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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장님은 모태솔로(개정판)
작가 : HOSA
작품등록일 : 2017.11.12

여주는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다. 비즈니스 상 악수 외에 남자와의 스킨십은 그녀에게 참을 수 없이 불쾌한 것이다. 연애를 거부한 세월이 오래되어 남자가 싫어하는 짓이라면 도가 튼 그녀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나간 맞선자리에서 강적을 만난다. 여주의 맞선 상대로 나온 것은 여주를 20년이나 짝사랑해 온 지훈이었다.

 
위험한 접근
작성일 : 17-12-02 23:07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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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수첩은 경찰에게 전해들은 이야기와 뉴스 내용을 메모해둔 수첩이었다. 여주는 찬미 앞에 수첩을 펼치고 설명을 시작했다.

 

 “사건의 시작은 나한테 온 협박장이었어. 비서언니도 알다시피 나한테 온 협박장엔 돈을 달라는 내용이 없어. 신제품 생산을 중단하라고 했지. 내가 신제품 생산을 중단해서 이득을 얻는 건 누굴까?”

 

 “경쟁 업체?”

 

 “맞아. 특히나 앤 식품은 최근 몇 년 간 매출 부진으로 회사가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 회사와 같은 시기에 신제품을 출시했어. 앤 식품도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우리 회사 신제품에 묻혀서 빛을 못 봤지. 무슨 초코, 바닐라, 딸기, 바나나를 다 섞어서 만든 콘? 그딴 이상한 걸 내 놓고 히트치길 바라는 것도 이상하지만 아무튼...”

 

 “하지만 이후에 다른 회사들까지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했잖아요.”

 

 “우리 회사 이후로 창 식품이 1위가 되자 창 식품 사장에게 돈을 요구했지. 그런데 봐봐. 협박범들이 돈을 요구한 방식. 범인은 돈이 든 빨간색 차를 광명역 앞에 두라고 요구했어. 내가 협박범이었으면 그렇게 눈에 띄는 차를 요구하지도 않았을 거고 장소도 더 은밀한 곳을 선택했을 거야. 게다가 돈을 받으러 오는 방식도 이상해. 그 큰돈을 제3자에게 갖고 오게 했어. 인질을 잡아놓고 시킨 거라지만 그 남자가 돈을 들고 튈 수도 있는 거고 경찰에 신고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야. 돈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

 

 “그럼 범인은 처음부터 돈을 받을 생각이 없었던 걸까요?”

 

 “난 그렇게 생각해.”

 

 “그럼 창 식품의 자작극일 수도 있잖아요.”

 

 “그건 아니야. 창 식품 협박장 내용을 봐. ‘JUNE식품과 같은 꼴을 당하기 싫다면’이라고 쓰여 있어. 한 마디로 너네 제품에 독을 넣겠다는 거지. 협박장 내용이 뉴스를 타면서 창 식품도 우리 회사처럼 주가가 폭락하고 납품에 차질이 생겼어. 사람들이 창 식품 제품에도 독이 들어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됐으니까. 이번에 협박을 받은 트루진 식품도 독을 타겠다는 협박을 받았으니 마찬가지겠지.”

 

 “그러고 보니 앤 식품 부사장이 받았다는 협박장에만 독을 타겠다는 내용이 없었어요.”

 

 “맞아. 이례적으로 당사자를 살해하겠다는 뜬금없는 협박을 했어. 그래서 협박장 내용이 밝혀지고도 앤 식품은 다른 회사들에 비해 그닥 큰 타격을 받지 않았지. 오히려 다른 식품회사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었어. 그리고 한 가지 더 수상한 건, 다른 회사들은 전부 사장이 편지를 받았는데 앤 식품만 부사장에게 편지가 갔다는 거야.”

 

 “음...사장에게 편지가 가지 않은 것까지 의심할 사유가 될까요? 그저 우연일 수도.”

