017 / 12 / 3 258 0 5887   
18 광장을 내려보다 2017 / 12 / 3 225 0 5020   
17 광장을 내려보다 2017 / 12 / 1 252 0 5324   
16 광장을 내려보다 2017 / 12 / 1 244 0 4692   
15 어설픈 동행과 폐허 속으로 2017 / 11 / 29 242 0 6260   
14 어설픈 동행과 폐허 속으로 2017 / 11 / 29 251 0 5471   
13 어설픈 동행과 폐허 속으로 2017 / 11 / 27 258 0 5094   
12 어설픈 동행과 폐허 속으로 2017 / 11 / 26 239 0 5024   
11 불분명한 임무 2017 / 11 / 26 266 0 5399   
10 불분명한 임무 2017 / 11 / 25 263 0 5391   
9 불분명한 임무 2017 / 11 / 23 237 0 5064   
8 불분명한 임무 2017 / 11 / 22 276 0 6404   
7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22 254 0 4937   
6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21 272 0 5769   
5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20 247 0 5321   
4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19 257 0 5270   
3 잿빛 성채와 폐허 2017 / 11 / 19 233 0 5181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