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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초능력학교에서의 하루
작가 : 달의여신
작품등록일 : 2017.11.16

신의 딸 나서연, 그녀는 아버지덕분에 인간계에서 살게된다. 모든것이 완벽해보이지만 단 하나의 단점, 바로 길치에다가 방향치라는 사실. 가뜩이나 인간계로 떨어져서 능력이 일부 봉인 당했는데 초능력학교에서 입학허가증이 왔다. 자충우돌 S반에서의 이야기

 
제 1화 이보시오 의사양반! 내가 길치라니!
작성일 : 17-12-02 14:23     조회 : 360     추천 : 0     분량 :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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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똑

 

 "네! 나가요"

 

 서연이 문을 열자 밖에는 아무도 안 보였다

 

 "뭐야...애들 장난인가?"

 "나 여기있어!!! 아래를 봐!!"

 

 서연이 아래로 눈을 돌리자 종이에 팔과 다리가 달린 모습으로 서 있었다.

 서연은 자신이 잘못본거라고 너무 피곤한거라고 해서 눈을 비벼보았지만 그래도 같은 모습이었다.

 

 "짧게 이야기하면 넌 오늘 부로 초능력학교에 입학했어. 필요한 물건은 다 기숙사에 있으니까 몸만 오면돼"

 "아니 어떻게 가는데?"

 "이렇게"

 

 종이?에서 빛이 나오더니 그곳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순식간에 초능력학교로 온 서연은 어리둥절해 하며 멍하니 있었다. 종이는 교장실을 2층에 있으니 그곳으로 가면 된다고 말하고 다시 평범한 종이로 돌아갔다.

 

 "야. 야! 그렇게만 말하면 난 어쩌라고!!! 건물이 좀 작으면 모를까 이렇게 넓으면 어떻게 찾아!!"

 

 그렇다.. 서연은 심각한 길치에 방향치였다. 결국 포기한 서연은 2층으로 올라와서 왼쪽으로 직진했다. 모든 길치가 다 그렇듯 우선은 직진을 하고 아니면 반대편으로 직진하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아오씨. 엄청 넓어..헉헉헉..내가 만약 초능력을 배우면 순간이동을 배울거야...기필코!!!...여긴가?"

 

 서연은 그곳이 교장실일 거라고 믿으며 문을 여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눈을 꼭감아 버렸다.

 

 "안녕하세요!! 이번 신입생 나서연이라고 합니다!!"

 

 서연이 눈을 뜨려고 하자 누군가가 그녀의 눈을 가리며 말했다.

 

 "여긴 교장실이 아니야. 그리고 눈 뜨면 니 신상에 좋지는 않을 거고"

 "네? 여기가 교장실이 아니면 어디에요?"

 "남자 탈의실"

 "어우씨 미친. 죄송합니다!!!"

 

 서연은 자기 곁에 누군가 있었다는 사실도 망각한채 반대편으로 무조건 뛰었다. 서연이 미쳤어를 연발하고 있을 때 탈의실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벙쪄 있었다. 총 3명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한명이 입을 열었다.

 

 "야 이한. 쟤 눈 안뜬거지?"

 "내가 가렸어 그게 우리 모두에게 좋잖아."

 "쟤 보니까 교장실을 착각한거 같은데..저대로 보내도 괜찮겠어? 저러다가 길 못찾고 돌아올지도 몰라"

 "야!! 재수없는 소리하지마 그리고 설마 그럴까?"

 "혹시 몰라 그니까 빨리 옷입어"

 

 한편 서연은 반대편으로 직진한 결과 지쳤고 반쯤 쓰러진 상태로 교장실에 도착했다. 다행이도 탈의실에 있던 사람들이 생각한데로 이루어지진 않았다.

 

 "아..안..녕...하세요...헉헉..이번 신입...생 나...서..연...이라고....합니다...."

 "어...반갑습니다. 나서연양 저희 학교가 많이 넓죠?"

 "길을....헤매서..."

 

 교장은 아 그렇군요 하는 얼굴로 서연을 바라보았다. 굉장히 불쌍하게 쳐다보는 눈빛이 었다. 서연이 교장실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늦어서 기숙사를 먼저 알려주고 다음날 능력을 측정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기숙사가 어딘지 지도를주고 말로만 알려주었다. 그게 나중에 무슨일을 야기시킬지 모르는채 말이다. 교장실을 나온 서연은 기억을 되짚어 가며 학교 밖으로 나오는데는 성공했지만 그후가 문제였다.

 

 "기숙사가 어딘거지?"

 

 서연은 지도를 짚어가며 기숙사를 찾아보니 다행이도 직진하면 있는곳이 었다. 그래서 쭉 직진을 했는데..아무리봐도 기숙사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보일때까지 직진하는데 계속 숲만 보였다. 그때 서연은 교장이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북쪽 숲은 들어가지 마세요'

 

 "분명 남쪽인거 같았는데..."

 

 서연은 굴하지않고 계속 직진하자 어떤 탑이보였다. 순간 건물이 보인다는 기쁨에 서연은 탑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탑을 올라간 후 옥상에 도착한 서연은 엄청 커다란 크리스탈이 있는것을 보았다.

 

 "이야. 보석인가?"

 '그대는... 누군가?'

 "어? 말을하네? 그럼 '나는 나서연이라고 해 넌 누구야?'"

 '난..한월.. 이곳에 봉인된...자다'

 '풀어줄까?'

 '아니..필요없다. 난 이곳에 있어야 한다...'

 '미안한데 어쩌지? 이미 계약서 작성했는데?'

 '무슨?'

 '호시엘의 이름으로 명한다. 나와 계약한 녀석의 봉인을 풀어라'

 

 그러자 크리스탈이 깨지면서 남성이 나왔다. 한월이었다.

 

 "왜 풀어준거지? 풀지 말라고 했는데?"

 "내맘이고 난 이제 너의 계약자임"

 

 그 순간 서연이 들고있는 계약서에서 족쇄가 나와 월의 손목을 묶었다.

 

 "축하해 이제 밖으로 나가자"

 

 월은 아무말없이 서연을 따라 나섰다. 나와선 않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봉인에서 풀려 기분좋은것 같았다. 그런데 북쪽숲입구로 가자 누군가 서있었다.

 

 "너 누구..어? 길치?"

 "혹시 탈의실?"

 "어 니 눈 가려준 사람"

 "...월아 너혹시 순간이동 가능해?"

 "가능은 한데.."

 "이 근처 아무데나 빨리!"

 

 월은 영문도 모른채로 학교로 순간이동을 했다.

 

 "왜 무슨일있어?"

 "자살할까? 세계를 멸망시켜? 아니야 어쩌지?"

 '말 잘못하다간 죽겠는걸? 근데 아까 그녀석 이한의 기운과 같았는데... 아닌가?'

 "월! 우선 기숙사로 가자. 늦었잖아 우선 자야지."

 "같이자?"

 "아...너 남자지? 어쩌지?"

 "혹시 인형같은거 없어? 난 거기로 들어가면 되긴 하는데..."

 

 서연은 정말 깊게 생각을 해야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난듯이 아공간에서 무엇인가를 찾는다. 그것은 작은 여우인형이었다.

 

 "이것도 될까?"

 "잠시만..."

 

 그순간 월이 연기로 변했고 그 연기는 여우인형으로 흡수되었다.

 

 다음화에 계속

 

 

 
작가의 말
 

 길치는 서럽습니다. 제대로 길을 알려주지...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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