 

 “우연이 아닐 거야. 신제품 생산 중단을 요구하려면 최고 책임자인 나에게 보낼 수밖에 없었어. 그리고 창 식품의 경우도 회사 자금을 100억이나 움직일 인물은 최고 책임자이자 회장의 자식인 사장밖에 없지. 이번에 협박당한 트루진 식품도 창 식품과 마찬가지고. 다른 회사들을 협박할 때는 자기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최적의 사람을 골라 협박한 거야. 유일하게 앤 식품만 뜬금없이 부사장한테 협박이 갔어. 앤 식품은 앤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앤 식품 부사장의 부친인 사장이 건재한데 말이지.”

 

 “그치만 굳이 자작극의 본인이 협박장을 받을 필요는 없었을 텐데요. 사장인 아버지한테 협박장을 보내고 모른 척 해도 됐잖아요.”

 

 “자기 아버지 성격을 알기 때문이지. 앤 식품 사장은 승부욕이 강하기로 유명해. 안 그래도 요즘 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 다른 형제들 앞에서 면이 안 설 텐데, 협박범한테 휘둘리는 모습까지 보이고 싶진 않았을 거야. 사장이 협박장을 받았으면 협박범 요구를 따르기는커녕 난 너한테 돈 못 주니 어디 한 번 해보라고 tv인터뷰를 했을 걸? 그렇게 되면 미리 준비한 시나리오가 꼬이게 되겠지.”

 

 “확실히 앤 식품은 협박범이 하라는 대로 고분고분하게 하면서 피해자 이미지를 구축했네요. 실제론 피해 입은 것도 없이요.”

 

 “아주 간단하게 피해자가 됐어. 약속 장소에 범인은 나타나지도 않고 본인은 그냥 보석이 든 가방을 옆에 놓은 채 벌판에 몇 시간 서 있는 게 다였지. 만약 앤 식품 부사장의 자작극이 아니라면 범인은 덜 떨어진 놈이란 소리가 돼. 대범한 스케일에 비해 얻은 건 하나도 없잖아. 게다가 트루진 식품한테는 돈을 옥상에서 뿌리라고 했어. 설마 범인이 밑에서 기다리다가 돈을 한 장씩 주울 리는 없을 테니 돈이 필요 없다는 게 확실한 거지.”

 

 “그럼 앤 식품 부사장 뒤를 캘 사람을 구하면 되나요?”

 

 “어. 부사장이 직접 협박편지를 넣고 다닐 리는 없을 테니 언젠간 일을 맡긴 놈이랑 접선할 거야.”

 

 **

 

 한편 협박을 받은 트루진 식품 사장은 협박범의 요구에 따라야 할 지 고민에 빠져 있었다. 뉴스까지 나간 판에 범인의 요구대로 10억을 옥상에서 뿌릴 경우 몰려온 사람들로 인해 회사가 난장판이 될 것이 뻔했다. 그렇다고 범인의 요구를 무시하자니 독이 든 제품이 시장에 풀릴까 겁이 났다.

 

 결국 트루진 식품 사장은 앞선 피해자들과 다르게 범인에게 협상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트루진 식품 사장은 범인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찰과는 합의되지 않은 기자회견이었다.

 

 “범인에게 제안을 하나 하고자 합니다. 10억을 옥상에서 뿌리는 것 대신 30억을 드리겠습니다. 돈을 보낼 방법은 언론에 공개하지 말고 비밀스럽게 편지로 보내주십시오. 저도 경찰에 알리지 않겠습니다. 그 어떤 함정도 없을 겁니다. 저희 회사를 걸고 맹세합니다.”

 

 트루진 식품 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도 않고 범인에게 남기는 메시지만 남긴 채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곧 트루진 식품 사장의 기자회견은 긴급속보로 방송을 탔다. 경찰은 트루진 식품 사장의 예고 없는 기자회견에 난색을 표하며 사장을 찾아갔지만 사장은 더 이상 경찰의 협조가 필요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협박범이 10억을 뿌리라고 지정한 날이 되자 트루진 식품 회사 건물 앞은 아침부터 인산인해가 되었다. 모두 돈을 주우러 온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범인이 지정한 시각인 1시가 되어도 돈이 뿌려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트루진 식품이 범인과의 협상에 성공한 것이었다.

 

 트루진 식품이 범인과 협상을 끝낸 이후 협박범은 한동안 누구도 협박하지 않았다. 방송국들은 해소되지 못한 사람들의 불안감 덕에 매일 식품회사 협박범에 대해 보도했지만 더 이상 새로운 단서가 나오지 않자 점점 비중을 줄여가고 있었다.

 

 **

 

 한편 여주의 정보통은 앤 식품 부사장의 뒷조사를 하며 새로운 정보를 알아내게 되었다. 찬미는 사장실로 노크를 하고 들어와 서류 봉투 하나를 여주에게 건넸다.

 

 “앤 식품 부사장이 범인들이랑 접선하는 걸 저희 정보통이 찍어왔어요.”

 

 찬미가 준 서류 봉투에는 앤 식품 부사장이 어떤 남자와 폐공장 같은 곳에서 만나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이 남자가 범인인 건 어떻게 알았어?”

 

 여주가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었다.

 

 “정보통 말로는 그 남자 유명한 사람이래요. 돈만 주면 뭐든 다 하는 사람인데 몇 십억 단위로 돈을 받는 대신 못하는 일이 없다네요. 혼자 움직이는 사람은 아니고 형제랑 같이 둘이서 일을 한댔어요. 요즘 복면 쓰고 일하는 사람 없는데 이 두 사람은 항상 복면을 쓰고 일한다고 청부 업계에서 부르는 이름은 복면형제. 복면형제 얼굴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 속의 그 남자 알아보는 데 정보통이 고생 좀 했대요.”

 

 “좋아 이제 확실해졌으니 증거만 잡으면 되겠네. 우리 정보통한테 위험수당은 얼마든지 줄 테니 복면형제 따라다니면서 증거 좀 잡아달라고 해. 얘네를 그냥 놔뒀다간 언제 또 사고를 칠지 몰라. 몇 백억의 적자를 가져올 수도 있는 폭탄이야.”

 

 “네.”

 

 여주는 이제 범인을 잡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주만이 범인에게 한 발짝 다가간 것이 아니었다. 범인들 역시 여주에게 한 발짝 다가와 있었다. 몇 십억 단위로 돈을 받고 움직이는 범인들의 촘촘한 정보망은 여주가 보낸 정보통의 정체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클라이언트를 쫓아다니는 어설픈 정보통의 모습과 그 정보통을 만나는 찬미의 모습까지.

 

 **

 

 여주가 복면 형제의 뒷조사를 찬미에게 부탁한 지 일주일이 지난 밤. 김준 회장은 고구마 맛탕이 담긴 접시를 들고 자택 대문을 나섰다. 그 고구마 맛탕은 회장 댁에 상주하는 가정부가 출출해하는 김준 회장을 위해 만든 것이었다. 김준 회장은 최근 회사 문제 때문에 늦게까지 깨어있는 여주를 위해 직접 고구마 맛탕을 들고 여주네 집으로 가고 있었다. 여주의 집은 바로 옆집이었기 때문에 김준 회장은 늘 같이 다니던 경호원도 없이 슬리퍼만 직직 끌고 대문을 나섰다.

 

 회장의 자택 대문에서 여주네 대문까지는 불과 스무 걸음도 되지 않았지만, 회장은 채 열 걸음을 떼기도 전에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아야 했다. 복면 형제였다.

 

 “읍읍! 당신들 누구야!”

 

 갑자기 뒤에서 다가와 입을 틀어막는 남자들의 손을 피하려 김준 회장은 발버둥 쳤다. 그러나 노인의 몸으로 젊은 남자 둘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김준 회장은 1분도 저항하지 못하고 봉고차에 실렸다. 김준 회장을 실은 차는 저 멀리 사라져버리고 회장이 서 있던 자리엔 깨진 맛탕 접시와 슬리퍼 한쪽만이 남아있었다. 회장댁의 상주 가정부와 경호원들은 김준 회장이 여주의 집에서 자고 올 것이라 생각하고 돌아오지 않는 회장을 기다리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8시. 여주는 출근길 차 창 밖으로 바닥에 떨어진 맛탕 접시와 슬리퍼 한 쪽을 발견했다.

 

 “이거 우리 아빠 슬리퍼랑 똑같은데? 아니겠지? 누가 여기다 이렇게 쓰레기를 버려놨어.”

 

 여주는 차에서 내려 맛탕 접시와 슬리퍼를 발로 쓰윽 구석에 밀어 두곤 찬미와 함께 회사로 출근했다.

 

 여주가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전 9시, 여주에게 김준 회장의 경호원으로부터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사장님 혹시 회장님이 아직 사장님 댁에 계신가요?”

 

 경호원의 목소리는 다급하게 들렸다.

 

 “예? 저희 집에 안 오셨는데요?”

 

 “...큰일이 난 거 같습니다.”

 

 경호원의 목소리는 불안에 젖어있었다.

 

 “왜 그러세요?”

 

 경호원의 불안한 태도에 여주도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었다.

 

 “회장님이 납치되신 것 같습니다.”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어제 집에 잘 들어가신 분이 납치라니.”

 

 “어젯밤에 사장님이랑 같이 드신다고 맛탕을 들고 나가셨는데 지금까지 안 돌아오셨습니다.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안 오시길래 방금 밖에 나가봤더니 밖에 깨진 맛탕 접시랑 회장님 슬리퍼가 있었습니다.”

 

 여주는 순간 손에 힘이 풀려 핸드폰을 떨어뜨렸다가 떨리는 손으로 다시 핸드폰을 주워들었다.

 

 “이, 일단 경찰에 조용히 수사 의뢰하세요. 금방 돌아오실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조용히.”

 

 “네.”

 

 경호원은 짧은 대답과 함께 전화를 끊었고 여주의 심장은 터질 것처럼 쿵쾅거렸다. 경호원의 오해이기를, 아버지가 잠깐 몰래 외출한 것이기를, 금방 아버지를 찾았다는 전화가 오기를 여주는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아침에 직접 자기 눈으로 맛탕 접시와 슬리퍼를 봐놓고도 부정하고 싶었다. 당장 사장실을 뛰쳐나가지 않은 것은 아버지의 납치를 부정하고 싶은 맘에서였다.

 

 여주는 초조하게 손톱을 물어뜯으며 벽에 걸린 시계만 멍하니 바라봤다. 시간이 멈췄다가 한방에 지나가는 것처럼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잠시 후 시계가 9시 30분을 가리키자 찬미가 노크도 없이 사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사장님 큰일 났어요! tv 좀 틀어보세요!”

 

 찬미가 다급하게 말했지만 여주는 손이 떨려 tv 리모컨을 집어들 수가 없었다. 찬미는 여주 대신 뛰어와 tv를 켰다. tv에선 긴급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최근 대형 식품 회사들을 상대로 협박을 해오던 범인들은 자신들을 더 이상 쫓지 말라며 자신들을 위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 본보기로 JUNE그룹 회장을 납치했다고 밝혀왔습니다. 범인들은 JUNE식품이 건방지게도 자신들을 잡으려 했다며 이것은 그에 대한 벌이라고 메시지를 보내 왔는데요...”]

 

 tv 속 여자 앵커는 김준 회장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이게...이게 무슨...”

 

 여주는 지금 이 순간이 현실이 아닌 꿈이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자신의 옆에서 걱정스러운 눈을 하고 있는 찬미를 보니 현실이 분명했다.

 

 “사장님 이런 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셔야 돼요.”

 

 찬미가 여주의 떨리는 손을 꼭 잡았다.

 

 “...범인들이 아버지 납치하고 직접 방송사에 제보한 거야?”

 

 여주가 붉게 충혈된 눈으로 찬미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런 것 같아요. 경찰들도 바로 수사 들어갔다고 하니까 금방 잡힐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찬미는 차분하게 여주를 달랬다. 찬미 역시 회장의 납치 소식에 놀라고 무서웠지만 떨고 있는 여주 앞에서 내색을 할 수는 없었다.

 

 여주는 한숨을 깊게 한 번 내쉬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으로 가야겠어. 집 앞에서 벌어진 일이니 경찰들도 집 앞으로 오겠지.”

 

 여주는 간신히 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었다. 슬픔과 두려움으로 당장이라도 주저앉을 것 같았지만 여주는 정신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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